구글이 사악해 지고 있다..



인터넷 기업하면 딱 떠오르는 기업이 있지요? 바로 구글입니다. 전세계 모든 문서를 찾아 주겠노라는 포부를 가지고 있는 구글은 올해로 창업한지 13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13년전 스탠퍼드 대학교의 대학원생인 래리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라는 두 명의 컴퓨터 공학도가 세운 검색전문회사, 그것이 구글의 시작이었습니다. 당시 야후위주의 검색엔진 시장을 단번에 바꾸어 버린 구글은 이후 검색엔진 시장에서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시장, 메일 서비스, UCC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가게 됩니다.

창업 초기부터 구글이 내세운 모토 중에 하나가 바로 "사악해 지지 말자(Don't be evil)"이었습니다. 돈에 굴복하지말고 구글을 만들던 그때의 정신을 잃지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표어를 구글은 잘 지켰습니다. 돈 보다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서 다양한 서비스들을 무료로 개방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특히 막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중국시장에서 철수한 그들의 결단을 보면 사악해지지 않으려는, 즉 돈에 굴복하지 않으려는 그들의 결단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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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구글이 사악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고 합니다. 돈 보다는 열정을 좇던 20대의 청년 래리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어느덧 40대에 들어섰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요. 구글도 초창기의 그런 순수함을 많이 잃은 듯 보입니다.



구글이 2009년 미국 의회와 정부에 로비 명목으로 지출한 비용이 약 400만 달러( 우리돈 약 46억원 )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 한 반 MS진영에서 호의적이었던 스티브 잡스가 이끄는 애플과의 관계도 그들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틀어지게 됩니다. ( 물론 안드로이드의 진출로 스마트폰 혁명이 가속화 된 점은 있습니다...만.. ) 또 한 최근 무선 인터넷 상에서의 망중립성 포기건으로 구글에 대한 비난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구글이 변했다?

많은 사람들이 구글이라는 기업을 검색 업체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사실이고 어느 정도는 과소평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알 듯이 구글은 구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서비스를 하는 검색 엔진의 이름입니다. 하지만 구글이라는 회사는 검색 서비스만 하는게 아니라 애드센스라는 광고 플랫폼도 서비스하고 있고, 유튜브라는 UCC 네트워크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또 한 안드로이드라는 모바일 OS를 서비스하며, 넥서스 원 같은 하드웨어도 제조해서 팔고 있습니다.

즉, 구글은 더 이상 검색 업체가 아닌 새로운 형태로 바뀌었으며 아직도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구글이 전세계에 서비스를 하고 각국에 지사를 두면서 초창기에 그들이 추구했던 가치관을 계속해서 유지 하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구글이라는 이름아래에 모인 직원들의 수가 엄청나고 그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배제 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좋게 변하든 나쁘게 변하든 구글은 예전의 구글이라고 보기 힘들며, 지금도 계속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사악해지지는 말았으면 했는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혜성 같이 등장한 페이스북

 이러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 바로 페이스 북입니다. 구글에 비해서 6년 정도 후에 서비스를 시작한 페이스북의 발전 속도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이미 미국내에서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웹 서비스 1위로 등극했으며 앞으로도 2위와의 차이를 계속 벌여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이 이렇게 등장하면서 구글을 비난하던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 북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잃어 버렸던 그 순수성을 아직은 가지고 있는 페이스 북이기에 사악해지고 있는 구글에서 등을 돌린사람들이 페이스 북에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페이스 북이 메일링 서비스를 포함한 통합 메시징 서비스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그 동안 별다른 충돌이 없었던 구글과의 충돌이 불가피 해지면서, 더 더욱 흥미롭게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a prayer.
a prayer. by notsogoodphotography 저작자 표시


초심을 잃지 않는것

기업이던 일반 사람이던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기업도 사람이 운영하는 것이므로 사람과 다르지 않겠지요. 초창기 다짐을 했던 상황과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만나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원칙, 초심을 지킬 것이냐 환경에 순응 하고 타협 할 것인가를 정하게 됩니다. 구글의 경우 타협 쪽으로 생각을 돌려 이렇게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구요..

초심을 잃지 않는 것,,, 정말 어렵겠지요..
저도 블로깅을 하면서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끝까지 블로깅해보고 싶습니다. ^^


여러분은 블로그 처음 시작했을 때 다짐했던 것들을 아직 지키고 계신가요??



2010 연말 결산!

2010년이 지나고 2011년이 다가왔습니다. 2010년에도 새로운 다짐으로 블로그를 시작했었지만 하고 싶었던 것을 이룬 것도 있고 이루지 못한 것도 있었죠. 새로운 2011년에 이루고 싶은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블로그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앞으로의 계획은 지나간 일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시작한다고 하죠.

더 알찬 2011년을 맞이 하기위해서 2010년을 한번 다시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366 / 댓글 약 3175 / 트랙백 39 / 방명록 14 / 방문자 775459
발행 글 수가 366개이지만 1일 1포스팅을 지키지는 못 했습니다. 물론 1년 내내 포스팅을 쉬지 않고 계속하는게 힘들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아쉬웠습니다. 2011년에는 1일 1포스팅을 최대한 이어가도록 해 보겠습니다. 제 근성이 어디까지인지 실험을 해 보는 것이지요. ^^ 2011년에는 400개 이상의 포스팅을 목표로 열심히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갯수가 대략으로 표시된 것은 그 중 거의 절반은 제가 달아 놓은 댓글의 댓글이기 때문입니다. 2011년에는 1만개 이상의 댓글을 목표로 활동해 봐야겠습니다. 댓글 1만개라.... 도전해 볼만 하겠지요? ㅎ

 트랙백 갯수가 확연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다 질이 좋은 포스팅을 해서 여러 블로거 분들이 인용할 수 있는, 트랙백을 걸만한 포스팅을 하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2011년에는 100개 이상의 트랙백을 목표로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

 방명록은 많은 분들이 방명록을 달아 주셨지만, 중간에 제가 관리 소홀로 초기화를 해서 전부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또 방명록을 찾아 들어갈 수 있는 메뉴를 없에버려서 방명록에 글이 많이 없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방명록을 다시 살려내서 많은 분들이 한마디씩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겠습니다.

방문자 수는 약 77만명의 방문객 분들이 방문을 해주셨는데요. 저도 솔직히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시는 줄은 몰랐습니다. 2011년에는 더욱 더 좋은 정보를 많이 포스팅해서 1년 방문객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 보니 구체적인 2011년의 블로그 목표 수치가 잡히는 군요. ㅎㅎ 흥미롭습니다. ^^


댓글 많이 받은 포스트 best 10


페이스 북 글의 20% 악성코드 포함 (159)
티스토리의 알 수 없는 오류 (107)
유튜브에 관한 깜짝 놀랄 사실 - 숨겨진 게임 ( 숨겨진 지렁이 게임 ) (101)
종이 문서가 사라진다? (98)
어마어마하게 긴 URL을 줄여보자. bit.ly (94)
미국 캠퍼스에 부는 이러닝 바람 (94)
페이스북 파워, 미국 전체 페이지뷰 중 1/4 은 페이스북에서 발생!! (89)
블로그 글 재발행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83)
티스토리 팁 - 서식을 이용해서 보다 편리한 블로깅을.. (82)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커플 (79)

댓글을 많이 받은 10개의 포스트입니다. 물론 저 수치 중에서 거의 절반은 제가 답글로 달아 놓은 댓글입니다만 재작년에 비해서 훨씬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2011년 연말 결산을 할 때에는 댓글을 많이 받은 포스트 Top10 모두 댓글이 100개가 넘도록 해봐야겠습니다. ^^ 힘들겠지만 말이죠. ㅎㅎ


댓글 많이 달아 주신 분들 Best 20


DDing (77)
머니야 머니야 (70)
HyunJun.K (70)
mami5 (66)
♣에버그린♣ (65)
*저녁노을* (61)
불탄 (54)
블로군 (48)
spk (47)
Adish Ninsol (46)
설보라 (44)
샤프심 (44)
언알파 (42)
[터프가이] (42)
그냥 아저씨 (41)
아하라한 (39)
티비의 세상구경 (37)
리틴 (35)
멀티라이프 (35)
새라새 (35)

2010년 한해 동안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달아주시고 좋은 의견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중에서 댓글을 가장 많이 달아 주신 20분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물론 댓글을 많이 달아 주신 것도 감사하지만 소중한 댓글을 달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2011년에도 많은 관심과 댓글 부탁드려요~~ ㅎㅎ

20분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월별 방문객 추이


2010년 1월 65694
2010년 2월 44744
2010년 3월 72001
2010년 4월 67668
2010년 5월 87397
2010년 6월 66407
2010년 7월 63926
2010년 8월 71837
2010년 9월 54603
2010년 10월 59758
2010년 11월 61209
2010년 12월 60215

월별 방문객 추이는 위와 같군요. 특출나게 방문객 수가 많았던 달은 없었고, 꾸준히 6~7만 정도의 방문객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1년에는 이 수치를 조금 올려서 월 방문객 10만 명을 유치해 보는게 어떨지 잠깐 생각을 해봤습니다. 검색 엔진 최적화도 신경을 쓰고 여러가지 네트워크들을 이용해서 홍보도 하고 해서 보다 많은 방문객을 유치 하는 또 다른 목표를 세워 봅니다. ^^


2011년을 맞이 하며..


2010년 결산을 하면서 여러가지 수치, 여러가지 통계자료를 보고 2011년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보았는데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2011년에도 블로그를 즐기는 블로거가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 2010년에는 중간 중간 블로그를 쉬기도 하고 성의 없는 포스팅을 하기도 했는데요.

2011년에는 그런 모습을 되도록이면 안 보이도록 노력을 많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분 모두 원하는거 다 이루어지는 2011년 되세요 ~^^
그리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 (현대문학)



박완서라는 작가님을 아시나요? 저는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그 여자네 집』 소설로 알고 있습니다. 아,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로도 유명하신 분인데요. 그 분의 산문집인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를 이번에 읽게 되어 리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역시 다른 작가분들과는 다르게 읽으면서 거부감이 들지 않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문체였습니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양장)
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
저자 : 박완서
출판 : 현대문학 2010.09.29
상세보기

사실 이 책을 집어 든 계기는 작가 이름을 보아서가 아닌 단순히 제목이 맘에 들어서 였습니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우리는 살면서 여러가지 선택을 하게 됩니다. 선택이란 여러가지 중에 하나를 고르는 일이기도 하지만 하나를 제외한 다른 것들을 포기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미련이 많이 남는 사람들은 선택때문에 버려진 다른 것들에 대해 미련을 많이 갖습니다.

저 또한 그런 미련이 많은 사람이라서 이 책의 제목에 이끌렸는지도 모릅니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다운 이유는 가보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아름다운줄 어떻게 알겠습니까. ㅎ

아무튼 이런 멋들어진 제목과 울긋불긋 알록달록한 겉 표지는 제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고도 넘쳤습니다. 제가 책을 고르는 방법이 남에게 추천 받아서 읽는 경우도 있지만 8할 정도는 그냥 도서관 책장들을 눈으로 훑으면서 딱, 이거다!! 하는 책을 골라서 닥치는대로 읽어나가는 스타일입니다.

이번에는 이 책이 당첨이 되었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베스트 셀러였던 이 책... 뭔가에 끌려서 고르게 되었나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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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옛날 이야기 같은 책

 
어린시절을 할머니와 함께 보낸 적이 있으신 분은 경험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를 들으면서 잠을 들을 때만큼 평온하게 잠이 드는 경우도 없습니다. 할머니의 따뜻한 음성에 재미있는 이야기 어렵지 않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그 느낌.. 말로 표현하려니 힘이 들지만 아무튼 저에게는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박완서 작가님의 문체가 그러한지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마치 할머니가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꾸며낸 이야기가 아닌 작가님의 옛 이야기를 부담스럽지 않게 풀어쓰고 있으니 그런 느낌이 드는게 당연하겠지요. 그런 만큼 읽으면서도 점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박완서 작가님의 문체가 그러한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체로 문장이 긴 편입니다. 만연체라고 하나요? 한 문장을 써도 저 같은 블로거가 쓰는 간결하고 단순한 문장이 아닌 마치 눈앞에 밥아저씨가 그림을 그려주듯이 멋진 이야기가 펼쳐지는 듯하게 꼼꼼하게 장면을 그려주는 문장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결한 문장에 익숙한 분들은 읽으면서 집중력을 잃을 수도 있는 스타일이지만 다른 글보다는 훨씬 빠져드는 글이었습니다.

Kayısı-Apricot
Kayısı-Apricot by Marchnw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기억에 남는 부분

  사실 이 책이 산문집이어서 그런지 각 장의 내용들이 한줄로 선듯 이어지는 소설책 같지는 않습니다. 각각 다소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 하나의 작은 이야기들이어서 책 전체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부분은 다른 책에 비해서 많지는 않았습니다만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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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극한상황에서도 우리를 덜 절망스럽게 하고 희망과 꿈을 갖게 하는 거야말로 바로 문화의 힘일 터이다. 그건 또한 문화민족이라면 문화재가 있어야 하는 까닭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문화재가 그걸 공유한 민족에게 이러한 영감을 주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걸리게 돼 있다. 뛰어난 장인과 훌륭한 재료를 구할 수 있는 재력만 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다. 오랜 세월 자연의 풍상을 견디고, 사람들의 사랑과 공경을 받음으로써 비로소 원형 위에 그런 신비한 더께가 앉는 게 아닐까.

- 75 페이지 -

바로 불타버린 숭례문, 남대문에 대해서 다룬 이야기에서 나온 말입니다. 문화재가 왜 소중한지, 문화재가 그 나라 민족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답변으로 나올 수 있는 멋진 말이었습니다.

아직도 남대문이 불 타던 2008년 2월,, 티비에서 방송되던 믿을 수 없던 장면들이 아직도 머리에 선합니다. 별일 아니겠지... 금방 불이 꺼지겠지.. 라고 생각하며 한 시간 한 시간 보면서 커져만 가는 불길, 그리고 점점 새까만 연기속으로 사라져가는 남대문을 보면서 허탈감을 느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날을 기억하시겠지요.

평소엔 당연히 그 자리에 근엄하게 서 있어야 할 남대문이 한 순간에 사라지니 그제 서야 우리 문화재가 소중한지 알게 되었던 몇 년 전일이 생각이 났었습니다. 이는 비단 문화재라는 실재하는 물체뿐만 아니라 역사라는 것에도 적용이 되지 않을까요? 최근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무관심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부터라도 우리 나라 문화재,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었습니다.

백범일지
국내도서>아동
저자 : 박천홍 / 이상규역
출판 : 서울문화사 2005.10.25
상세보기

또 '백범일지'의 일부분을 언급한 부분도 있었는데, 이 역시 크게 와 닿았습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나라를 이끌어나가고 많은 사람들을 거느리는 정치, 정치하시는 분들이 꼭 머리속에 담아 두었으면 하는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더 잘 사는 것보다는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다들 경제 성장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인양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를 되돌아 본다면 우리는 이미 많은 부를 이룩하였습니다. 충분히 먹고 살만하고 경제적 성장이 행복을 불러일으킨다면 과거보다 10배 100배는 행복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은게 현실이지요.

우리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더라도 새로 발생한 부의 재분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세상은 양극화로 치닫게 됩니다. 대부분 행복은 상대적인 경향이 강합니다. 나라의 경제는 발전하지만 거기서 발생한 부의 대부분을 기존에 넘치도록 부를 소유하고 있던 계층으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서민들의 생활은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지요.

이제는 물질적인 성장보다는 정신적인 행복을 추구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단순 통계적인 성장보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든 부분이었습니다.

Reading Is Fundamental
Reading Is Fundamental by Troy Holde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부담없이 읽을수 있는책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책은 마치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는 옛날 이야기처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내용이 하나의 줄기로 이어저 있기 보다는 여러개의 소주제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잠깐 잠깐 틈틈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 분, 잠자기 전에 잠깐 잠깐 책을 읽으실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는 책입니다. ^^

새해에도 책과 함께 해보아요~~ ^^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2010년도 다 지나가고 있네요 ^^
올 한해 이루고 싶었던 일들 다 이루셨나요?

제겐 올 한해 많은 이웃분들이 생겨서 행복했던 한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웃분들 덕분에 즐거운 블로깅을 했던 것 같네요

2011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포스팅,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 뵐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크리스마스, 밖에 나가기는 다소 추운감이 있지만
즐거운 하루를 보내세요~~ ^^

메리 크리스 마스 입니다. ~~

- 꼬마 낙타-



ps. 캐롤 모음 보내드리겠습니다. ^^











페이스북의 고속 성장, 2010년 매출 20억 달러 넘겨



인터넷 서비스 업계에 대해 많이 알지 못 하는 분들이라도 요즘 소셜화가 대세라는 것은 느끼고 있으실 겁니다. 트위터페이스북을 필두로 여기저기서 소셜화 서비스가 고개를 내밀고 엄청난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가장 찬란한 서비스는 아마도 페이스북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페이스북이 최근 몇년간 엄청난 성장세를 이루어 내고 있고 있다는 것보다는 아직까지 그 상승세가 진행형이고 앞으로도 어느정도까지는 이런 상승세가 계속 될 예정이라는 것이 더 놀라운데요. 이런 페이스 북의 인기는 『소셜네트워크』라는 영화의 개봉으로 어느정도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는 페이스북이라는 회사가 설립되기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것이 바로 수익모델의 부재입니다. 서비스 자체는 굉장히 혁신적이고 발상이 좋지만 그 서비스를 지지해 줄 수익 모델, 즉 "뭘로 돈을 벌 것이냐?" 라는 질문에 대답을 하기 어려웠었는데요. 과거 기록을 살펴보아도 굉장히 신선하고 창의적인 인류에 도움을 주는 아이디어나 서비스들이 있었음에도 적절한 수익모델을 찾이 못해 사장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염려 혹은 비관적인 시선을 떨쳐버리기라도 하듯이 페이스북의 올해 매출액이 20억 달러를 넘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20억 달러가 정확히 얼마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환율을 1달러 당 1150원의 환율을 적용했을 때, 무려 2조 3천억원의 매출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익 모델의 부재를 우려하기에는 굉장한 매출액이죠. 또 한 이런 매출액이 2009년 대비 증가추세를 이루고 있다하니 앞으로도 페이스북의 성장세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매출액 20억 달러?

20억 달러의 매출액이 굉장하기는 하지만 도무지 규모를 알아 보기가 힘듭니다. 이럴 때 가장 손쉽게 평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비교입니다. 비슷한 업계나 우리가 알만한 업체의 매출액과 비교하면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1. 구글의 매출액 ( 약 240억 달러 : 28조원 )

IT 기업의 대표적인 업체인 구글, 이제는 공룡기업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은 분야에 진출해 있고,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구글의 연 매출액은 약 2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비하면 10배가 넘는 매출 규모인데요. 페이스북이 최근에 주목 받기 시작했고, 구글에 비해서 SNS라는 한가지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미뤄 보면 1/10의 매출액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검색엔진의 경쟁은 이제 발전 할 곳이 없을 정도로 포화상태이지만 페이스북이 이끌고 있는 SNS는 아직 그 개념이 새롭고 전세계적으로 뻗어나갈 가능성이 아직도 많으며, 페이스북을 플랫폼으로 한 여러가지 어플리케이션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의 미래는 어쩌면 구글보다 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이 메일링 서비스를 포함한 통합 메시징 서비스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이 두 기업의 충돌은 어느정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2. 삼성전자의 매출액 ( 136.3 조원 )

산업의 종류가 다르지만( 소프트웨어 기업과 하드웨어 기업 ) 세계적인 전자 기업인 삼성전자의 전년도 매출액과 비교를 해보면 50배 이상 차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매출액과 순이익이 항상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의 규모를 보면 이렇게 비교가 가능하겠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의 경우 가격 경쟁에서 비교적 안정적이 될 수 있지만 하드웨어 생산 기업인 삼성전자는 미래에 대한 변수가 많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 삼성전자의 매출액 규모를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드는 군요.

하지만 우리나라도 어서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소프트웨어에 강한 기업이 탄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IBM과 MS의 교훈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결국엔 안드로이드를 쥐고 있는 구글이 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도 어서 우리만의 플랫폼을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트위터는??

 페이스북은 타겟 광고 등 여러가지 수익 모델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고, 그 결과 이렇게 매출액이 늘어가고 있음이 나타났습니다. 또 5억명 이상의 페이스북 회원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수익은 구글이 가지고 있는 잠재성을 능가 할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은데요.

이런 가운데 페이스 북과 함께 SNS 서비스를 논할 때 항상 등장하는 서비스인 트위터가 걱정이 됩니다. 페이스 북이야 이렇게 자기 수익을 찾아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트위터의 경우 딱히 이렇다 할 수익 모델이 없어서 늘어만 가는 회원을 떠 받칠 수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러다가 서비스 운영비용을 감당하지 못 해서 구글이나 야후같은 기존의 기업에게 흡수 합병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실제로 많은 인터넷 서비스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수익 모델을 찾지 못 해서 야후 같은 거대 기업에 흡수되는 사례가 많이 있었습니다.

트위터 역시 트위터의 글을 여러 검색 업체에 제공을 하는 등 수익 모델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해 보이고 트위터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거다!! 할 수익 모델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 서비스, 제조업이 아니기 때문에 수익을 발생시키는 모델을 구상하기가 굉장히 어려운데요. 또 한 비슷한 다른 서비스들의 난립으로 약간의 상업성만 보여도 사용자가 다른 서비스로 떠나가게 되고, 서로 수익 모델의 도입을 주저하게 되면 비슷한 서비스 모두 굶어 죽게 되는 악순환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del.icio.us logo
del.icio.us logo by Sylvain Thomi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좋은 서비스들이 더이상 굶어 죽지 않고 계속 서비스를 지속 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야후의 딜리셔스 서비스에 대한 언급으로 마음 한 구석이 아리네요...

우리나라도 페이스북이나 구글, 트위터 같은 서비스가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티스토리 팁 - 내 글을 SNS로 보내자



정말 오랜만에 티스토리 팁을 쓰게 되네요. 중간고사부터 시작해서 계속 바쁘다는 핑계로 인터넷 산업에 대한 얘기만 했었는데, 본격적으로 다시 티스토리 팁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낙 오랜만에 팁을 쓰다보나 뭐 어떻게 어디부터 써야 할 지 막막하네요. ㅎ

오늘의 티스토리 팁은 내가 티스토리에 발행한 글을 SNS 사이트로 보내주는 기능을 사용해 보는 것입니다. 요즘 여기저기서 소셜소셜 하고 있는데요. 특히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강세가 무섭습니다. 이런 열풍에 힘입어 티스토리에서도 여러분이 작성한 글을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자동으로 보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트위터를 개설만 해놓고 사용을 하지 않으시는 분, 페이스북 계정만 있고 아직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플러그인 기능입니다.


기능을 사용해 봅시다.

여러분의 글을 자동으로 SNS로 보내주는 기능은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이 됩니다.



관리자 메뉴에서 [플러그인] -> [플러그인 설정] 을 선택합니다.




플러그인 메뉴 중, SNS 글보내기 항목을 선택합니다.




SNS 글 보내기 항목에서 적절하게 세팅을 해 줍니다. 예제로 보여드리자면,


이게 큰 아이콘이고,



이게 작은 아이콘입니다.
여러분의 스킨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게 맞춰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작은 아이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그마한게 귀엽기도 하고 아이콘이 너무 커다라면 보기에도 부담스러워서요. ㅎ


연결을 시켜봅시다.

이제 귀여운 아이콘들은 여러분의 스킨에 포함이 되었구요. 자동으로 글을 발행 할 수 있도록 연결을 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으로 글을 보내고 싶은 SNS의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이런식으로 로그인 페이지가 나오게 됩니다.
트위터에 글을 보내고 싶으시면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시고,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으로 글을 보내고 싶으시면 해당 서비스로 로그인을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블로그에 글을 발행 할  때마다 자동으로 글이 SNS로 보내지게 됩니다.



예제

지금 저는 트위터로 글을 자동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제 트위터를 보시면 빨간색 네모친 글처럼 Tistory라는 해시태그가 붙고 제목이 나온뒤 해당 글의 URL이 단축 URL의 형태로 표시가 됩니다.


SNS 이제 단순한 인맥 형성의 통로가 아닙니다. 소셜 미디어, 소셜 커머스 등의 응용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넋을 놓고 있을 수는 없지요. 만일 블로그를 조금 더 북적거리게 만들고 싶고 내가 쓴 글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봐주었으면 하고 생각을 하신다면 SNS 글 보내기 플러그인을 이용해서 여러분의 글을 홍보하시기 바랍니다. ^^

SNS 플러그인 사용하고 계신가요?

《책만 보는 바보》를 읽고 ( 독후감 / 서평 )




오랜만에 정말 반가운 책을 만났습니다. 무심결에 집어들어 읽기 시작했는데, 읽을 수록 빠져드는 다 읽고 나서는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그런책을 드디어 만났습니다. 바로 《책만 보는 바보》라는 책인데요. 조선시대 "이덕무"라는 사람의 전기문 형태의 글입니다.

책만 보는 바보
국내도서>아동
저자 : 안소영 / 강남미역
출판 : 보림 2005.11.04
상세보기

《책만 보는 바보》는 읽고 나서 그 잔잔한 감동이 계속 남는 정말 아름다운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 시대가 아닌 조선시대의 한 선비의 모습을 그리고 있음에도 무엇인가가 요즘 정세와 맞아 들어가는 것, 그리고 머릿속으로 조선신대의 선비 모습과 역사적 배경등을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었던 그런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집어 들게 된 계기는 누구의 추천도 아닌 제목과 겉표지 때문이었습니다. 책만 보는 바보.. 과연 얼마나 책을 많이 보길래 바보라는 소리를 듣는것인가.. 그리고 마치 수묵화를 그려넣은 듯한 표지는 제 손을 이끌어 이 책을 읽게끔 만들었습니다. 어찌보면 책이 저를 불렀다고 할 수가 있겠지요.

Korean Folk Village - 한국 민속촌 - Suwon, South Korea - U.S. Army - IMCOM - 090507
Korean Folk Village - 한국 민속촌 - Suwon, South Korea - U.S. Army - IMCOM - 090507 by US Army Korea - IM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덕무와 그의 벗들...

이 책의 주인공은 이덕무라는 실존인물입니다. 이덕무와 그의 벗들에 대한 내용, 후반부에서는 나라 전체와 조선이라는 나라의 역사에 대한 생각등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책만 읽는 바보, 즉, 간서치는 이 책의 주인공인 이덕무를 이르는 말로 이덕무는 서자 출신의 선비입니다. 서자란 양반의 본부인이 아닌 다른 여자가 낳은 아들을 일컫는 말로 조선시대에는 서자출신의 선비들 혹은 그들의 자손들은 반쪽짜리 양반이라 하여 정상적인 벼슬을 얻지 못 하였다고 합니다.

관련 글

조선 후기의 실학자. 정조(正祖)가 규장각(奎章閣)을 설치하여 검서관(檢書官)을 등용할 때 박제가·유득공·서이수 등과 함께 뽑혀 여러 서적의 편찬 교감에 참여했다. 청(淸)의 고증학을 수용하여 조선에서 북학을 일으키는 데 공헌하였다.


그런 이덕무에게도 벗들이 있었는데, 유득공, 박제가, 백동수 등이 그들이었습니다. 물론 박지원, 홍덕용 선생이나 이서구 같은 인물들도 등장하지만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벗들은 위의 세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 모두 서자 출신이라는 운명의 굴레를 타고 나서 이덕무의 처지를 잘 이해했고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둘도 없는 벗들이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일생을 살면서 진정한 친구 하나만 두어도 성공한 인생이라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책만 읽는 바보인 이덕무는 그러한 친구를 적어도 셋, 아니 다서 여섯은 두고 있으니 정말 성공한 인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책 읽기를 좋아 하는 이덕무, 하지만 어려운 그의 가정 형편을 생각해서 넉넉하지 않은 자신들의 책들을 팔아서 서재를 지어줄 정도로 이들의 우정은 두터웠습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주변을 돌아 보게 되었는데요. 과연 제가 그런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까... 아니 그 전에 내가 내 친구에게 그런 벗이 되어 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일까요.. 평생 풀리지 않을 숙제를 안고 가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이 책은 이덕무라는 인물과 그의 벗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コーヒーと読書
コーヒーと読書 by Wany, Bae 저작자 표시비영리



책 읽는 즐거움

이덕무와 벗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주인공 이덕무와 그의 벗들은 책을 정말 사랑하는 인물들로 책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습니다. 그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는데,

책과 책을 펼쳐든 내가 이 세상에서 차지하는 공간은 얼마쯤 될까. 기껏해야 내 앉은 키를 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책과 내 마임이 오가는 이 공간은 온 우주를 담고 있다할 만큼 드넓고도 신비로웠다. 번쩍 번쩍 섬광이 비치고 때로는 우르릉 천둥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책을 펼치고 나면 그 속에 담긴 세상은 끝도 없이 넓고 아득했다. 넘실 넘실 바다를 건너고 굽이 굽이 산맥을 넘는 기분이었다.

여러분이 책을 좋아하신다면, 이 말에 엄청난 공감을 얻으실 겁니다. 책 읽는 즐거움을 이것보다 더 잘 표현 할 수 있을까요? 이 구절을 읽으면서 뭔가 소름이 돋기도 하였습니다. 내가 느끼고 있는 그 무엇인가를 너무나도 잘 나타냈고, 그것을 나타낸 사람이 200년도 더 전 사람이라는 것에 놀랍기만 하였습니다.

또 어려운 형편의 집안 사정에 자신이 아끼는 《맹자》라는 책을 팔아 먹을 거리를 사면서 그것을 참 우아하게 표현한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맹자께서 양식을 잔뜩 갖다 주시더군, 그 동안 내가 당신의 글을 수도 없이 읽어주어 고마웠던 것일세"

그러자 그의 절친한 벗인 유득공이

"그래요? 그러면 나도 좌씨에게 술이나 한잔 얻어먹어야겠습니다. 그래도 허물없을 만큼 그의 글을 꽤 읽었지요."

하고 책장에서 《좌씨춘추》를 뽑아, 아이를 시켜 술을 사오게 했다고 합니다.

무슨 해괴한 소리냐고 할 지 모르지만 그 만큼 책을 많이 읽고 책과 벗이 되었다는 뜻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정말 대단한 인물들이죠. 저 같으면 맹자를 팔아서 먹을 것을 샀다고 했을 텐데, 그렇게 우아하게 돌려 말하는 기술.. 정말 가슴에 오랫동안 남을 일화였습니다.

Yangban House
Yangban House by Paul in Uijeongbu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벗어 날 수 없는 신분의 굴레..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덕무와 그의 벗들은 서자 출신이라는 벗어 날 수 없는 신분의 굴레를 쓰고 있었습니다. 제대로된 벼슬하나 받기가 힘들었고 높은 관직에 오를 생각은 꿈에도 말아야 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갈고 닦아도 넘을 수 없는 신분의 벽은 점점 단단해져만 갈 뿐이었습니다.

책만 보는 바보인 이덕무도 하나 가지고 있는 재주가 있었는데, 바로 밀랍으로 꽃을 만들어 내는 기술입니다. 밀랍은 간단히 말하면 양초를 만드는 촛물로 벌집을 만드는 꿀 찌꺼기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이 밀랍을 뜨겁게 가열해 녹인후 다시 식히면서 아름다운 매화 꽃을 만드는 재주를 가지고 있는데, 그의 벗들도 그 재주를 신기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이 책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매화나무에 꽃이 피었을 때, 꽃은 자신이 꿀과 밀랍이 되리라 알았겠습니까. 더욱이 그 꿀과 밀랍이 다시 매화로 돌아갈 수 있다는걸 알기나 했겠습니까."
"처음부터 하나로 정해진게 아니라, 살면서 다른 모습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벗들도 나처럼, 자신이 아닌 다른 것이 될 수 있다는 것, 그것도 눈부신 꽃으로 다시 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러웠는지 모른다.

이덕무와 그의 벗들은 이덕무가 빚어 내는 아름다운 꽃을 보며 말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아마 꽃은 양반을 의미하며 벌통속의 밀랍은 이덕무와 그의 벗들이 처한 서자라는 신분을 의미하는게 아닌가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시 꽃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밀랍을 양반으로 돌아갈 수 없는 그들의 처지와 비교하며 부러워 하고 있는 것이지요.

요즘 시대에도 신분은 존재합니다. 이전에는 핏줄로 정해지는 신분, 양반과 평민, 천민 등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어떤가요? 재산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서 부자와 서민으로 구별됩니다. 이미 언론에서도 이 둘을 구별짓고 있고, 우리들 내면에서도 역시 이 둘을 구분짓고 있습니다.

부자들은 부자들끼리 커뮤니티를 만들고 그들끼리 인맥을 만들며 서민출신들이 그들의 인맥에 끼어드는 것에 부정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합니다. 서민들은 자본주의라는 굴레에 씌여서 열심히 노력해도 돈 앞에 무릎을 꿇는... 그런 새로운 계급주의 사회가 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벗어 날 수 없는 신분의 굴레에 빠져 우울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이덕무에게서 우리 서민들의 삶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잠시 씁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Sundial 해시계
Sundial 해시계 by kryptos86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시간을 초월한 책의 힘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절, 구절이라고 하기엔 너무 길지만 어째튼 두고두고 《책만 보는 바보》를 생각하면 떠오를 한 페이지가 있어서 통채로 소개를 해드립니다.

시간을 나눈다는 것은 반드시 얼굴을 마주 대하고 있는 사람들끼리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옛 사람들로부터 나는, 그들의 시간을 나누어 받기도 한다. 옛사람들이 살아온 시간이 오롯이 담겨 있는 책들, 그들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묻어 있는 산과 들을. 내 안에 스며있는 그 시간들을 느낄 때면 나는 그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어떻게 그런 일을 겪을 수 있었을까, 나라면 그 순간 이런 마음이었을 텐데 하며. 겪어 보지 못한 아득한 옛일이지만 나도 모르게 눈물이 샘솟듯 흘러나오는 건, 내 안에 이미 그 시간이 스며든 까닭일 것이다.

나도 옛사람들에게, 나의 시간을 나누어 주기도 한다. 그들의 소망이 나의 삶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 있다면, 옛사람들은 그만큼의 시간을 더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려본다. 내 몸에 서러운 피를 흐르게 한 할아버지의 지난날들을. 그리고 더 이상 막막하지만은 않은 나의 시간을 그분에게 보여드리고 나누어 드린다.

저 아이들과 우리 또한, 서로의 시간을 나누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의 노력이 저 아이들의 시대를 조금이나마 빛나게 하고, 그런 우리의 시대를 저 아이들이 기억한다면.
 
 그보다 더 먼 훗날의 사람들과도 마찬가지이다. 오랜 세월이 흐른다 하더라도 누군가 나의 마음속에 스며들어와 나의 진심을 이해 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서로 시간을 나눌 수 있다. 옛사람과 우리가, 우리와 먼 훗날 사람들이 , 그렇게 서로 나누며 이어지는 시간들 속에서 함께하는 벗이 되리라.

책이라는 것이 가지는 신비한 힘, 작은 공간에서 우주를 창조하는 공간을 왜곡하는 힘뿐만아니라 선조와 나, 그리고 나와 후대 사람들 사이에 공통된 무엇인가를 주고 받으며 소통 할 수 있게 하는 시간을 왜곡하는 힘까지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 부분은 《책만 보는 바보》의 정확히 249페이지에서 250페이지에 걸쳐 나오고 있습니다. 나중에 서점에 가실일이 있다면 이 부분이라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왕년에 난 좀 치고 대나무 ..
왕년에 난 좀 치고 대나무 .. by comfutur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름다운 책...


《책만 보는 바보》라는 책, 아마도 제가 책을 계속 읽는 한 머릿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을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덕무라는 주인공이 실존인물이기도 했고, 이 책속에 나오는 인물들 모두가 실존인물이며, 연암 박지원 선생도 등장하고 정조 임금도 나오고 하는 정말 재미있고 아름다운 책입니다.




누군가 저에게 죽을때까지 이 책만은 읽어라. 하는 책을 소개해달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이 책을 추천하겠습니다.

《20대에 꼭 해야 할일 46가지》를 읽고..



미루다 미루다 드디어 책 리뷰를 쓰기 시작하네요. 책은 읽기는 쉽지만 읽고나서 그 느낌을 글로 남기기가 매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실체가 없는 느낌을 글이라는 실체로 만들어 내는 작업, 정말 쉽지 않은데요. 이럴수록 하루에 한권씩 리뷰를 올려주시는 독서 블로거 분들이 존경스러워 집니다.

20대에 꼭 해야 할 일 46가지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박기현
출판 : 새론북스 2005.10.20
상세보기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20대에 꼭 해야 할일 46가지》라는 책입니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20대를 맞이하는 혹은 20대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그들이 20대를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지 알려주는 이정표와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고르게 된 이유는 일단 제가 20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20대를 살아가면서 처음 사회로 나와봤고 미성년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나서 어리버리하게 몇 년을 보낸것 같기도 하고, 미래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내가 지금 잘 살아가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고 불안해서 "제대로 사는 20대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고른 책이었습니다.

Belgiump
Belgiump by Éol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20대 세상으로의 도약을 준비 할 시기

어른들이 20대를 말하길 "그 나이엔 돌을 씹어도 끄떡없을 나이야!"라고 말씀하십니다. 20대,, 누구나 살면서 한번씩 거쳐가는 나이입니다. 젊음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세상에 못 할 것이 없는 나이이지요. 또 어느 나이대에 비교해도 실패에 가장 너그러운 나이대이기도 합니다.

이런 젊음이라는 키워드 이외에도 20대는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나이입니다.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공부하는 나이, 혹은 일찌감치 직장을 잡아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나이이기도 하고, 평생 함께 할 배우자를 고르고 결혼을 고민하고 결혼을 하게 되는 나이이기도 하지요.

이렇듯 20대에는 인생 전반을 설계하고 준비하는 나이입니다. 즉, 20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친구들과 술먹고 게임만 하는 등 허송세월을 보내지 말고 인생의 전반적인 시야를 가지고 20대를 살아간다면 앞으로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이 책의 역할은 그런 준비단계에 있는 20대에게 작은 실마리를 던져주고, 삶의 이정표를 제시해 주는 역항를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런 해답을 얻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On the Road Manuscript, #1
On the Road Manuscript, #1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생각 나는 구절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을 했던 부분들이 있는데요. 모두 다 적으면 저작권 법을 어기는 것이 될 테니, 리뷰라는 한정적인 틀안에 가둘 수 있을 정도로만 제한적으로 언급하겠습니다.

1. 내 인생의 계획서를 쓰라

인생의 계획서, 어찌보면 자유로운 삶을 방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목표가 정해져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에 성취도 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실험으로 검증 된 사실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들을 생각만 하는 것과 실제로 계획서를 써서 목표와 실행 계획을 써 놓으면 나중에 가서 그 성취도가 엄청나게 차이가 날 것입니다.


2. 책 읽기에 투자하라.

책은 누구에게나 훌륭한 스승입니다. "책 속에 길이 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책이란 작가의 경험이 투영된 결과물로 그 책을 읽으면 그 작가의 생각, 작가가 경험했던 것들을 간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는 것이 됩니다. 즉, 책을 많이 읽었다라는 것은 다시 말하면 간접적인 경험을 많이 했다라는 뜻으로 우리에게 지혜라는 선물로 돌아옵니다.

책 읽기는 습관인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사람은 한 없이 빠져들어 더 많은 책을 읽고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좀 처럼 책에 집중 할 수 없어 결국 책을 안 읽게 되는 것이지요. 20대부터 책읽기 습관을 들여온 사람은 평생 책을 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책에서 작가가 수년, 수십년 동안 경험한 것을 단 몇일만에 어느 정도를 습득 할 수 있으니 책을 많이 읽으면 오래 산다고 말해도 되겠네요.


3.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관대하라

성공하는 사람들이 갖춘 가장 큰 덕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남에게 엄격하고 자신에게 관대합니다. 그런편이 내게는 좀 더 편안하게 느껴지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됩니다. 나에게 좀 더 엄격하고 남에게는 좀 더 관대한 자세, 그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4. 일기를 쓰라.

자신의 하루를 반성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내가 분명 오늘 하려고 계획했던 것이 있는데 지켜지지 못 한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왜 그랬는지 이유를 분석하고 다음부터 안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기를 쓰면서 다시금 생각을 해보면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평소에 수십년간 일기를 써오신 분들을 보면서 존경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제 자신은 일기를 쓰지 않게 되더군요. 이런 귀차니즘, 습관들을 버리고 당장 오늘부터 한줄씩이라도 일기를 써야 겠습니다. 좀 더 풍요롭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는 일기를 써야 합니다. !!


5. 간절히 원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사람이 평생 살아가면서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꿈입니다. 어렸을 때 우리는 되고 싶은게 참 많았지요. 과학자가 되고 싶었고, 대통령이 되고 싶었고, 축구선수, 경찰관 등이 되고 싶었습니다. 혹은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고 싶어 하던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살한살 먹어가면서 세상을 알아간 탓일까요? 우리는 어느 순간 꿈을 따르기 보단 현실에 타협하기를 원했습니다. 그것이 훨씬 편했거든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꿈을 좇는 것이 더욱 더 행복해지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현실이 힘들더라도... 지금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꿈을 버리면 안 됩니다. 꿈.. 허무 맹랑한 것이 아닌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저도 마음속에 버리지 않은 꿈이있고, 그 꿈을 위해서 한걸음씩이지만 꾸준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의 가슴속에 꿈이 자리 매김 하고 있기를 바랍니다.

That's interesting
That's interesting by kevindooley 저작자 표시



마치며...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대를 위한 책입니다. 20대에 무엇을 하는 것이 좋으며, 구체적인 내용까지 서술하고 있습니다. 즉, 20대가 읽으면 좋은 책이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20대만을 위한 책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직 미성년자인 10대 들이 읽어도 훌륭한 책이고 20대를 훨씬 지난 중년의 분들이 읽어도 좋을 책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46가지 모두 20대가 꼭 지켜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 한가지라도 꾸준히 지켜나가다보면 그렇지 않을 때와 비교해서 훨씬 개선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추천 자기계발 서적



유튜브에 관한 깜짝 놀랄 사실 - 숨겨진 게임 ( 숨겨진 지렁이 게임 )



이스터 에그라는 것을 아시나요? 이스터 에그( Ester egg )란 프로그래머가 사용자에게 재미를 주기위해서 몰래 심어 넣은 프로그램이나 숨겨진 기능등을 의미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부활절에 교회에서 주는 색칠한 달걀에서 유래 했다고 합니다. 어떤 컴퓨터 프로그램을 많이 쓰다보면 이런 숨겨진 기능이나 프로그램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프로그램을 이용해주는 사용자에게 주는 제작자의 선물 쯤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이스터에그가 유튜브라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형태의 이스터에그인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의 이스터에그

전세계적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 UCC 열풍을 이끌며 웹 환경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던 Web2.0의 대표적인 서비스인데요. 이런 유튜브에도 일반적인 사용자가 모르는 이스터에그가 있다고 합니다.



유튜브에는 퍼가기 기능으로 다른 사이트에서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경우와 직접 유튜브 사이트로 찾아가서 해당 동영상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유튜브의 이스터에그는 직접 유튜브 사이트로 찾아가서 동영상을 보는 경우에만 해당되는것 같습니다. 퍼나른 동영상에선 실행이 안되는 것 같으니 유튜브 사이트를 방문합니다.



대충 아무 동영상이나 고릅니다. 그러면 위와 같은 동영상 로딩화면이 뜹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많이 보신 분이라면 익숙한 화면이지요. 동그라미 모양으로 뱅글뱅글 도는 저 모양, 하지만 저것이 바로 유튜브가 우리에게 주는 이스터에그 입니다.


저 동글동글한게 돌아가는 동안 화살표를 좌우상하 아무렇게나 누르다 보면 위 사진처럼 스네이크 게임이 나타나게 됩니다. 일명 꼬리잡기 게임이라고 하나요? 지렁이 게임이라고 하나요? 깜빡깜빡이는 점을 하나 먹을 때마다 지렁이 길이가 길어지는 게임입니다. 배경은 동영상이 재생되면서 게임을 진행 할 수도 있으니 재밌겠지요.

아마도 로딩시간이 길어지면 동영상을 보는 사용자도 짜증이 날 텐데 이런 사용자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 위한 이스터에그인것 같습니다. 동영상 많이 보시는 분들이라면 알고 계셨을 이스터에그일 수도 있겠네요. ㅎㅎ


유튜브의 이 이스터에그는 동영상의 버퍼링이 심하신 분들에게만 유용할 것 같습니다. 평소 유튜브 동영상이 끊기질 않고 잘 나오시는 편이라면 이 지렁이 게임을 접해 보기가 힘들었겠지요. ^^

아무튼 이런 재미있는 기능을 넣어 놓은 유튜브 개발자 분들은 장난꾸러기~~ ㅎㅎ

유튜브 이스터에그 알고 계셨나요?



블로그로의 복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게 됩니다. 한 3일 정도의 공백이 있었는데요. 사실 기말고사 끝나고 바로 블로그로 복귀하려고 했으나 긴장이 풀렸는지 감기 몸살이 걸려서 사경을 헤매다가 회복되서 이제야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ㅎㅎ 어째튼 방학이네요~~ ^^

Computers Original
Computers Original by prasan.naik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방학동안에는 블로그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하고 싶었는데, 이번 주말에 알차게 계획을 세워야 겠습니다. 그 동안 해야 했던 포스팅, 해보고 싶었던 포스팅들이 많이 있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할 수 없었던 것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이번 겨울방학 기간동안 다 해버려야겠네요..


Twitter - New 'Over Capacity' Graphic
Twitter - New 'Over Capacity' Graphic by Shovelling So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트위터 배우기

방학을 맞이해서 트위터에 대해서 제대로 연구를 해 볼 계획입니다. 개인적으로 석사 논문을 트위터와 관련 된 내용을 쓰려고 생각중이기도 해서 트위터의 사용법이나 응용 방법은 물론이고 트위터의 특징과 트위터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까지 트위터에 대해서 심도 있는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물론 저 혼자의 공부가 아닌 제가 공부하고 배워나가면서 하나하나 블로그에 올려 여러 독자분들과 공유를 할 계획입니다. 처음 보면 어려운 트위터지만 정말 쉽게 배울 수 있는 곳이 드물기도 한것이 트위터입니다. 많은 분들이 어렵다고 개설을 주저하시거나 개설만 해놓고 있는 상태인데요. 트위터의 사용법에서 응용 방법까지 요모조모 연구를 해보겠습니다. ^^

Thank you – Gracias. A shop in Madrid HDR
Thank you – Gracias. A shop in Madrid HDR by marcp_dmoz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꾸준한 독서

책을 읽고도 리뷰를 하거나 정리를 하지 못 한 책이 너무 많이 있었는데요. 그런 책들을 다시 한번씩 보고 정리를 해보고 싶습니다. 지금도 두권이나 리뷰를 기다리고 있는데, 리뷰를 어떻게 써야 할 지 잘 모르고 정리도 안 되어 있어서 시작을 못 하고 있습니다.

방학동안에 이런 리뷰 서식을 완성해서 책을 다 읽으면 바로바로 리뷰를 쓸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놔야겠습니다. 또, 이웃 분들이 추천해주시는 책은 많은데 다 읽지를 못하고 있어서 하루에 30분 정도는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루 30분씩 책을 읽어 나가면 무시 못 할 양의 독서량이 되겠지요 ^^

아무튼 이번 방학부터 2011년에는 책 많이 읽는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Day 106 - I am a librarian
Day 106 - I am a librarian by cindian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그 밖에..

그 밖에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교육 블로거로의 변신입니다. 교육 블로거로의 변신이라고 해서 블로그를 다 갈아 엎는 것이 아니라 제가 전공하고 있는 컴퓨터 공학부터 하나하나 강좌를 써 나갈 계획입니다.

이야기가 조금 새기는 하지만 자본주의의 가장 큰 폐단은 빈부격차이고 이런 빈부격차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소득에 따른 교육 기회의 차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있는 사람은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으면 뭐든 배울 수 있는 반면에 돈이 없는 사람은 의지가 충만해도 기회를 잡지 못 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합니다.

블로거라는 이름을 달고서 이런 바람직히지 못 한 사회현상을 줄여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 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한 끝에 제가 전공하고 있는 분야부터 의지만 있으면 배울 수 있는 자료들을 만들어 나가자 라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단기 프로젝트는 아니고 아마 5~6년, 많게는 10년을 내다보고 컴퓨터 공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무료 강좌들을 하나씩 써나가 보고 싶습니다.

무한도전 사진전이 지금은 잠실 키자니아에서 하고 있군요..
무한도전 사진전이 지금은 잠실 키자니아에서 하고 있군요.. by kiyong2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또 어제 무한도전을 보고 크게 깨달은 점이 자연환경에 대한 소중함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행동들을 하나하나 써 나가보고 싶습니다. 알면서도 안하는 것은 개인의 잘못이지만 모르는 사람을 방치하는 것은 사회의 잘 못이니까요. 하나하나 실천 할 수 있는 내용들을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쩝... 그 밖에 라고 쓰여 있는 것이 너무나도 초 장기적인 프로젝트인데요. 아마도 제 손가락에 힘이 남아있어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 있는 한 이 두가지 프로젝트는 계속 될 예정입니다. ^^


아무튼 기말고사 마치고 블로그로 복귀!! 하였습니다.. ㅎㅎ



유머로 여는 수요일~~ 우리가 TV를 켜는 이유


오늘 드디어 마지막 기말 시험입니다. 밤새 공부를 하고... 사실은 놀고 시험을 보러 가야하네요.. 시험은 1시에서 3시반까지.. 어째튼 오늘 정상적인 포스팅은 힘들듯 해서 재미있는 사진하나를 첨부합니다.




우리가 TV를 켜는 이유입니다. ㅋㅋ

그럼 시험보고 뵙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 메시지의 변화, 그 의미는?




안녕하세요? 막바지 기말시험과 학기 과제에 찌들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꼬마낙타입니다. 과제가 어렵고, 시험공부가 빠듯하긴하지만 오늘도 티스토리에 로그인을 하고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바쁜 관계로 이웃분들의 역방문은 수요일까지 미뤄야하겠네요. 수요일이면 모든 기말시험, 과제 러쉬가 끝이 납니다. ^^ 그 때까지 죽지않고 버텨보겠습니다. !!

오늘은 쉬어가는 의미로 트위터의 메인 메시지의 변화와 그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가 무엇인지는 다들 아시겠지요? 트위터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일종인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로 140자이하의 단문의 글을 발행 할 수 있으며 발행된 글을 트윗이라고 합니다.



발행된 트윗은 발행한 사람을 팔로우하는 (즉, 따르는) 사람들에게 전파가 됩니다. 즉, 제가 안철수교수님을 팔로우하고 있다면 안철수 교수님이 발행하신 글들을 거의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이나 싸이월드와 다른점은 사람들간의 관계라 방향성을 띈다는 점입니다. 다시말해서 싸이월드는 동의하에 일촌이라는 관계가 맺어지지만 트위터는 동의가 없어도 가능한 팔로우라는 관계가 맺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의미하는 바는 기존의 소셜네트워크의 경우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의 관계형성이 더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오프라인에 비하면 장벽이 굉장히 줄어든것이긴 하지만요) 트위터의 경우에는 동의가 없어도 되기 때문에 팔로우로 이루어진 네트워크가 기존의 소셜네트워크보다 더 많이 연결이 되고 더 빽빽하게 연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world mosaic: a tribute to flickr portraits
world mosaic: a tribute to flickr portraits by pardeshi 저작자 표시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어떤 정보가 팔로우 관계에 의해서 퍼져나갈때 기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보다 트위터의 경우 더더욱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트위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라기 보단 소셜 미디어의 특징을 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what is twitter a social network or a news media" 라는 논문을 보시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트위터 메인 메시지의 변화

주저리주저리 이야기가 많았네요. 아무튼 위에서 쓴 몇 문단이 여러분들이 트위터에 대해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트위터를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트위터에 메시지를 발행하는 부분에는 짧은 문구가 있습니다.



요즘 트위터에서는 이 메인 메시지가 "What's happening?" 입니다. 즉,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느냐? 라는 뜻이지요. 하지만 트위터 초창기의 메인 메시지는 이 "what's happening?" 이 아니었습니다.


바뀌기 전에는 "what are you doing?" 이라는 문구가 떠 있었습니다. 사소한 차이이지요. 단지 몇 글자만 바뀌었을 뿐 트위터의 기능이나 특성들은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바뀌었다면 스킨이나 뭐 몇가지만 바뀌었을뿐 140자 제약, 팔로우/팔로워 관계 등 트위터의 대표적인 특성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 글자 바뀐 이 트위터 메인 문구,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그 의미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소셜미디어로...

트위터의 메인 문구는 물음표로 끝나고 있지요. 마치 트위터가 우리에게 묻는것 같습니다. 트위터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 "무엇을 하고 있니?" 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니?" 로 바뀐 의미가 무엇일까요?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묻는 트위터는 단순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였습니다. 즉, 지인들끼리 짧은 문자들을 주고 받는 작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였던 것이지요. 마치 싸이에 나의 소소한 일상들을 올리듯이 트위터에도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짧게 짧게 올릴 수 있는 도구였습니다. 그것을 가까운 지인들이 받아 보고 피드백을 하는 식이었죠.

Not getting Involved
Not getting Involved by TarikB 저작자 표시비영리

하지만 어느샌가 트위터는 우리에게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니?"라고 묻고 있습니다. 뭐하고 있는거냐는게 아닌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물어본다. 트위터가 소소한 일상을 주고 받는 일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뉴스들을 전파하고 있는 소셜미디어로 변모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아이티 지진이나 칠레지진 등 전세계를 강타한 뉴스 사건들, 그 이면에는 트위터의 활약상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뉴스미디어들이 현장에 특파원을 파견해서 소식을 전하기 전에 현지에 있는 트위터 유저들이 현재 상황들을 트위터로 보냈고, 그 메시지들은 트위터 네트워크를 타고 전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이렇듯 최근 몇년간 트위터의 정보 전달속도가 기존의 뉴스미디어를 압도한다는 사실을 입증 할 수 있는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트위터도 역시 이제는 자신들이 개인의 소소한 일상이야기만을 전달하는 서비스가 아닌 전세계를 대상으로 새로운 소식들을 가져다 주는 소셜미디어로의 특성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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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566 by plynoi 저작자 표시비영리

트위터의 메인 문구가 변화한데에는 이렇게 큰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우리가 보기엔 단순히 몇 글자 바뀐것일 뿐인데 말이죠. 트위터의 가능성은 아직도 무궁무진합니다. 트위터를 이용한 여러가지 어플들과 시스템들이 지금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는 트위터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트위터에서 떠돌아다니는 트윗들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이용될지... 아직 잘 모릅니다.

하지만 앞으로 트위터와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계속 나올 것이며 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또 다른 서비스가 나와 우리의 삶을 좀 더 윤활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 뒤에는 열심히 연구하는 연구자 분들이 있겠지요. ^^

트위터,,, 알면 알 수록 신기합니다. ^^

ps. 과제 끝마치고 좀 쉬다보니 새벽이네요.. 새벽 4시에 흐릿해진 눈을 비비며 글을 올립니다. ㅜㅜ 요즘 예약 발행이 안되서 미치겠는데.. ㅜㅜ 해결 방법이 없나요? 저만 그런건가요? 아무튼.. 수요일에 시험이 끝나니 그 때 뵙도록 해요~ ㅜㅜ

트위터를 통한 악성코드 전파, 단축 URL을 조심하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한창인 요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타고 퍼져 나가는 악성코드를 주의하라는 보안 전문가의 조언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정보의 전달력이 기존의 미디어를 뛰어 넘어 화제가 되고 있는 트위터의 경우 악성코드 역시 엄청난 속도로 퍼져나갈 수가 있는데요.

트위터 유저로 하여금 악성코드를 다운 받게 유도하는 방법중에 하나가 바로 단축 URL의 맹점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단축 URL이란 커뮤니티 사이트나 게시판 같이 여러가지 인수들이 더해져 길어져버린 URL을 짧게 줄여주는 서비스를 이용해 줄여버린 URL을 말합니다. 자세한건 다음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트위터의 가장 큰 특징중에 하나가 140자의 단문서비스만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즉, 트위터에 날릴 수 있는 메시지의 길이가 140글자로 제한이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제한적인 공간에 좀 더 많은 정보를 넣어야 하다보니, 어마어마하게 길어져 버린 URl들은 불편하기만 했고, 그래서 나온게 bit.ly 같은 URL 단축서비스 입니다.


단축 URL이 위험한 이유

긴 URL을 짧게 줄여주는 단축 URL 서비스는 굉장히 유용합니다. 단순이 URL을 줄여줄 뿐만아니라 해당 URL이 얼마나 많이 클릭 되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리트윗되었는지 등, 많은 통계 자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트위터 사용자 뿐만 아니라 다른 사용자들에게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축 URL은 이 URL이 어느 사이트, 어느 주소를 가리키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없기 때문에 상당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단축 URL은 http://bit.ly/** 의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이 URL을 클릭하면 어떤 사이트로 갈지 딱 봐서 모른다는 뜻입니다.


물론 단축 URL의 경우 마우스를 단축된 URL위에 가져가면 어디로 링크가 되어있는지, 링크 정보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직관적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알기가 어렵습니다. 또 어떤 URL이 있을 때 관심이 가면 바로 클릭해보는게 일반적이지 하나하나 마우스를 올려놔서 어디로 가는지 확인하지는 않습니다. ( 혹은 그런 분들이 매우 드물지요. )

또 트위터의 특성상 이런 단출 URL들을 포함하고 있는 트윗들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악성코드를 포함하고 있는 URL에 노출되는 사용자의 숫자도 엄청나게 많아지게 됩니다. 게다가 리트윗이라는 트위터의 강력한 특징은 이런 악성코드 URL의 전파속도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렇게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을 이용할때에는 항상 악성코드 다운로더 페이지로의 낚시를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낚시성 URL에 낚이지 않는, 그리고 낚여도 악성코드가 다운로드되어 내 PC가 좀비 PC가 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몇 가지 생각해 보면,

Closed for business
Closed for business by maistor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1. 보안소프트웨어를 설치하라.

1컴퓨터 1백신 정책이 가장 시급합니다. 가정에서 내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알약, V3 같은 무료 백신하나 설치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또 느리다, 제약이 많다해서 방화벽도 꺼두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는 갈수록 지능화되어 가고 있는 바이러스, 악성코드들에게 내 집의 대문을 열어주는 꼴입니다.

악성코드나 바이러스가 내 컴퓨터에 침입하지 못 하도록 백신 프로그램이나 실시간 감지 기능이 있는 프로그램, 그리고 방화벽을 꼭 실행시켜놔 두길 바랍니다. 백신은 요즘 안철수 연구소나 EST소프트에서 배포하는 V3, 알약 등의 좋은 백신들이 무료로 배포되고 있으니 꼭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Agent [smith]
Agent [smith] by [marti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2. 소프트웨어는 최신 버전으로..

컴퓨터만 틀면 업데이트 메시지가 떠서 짜증이 나시나요? 하지만 다 이유가 있는 업데이트입니다. 윈도우 보안 패키지 업데이트나 백신 프로그램의 데이터 베이스 업데이트 등, 요즘 컴퓨터에서 실행되고 있는 업데이트는 대부분이 보안과 관련된 업데이트입니다.

최근에 보고된 취약점들이 수정된 패치들이 많이 있으므로 되도록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항상 최신 버전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보안체계가 최신버전이라야 외부에서 나쁜놈들이 침입하지 못 할 테니까요 ^^


No Spam
No Spam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3. 아무 URL이나 막 클릭하지 말아라.

대부분의 악성코드 URL들은 자극적인 제목이나 내용들을 함께 담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해당 트윗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무의식적으로 URL을 클릭하도록 하는 문구를 함꼐 집어 넣는 경우가 많은데요. URL을 클릭 할 때에는 항상 조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항상 이 URL이 낚시 URL일 수도 있음을 인지하고 의심이 가는 URL은 클릭하지 않거나 마우스를 살며시 올려놔서 어떤 URL로 링크가 되어 있는지를 보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dj sugar
dj sugar by Apogee Photograph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발전하는 기술엔 항상 이면이 있나봅니다. 편리하고 빠른 정보의 채널로 사용되고 있는 트위터, 그 트위터의 장점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람들에게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항상 악성코드 유포의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조심조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 렌터 월슨 스미스

 

큰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네 삶에 밀려와

마음의 평화를 산산조각 내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네 눈에서 영원히 앗아갈 때면

네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끝 없는 힘든 일들이

네 감사의 노래를 멈추게 하고

기도하기에도 너무 지칠 때면

이 진실의 말로 하여금

네 마음에서 슬픔을 사라지게 하고

힘겨운 하루의 무거운 짐을 벗어나게 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너에게 미소 짓고

하루하루가 환희와 기쁨으로 가득차

근심 걱정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의 기쁨에 젖어 안식하지 않도록

이 말을 깊이 생각하고 가슴에 품어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너의 진실한 노력이 명예와 영광,

그리고 지상의 모든 귀한 것들을

네게 가져와 웃음을 선사할 때면

인생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일도, 가장 웅대한 일도

지상에서 잠깐 스쳐가는 한 순간에 불과함을 기억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오늘은 그냥 시 한편이나 읊으면서 쉬렵니다. ( 쉰다는게 제가 쉬는게 아니라 포스팅을 쉰다는 뜻입니다. 지금 저는 열혈 코딩중.. 과제 2개가 한꺼번에 덮쳐서 헤어나오지 못 하고 있습니다. ㅜㅜ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삶을 달관의 자세로 살아가는 방법, 항상 이 글귀를 머리속에 새기고 사는게 아닐까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될 뿐, 힘들고 좌절하는 일이 있어도 그게 세상의 끝이 아님을....

모두들 재충전의 주말을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주에 오는 방학이 너무나도 기다려집니다.. ^^ 그전에 기말시험과 과제는 지워 버리고 싶군요 ㅜㅜ.. 뭐 위의 시 처럼 이 과제 폭탄과 기말시험도 또한 지나가겠지요 ㅎㅎ



주말에는 독서를.. 지금 읽고 있는 책들


학기말이 한창인 요즘 대학가는 기말고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인문대, 공대.. 단과 대학별로 시험이 끝나는 시기는 다소 다르지만 이번주와 다음주가 아마도 기말시험이 최고조에 이르지 않을까 합니다. 시험만 있으면 다행이지만 학기에 하나 내야하는 프로젝트 과제, 그리고 기말고사와 딱 맞춰서 내주시는 교수님들의 숙제로 많은 대학생분들이 괴로우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역시 대학원생이지만 수업을 들어야 하는 입장에 있어서 괴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하지만 과제는 즐기면서 하기가 굉장히 힘드네요 ㅜㅜ ) 3과목 듣는 수업 중에 2과목은 기말시험까지 마무리하고 끝난 상황이지만 마지막 한 과목이 과제 2개와 기말시험이라는 엄청난 포스를 뿜어대고 있어서 심신이 엄청 피로하고 괴롭습니다. ㅜㅜ

Paula-Mim
Paula-Mim by cloud_nin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특히 지난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집에도 못가고 학교에서 며칠 밤을 새우기도 했는데요. ( 사실 연구실에서 잠도 잘자고 갈아 입을 옷도 가지고 갔습니다만 ㅋㅋ ) 내일도 학교에 가서 마지막 과목의 기말시험이 끝나는 수요일까지 집에 못 갈 듯합니다. 과제도 해야하고 기말시험 준비도 해야하니까요.ㅎㅎ 정신없이 공부하고 과제하다보면 어느샌가 기말시험도 끝나있고, 과제도 다 지나가 방학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그거 하나 보고 버티고 있습니다. ㅎㅎ

아무튼 이렇게 아무리 바빠도 손에서 책을 놓을 수는 없지요 ㅎ 이번주와 다음주 읽었던, 읽고 있는 책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권의 책을 이번주에 읽었고, 한권의 책을 시험공부하면서 틈틈이 읽을 계획입니다.


<20대에꼭 해야 할일 46가지>

"XX대에 해야할일 X가지" 이런 종류의 책은 서점에 가면 널리고 널려있습니다. 숫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딱 파고든 책 제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도 20대의 중반에 들어선 지금 늦기전에 알찬 20대를 보내고 싶어서 이런 종류의 책을 하나 집어 들어봤습니다.

20대에 꼭 해야 할 일 46가지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박기현
출판 : 새론북스 200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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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틈틈이 한가지씩 읽었던 책인데요. 어떻게 하면 20대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가, 혹은 사회로의 진출의 기초를 다지는 20대가 가져야 할 태도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사회생활 잘 하기 위해서 가져야 할 좋은 습관 등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46이라는 숫자에는 그렇게 큰 의미는 없던것 같구요. ^^

이 책에 대한 리뷰는 나중에 더 자세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짤막한 하나의 문단에 소개하기에는 너무 좋은 글귀들과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


<책만 보는 바보>

조선시대의 "이덕무"라는 분의 전기문(?) 성격의 책입니다. 책을 굉장히 좋아하셨던 실학자 분으로 반쪽짜리 양반이라고 불리는 서자 출신입니다. 연암 박지원 선생과 같은 동네에 살았다고 하는데요. 아직 반의 반도 못 읽어서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책이 주는 즐거움에 대해서 잘 써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책만 보는 바보
국내도서>아동
저자 : 안소영 / 강남미역
출판 : 보림 200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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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보는 바보.. 책에서는 가난한 선비인 "이덕무"라는 위인에 대해 쓰고 있는데, 그 모습이 저와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책을 펴고 읽기 시작하면 자리를 뜰 줄을 모르고 책을 읽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금새 얼굴빛이 어두워지고 안절부절 못하게 되지만 그 뜻을 이해하면 세상을 다 얻은 듯 한 기쁨을 얻는... 그런 인물입니다.

저 역시 초등학교시절 책에 굉장히 빠져 있었습니다. 물론 소설책이나 동화책은 아니었고, 천문학에 관련된 책이었습니다. ( 그 때부터 장래희망이 천문학자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있군요.. ) 그 때 읽었던 "블랙홀은 왜"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그 책에는 별이 붕괴하면서 블랙홀이 생성되는 과정을 마치 눈에 보이듯이 풀어 쓰고 있었습니다.

M31 - Andromeda Galaxy 9-11-05
M31 - Andromeda Galaxy 9-11-05 by hisglasswork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그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아무래도 초등학생의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게 마련인데, 그 부분이 이해가 안가서 며칠 동안 소화도 안되고 의욕도 없고 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다행히 비슷한 다른 책을 읽고 나서야 그 부분을 어렴풋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었는데, 그 때의 기쁨이란 아직까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여튼 이 책에서 그리고 있는 그림들이 다른 책들보다 머릿속에 잘 그려져 집중을 잘 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아직 반의 반 정도 밖에 못 읽었는데, 공부를 하다가, 과제를 하다가 지치면 어김없이 이 책을 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Thank you – Gracias. A shop in Madrid HDR
Thank you – Gracias. A shop in Madrid HDR by marcp_dmoz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책,,, 평생을 두고 그 누구보다 의지 할 수 있는 친구 같습니다.  아직 책과 친하지 않으신 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책을 펴지 않으시는 분... 자기 전에 30분 주말 하루 시간내어서 책을 읽어 보세요. 책과 내가 차지하는 공간은 한평이 채 안되는 공간이지만 책을 통해서는 우주를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

p.s.  두 개의 과제.. 살려 주세요 ~~ ㅜ

p.s.2 그나저나 도서리뷰 블로그 운영하시는 블로거 분들 보면 굉장히 존경스럽습니다. ^^ 어떻게 하루 이틀에 하나씩 책 리뷰를 쓰시는지... 그 분들의 책에 대한 사랑, 집중력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__)(--)

메신저 네이트온, 기업에 녹아 들다 - 네이트온 비즈



국내 메신저 업계에서 단연 앞서나가고 있는 SK Communications 의 "네이트온"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메신저에서 기업용 메신저 시장까지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기업용 메신저 서비스인 "네이트온 비즈"는 기존의 네이트온 서비스에 조직 정보를 보여주는 탭을 추가하고 다른 기업들과 이용자들을 공유 할 수 있는 등 업무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입니다.



출처 : 네이트온 비즈

출처 : 네이트온 비즈


기존의 개인 이용자를 위한 네이트온과 네이트온 비즈가 다른 점은 개인을 위한 네이트온은 친구 요청을 신청한다음 상대가 수락을 해야 정보를 보고 메시지도 보낼 수 있는 반면, 기업용 네이트온인 네이트온 비즈에서는 따로 친구 등록을 하지 않아도 사원 정보와 연동하여 직원들끼리 편리하게 대화, 업무용 커뮤니케이션을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자기 회사내의 직원들 뿐만아니라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일반 네이트온의 친구들과도 연동이 가능하며, 심지어 협력 회사의 인사 시스템과도 연계가 되어서 프로젝트 단위 등으로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협력 회사와도 이런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이용 할 수 있다는게 참 와닿네요.

출처 : 네이트온 비즈

출처 : 네이트온 비즈


또 한 네이트온 비즈는 스마트 워크 시대에 발 맞추어 PC 뿐만아니라 안드로이드폰을 위한 어플리케이션도 지원을 하여 모바일 환경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이런 사내 메신저 서비스의 이용은 장소와 관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에 엄청난 장점으로 작용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의 생명은 커뮤니케이션

이런 네이트 온의 기업용 메신저 시장으로의 진출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특히 편리한 서비스로 사람들 사이에 소통의 통로로 많이 이용되는 메신저 서비스가 일반적인 사람들이 아닌 기업의 커뮤티케이션에 접목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더욱 관심을 끌게 되는데요.

more on 360
more on 360 by Esthr 저작자 표시비영리

기업의 의사 결정은 대부분 수직적인 구조를 나타냅니다. 즉, 결재가 상사로 쭉쭉올라가는 구조라는 것인데요. 세상이 굉장히 빠르게 변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구시대적인 기업 조직도는 기업의 도태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발빠른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환경에의 적응이 더딜 수 밖에 없는 구조이지요.

따라서 상하위, 수직적 기업 구조에서 최근에 벤쳐, 중소기업 중심으로 수평적 기업구조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수평적 기업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이전의 의사소통, 정보의 흐름 구조가 상하위로 오가는 트리 형태를 띄고 있었다면 요즘은 바로 담당자에게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이런 시스템을 구축해 줄 수 있는게 바로 네이트온 비즈가 되겠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사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기업마다 설치되어 있었지만 회사 밖에서 사용하는 범용 메신저와 사용법도 다르고 기능도 제한적이며, 협력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 못하고, 모바일 적인 측면도 부족한 점이 많았을 것입니다..

Light My Path
Light My Path by faith goble 저작자 표시

이번 네이트온의 기업용 메신저 시장으로의 진출로 보다 많은 기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품화 할 수 있고, 경쟁력을 갖췄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서 네이트온의 이런 메신저 서비스가 우리나라 기업을 대상으로 하기보단 전세계에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툴로 수출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네이트온의 네이트온 비즈, 당장 써볼일은 없겠지만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

ps. 기말고사 3개 중에 2개가 끝났는데,, 과제 폭탄을 맞았네요.. 다음주 수요일까지는 꼼짝없이 과제에 묶여 있어야 할 것 같아요 ㅜㅜ.



어마어마하게 긴 URL을 줄여보자. bit.ly



인터넷이 일반인에게 보급이 되면서 웹을 이루고 있는 문서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로그나 커뮤니티 사이트, 그리고 SNS 서비스들의 등장은 이런 웹 문서의 생성 속도를 몇 배로 증시키고 있는데요. 웹 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문서들은 특정 문자들로 식별될 수 있습니다. 바로 URL인데요. 현실 세계로 말하면 주소와 같은 개념입니다. 모든 집은 자기만의 주소를 가지고 있으며 그 주소는 유일해서 한 주소는 하나의 집을 가리키게 됩니다. URL도 마찬가지로 하나의 URL은 하나의 문서를 가리키게 됩니다.

특히 이 URL에는 웹 프로그래밍을 할 때 다른 페이지에서 넘겨줘야하는 여러가지 정보들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로그로 따지면 블로그 주소 뒤에 "/102" 같은 애들이 붙게 되는 형태인데요. 여기서 102는 102번째 문서를 의미합니다. 이런 정보들이 하나면 그나마 깔끔하겠지만 대부분의 게시판에서는 게시판 정보와 글번호, 그리고 검색의 경우 UTF 인코딩이 된 한글 정보를 담기 시작하면 URL이 깔끔하지 못하고 굉장히 지저분하게 됩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umor&page=1&sn1=&divpage=12&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5323

예를 들어서 위의 경우 뽐뿌라는 커뮤니티 사이트의 한 글을 가리키는 URL입니다. www.ppomppu.co.kr 아래에 여러가지 내용들이 있지요. '&' 문자로 이어진 녀석들이 각기 다른 정보들을 나타내는데 별로 중요하지 않고, 단지 사용자에겐 그저 지저분하고 보기 싫은 존재일 뿐입니다.

http://cafeblog.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post&query=%C3%B5%C7%CF%B9%AB%C0%FB%BE%DF%B1%B8%B4%DC

그나마 영어의 경우엔 잘 알아볼 수라도 있지 위처럼 한글 검색결과가 한글이 아닌 UTF 형태로 인코딩 되어 있는 경우라면 더더욱 보기 싫게 됩니다.

특히 트위터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문자의 수가 제한되어 있는 경우 이런 긴 URL은 정보의 표현에 엄청난 제약을 주게 됩니다. 이 래서 나온게 URL을 깔끔하게 줄일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오늘은 그 중에 대표적인 서비스인 bit.ly 를 들여다보고 간단히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URL을 줄여보자 - bit.ly

위 처럼 엄청나게 길어진 URL을 줄일 경우 편리해 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 대표적인게 친구에게 보내는 쪽지나 트위터, 미투데이 같은 간단한 메시징 서비스에서 사용 할 경우 편리해 집니다. 댓글에 단축 URL을 달아도 좋구요.. ) 이렇게 URL을 줄여주는 서비스 중에 가장 유명한 bit.ly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bit.ly 홈페이지를 들어가 봅니다.

bit.ly 방문하기


bit.ly 홈페이지

bit.ly 홈페이지



bit.ly의 홈페이지 입니다. 굉장히 간단하게 생겼지요? 이 서비스를 한번도 이용하지 않으신 분들은 아마 더 간단하게 보일 것입니다. 별도의 로그인이 없어도 여러분의 컴퓨터에서 이전에 url 축소를 했던 정보들이 저장이 되어 있고, 관련 정보들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아마 처음 방문하신 분은 검색창 처럼 생긴 곳 아래에 뜨는 정보들이 없을 겁니다. ^^ )




그럼 줄여보고 싶은 더러운 URL을 선택한 뒤 [Ctrl] + C 를 해서 복사를 해 둡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한 결과 페이지에 UTF 코드가 들어있어서 지저분해 보이는 군요. ^^ 이 녀석을 한 번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bit.ly 홈페이지: URL 입력

bit.ly 홈페이지 : URL 입력



다시  bit.ly 홈페이지로 돌아 옵니다. bit.ly 홈페이지의 검색창 같이 생긴 곳을 선택한 뒤 [Ctrl] + V 를 눌러서 검색창처럼 생긴 곳에 아까 복사해 둔 더러운 url을 붙여 넣습니다. ( 더럽다는 표현이 좀 그런가요?? ㅋㅋ )


bit.ly 홈페이지 : Shorten 버튼

bit.ly 홈페이지 : Shorten 버튼



그리고 옆에 있는 "Shorten" 버튼을 눌러줍니다. Shorten은 영어단어로 "짧게 하다" 라는 뜻이 있다고 하네요. 영어 단어도 하나 배워 갑니다. ㅋㅋ

bit.ly : 변환된 url

bit.ly : 변환된 url



버튼을 누르면 검색창 같은 곳에 줄여진 url이 나옵니다. 이걸 그냥 [Ctrl] + C 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 이렇게 생성된 URL의 정보는 아래쪽에 계속 쌓이게 되는데. 이전에 사용했던 단축 URL을 사용하고 싶으시면 Copy 버튼을 눌러서 복사하시면 됩니다. 사용하기도 편리한 bit.ly 입니다.


트위터에서의 사용예

bit.ly 서비스로 줄여진 url은 트위터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사용된 bit.ly 주소

트위터에서 사용된 bit.ly 주소



140자라는 굉장히 제한된 조건에 글을 써야하는 트위터의 경우 bit.ly가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댓글창이라든지 네이트온, MSN 등의 메신저에서 인스턴트 메시지를 보낼 때에도 깔끔하게 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bit.ly 처럼 url을 줄여주는 사이트는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축 url은 원본 url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서 악성코드 유포에 악용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악성코드를 다운받도록 하는 페이지의 url을 단축 시켜서 유포했을 때, 받아 보는 사람이 타겟 url을 식별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걸려들 확률도 높게 되지요.
또 한 url 입력 햇을 때, bit.ly 서버, DB를 거쳐가기 때문에 단순히 url을 넣은 것보다 속도가 느릴 수 있습니다. 이런 단점에 대한 내용들은 url 압축 서비스들을 몇 군데 더 소개 해드리고 뭉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bit.ly 와 같은 url 압축 서비스를 사용해 본적이 있으신가요??



종이 문서가 사라진다?



요즘들어 디지털 기기들의 보급이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특히 특정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기가 아닌 ( 예를 들어 통화를 목적으로 하는 핸드폰이나 게임을 목적으로 하는 휴대용 게임기 ) 범용 기기들이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범용기기란 컴퓨터와 같이 하나의 목적이 아니라 여러가지 목적으로 사용 될 수 있는 기기를 말하는 것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입니다.

이런 범용 기기들이 많이 보급되면서 정보의 형태도 기존의 종이 문서에서 디지털 문서로 많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집에서 작성하는 가계부도 예전에는 우체국이나 은행 등에서 나눠 주는 책자등에 작성을 했던 것에 비해서 요즘은 네이버 가계부 같이 온라인 상에 등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가장 대표적인 문서인 책도 eBook 의 형태로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현행법상 전자상거래 이용 시 종이 원본을 최소 5년간 보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자상거래의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는 엄청난 자원 낭비를 초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현행법을 고쳐 종이로 보관해야하는 문서를 전자문서로 변환하여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보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이 문서의 디지털화의 장점

인류가 종이를 사용하면서 정보의 전파와 보관이 가능해져 지식과 학문의 엄청난 성장을 이뤘습니다. 흰색 종이에 검은색 펜으로 어떤 형상을 그려넣는 작업은 단지 쓰기라는 작업에 그치지 않고 종이라는 매개체에 정보를 저장해 놓는 개념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정보가 종이라는 실물에 기록이 되지 않고( 메모리라는 실물에 기록되기는 하지만 우리에겐 잘 다가오지 않지요 ) 디지털 기기안에 저장이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정보 전달의 매개체가 종이에서 전자기기로 바뀌게 되면 어떤점이 좋을까요?

A Canyon Oasis
A Canyon Oasis by Stuck in Custom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1. 환경 파괴가 줄어든다.

물로 디지털 기기가 보급되면서 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폭증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늘어 날 수 있겠지만 종이의 사용이 줄어든다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반길만한 일입니다. 그 이유는 종이를 만드는 원재료인 펄프는 대부분 나무에서 얻어지기 때문인데요.

종이의 사용이 줄어들게 되면 원자재의 수요가 줄어들게 됩니다. 펄프가 예전만큼 많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면, 벌목 속도도 줄어들게 되어 숲의 파괴 속도가 줄어드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물론 종이 생산을 위한 벌목이 전체 벌목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생각해 봐야겠지요 )



Vanishing
Vanishing by timtom.ch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2. 정보 보존

종이에 보존되어 있는 정보는 종이의 수명과 그 생명을 같이 합니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에 쓰여진 훌륭한 서적들이 임진왜란이나 한국 전쟁시에 많이 훼손이 되었는데요. 복사본이 없을 경우 해당 정보가 쓰여져 있는 종이가 소실되면 정보 또한 함께 소실됩니다.

하지만 디지털화해서 전자 문서로 저장을 해 놓게 되면, 정보의 보존이라는 측면에서 엄청난 이익을 얻게 됩니다. 물론 전자 문서를 저장해 놓는 서버가 다운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서버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2~3개의 백업 본을 함께 운영하게 되죠. 따라서 종이에 저장할 때 보다 정보의 보존이 훨씬 용이 할 수 있습니다.


3d puppet, holding big magnifier
3d puppet, holding big magnifier by 姒儿喵喵 저작자 표시비영리


3. 정보의 이용율

종이에 쓰여진 문서의 가장 큰 단점은 찾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찾으려고 할 때, 혹은 어떤 논문을 찾으려고 할 때, 전산화되어 있는 색인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찾아 다닐 경우 굉장히 찾기가 힘듭니다. 어떤 문서를 찾았다고 해도 문서 내의 특정 내용을 찾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을 들여야 하지요.

반면 전자 문서의 경우 전산화가 자동으로 되어 있어서 문서의 검색이 훨씬 용이 합니다. 내 컴퓨터에 있는 수 많은 문서 중에 내가 원하는 문서를 찾고 싶으면 검색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또 한 문서 내부의 특정 정보에의 접근도 마찬가지로 검색 기능을 이용해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종이 문서에서 전자 문서로 옮겨가게 되면, 이렇듯 해당 미디어에 담겨 있는 정보의 이용 효율도 엄청나게 증가 할 수 있게 되어 우리의 지식 학문의 발전 속도를 배가 시킬 수가 있게 됩니다.



고려해야 할 점

하지만 이렇게 좋은 전자문서가 아직까지 널리 보급이 되지 않는 이유에는 뭔가 단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전자 문서가 좀 더  종이 문서를 대체하기 위해서 극복해야 하는 한계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iPaid too much" by modenadud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1. 단말기 문제

전자 문서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단말기가 필요합니다. 종이에 쓰여진 문서, 정보 등은 앞을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쉽게 받아 들일 수 있고 소화해 낼 수 있습니다. ( 물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책등도 있지요. ) 즉, 종이를 읽을 수 있는 단말기는 눈이며 이 눈은 모든 사람에게 내장되어 있습니다. ( 내장되어 있다라는 표현이 거북 할 수도 있겠네요 .)

하지만 전자문서의 경우 직접 인간이 읽을 수 없는 형태로 기록되기 때문에 해당 정보를 읽어서 우리가 볼 수 있도록 표시를 해주는 단말기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eBook 단말기나 스마트폰, 컴퓨터 등이 이에 해당되죠.

이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정보를 이용하기 위해서 초기 비용이 든다는 것입니다. 이는 정보의 빈부격차(?)를 발생 시킬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성질입니다. 돈이 있는 사람은 단말기를 쉽게 구입 할 수 있는데 비해서 돈이 없는 사람은 단말기를 구입 할 수 있는 경제적 여력이 안 되어 정보의 습득에 많은 차이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다시 빈익빈부익부 현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절대 과대 평가가 아닙니다. )

이를 해결 하기 위해서 정부차원에서 단말기를 무료 공급하던가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보의 빈부격차는 소득의 빈부격차보다도 더 위험한 일임을 지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


eneloop [FRONTPAGE + EXPLORED #1]
eneloop [FRONTPAGE + EXPLORED #1] by realSMILEY 저작자 표시

2. 에너지 문제

전자 문서를 읽을 수 있는 단말기는 전부 전기를 사용합니다. 즉, 전자문서의 사용율이 높아지고 단말기가 많이 보급되면 에너지의 수요도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이는 비단 이 쪽 분야의 이야기만은 아니고, 여러분야에서 에너지 수요를 조절하려는 시도가 있기 때문에 잘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특히 단말기 자체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이 됩니다.


오늘 저녁은 아메리카노와 치..
오늘 저녁은 아메리카노와 치.. by maumc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몇 가지가 더 있을 수도 있지만 시험공부때문에 추가 적인 생각은 나중에 다시 한번 멋진 포스팅으로 조합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런 디지털 기기의 보급과 인터넷의 보급. 이 두가지 사건이 앞으로는 종이를 없에 버릴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여러분은 전자 문서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아직 종이에 문서 작성을 많이 하는 편인가요?

[유머] 스포츠 웃긴 장면 모음



이번주와 다음주가 기말고사 피크라서 제대로 된 블로깅이 힘들어지고 있네요. ㅜ 특히 오늘은 시험이 하나 있어서 포스팅 발행을 못했습니다. 이웃 방문은 물론이구요. ㅜㅜ 기말 고사 시험 준비를 미리미리 했더라면 이렇지는 않았을 텐데, ㅜㅜ 반성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그래도 시험이 하나 끝났으니 웃긴 자료를 보면서 기분 전환 해야겠네요. (내일 모레 또 시험이랍니다 ㅜㅜ )



2 HIT!!!
게임이건 스포츠건 콤보가 제 맛



따라하기



허걱...
보는 사람도 아파지는 장면




불꽃 슛,!!!
통키 빙의



이동국 선수의 불꽃 개인기



장대 멀리 뛰기




공던지고 재주 넘기



완벽한 준비 동작




짝짜꿍



철봉



태권 축구



싸이클 선수 팽개치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 지



그 쪽이 아닌데...



카메라 농락



기말 고사로 정신 없네요.. ^^
대학생 블로거 분들 그리고 시험치시는 모든 분들 공부한대로 잘 치시기 바랍니다. ^^


페이스 북 글의 20% 악성코드 포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대표적인 회사인 페이스 북, 얼마전에 영화로도 개봉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곳곳에서 이 페이스 북의 성장세가 굉장히 무섭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싸이월드라는 걸출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있긴한데, 페이스 북이 뭐가 더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 딱 생각나는게 글로벌 시대에 외국친구와 만날 수 있다는 정도? 그리고 페이스북을 플랫폼으로 하는 여러가지 어플리케이션들이 나오고 있다는 정도가 되겠네요. )

하지만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 같은 편리한 서비스들의 이면에는 잘 모르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요. 이전에 말씀드렸던 개인 정보 유출이나 불필요한 사생활 노출, 그리고 빠른 전파속도로 오는 루머의 확산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소셜 네트워크 유저들이 걱정하는 것이 바로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의 전파입니다.

Credit Card Theft
Credit Card Theft by Don Hankins 저작자 표시


보안업체인 비트디펜더라는 회사에서 자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용 보안 프로그램인 '세이프고'를 설치한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뉴스피드를 분석한 결과 20%에 달하는 포스트에서 악성코드의 위험요소가 발견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다른 웹 커뮤니티나 웹 페이지등과 다르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의 악성코드가 포함된 글은 좀 더 위험 할 수가 있는데요. 왜 그런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NS에서 악성코드가 무서운 이유

다른 인터넷 사이트, 웹 커뮤니티 보다 SNS의 악성코드가 몇 배는 더 무서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Amistad
Amistad by Analía Manett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1. 친구 관계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사람들간의 관계는 친구관계입니다. 즉,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거나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알고 지내는 지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죠. 따라서 내 친구가 하는 말, 올리는 게시물을 다른 인터넷 사이트나 웹 커뮤니티, 웹 페이지에 있는 글보다 신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한 친구의 포스트(글)은 다른 인터넷 사이트의 글, 웹 커뮤니티의 글보다 더 자주 읽게 되며, 친구관리라며 하나도 빠짐 없이 읽어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악성코드의 전파 속도가 일반적인 웹 페이지에서의 전파속도보다 빠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친구의 글이기에 믿고 클릭하며, 또 자주 읽게 되는 것이죠.


"When speed gets in the blood, one must drive to live. Everything one does in life, even love, occurs in an express train racing toward death." by Jerrycharlott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2. 전파 속도

트위터 같은 경우 140자의 아주 짧은 단문을 써 넣기 때문에 전파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트위터의 경우 하나의 트윗을 읽는데 소비하는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시간당 읽을 수 있는 글의 수가 일반적인 웹 페이지의 수 십배는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어떤 트윗에 악성코드가 섞여 있는 URL이 링크가 되어 있을 경우 일반적인 웹 페이지보다 더욱 더 빨리 읽힐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또 트위터의 리트윗 기능은 해당 악성코드를 포함하는 URL이 더 더욱 빨리 퍼지도록 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폰용 트위터 어플 같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들도 악성코드의 전파속도를 빠르게 증가시켜주는 반작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The FlickrVerse, April 2005 poster: flickr's social network
The FlickrVerse, April 2005 poster: flickr's social network by GustavoG moved to http://23hq.com/GustavoG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3. 악성코드의 보급율 ( Coverage )

소셜네트워크의 가장 큰 특징인 케빈베이컨의 법칙이 악성코드의 전파에도 이용될 수 있습니다. 케빈 베이컨의 법칙이란 6단계 법칙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6단계의 소셜 커넥션( 친구나 이웃, 지인 )만 거치면 전 세계의 대다수의 사람과 연결 될 수 있다는 재미있는 법칙입니다. 이는 사람간의 관계를 따지는 학문에서 매번 등장하는 법칙이며, 특히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에서는 더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런 법칙은 악성코드에도 적용이 될 수 있어서 악성코드가 6단계만 거치면 전세계 누구에게나 퍼질 수 있다는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재미있는 현상이죠. 웹 페이지의 경우 전세계 90%의 사람을 감염시키기 위해서 엄청난 양의 웹 페이지에 악성코드를 심어놓아야 하지만 소셜네트워크에서는 6단계만 거치면 되니까 더욱 더 수월하게 악석코드가 배포될 수 있겠지요.

Norman Cavalry
Norman Cavalry by Etrusia UK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자신의 개인정보, 자신의 컴퓨터는 자신이 지켜야 합니다. 소셜네트워크상에서의 악성코드 전파가 심각한 수준일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항상 조심해야 하며, 꼭 1인 1백신 이상의 원칙을 지키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컴퓨터에 바이러스/악성코드를 잡아주는 백신이 없다면 반드시 설치를 하셔야 합니다. 내 개인정보는 내가 지키자구요~~!!

여러분은 개인 백신 활용하고 계신가요??




난 아닐까??


직설적인 가사지만 핵심을 꼭 찝었네요..
나라가 미쳐간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많이 들려옵니다만..
결국 내 잘못인가요 ㅜㅜ.
반성하게 만드는 동영상입니다..





UMC UW 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놓았더니 입니다..
너무...
적나라하게 잘 표현해 놓았네요..




꼬마낙타 11월 블로그 결산



11월 블로그 결산을 내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 11월에는 10월에 중간고사 때문에 못 했던 블로깅을 마음껏 했던 한달인데요. 그래도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었고, 보다 나은 12월 블로깅을 위해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 모두들 12월 한달 정리 잘 하시고 2011년을 맞이해 봅시다.~~ㅎ

30 / 댓글 904 / 트랙백 8 / 방명록 7 / 방문자 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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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총 9개의 글이 다음 뷰 베스트에 뽑혔네요. 10월에는 4개가 다음뷰 베스트에 선정되었는데, 훨씬 많아진 수치입니다. 아무래도 이래저래 신경을 10월보다는 더 써서 그런것 같네요. ^^ 12월, 1월에는 다음뷰 베스트 글의 갯수를 10개 이상으로 만들어 보는게 목표가 될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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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 질주 페이스 북,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 인터넷 기업 3위에 등극 (70)
12년간 공부의 마무리, 수능!! (64)

댓글을 가장 많이 받은 포스트가 94개네요. 그 중에 절반은 제가 답글을 달았으니 47개의 댓글이 달린 셈이네요. 12월에는 50개 이상의 댓글을 목표로 해야 겠습니다. ^^ 언젠간 저도 100개가 넘는 3자리수 댓글을 받아 볼 날이 올까요? ㅎ 이웃 분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댓글이 풍족해지고 있습니다. ㅎ

댓글 많이 남긴 블로거 best 9

리틴 (24)
언알파 (23)
문단 (23)
DDing (22)
샤프심 (22)
♣에버그린♣ (22)
그냥 아저씨 (21)
[터프가이] (19)
아하라한 (19)


11월의 댓글 베스트 9은 위의 분들입니다. ^^ 항상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Best 9은 아니지만 댓글을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항상 댓글 감사히 받고 있고, 항상 역 방문을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댓글은 댓글로 갚는게 저의 철칙입니다. ㅎ





다음뷰 랭킹


마지막으로 다음뷰 랭킹을 살펴보면, 10월의 390위에서 초반에 700등까지 떨어졌지만 다음뷰 베스트에 몇 개의 글이 뽑힌 덕분에 급상승하였고, 11월 최종 다음뷰 순위는 162위가 되었습니다. 11월에 1일 1포스팅 원칙을 지켰고, 꾸준히 이웃분 방문해서 그런지 풍족한 한달이 된듯 합니다. ^^

12월에도 꾸준히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좀 더 질 좋은 포스팅을 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 더불어 2011년 블로그 계획도 세우고 해야겠네요. ^^

여러분의 11월은 어떠했나요? ㅎ



티스토리의 알 수 없는 오류


어제였었죠. 티스토리 시스템에 트래픽 부하가 걸려서 시스템이 다운 되었었습니다. 얼마나 지속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낮 시간동안 잠깐동안 접속이 안 되었던 것이지만 정말 답답함을 느꼈었습니다. 티스토리로 많은 파워 블로거 분들이 몰려들고 그 분들에 의해서 트래픽이 많이 발생되어 티스토리 서버에 부하가 걸렸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저녁에 집에 와서 티스토리에 접속을 하고, 로그인을 해보니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났습니다. 저는 주로 제 블로그 주소를 치고 들어와서 'q' 키를 누른다음 로그인을 하는데, q 키를 눌러서 로그인 폼을 띄워보니 아래 화면이 떴습니다. 뭐 알 수 없는 말들만 나오는데요. 황당했습니다. 사실 얼마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 지금 또 이러네요.


제가 파이어 폭스를 쓰고 있어서, 파이어 폭스 웹 브라우저만 이런 오류가 나는 건가,, 하고 구글 크롬을 다운받아 설치해 봤습니다. 그리고 로그인을 해봤는데, 마찬가지로 이름모를 코드들이 잔뜩 나왔습니다. 아주 한 가득 나왔네요. 저게 뭘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로그인 화면과 관리자 화면만 안뜨고 있는 상황이어서 티스토리 메인 화면에 가서 로그인을 했는데, 로그인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티스토리 메인 화면에서 제 블로그로 넘어오니 관리자 화면이 떳습니다. 하지만 관리자 페이지 곳곳에서도 코드가 깨진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뭔가 굉장히 불안한 모습인데요.




혹시 몰라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접속해 봤더니,




이건 뭐.. 아예 접속이 안되네요.
그래서 연구실에 있는 컴퓨터에 원격접속을 해서 글을 써보니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ㅜㅜ
제 컴퓨터에서만 그런것 같은데, 이유를 모르겠네요.
오후에 있던 서버 다운 현상과 관련이 있는지.. 집에서 접속하니 로그인도 안되고.. 답답합니다... ㅎ

티스토리 조금만 관리에 더 신경써 주세요~~ ㅜㅜ


p.s. 한 두시간 있으니까 다시 접속이 되네요.. 왜 이런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ㅜ

[유머] 어떤 기기도 따라갈 수 없는 자이로 센서의 위력







닭입니다.. ㅋㅋㅋ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늘은 유머 동영상을 소개해드리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ㅜㅜ
과제와 발표가 끝나니 기말고사가 기다리고 있는 이런 슬픈 상황.. ㅜㅜ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 마감 )

+ 남은 초대장 수 : 10

안녕하세요!


꼬마낙타입니다. 이번 달의 첫 글은 아쉽게도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로 장식을 해야겠네요. 하필 한달의 첫 날부터 발표 일정이 잡혀 있어서 꼼짝없이 발표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과제랑 겹쳐서 연구실에 일요일에 들어왔음에도 아직 집에 가지못 하고 있네요 .ㅜㅜ 그래도 꼬박꼬박 씻고 있으니 더럽지는 않습니다.!! 갈아 입을 옷도 챙겨 왔구요.. < 너무 강조하나.. > )

아무튼 하루치 포스팅 때우는 겸해서 그 동안 쌓아 놨던 티스토리 초대장 뿌립니다.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블로그 개설하고 잠수타지 않으실 분
2. 광고용 블로그 개설하지 않으실 분
3. 제 블로그 자주 방문해 주실 분!
No
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1. 두 손들고 물구나무 설 수 있는 분
2. 팔꿈치에 혀바닥이 닿으시는 분
3. 연평도 축포녀


이번 초대 이벤트의 미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트위터란 무엇인가 10자로 쓰기
2. 티스토리로 오게된 계기
3. 우리나라 대통령 순서대로 전부 쓰기 ( 중복은 제외 )


1,2,3 번에 대한 답을 댓글에 비밀 댓글로 달아 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댓글에 꼭 메일 주소를 써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초대자을 보낼 수가 없습니다. ㅜㅜ

여러분의 초대장에 대한 간절함을 테스트하기 위한 미션입니다. ^^
정말로 초대장이 간절하신 분들에게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P.S. 이웃 분들도 댓글 달아주세요. ^^
여러분은 송년회 신년회 계획이 잡히고 계신가요? 연말연시에는 술과 함께 지내는 우리의 문화 .. ㅎ


다음 메인화면, 2% 아쉬운 이유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서 인터넷에 접속하면 맨 처음 만나게 되는 화면이 아마도 포털사이트의 메인화면일 것입니다. 특히 네이버나 다음의 메인화면에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뉴스라던지 유익한 정보들이 링크가 되어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게 완벽할 수는 없듯이 여기에도 한계가 있는데요. 다음의 메인 페이지를 들어가보고 나서 약간 아쉬움이 남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포털의 경쟁력은 메인 화면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는데요. 다음의 메인화면을 한 번 보겠습니다.


다음을 시작 홈페이지로 설정해놓고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익숙한 인터페이스입니다. 하지만 네이버를 홈 페이지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약간 낯설음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네이버와 다음의 메인 페이지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볼 수 있는 공간의 차이

네이버의 경우 뉴스캐스트, 오픈 캐스트 등의 캐스팅 시스템이 있어 수 많은 언론사 ( 신문사나 방송국 )의 기사들을 언론사별, 주제별로 나누어서 볼수 있습니다. 또 구독하기 기능으로 포털의 메인페이지를 내 입맛에 맛게 수정 할 수도 있지요.


또 한 탭에 나타나는 기사의 수가 적어서 대부분의 기사는 제목 전체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어떤 글의 전체를 대표하는게 제목인데, 이 제목을 전부 못 보고 제목의 일부만 볼 경우 사용자가 생각한 것과 다른 기사를 클릭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또 이런 클릭은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불만족을 초래하게 되죠. 소위 낚였다고 하는 것인데요. 네이버의 경우 그런 낚임을 방지 할 수 있게 제목을 충분히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광고 영역이 차지하는 비율보다 글의 제목이나 이미지 등, 비 광고 영역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광고 투성이의 번쩍번
쩍한 메인페이지는 구시대적인 메인페이지고, 얼마나 깔끔하고 유익한 정보를 담느냐가 포털의 경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주요한 요인으로 떠오릅니다.


다음 메인의 경우 메인 화면 전체에서 글이 나타나는 부분의 비중이 네이버의 경우보다 훨씬 작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작은 공간에 최대한 많은 기사들을 넣기 위해서 제목을 줄이거나 짧게 만들어야 하는 제약이 생기게 됩니다. 제목이 짧게 되면 방문자가 자신이 생각하지 않은 기사를 클릭하게 될 우려가 있고 이는 자연스레 다음의 서비스 만족도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 네이버의 경우 메인화면을 자신의 입맛에 맛게 편집 할 수 있었지만 다음의 경우 구독기능 같은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 어떤 기사가 어느 언론사에서 발행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도 나타나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탭( 뉴스 / 경제 / 스포츠 / 연예 / Live 이슈 ) 에 몇 개의 글이 있는지, 예를 들면 < > 버튼을 눌렀을 때 내가 몇 번째 페이지를 보고 있는지 네이버에서는 표시가 되지만 다음에선 표시가 안되 불편함을 느낍니다.

적어도 뉴스를 자주 읽으시는 분들은 네이버가 훨씬 편리하게 느껴 지실 겁니다. 다음은 그 보다는 트렌드와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많이 치우친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광고에 대처하는 두 회사의 차이

포털의 주요 수익원은 광고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메인페이지의 광고는 수 천만원을 넘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도 하는데요. 메인 페이지에서의 광고 배치도 다른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먼저 네이버를 살펴보겠습니다. 화면이 뜨자마자 보이는 광고는 상단 중앙의 배너 광고와 로그인 폼의 밑에 있는 쇼핑몰 광고가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뉴스기사이거나 오픈캐스트, 네이버 캐스트 등의 관련 글에 대한 정보이고, 광고가 표시되는 영역을 최소화 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로 인해서 네이버의 광고 단가는 오르겠지만 어째튼 이용자 입장에선 관심 없는 광고 정보가 무의미하게 흘러나오는 부분이 적어 지고, 유익한 정보가 나오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늘어나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네이버의 메인 페이지에도 광고가 덕지 덕지 붙어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메인 페이지를 꽤나 깔끔하게 정리한 모습니다. 이래도 네이버는 잘 먹고 잘 살겠지요? AD 캐스트에 떠 있는 광고들을 보니 엄청 많더라구요..




다음의 경우 광고의 수가 네이버 보다 한 군데 더 많지만 전체적으로 더 답답함을 주고 있습니다. 가운데 기사와 글이 나타나는 부분의 주변을 광고가 포위하고 있는 형세를 띠고 있는데요. 로그인 폼의 밑 쪽을 광고가 아닌 실시간 검색어 순위로 채우고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나타나는 부분을 다른 글을 소개하는 부분으로 채워넣었으면 다음의 메인화면이 좀 더 깔끔하고 시원하게 보였을 텐데 아쉽습니다.

기업의 존재이유가 수익을 내기 위함 이긴하지만 광고를 하나쯤 덜 게제하고 그 부분을 사용자들이 여유롭게 사용 할 수 있는 또 다른 메뉴로 채워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이 얼마전 프로필 서비스를 임시로 시작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포털들이 소셜화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포털 본연의 모습인 메인 페이지에는 약간 소홀해 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가 됩니다. 그리고 다음과 네이버, 이제 우리나라에서만 머무르지 말고 일본, 중국으로 진출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파이를 서로 더 먹으려고 싸우기 보단 새로운 파이가 기다리고 있는 이웃 나라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 물론 관계자 분들도 시도를 하고 있겠지만, 쉽지는 않겠지요. )

소셜 네트워크도 종주국이었으니 최첨단 포털의 모습을 전세계에 보여 줬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네이버 둘다 화이팅입니다.

포털의 메인 페이지만 놓고 봤을 때, 다음과 네이버 .. 둘 중 어디가 더 편하세요??

포털의 가입형 블로그에서 설치형 블로그로 옮기는 이유



블로그 플랫폼의 형태를 크게 분류하자면, 설치형 블로그( 텍스트 큐브같은, 티스토리도 반은 설치형 블로그의 성격을 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와 가입형 블로그( 네이버나 다음같이 큰 포털사이트의 사이드 기능중에 하나로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생성되는 블로그 )가 있습니다. 이 들은 둘다 블로그임에도 그 성격이 다소 다른 경향이 있는데요. 두 플랫폼의 성격과 차이점에 대해서 보고자 합니다.

사실 이 포스트를 쓰게 된 계기가 어떤 분이 방명록에 설문조사에 참여해달라는 부탁을 해주셨는데요. 설문조사 하는 겸해서 제 생각을 몇자 적어봅니다. ㅎ

방명록




가입형 블로그의 장점

먼저 네이버 블로그나 다음 블로그 같은 가입형 블로그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개설이 쉽다.

포털의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에 가입만 하게 되면, 손쉽게 블로그가 생겨납니다. 설치형 블로그처럼 서버 설정하고 관련 유틸리티들깔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블로그 서비스 URL에 들어가서 "생성"버튼만 눌러주면 멋진 블로그가 생겨나게 됩니다. 또, 자동으로 url을 붙여주기 때문에 따로 url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사용이 쉽다.

가입형 블로그의 특징은 글의 발행과 관리가 굉장히 쉽다는 것입니다. 관리 메뉴가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블로그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관리 메뉴에서 길을 잃지 않고 잘 사용 할 수 있습니다.



3. 포털의 다른 서비스와 연계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네이버나 다음의 경우 네이버에서 서비스하는 비디오나 음악 서비스가 잘 연계되어서 결제만 제대로하면 마치 미니홈피의 배경음악처럼 블로그의 배경음악을 넣을 수 있습니다. 설치형 블로그에선 이런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배경음악을 넣을 경우 저작권법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웃맺기


4. 소셜적인 측면

가입형 블로그의 경우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이 바로 이웃관리입니다. 저도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티스토리로 넘어오게 되었는데, 티스토리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기능중에 하나가 바로 이웃관리였습니다. 그냥 이웃이 있는가 하면, 서로이웃도 있고, 이웃의 카테고리도 있고.. 아무튼 소셜네트워크를 형성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입형 블로그가 장점을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로 퍼가기 기능



5. 카페나 게시판과의 연계

가입형 블로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페와 같은 큰 커뮤니티에서 이런 저런 글들을 퍼갈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웃긴 자료를 많이 모아둔 카페에서 마음에 들거나 웃긴 자료를 블로그로 스크랩해 갈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티스토리에서는 글을 작성하고 링크를 걸고, 태그를 수정해야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단지 스크랩이라는 기능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블로그에 글이 수집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참 편리한 기능이지요.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

반대로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머리 아픈 HTML/CSS


1. 스킨을 내마음대로..

티스토리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스킨을 편집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직접 HTML/CSS를 편집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사이드바를 내 마음대로 만들 수도 있고, 블로그 배너를 직접 제작해서 게시할 수도 있습니다. 또 애드센스나 링크프라이스 같은 외부 광고를 사이드바나 배너 형태로 게제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다 애드센스라는 수익 모델을 알게 되었고, 애드센스를 블로그에 달아 놓으려면 스킨의 HTML 편집 기능이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티스토리라는 블로그 플랫폼을 알게 되어 어찌어찌 들어오게 된 것이죠. 아마 저 같은 분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 많은 플러그인 들


2. 기능의 다양함

설치형 블로그에서는 외부 위젯을 마음대로 달아 놓을 수가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HTML 편집이 되지 않기 때문에 네이버와 제휴를 맺은 업체의 위젯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를 비롯한 설치형 블로그에서는 직접 HTML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위젯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고, 그로 인해서 블로그의 기능이 엄청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Interactive Sketching Notation
Interactive Sketching Notation by NathanaelB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3. HTML. CSS, javascript 등 웹 언어 공부

티스토리를 어렵게 생각하시는 대부분의 초보 유저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이 바로 HTML과  CSS를 다룰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HTML/CSS는 비전공자라면 어려울 수도 있는 부분이며, 개념을 이해해야 편하게 쓸 수 있는 언어들입니다. HTML/CSS가 이렇게 어려운데 javascript 는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프로그래밍 언어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정말 어렵죠.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녀석들을 다루다보면 HTML 코드 작성이나 javascript 프로그래밍에 좀 더 능숙 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공이 웹 쪽과 관련이 많아서 그런지 이런 언어들을 자주 다루게 되는데, 블로그를 하면서 계속 쓰게 되어 웹 언어를 사용하는 감각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ㅎ


뭐, 블로그는 즐기면 되는 것이니 어떤 플랫폼이 더 낫다라고 말하는 것에 의미는 두지 않겠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플랫폼이 좋은 것이고 그로 인해서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면 좋은 것이니까요 . ^^

아무튼 저는 애드센스 달려고 티스토리로 넘어왔습니다. ㅎ

만일 티스토리 유저라면 어떻게 알고 오셨나요? 다음 블로거나 네이버 블로거라면 티스토리로 오실 의향은 있으신가요? ㅎ

최강의 레이싱 게임 장비


게임을 하는데 주변기기의 역할은 정말 중요합니다.
게임의 현실성을 증가시켜서 게이머로 하여금 게임에 더 몰입 하도록 해줍니다.

특히 레이싱 게임은 코너링시 원심력이라든지 가속이나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가속력이 몸으로 느껴지면 더 몰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최강의 장비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가속력 대신 게임기를 기울여서 중력을 가속력의 느낌이 나도록 만드는 방식입니다.
저거 하다보면 멀미가 날 수도 있을것 같은데...
하나 가지고 싶네요 ㅋㅋ

ps. 오늘은 과제 때문에 제대로 된 포스팅을 하기 어렵겠어요 ㅜㅜ

잡스처럼 꿈꾸고 게이츠처럼 이뤄라, 이창훈, 머니플러스




20세기 PC붐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기업, Microsoft, 그리고 Microsoft의 CEO이자 거의 10년 동안 세계 부자 랭킹 1위에 오르며 부자, 성공한 사람의 대명사로 불리우던 빌게이츠가 있습니다. 그리고 21세기가 시작한지 10년이 흐른 지금 빌게이츠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동갑내기의 스티브 잡스가 iPhone, iPad 등을 발표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2000년도를 전후해서 전 세계 IT 시장을 이끌어 나갔던 이 두 인물은 1955년 미국 북서연안에서 태어난 것, 그리고 대학을 다니다가 중퇴하고 창업을 해서 컴퓨터 혁명에 몸을 맡긴점, 또 MBA 출신의 9살 연하의 부인을 만나 결혼을 하고 3자녀를 두고 있는 점도 똑같습니다. ( 스티브 잡스는 현재의 부인과 만나기 전 고교시절에 애인과 사이에서 딸을 낳은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네요. )

이렇듯 스티브 잡스와 빌게이츠는 IT 산업의 라이벌로 오랫동안 언급되어 왔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산업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이들이 자라난 가정환경은 다소 다른점이 있었고, 성격역시 달라서 많이 비교되어 왔습니다.

잡스처럼 꿈꾸고 게이츠처럼 이뤄라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이창훈
출판 : 머니플러스 2010.02.05
상세보기

역사적으로 전쟁에 승리한 인물이나 성공한 인물에게는 찬사가 덮어 쓰여 진정한 그 사람의 성격같은 본질들은 가려지게 마련입니다. 실제로 이 두 사람의 성공담을 논하는 책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만 거의 다 칭찬만 늘어놓고 있어서 현실성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제게 성공의 화려함 뒤에 가려져 있는 이 두사람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Steve Jobs for Fortune magazine
Steve Jobs for Fortune magazine by tsevi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스티브 잡스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굉장히 큰 부를 이루고 큰 성공을 이룬 사람은 대부분 인간 관계가 좋고 평소에 덕을 많이 쌓는 성격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도 마찬가지로 창의적 CEO의 대명사로 불리우며 인간성도 굉장히 좋고, 덕이 많은 성격 좋은 인물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티브잡스 주변에 있는 사람이나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은 분들은 알겠지만 스티브 잡스가 결코 인간성이 좋지는 않습니다. ( 적어도 이 책에서 쓰여진 것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

애플이 자신있게 주장하는 최초의 GUI나 PC인 애플II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보면 GUI는 애플에서 만든 리사라는 운영체제에서 처음 사용 된 것이 아니라 제록스사의 PARC 연구소에서 비밀리에 개발되었던 프로젝트였지만 제록스사에서 관심없다하여 버렸던 것이고, 애플II 의경우에는 잡스 스스로가 만든 것이 아니라 스티브 워즈니악이라는 애플의 공동 창업자가 만들어 낸 것이었습니다.

My MacBook Etching
My MacBook Etching by ldandersen 저작자 표시비영리

하지만 잡스는 항상 그랬듯이 자신이 모든 것을 만들고 이끌어 온양 사람들 앞에 나서게 되지요. 맥킨토시 역시 이 책에 의하면 잡스가 애플에서 리사를 개발 할 때, 개발 인력들이 몰래 모여서 만들었던 프로젝트였고 잡스 스스로는 거세게 반대를 했던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성과가 좋으니 자신이 그 공을 가로채 가버린 셈이 되지요. 후에 픽사의 토이스토리 역시 잡스는 돈만 대 주는 물주였을 뿐 제작에는 아무 참여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토이스토리가 큰 성공을 거두자 잡스는 기다렸다는 듯이 나섰죠.

애플로 복귀했을 때에는 자신을 애플로 복귀 시키는데 기여한 일등 공신들의 대부분을 해고해 버리는 어떻게 보면 배은망덕한 일도 저지릅니다. 이렇듯 잡스의 인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배신과 배반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잡스의 사람을 보는 안목과 추진력,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열정은 그 어떤 사람보다 높아서 아마도 잡스가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 큰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 책을 읽으면서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배울점은 배우고 비판할 점은 비판해야겠지요.

Bill, don't take my flickr.com away.
Bill, don't take my flickr.com away. by nerdmeister23 저작자 표시


빌 게이츠
 
빌 게이츠는 예전부터 많은 책에서 접해와서 알고 있는 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빌 게이츠 역시 점잖은 CEO와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사내 토론이나 회의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편이고 발표자를 윽박지르며 욕설을 퍼붓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행동 뒤에는 치밀한 계산이 들어 있으며 소리를 지르는 이유는 발표자가 자신의 의견에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를 테스트하기 위함이며, 빌 게이츠의 경우엔 자신에게 바락바락 대드는 편을 자신에게 순응하는 사람보다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또 빌 게이츠 자신은 세계 제 1의 부자이지만, 항상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특히 시간을 아껴쓰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비행기 출발 시간에 딱 맞춰서 공항에 도착한다던지, 자전거를 타면서 신문을 본다던지 그런 일들이 있습니다.

Kill Bill
Kill Bill by wili_hybrid 저작자 표시비영리


빌게이츠에 관한 가장 안 좋은 평판은 바로 잘 알다시피 독점에 대한 내용인데요. 운영체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힘을 이용해서 신생 웹 브라우저 기업인 넷 스케이프를 처참히 밟아버린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바로 끼워팔기를 이용한 것으로 윈도우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기본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라는 웹 브라우저가 설치되게 되어 점유율을 높이는 방식이었습니다. ( 사실 설치를 안 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설치가 되네요. )

아무튼 빌게이츠는 자신이 마이크로 소프트를 창업한 이후 은퇴할 때까지 회사내에서 자신보다 더 열심히 일한 사람은 없다고 단언 할 정도로 열심히 일을 하면서 살아 왔습니다. 그런 근면함, 그리고 검소한 생활은 본 받을 만합니다.

또 최근 빌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은퇴를 한 뒤 전 세계를 돌며 자선사업을 하는 자선사업가로 변신하였는데요. 돈을 버는 빌게이츠보다 오히려 더 배울게 많았던 것이 자선사업가 빌게이츠였습니다. 창조적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개념을 내세우며 현재의 자본주의의 폐단을 지적하며 좀 더 바꾸고 모두가 살기 좋아지는 형태로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는 정말 빌 게이츠를 존경하게 되더군요.


Steve Jobs and Bill Gates
Steve Jobs and Bill Gates by Joi 저작자 표시


두 라이벌의 일생을 비교

이 책에서는 두 라이벌, 빌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의 유년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중요한 일화들을 정리하였으며, 그들의 성공담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한 CEO라는 이미지 뒤에 감춰진 성격이 들어나는 일화들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두 인물 모두 위대한 업적을 이뤘으며, 서로 개성이 강한 성격을 갖고 있으며, 본받을 점이 많은,, 또 소위 까야 할 점도 많은 인물입니다.

IT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나,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애플 등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양이 많아서 읽는데 다른 책들보다 오래 걸릴지 모르겠지만 글자간 간격이 넓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주말에는 책을 읽어보아요~~!!
ps. 하지만 전 주말에 과제러시를 ㅜㅜ


다음 소셜네트워크를 꿈꾸다 "다음의 프로필 서비스"



요즘 온세상이 소셜네트워크로 시끄럽습니다. 여기서 소셜네트워크는 영화제목이 아니라 페이스북, 싸이월드, 트위터, 미투데이 같은 온라인 소셜네트워크를 의미합니다. 페이스북의 엄청난 성장세가 이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들의 고속성장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국내 포털의 대표적인 기업인 '다음'도 이런 대세인 소셜을 품에 안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프로필 서비스인데요. 인터넷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각각 서로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블로그 같은 플랫폼들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각각 플랫폼들은 독립적인 서비스이고 상호 교류가 거의 없어서 아쉬웠는데요. 이런 한계를 극복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음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다음 프로필"서비스인데요.

티스토리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프로필 기능에 익숙하실 겁니다. 댓글을 달고 다니면 댓글 옆에 프로필이 나타나서 여러분이 등록한 트위터 주소나 올포스트, 블로그 코리아 등에 있는 개인의 페이지가 뜨는 일종의 명함 같은 서비스인데요. 그런 서비스를 다음에서 본격적으로 제공하고 나서는 모양입니다.




다음 프로필

다음이 제공하는 세로운 서비스인 '다음 프로필'은 개인화 서비스의 일종으로 여러분의 개인정보를 다음 프로필에 입력을 하면 그 정보를 토대로 여러분과 맞는 친구를 사귈수 있고, 다음이 서비스하지 않는 외부서비스, 예를들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갖은 서비스도 다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음의 여러 서비스들을 사용하면서 '피드백'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회면은 '다음 프로필'의 메인화면으로 여러분의 여러가지 정보를 입력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곳에는 여러분의 사진( 혹은 대표 이미지 )이나 생일, 성별 같은 기본적인 정보부터 출신 학교와 입학년도, 홈페이지 등의 추가적인 정보를 입력 할 수 있습니다. 또 미니 프로필이라는 기능을 공개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다음의 SNS서비스인 요즘이 개설됩니다. 학교 정보를 정확히 입력하시면 같은 기간이나 비슷한 기간에 같은 학교에 입학한 사람들을 친구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제공을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프로필 정보를 토대로 다음 아이디를 갖고 있는 회원들간의 소셜 네트워크를 형성시켜주는 서비스로 페이스 북이나 싸이월드에서도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다음은 태생이 포털사이트이고 회원 아이디에 이렇게 소셜성을 부여해서 소셜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발상은 정말 참신하고 신선한 발상입니다.


'다음 프로필'의 두 번째 기능인 알리미 기능이 있습니다. 알리미 기능은 여러분이 다음에 로그인을 한 뒤 했던 모든 행동에 대한 피드백이 여기로 옵니다. 예를 들면, 다음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서 다음 블로그에 댓글을 달았는데, 주인 블로거나 다른 블로거가 내 댓글에 댓글을 달았을때, 혹은 카페나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거기에서 응답이 왔을 때, 알리미 기능을 통해서 손쉽고 빠르게 해당 게시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다음의 서비스를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한 눈에 관리 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포털사이트의 가장 큰 단점은 제공하는 서비스가 굉장히 많아서 한번에 다 관리하기 힘들다는 점에 있었는데, 이 알리미 기능을 통해 다음의 서비스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크게 덜게 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서비스입니다.


'다음 프로필'의 새로운 서비스 중 마지막인 소셜링크는 현재는 다음 블로그를 기반으로 서비스되며, 트위터와 페이스북, 미투데이를 연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되는 방식은 다음 블로그에 글을 썼을 때 그 글을 트위터나 미투데이에 전송 할 수도 있고, 페이스북에 동시에 올릴 수 있게 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이 기능이 어떻게 사용자들에게 응용 될 지는 모르겠지만 링크 시켜놓은 서비스로 자동으로 포워딩을 시켜주는 것을 보니 홍보 효과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다음 블로그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티스토리를 비롯한 다음의 각 서비스로 전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의 소셜화

아무튼 2010년 들어서 국내 포털사이트의 양대산맥인 다음과 네이버가 엄청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크게는 서비스의 구성 자체에서부터 작게는 검색 인터페이스까지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혹은 주도권을 빼앗아오려는 노력이 엄청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드디어 다음이 소셜화를 선택했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의 반격은 어떻게 될 지 궁금해지는군요. 다음의 프로필 서비스가 어서 티스토리에 까지 전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제 몇 일 동안은 다음의 프로필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리뷰 & 팁을 써봐야겠네요. ^^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면 이제부터라도 즉각즉각 이용해봐야겠어요 ^^
엊그제인가요? 네이버의 발빠른 대응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었는데, 다음도 만만치 않군요. 이런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보이다니요 ㅎ 포털사이트의 본격적인 전쟁.!! 재밌습니다. ^^

다음의 프로필 서비스, 그리고 소셜화.. 과연 잘 먹힐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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