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__)(--)


항상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1년 새해 계획을 못 세우신 분은 오늘이라도 어서 세워서 새 마음 새 출발을 하시기 바랍니다. ㅎ

세배
세배 by paka808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새해에는 이루고자 하는 일들 모두 다 이루시고, 하는 일들 모두 다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
세배돈은 댓글로 받을께요 ㅋㅋㅋ

Day 5 - 한옥마을 (Hanok village)
Day 5 - 한옥마을 (Hanok village) by minwoo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번 설날에는 다이어트 신경쓰지 마시고 마구 드세요 ^^
스트레스 받는 건 좋지 않으니까요..
저도 배터지게 먹고 연휴내내 굴러다닐 예정입니다.. ㅋㅋ


안목항 일출
안목항 일출 by K. Choi 저작자 표시비영리


아무튼 올한해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은 예약발행이어서 설 연휴가 끝난 다음에야 답 방문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ㅎ

올해 이루고 싶은 소원을 말해보세요 ^^ 댓글에 쓰면 이루어 질 겁니다. ㅋㅋ

벌금의 소득별 차등 부과에 대한 간략한 생각


여러분은 살면서 벌금을 내신적이 있나요? 벌금을 내면서 어떤 생각을 가지시나요? 벌금이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많게 느껴질 수도 있고 적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오늘은 뜬금없이 벌금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 이 글은 예약 발행글로 현재 꼬마낙타는 고향에 내려가서 부재중입니다. ㅜㅜ 댓글을 달아주시면 연휴가 끝나고 답 방문을 하겠습니다. ^^ )


자본 주의 사회에서 힘, 기회 등의 단위로 돈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벌금이란 법을 어겼을 때, 일정 금액을 국가에 납부해야 하는 재산형의 한 종류입니다. **법을 어겼을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미만의 벌금형에 처한다. 라는 문구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 때 돈에 해당하는게 벌금입니다.

가볍게는 속도위반이나 신호 위반 같은 간단한 벌금도 있고, 저작권 법 등의 다소 무거운 벌금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벌금은 죄의 종류에 따라서 매겨지는 것으로 같은 죄라면 어떤 사람에게나 똑같은 벌금이 매겨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한 게시물을 보게 되었는데, 느끼는 바가 있어서 퍼왔습니다. 출처는 오늘의 유머입니다.



위 게시물의 마지막 말이 참 인상 깊습니다. 벌금형의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는 단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벌금의 소득별 차등 부과가 필요한 이유

뉴스를 보다보면 누가 어떤 잘 못을 했고, 얼마의 벌금을 내야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법률에도 대략의 징역이나 벌금의 한도를 정해놓고 있는데요. 여기서 큰 모순이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벌금은 그 사람의 재산을 압수해서 형벌을 내리는 제도입니다. 형벌이란 다시 그런 잘 못을 저지르지 못 하도록 하는데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Puff Daddy George, 2/2
Puff Daddy George, 2/2 by EricGjerde 저작자 표시비영리


하지만 지금처럼 벌금이 그 사람의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부과된다면 어떤 일이 발생 할까요? 100만원의 벌금이 나왔다고 하면, 이 100만원이 갖는 가치가 전국민에게 똑같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한달에 100만원을 버는 분에겐 한달 소득 전부를 벌금으로 내야 합니다. 한달동안 굉장히 어려운 생활을 하게 되겠죠. 하지만 한달에 1억을 버는 사람에겐? 한달 소득의 1%에 해당하는 금액만이 벌금으로 나가게 됩니다. 한달 소득 전부를 벌금으로 내야하는 사람과 한달 소득의 1%만 벌금으로 내는 사람이 느끼는 벌금의 무게, 벌의 가중치가 같을 수 있을까요? 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Money
Money by TW Collin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소득 수준이 다른데 같은 벌금을 매긴다면 어떤이에겐 너무 가혹한 벌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벌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소득 수준에 따른 차등 부과가 저에겐 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벌금을 만인에게 평등하게 부과해야 할까요? 아니면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부과를 해야 할까요?

꼬마낙타 2011년 1월 블로그 결산


2011년도 벌써 한달이 지나갔네요. 여러분들은 새해에 결심했던 목표들을 향해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2011년 블로그 계획을 세우고 그걸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 한달이라고 생각합니다. ( 블로그 이외에는 마땅히 한게 없네요. )



한달을 이러저러하게 보내고 벌써 2월의 첫날 1월의 결산을 할 때가 왔습니다. 1월 달엔 어떤 통계가 얻어졌는지 알아 볼까요?

31 / 댓글 1600 / 트랙백 15 / 방명록 25 / 방문자 69049

댓글 많이 받은 포스트 best 10

2010 꼬마낙타 블로그 결산 (83)
구글이 사악해 지고 있다.. (82)
티스토리 통계 내기, tistat으로 블로그를 결산해 보자 (77)
페이스 북을 제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텀블어폰(StumbleUpon) (75)
트위터 한글화 적용하는 방법 (65)
스마트폰 과연 필요한가? 이용자 31% 어플 다운경험 없어.. (64)
아이폰이 아니라 애플 앱스토어 - 애플의 성공 열쇠 (63)
2011년 블로그 운영계획 (60)
내 블로그에도 소셜 댓글 달자! - 라이브리 개인 블로거에게 무료 제공 (60)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죄와 벌에 대해서 (58)

2011년 첫 달의 가장 댓글을 많이 받은 포스트는 작년 한해를 결산하는 포스트였네요. 댓글이 100개가 넘는 포스트를 만들어 봐야하는데, 아직 멀은것 같습니다. ^^ 그래도 올 한해 종합 1만개의 댓글을 받겠다는 계획은 무난하게 달성 할 것 같네요. 2학기에 논문을 써야해서 그 때에도 제대로 활동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2011년 2월에도 열심히 이웃분들과 소통을 해서 댓글을 많이 받도록 하겠습니다. ㅎ

트랙백 많이 받은 포스트 best 10

2010 꼬마낙타 블로그 결산 (83)
구글이 사악해 지고 있다.. (82)
티스토리 통계 내기, tistat으로 블로그를 결산해 보자 (77)
페이스 북을 제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텀블어폰(StumbleUpon) (75)
트위터 한글화 적용하는 방법 (65)
스마트폰 과연 필요한가? 이용자 31% 어플 다운경험 없어.. (64)
아이폰이 아니라 애플 앱스토어 - 애플의 성공 열쇠 (63)
2011년 블로그 운영계획 (60)
내 블로그에도 소셜 댓글 달자! - 라이브리 개인 블로거에게 무료 제공 (60)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죄와 벌에 대해서 (58)

2011년 첫 달의 가장 트랙백을 가장 많이 받은 포스트는 역시 2010년 블로그 결산이었습니다. 댓글에 이어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게시물이되었네요. 아직은 트랙백 소통이 많지 않은것 같은데, 더 좋은 글들을 많이 써서 트랙백도 많이 받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댓글 많이 남긴 블로거 best 9

B.C냥이 (28)
와이군 (26)
아빠소 (25)
이베이날다 (25)
핑구야 날자 (24)
그냥 아저씨 (24)
생각하는 돼지 (22)
peels (22)
♣에버그린♣ (21)

이번달에도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 항상 이웃분들께서 남겨주신 댓글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힘을 얻고 있습니다. ^^ 2011년 한달 동안 제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신, 그리고 방문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다고 다시 말씀드리고 싶네요. ㅎ

앞으로도 많은 댓글 부탁드리고요 ㅎㅎ 역방문은 제 원칙이니, 꼭 모든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역방문과 댓글을 남겨드리겠습니다. ^^"


2월 계획


1월 한달 동안 열심히 블로깅을 했었는데요, 아쉬운 점은 중간에 엄청 바빴던 주가 있어서 그 주 주말에 포스팅을 하지 못 했던 것입니다. ㅜㅜ 연속 포스팅 기록이 깨져 버렸지만, 2월에는 되도록이면 매일 포스팅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영어 공부를 하면서 모아둔 자료를 하나씩 블로그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엔 이 블로그에 공개하지 않고 따로 영어를 공부 할 수 있는 자료를 모아 두는 세컨 블로그를 오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마도 네이버 블로그로 다시 돌아갈 것 같습니다. ( 티스토리로 오느라고 버려뒀던 블로그를 다시 살릴 예정입니다. ㅎ )

그리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배워나갈 예정입니다. ^^ 아마도 강좌나 팁 같은 정보들이 블로그에 종종 올라올 예정입니다. ㅎ 많이 사랑해주세요 ~ ^^

여러분의 1월은 어떠했나요? ㅎ

구글과 페이스북의 인재전쟁 - 구글이냐 페이스북이냐..


사람이 곧 재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역할을 누가 할까요? 자동차? 비행기? 물론 그런 탈 것들도 세상을 움직이고 물류를 원활하게 유통시키지만 결국 모든 것은 사람이 합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인재를 찾아서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이지요.


  IT 분야는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소프트웨어라는 무형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여 돈을 버는 분야입니다. 이런 IT분야의 특징때문에 IT 기업에서 생각하는 사람의 중요도는 기타 다른 업종보다 더욱더 중요하지요. 사람이 결국 생산성이고, 혁신적인 서비스이며 재산이기 때문입니다. ( 여기서 말하는 IT란 순수 IT를 말하는 것으로 정보처리기술 분야를 말합니다. )


Talk Nerdy To Me #2
Talk Nerdy To Me #2 by Constantine Belia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특히 라이벌 관계에 있는 기업끼리는 서로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서, 서로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을 하는데요. 우리가 놓친 인재 한 명이 라이벌 기업으로 입사를 했을 때에 그 피해는 어마어마하게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특히나 IT 기업에서는 더 그렇지요.



구글과 페이스 북의 라이벌 관계

2010년 전세계를 강타했던 소셜네트워크 바람의 한 가운데에는 페이스 북이라는 기업이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의 성장세가 인지 알아보려면 가입자 수를 보면 되는데, 만약 페이스북이라는 국가가 세워진다고 했을 때, 그 인구는 중국과 인도에 이어 3위를 기록 할 수 있는 대략 6억명 정도라고 합니다. 대단한 성공이라고 볼 수 있지요.

라이벌은 서로 닮은 구석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최근 세계 인터넷 업계의 최대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과 페이스 북도 닮은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구글과



첫 번째로 창업자가 컴퓨터 관련 전공자라는 것이고, 학교를 다니면서 생각해낸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창업, 성공을 이뤘다는 것입니다. 페이스 북을 창업한 마크주커버그의 경우엔 하버드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었고, 구글을 창업한 공동 창업자인 래리페이지, 세르게이 브린은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두 창업자 모두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간혹 CEO가 엔지니어의 고뇌를 이해하지 못 하는 경우가 있는데, 구글이나 페이스북의 경우엔 엔지니어의 천국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관련 전공자들이 꿈꾸는 직장입니다. ^^ 구글 플렉스는 정말 유명하죠. 개발자의 천국이라고 불리우는 그곳..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래리 페이지(Lawrence E. Page) / 기업인
출생 1973년 03월 3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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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브린(Sergey Mikhailovich Brin) / 기업인
출생 1973년 08월 8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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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주커버그(Mark Elliot Zuckerberg) / 기업인
출생 1984년 05월 51일
신체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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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공통점은 검색과 SNS라는 각자의 분야에서 후발주자 임에도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입니다. 구글의 경우에는 다 아시다시피 야후나 알타비스타 등의 거대 검색 업체가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검색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대 성공을 거둔 케이스입니다. 검색엔진의 역사를 논할 때 구글 이전과 구글 이후로 나뉘게 되지요. ( IR 기반의 검색에서 링크 기반의 검색으로 바뀌었죠. 자세한건 어려우니 패스하겠습니다. ㅎ )

페이스 북 역시 SNS 업계에서는 후발주자였습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세계 최초의 SNS라고 할 수 있는 서비스는 싸이월드가 있을 수 있겠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서비스에는 마이스페이스나 구글의 오르컷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엔가 페이스 북이 그들을 제쳤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6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되었지요. 이런 후발주자였다는 점 역시 두 회사가 같은 점입니다.

The Plex
The Plex by ekai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처럼 똑같이 컴퓨터 공학도들을 신입 사원으로 모집하고 있기 때문에 한정적인 우수한 인재들을 모집하기 위해서 두 회사의 충돌은 불가피 해 보입니다. 둘 다 근무 환경이 좋기로는 소문이 나있기 때문이지요. 기존의 개발자 천국이냐, 떠오르는 개발자 천국이냐.. 이 차이가 있다고 할까요? ㅎ


인재 전쟁에서 밀리는 구글

일단 현재의 기세는 페이스북이 더 높습니다. 일단 2010년의 소셜 네트워크 열풍을 등에 엎고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큰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보이고, 아직 작은 회사이기 때문에 변화에 적응을 빨리하고 사원 한명 한명의 의견이 더욱 더 빨리 적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구글에서 페이스 북으로 이직을 한 사례가 굉장히 많은데요. 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기준으로 페이스북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2000여명 중 137명( 7% )이 구글에서 페이스북으로 이직을 한 사례이며, 이들이 페이스북에서 하고 있는 영역이 구글과 겹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입 구직자 뿐만아니라 기존에 구글에서 일하고 있는 능력있는 엔지니어도 페이스북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Google Official Blog 에 올라 온 채용 관련 내용



이런 가운데 구글의 공식 블로그에 2011년에 구글이 대규모 공개 채용을 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Help wanted: Google hiring in 2011 라는 제목의 포스팅이 올라와있는데요. 구글은 올해 회사 설립 후 최대 규모인 6000여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 할 계획이라는 내용입니다.

구글의 이런 채용관련 공고는 이례적인데요. 그 동안 구글은 홍보를 하지 않아도 전 세계의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 어렵다는 구글의 입사 테스트를 거쳐서 까다롭게 뽑았던 신입 사원에 있어서는 공고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는데, 이번에 이런 공고를 냈다는 것은 페이스북과 구글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재를 자기 쪽 기업으로 끌어들이려 하는게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cute XDD
cute XDD by laihiu 저작자 표시


하지만 구글은 이미 거대해 졌습니다. 거대한 기업의 가장 큰 단점은 의사전달의 더딘 속도와 민첩하지 못 한 대응에 있습니다. 조직 전체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적응하지 못 하는 모습은 창의적인 괴짜들인 구글인이나 구글인을 희망하는 엔지니어에겐 답답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또 한 회사에 창업자가 경영자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페이스북의 강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래리페이지가 다시 CEO로 돌아왔지만 회사내에 창업자가 함께하고 있다는 점은 같이 회사를 꾸려나간다는 이미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페이스북이 구글보다 더 많은 인재들을 끌어 들일 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2011년은 어떨까

이런 점을 파악하고 있었는지 구글도 올해 초에 엄청난 인사를 단행했지요. 구글이라는 기업을 만든 래리페이지가 CEO로 경영 일선으로 다시 복귀한 것입니다. 전세계 많은 유능한 엔지니어를 매료 시켰던 초창기의 구글, 그 모습으로 돌아가서 페이스 북과 한판 뜨는게 아닌가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Sergey sez: Don't be Gevil
Sergey sez: Don't be Gevil by davemc500hat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구글의 모토가 "Don't be evil"이지요. 악해지지 말자가 구글 정신의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습니다. 흔히 대기업의 횡포라고 하지요. MS가 넷스케이프에게 했던 짓을 구글이 페이스북을 상대로 하지는 않을 꺼라고 봅니다. ( 그랬다간 구글이라는 조직 자체가 큰 혼란에 빠질 테니까요. Don't be evil 이라는 정신 아래 유능한 엔지니어가 모여있는데, 그런 사악한 짓을 했다간 그 많은 엔지니어가 페이스 북으로 가버릴 테니까요. )



SNS 분야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의 페어 플레이가 기대되는 2011년, 페이스북의 상승세냐. 아니면 창업자가 복귀한 구글의 역습이냐. 이 관점으로 두 회사의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 보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것 만큼이나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여러분은 만일 구글이나 페이스북, 둘다 합격했을 경우 어느 회사로 가보고 싶으신가요?

힙합 스타가 기업임원이 된 이유는? - IT기업의 창조적 혁신


 연예계의 인물이 기업의 임원이 된다면? 꿈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이죠. 하지만 실제로 연예계의 인물이, 그것도 힙합그룹의 멤버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인텔의 임원이 되었습니다. 인텔은 1월 25일( 현지 )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인텔 세일즈 앤 마케팅 컨퍼런스'에서 힙합 그룹'블랙 아이드 피스'의 멤버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월 아이엠을 '창조혁신 담당 이사(Director of Creative Innovation)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기업의 연예인 영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작년 즉석카메라로 유명한 폴라로이드가 레이디 가가를 창조경영 최고 책임자로 영입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의 연예인 영입에는 어떤 계산이 깔려 있을까요?



기업의 연예인 영입 전략

기업이 연예인을 임원으로 영입 했을 때 얻는 장점이 뭐가 있을까요? 대부분 기업과 연예인의 관계는 CF라는 단기적인 계약 관계로만 묶입니다. 기업의 이미지를 위해서 자신의 얼굴을 파는 것이지요. 하지만 임원이 된다면 실질적으로 기업의 운영에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연예인을 기업의 임원으로 영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창조적 감성적 혁신입니다. 연예인의 경우 아무래도 일반인들보다 감성적인 면이 뛰어나고 트렌드에 민감합니다. 특히나 IT 기업과 같은 회사들은 주요 소비층이 젊은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런 젊은 이들은 유행에 민감합니다. 연예인의 경우 아무래도 직업상 유행에 굉장히 민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윌 아이 앰(William James Adams Jr.) / 가수
출생 1975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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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연예인을 임원으로 영입 한다면 계속 변화하는 유행을 잘 파악해서 기업의 운영을 좀 더 유행에 맞출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 기업의 이미지가 개선됩니다. 연예인이 기업의 운영에 참가한다면 좀 더 젊은 기업, 좀 더 창의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젊은 기업, 창조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되면 젊은 층에 어필을 할 수 있게 되고 그로 인해서 회사의 수익이 증가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아까도 말했지만 주요 고객이 젊은 층이라면, 혹은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면 이런 연예인의 임원 영입을 계기로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Intel



인텔의 연예인 영입

기업의 변신을 담당하는 부서가 생겼을 때, 그 부서의 수장에 파격적인 인사를 감행하는 경우는 많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관행을 깨면서 조직에 커다란 변화를 주는 것이지요. 충격 요법이라고 할까요? 이런 충격 요법은 기존에도 많이 사용되던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업들은 대부분 비교적 작은 기업이거나 신생 기업에서 주로 나타났었습니다. 대부분 모험을 해도 타격이 작은 기업 위주 였다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인텔의 이런 인사는 파격적인 것입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인텔은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이미 시장에서 1위를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런 모험을 할 이유가 없는 기업이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조직을 개선하고 혁신적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본받을 만한 자세입니다. 1위라는 보수적인 이미지를 벗고 끊임없이 새로워 지는 조직을 만들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윌 아이엠의 영입이 인텔이라는 조직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텔이라는 대기업의 혁신적인 시도는 앞으로도 좋은 참고가 될 것이고 만일 인텔이 좋은 결과를 낸다면 다른 기업들도 창의성을 강조한 인사를 단행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이 연예인을 영입한 적이 있을까요? 기업은 잘 모르겠고 정부부처에서는 많이 있습니다. 일단 가장 유명한 사례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있습니다. 실제로 연예계 생활을 오래 하셨던 분이고 그 쪽을 잘 아셔서 아마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뽑혔던 것 같습니다. ( 그 결과가 어땠는지는 의견이 많이 갈리더라구요. 판단은 여러분에게 맞기겠습니다. )

유인촌 / 정무직공무원,탤런트
출생 1951년 03월 3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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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외국인으로 우리나라로 귀화를 한 연예인 출신의 공직자가 또 있습니다. 바로 한국 관광공사의 이참 사장인데요.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등의 드라마에서 연기를 펼쳤던 연예인으로 현재(2011년 1월) 한국 관광공사의 사장으로 재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는 연예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임원 혹은 사장으로 연예인 출신이 임명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렇듯 연예인 출신의 임원은 주로 연예계와 관련이 깊은 분야를 맡아 왔습니다. 인텔처럼 전혀 다른 분야의 임원으로 발탁 되기는 미국보다도 더 힘들어 보입니다.

이참(Bernhard Quandt) / 기업인,탤런트
출생 1954년 04월 4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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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에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인재가 많이 필요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터넷 기업이나 IT 기업의 경우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필요하고, 주요 고객층이 젊은 층이기 때문에 이런 파격적인 인사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 실제로 굉장히 젊은 임원들이 많이 있지요. )


My little dog
My little dog by -=RoBeE=-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이번 인텔의 창조혁신 담당이사로 윌아이엠을 발탁한 인사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우리나라에도 연예인 임원이 나올 수 있을까요?



'1년만 버텨라, 허병민, 위즈덤하우스 - 참 잘난 당신을 위한 책


1년만 버텨라, 버틴다는게 무엇일까요? 우리가 좋아서 하는 일은 버틴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기 어렵거나 짜증나고 하기 싫은 것들을 억지로 할 때, 버틴다는 표현을 씁니다. 직장에서 1년을 버틴다는 말의 의미가 뭘까요? 우리는 누구나 취업을 하고자 합니다. 특히 대기업은 경쟁률이 엄청 날 정도로 경쟁이 심하지요.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대기업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오히려 몇 개월 못 버티고 퇴사를 해버리지요.


지난해 대기업의 조기 퇴사율이 5% 가량 된다고 합니다. 신입 사원 20명 중에 1명은 회사 생활을 버티지 못 하고 나가 버린다는 이야기지요.


1년만 버텨라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허병민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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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른 책과 다르게 독자를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제가 이 리뷰 제목에 '참 잘난 당신을 위한 책' 이라는 부제를 달게 된 것도 그것때문입니다. 다른 자기계발 서적은 독자를 아직 부족하고 기술적으로 발전할 여지가 많은 사람으로 가정을 하고 시작을 합니다. 그래서 어투나 진행 방식이 저자가 더 뛰어난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1년만 버텨라>라는 책의 독자는 이미 잘난 사람입니다. 잘났기 때문에, 남들보다 뛰어 났기 때문에 대기업에 취직한 사람들, 회사에 취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장생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잘 났지만 당신 주변사람들도 잘났다는 것을 알아둬라, 라고 책을 읽는 내내 말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직장생활이라는 것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책은 취업을 하기 위해 읽어야 할 책이라기보다는 일단 취업은 했는데, 그 다음에 직장생활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가 여러 회사를 옮겨 다니며 겪었던 소중한 이야기 하나하나가 12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이야기 되어 지고 있는데요.

직장생활에서의 소소한 것은 책 내용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읽어보시면 될것이고, 전반적으로 느낀 것은 "여러분은 취업을 했으니 잘난 사람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취업을 해서 만나는 동료 역시 취업을 했기 때문에 잘난 사람이다. 이것을 잊지 말라." 였습니다.


직장 생활도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모여서 일을 할 때 항상 논해야 하는 것이 바로 팀 워크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직장에서 팀워크에는 상하위 관계가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남성들이라면 군대를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조직이 군대처럼 상하위 관계로 흘러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부적절한 구조라고 해도 상하위 관계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구조에 적응하지 못 하면 1년도 못 버티고 나오게 되는 것이죠.

저는 아직 직장생활을 경험해보지 못 한 학생인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분께서 들려주시는 일화들을 보면서 간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제일기획이라는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1년을 못 버티고 퇴사해서 이곳 저곳 회사를 옮겨 다닌 저자의 회사 이야기는 정말 유익했습니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란 무엇일까요? 일을 잘하고 능력이 뛰어난 사람일까요? 저도 물론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아마도 회사를 경험하지 못 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이 회사를 돌아가게 만드는 부품이라면 이왕이면 그 부품이 더 좋으면 좋지 않은가.. 라는 일반적인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뒤집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좋은 부품보다는 호환성이 좋은 부품, 고장이 잘 안나는 부품이 좋다라는게 제 결론입니다.




인용이 굉장히 많은 책

저도 자기계발 서적을 굉장히 많이 읽은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공부를 하면서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 이런 저런 책들을 많이 찾아 봤는데요. 각각 책들이 조금씩 특징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 같이 자기의 이야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을 말만 그럴싸하게 포장해 논 경우가 굉장히 많았지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자기계발 서적을 읽으면서 나중에는 기억에 남는게 없고 도움이 안 된 것을 느끼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 책은 약간 달랐습니다. 저자가 하는 말은 실제로 저자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실화를 써 놓았고, 요소요소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명언들과 인터뷰 내용들을 인용해 놓았습니다. 어떻게 저리 많은 내용들을 인용 할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로 인용이 많았습니다.



물론 다른 책들도 인용을 하고 명언들을 본문에서 보여주지만 이 책만큼 양적인 측면에서 많지는 않습니다. 기존의 자기계발서가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적절하게 명언이나 인터뷰를 섞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는 되도록 많은 인터뷰나 명언들을 수집을 해서 그것들을 바탕으로 책을 써나가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도 나중에 자기계발관련 책을 써보고 싶었는데, 많은 교훈을 주었습니다. 평소에 이런 저런 사례들이나 명언들을 많이 수집하고 책을 쓰거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적시 적소에 잘 써야겠다라는 것입니다. 이제 블로그에 이런 사례와 명언들을 모아놔야겠습니다. ^^




기억에 남는 문구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책에는 인용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저자분께서 책을 쓰시면서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하신게 눈에 보일 정도인데요. 그 중에 기억에 남는 문구 몇 개를 적어 봅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사람은 뛰어난 사람이고, 여러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는 사람은 위대한 사람이다. " -<한국의 부자들>, 위즈덤 하우스

천상천하 유아독존 식의 생각은 회사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것, 그 뿐만아니라 사람 사는 세상에서 역지사지의 자세는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 말을 멋지게 써 놓았네요.

"저는 홈런 20개에 타율 3할 정도 기록하는 것으로 만족했었죠. 그런데 승엽이는 홈런 54개 친 다음 해에 갑자기 폼을 바꾼다고 하더군요. 그 후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는 걸 보면서 깨달았죠. '열심히 했는데 왜 2인자일까' 한탄하는 와중에도 1인자는 안주하지 않고 계속 연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요. 만족하는 순간 바로 끝이에요. 도전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한 겁니다." - 양준혁

1인자는 없다. 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2인자는 2인자이기 때문에 1인자를 바라보며 열심히 하고, 1인자는 자기 자신이 2인자라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기 때문에 1인자로 남을 수 있는 것이지요. 지금에 만족하고 자기 자신을 갈고 닦는 것을 게을리 한다면 그가 1인자라 해도 절대 1인자로 남을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누군가를 정복 할 수 있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지만, 자기 자신을 정복 할 수 있는 사람은 위대한 사람이다." - 노자

인생을 흔히 마라톤에 비유합니다. 마라톤은 같이 뛰는 사람과의 싸움이 아닙니다. ( 물론 프로 선수들은 그럴 수 있겠지만.. ) 42.195km 를.. 혹은 10km를.. 자신이 정해 놓은 목표를 이룰 때까지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합니다. 포기하라는 타협심과 쉬고 싶다는 유혹과 계속 싸워서 이긴 사람, 자기 자신을 이긴 사람만이 마라톤을 완주 할 수 있는 것이구요.

il mio punto di vista
il mio punto di vista by Un ragazzo chiamato Bi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이라 하면 사례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풍부한 간접 체험의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남을 수 있는 핵심적인 일화라든가 알맹이를 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또 단어의 선택이나 말을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다소 어렵게 풀어 나가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책 속에 약간의 유머를 섞어서 1년을 버티는 방법을 좀 더 재치있게 전달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요.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른 직장생활의 실체에 쇼크를 받을 수 있는 독자들을 유머와 재치로 다독여 줬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446 藍鵲襲犬 (Pup! Watch Out!)
#446 藍鵲襲犬 (Pup! Watch Out!) by John&Fish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우리는 흔히 고등학생들에게 대학이 다가 아니라 대학 입학하고부터가 시작이란 말을 많이 합니다. 이것을 직장생활에도 적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업이 다가 아니라 거기서 어떻게 버티느냐가 더 중요하다. 취업에 도움이 되는 말을 하는 책은 많았지만 취업 그 이후를 적나라하게 말했던 책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제가 취업을 하고 이 책을 다시 읽었을 때 그 느낌이 또 다를 것 같네요. ^^ 책장에 오랫동안 보관해 두고 볼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dj sugar
dj sugar by Apogee Photograph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여러분은 직장 생활을 해보셨나요? 해보셨다면 취업 할 때 생각했던 것과 비슷한 직장 생활을 하셨나요?

아이폰이 아니라 애플 앱스토어 - 애플의 성공 열쇠


애플이라는 회사를 아십니까?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해진 회사이지요. 원래 애플은 컴퓨터를 만들어 파는 전자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아이팟이라는 혁신적인 기기를 선보이면서 엄청난 성공가도를 달리게 됩니다. 그러다가 아이폰이라는 엄청난 혁명을 일으키게 되지요. 기존의 피쳐폰들을 집어 치우고 스마트폰을 휴대전화의 중심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미미하기는 하지만 아이패드를 출시하여 태블릿 PC와 전자책 업계에 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며, 앞으로 애플 TV 등의 다른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까지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혁신과 창의적 발상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런 애플의 성공가도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일까요? 객관적으로 놓고 보면 삼성이나 다른 스마트폰 제조 회사의 제품이 "스펙"이라는 면에서 훨씬 뛰어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 한 좀 더 나중에 출시 된 기기일 수록 더 좋은 하드웨어 성능을 나타내고 있지요.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출시일이 지나도 인기가 쉽사리 식지 않습니다.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by joshfassbind.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비결은 바로 어플리케이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전자 회사들이 간과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 점인데요. 하드웨어를 만들어 팔던 회사여서 그런지 초점이 온통 하드웨어 스펙에 맞춰져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듀얼코어가 어떻느니, 가장 얇고 선명한 화질이 어떻느니를 외칩니다.

하지만 그런것들은 아이폰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없었는데요. 애플이 이 처럼 오랫동안 주도권을 잡고 있을 수 있는 원동력이 바로 어플리케이션이나 iOS 같은 소프트웨어에 있습니다.


Swimming In The iPool
Swimming In The iPool by JD Hancock 저작자 표시


많은 분들이 애플이 아이폰이나 아이팟, 아이패드 같은 전자 기기를 팔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물론 맞는 말입니다. 직접적으로 소비자에게 넘어가는 물리적인 제품이 바로 그것들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애플이 판매하는 것은 전자 기기뿐만 아닙니다.

Steve Jobs- Photo: AP/Paul Sakuma
Steve Jobs- Photo: AP/Paul Sakuma by nimboo 저작자 표시비영리


애플이 파는 것은 플랫폼이고 서비스다

애플의 성공신화는 아이팟에서부터 시작합니다. MP3 플레이어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이 음반을 구입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다운로드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냅스터 사건이나 우리나라의 소리바다 소송 사건을 기억 하실 겁니다.

당시 MP3라는 아주 간편하고 강력한 전자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MP3의 수요가 늘어났었습니다. 하지만 MP3가 유통될 수 있는 시장이 아직 형성이 안되어 있었지요. 사람들은 음반을 사서 MP3 파일을 추출해서 MP3로 옮겨야 했습니다. 돈 주고 샀는데 굉장히 불편했지요. 때 마침 전세계적으로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보급이 되면서 MP3 파일이 불법적으로 공유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은 아이팟이라는 MP3 플레이어를 만듭니다. 이미 MP3 시장은 후발주자인 애플이 끼어들 자리가 없을 정도로 포화상태였고, MP3 자체도 법적 논란이 일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애플에서 퇴출 당했다가 다시 애플로 돌아온 스티브 잡스에게 많은 사람이 비난을 쏟아 냈었죠.


green-my-apple-ipod
green-my-apple-ipod by Brianfit 저작자 표시


하지만 애플은 단순히 MP3 플레이어만 판게 아니었습니다. 간편하게 MP3 를 비롯한 여러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거래 할 수 있는 장터인 아이튠즈 스토어를 서비스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MP3 플레이어라는 하드웨어 기기 뿐만아니라 그 하드웨어에서 돌아갈 수 있는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자료들 )를 팔 수 있는 장터도 마련해 준 것이지요.

아주 혁신적인 개념입니다. 이런한 개념이 멀티미디어 자료 뿐만아니라 스마트폰 세대로 넘어오면서 어플리케이션을 거래 할 수 있는 애플 앱스토어라는 장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이 앱스토어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넘어서 애플의 최대 강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스마트 폰이 있어도 그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게 없다면 매력이 없겠지요. 애플의 최대 강점은 애플에서 만든 iOS를 탑재하고 있는 기기라면 할 수 있는게 엄청나게 많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어플리케이션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지요.


29/365 (IPAD)
29/365 (IPAD) by Jesus Belzunc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이폰이 아이폰5 아이폰6... 이렇게 진화를 하면서 다른 스마트폰과 스펙 경쟁을 벌이면서도 뒤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스펙이라면 할 수 있는게 많은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아니면 할 수 있는게 비교적 적은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이것이 애플의 강점입니다.

이는 애플이 아이패드를 출시 했을 때에도 나타났습니다. 아이패드를 발매 했을 때, 아이패드는 기존의 애플 앱스토어의 어플리케이션들을 이용 할 수 있었고, 시작 하자마자 할 수 있는게 엄청나게 많은 셈입니다. 태블릿 PC 시장 뿐만아니라 이런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의 주도적인 위치는


세계 앱 시장 규모 (단위: 백만달러, 출처: 가트너)




애플 앱 스토어 시장 점유율 90%

이러한 가운데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리서치 회사인 가트너는 지난해 52억 달러에 이르는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애플을 통한 어플리케이션 거래가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게다가 적어도 2014년까지는 이런 주도권을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ㄴ다.

특히나 올해 어플리케이션 시장은 지난해보다 약 3배 가까이 많은 15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횟수는 지난해 82억회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77억회에 이를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는 시간이 갈 수록 어플리케이션이 실행 가능한 스마트 폰이 휴대폰 시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서 계속 보급율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스마트 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같은 다른 모바일 기기들도 활발하게 보급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Steve Jobs for Fortune magazine
Steve Jobs for Fortune magazine by tsevi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게다가 스티브잡스가 병가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금 애플이 어떤 변화를 가할지 모릅니다. 만약 애플이 iOS를 안드로이드처럼 공개를 해 버린다면( 그럴가능성은 희박하지만 )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맹추격이 한풀 꺾이고 애플의 iOS가 시장을 장악 해 버릴 것입니다.

애플의 이런 어플리케이션 마켓 시스템은 앞으로도 애플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기업들도 하드웨어만 만들어 팔지말고 이런 애플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해서 작지만 나름대로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Look what I got for my birthday.  What should we name her?
Look what I got for my birthday. What should we name her? by Brian Hathcock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더군다나 앞으로 스마트 TV 본격적으로 보급이 될 텐데, 스마트 TV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컨텐츠 시장은 애플보다 앞서갔으면 좋겠습니다. 하드웨어는 세계 최고지만 소프트웨어는 왜 최고가 되지 못 할까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죄와 벌에 대해서


우리 사회에서는 죄를 지은 사람에게 그에 해당하는 벌을 줍니다. 죄의 무게에 따라서 초범일 경우 훈방 조치하는 경우도 있고 징역을 살아야 하는 경우, 무기징역 선고가 내려지는 경우, 아주 악질의 범죄자에겐 사형이라는 극형을 내리기도 합니다. 사회에서 이런 법규는 질서 유지라는 굉장히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데요. 해리포터의 세 번째 에피소드인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는 이런 죄와 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죄, 그리고 벌이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이것 저것 많이 생각이 나지만 우리가 죄인을 벌하면서 항상 가지고 있는 문제가 바로 억울한 누명입니다. 죄가 있다 없다를 판단하는 기준이 신이 정한게 아니라 인간의 판단이라는 잣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항상 오류가 발생할 여지가 있지요. 많은 국가에서 사형제도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판단의 오류때문에 무고한 생명이 죽을 수도 있다는데에서 그런 반대의견이 나오는데요.

구성

제 1장 부엉이 집배원
제 2장 마지 아줌마의 큰 실수
제 3장 구조 버스
제 4장 리키 콜드런
제 5장 디멘터
제 6장 갈고리 발톱과 찻잎
제 7장 벽장 속의 보가트
제 8장 달아난 뚱보 여인
제 9장 쓰라린 패배
제 10장 호그와트의 비밀 지도
제 11장 파이어 볼트
제 12장 패트로누스
제 13장 그리핀도르 대 레번클로
제 14장 스네이프 교수의 원한
제 15장 퀴디치 결승전
제 16장 트릴로니 교수의 예언
제 17장 고양이와 쥐와 개
제 18장 무니와 웜테일과 패드풋과 프롱스
제 19장 볼드모트의 부하
제 20장 디멘터의 입맞춤
제 21장 헤르미온느의 비밀
제 22장 새로 온 부엉이 집배원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도 역시 아즈카반이라는 감옥, 마법세계의 형벌과 죄수라는 범죄자가 등장합니다. 역시나 마법사들도 인간인지 억울한 감옥살이가 있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 스포일링인가요? 자세한 내용은 여기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해리포터의 이번 편에서는 아주 재미있는 복선이 깔립니다. 이전 편에는 없었던 해리의 방학 숙제가 등장을 했는데요. 방학 숙제의 주제가 바로 마녀 사냥에 대한 내용입니다. 마녀 사냥은 실제로 있었던 아주 끔찍한 사회 현상으로 죄가 없는 사람에게 죄를 만들어, 죄를 뒤집어 씌워서 죽음에 이르게 했던 현상이지요. 억울함과 누명이라는 키워드를 읽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편의 제목이 아즈카반의 죄수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마녀사냥과 아즈카반의 죄수 사이에 어떤 의미의 끈이 연결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처음 읽었을 때에는 모를 수도 있었는데 다시 읽으니까 작가가 깔아 놓은 복선이 보이더군요. )




아무튼 시리우스 블랙이라는 극악무도한 범죄자가 아즈카반이라는 난공불락의 감옥에서 탈옥을 했다는 이야기로 이번 에피소드가 시작됩니다. 시리우스 블랙은 "그가 호그와트에 있어.." 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은 아마 해리 포터를 의미하는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 나중에는 엄청난 반전이 있었지요. 비밀의 방 편에서 봤던 반전은 반전 축에도 못 끼는 그런 반전입니다. )

"아즈카반의 죄수"편의 메인 테마는 친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동안에도 해리포터와 론, 헤르미온느는 서로 도와가면서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기고 서로 협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편에서 해리포터의 아버지인 제임스 포터와 그의 친구들이야기가 나옵니다.




친구들 사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친구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친구가 무엇일까요? 진짜 친구라고 믿었던 사람들 중엔 우리를 언젠가 배신 할 수도 있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해리포터의 아버지인 제임스 포터도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는데요. 그 친구가 볼드모트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이번 이야기의 중심이구요.

헤르미온느와 론 역시 론의 쥐, 스캐버스와 헤르미온느의 고양이 크룩생크의 일 때문에 싸움을 합니다만 곧 화해를 하지요. 헤르미온느와 론, 해리가 진짜 친구라고 할 때, 친구사이는 싸우면서 더 친해지는 것이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 ( 어린애들이니까 싸우면서 크지요 ㅋㅋ )

Dinning Hall in Harry Porter the movie
Dinning Hall in Harry Porter the movie by stranger0429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마지막으로 디멘터의 존재에 대해서 언급을 하겠습니다. 디멘터는 아즈카반을 지키는 간수로 사람들의 행복을 빨아 먹고 산다고 합니다. 디멘터가 사람들에게서 행복을 먹어치우면서 그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디멘터가 무엇을 의미 할까요? 우리에게서 행복과 좋은 감정들을 빼앗아 가는 존재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디멘터는 분명 인간의 감정 중에 하나 일 것입니다. 우리가 커다란 공포를 느낄 때, 행복은 사라집니다. 우리가 커다란 고통을 느낄 때에도 행복은 사라집니다. 그런 안 좋은 네거티브한 감정들의 뭉치가 디멘터라는 존재로 소설에 등장하는게 아닐까요?


2007 Festival 9 3qtr 073
2007 Festival 9 3qtr 073 by Our photo stuff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해리는 이런 디멘터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해리가 디멘터를 처음 본 호그와트행 기차의 객실 안에서는 기절을 했고, 퀴디치 경기장에서도 정신을 잃었습니다. 정신을 잃으면서 해리는 해리의 부모님이 해리를 지키려고 볼드모트에게 간절하게 비는, 그리고 비명 소리를 듣게 됩니다. 행복을 잃은 해리에게 가장 큰 고통으로 다가 온 것이 바로 어린시절의 그런 기억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해리를 위해서 루핀 교수는 보가트를 이용해서 디멘터를 물리치는 강력한 마법을 가르칩니다. 페트로 누스를 부르는 "익스펙토 페트로눔" 이라는 주문을 연습 하는 것입니다. 보가트는 그것을 보는 사람이 가장 두려워 하는 존재로 변하는데, 해리는 그것을 이용해서 디멘터에게 저항하는 방법을 연습한 것입니다.


Unexpecto Apostrophum
Unexpecto Apostrophum by t3rmin4t0r 저작자 표시


"익스펙토 페트로눔" 이라는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디멘터가 불러일으키는 공포와 고통을 잊을 만큼 강력한, 행복했던 기억이 필요합니다. 그 상황을 생각하고 익스펙토 페트로눔을 외치면 디멘터를 물리칠 수 있는 하얀 빛이 나오는 것이지요.

이게 의미하는 바는 고통과 공포가 올 때, 우리가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고통과 공포가 물러간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굉장히 괴롭거나 고통스러운 상황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좌절하고 포기한다면 디멘터에게 영혼을 빼앗기는 것이지요. 하지만 행복한 기억을 떠 올리면서 그러한 상황을 넘어간다면, 해리가 익스펙토 페트로눔을 통해서 디멘터를 물리친 것처럼 우리도 그런 상황을 물리칠 수 있을 것입니다.

Happy Cat Chose Red
Happy Cat Chose Red by Tabbymom Je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번 아즈카반의 죄수는 소설이 진행되면서 일어나는 사소한 사건 하나하나가 미묘하게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중에는 그것이 하나의 줄기로 이어지면서 커다란 반전을 맞이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반전이 무엇인지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

아무튼 살아가면서 힘든일이 있다면 가장 행복한 순간을 생각하면서 외치십시오. "익스펙토 페트로눔!!"

한일전의 아쉬운 패배, 그리고 다시보는 트레제게의 눈물


어제 아시안컵 4강전인 한일전이 펼쳐졌습니다. 결과만 두고 본다면 우리나라는 굉장히 아쉽게도 패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연장전 후반 끝나기 1분전에 동점골을 넣는 도하의 기적을 펼쳐 보였지만 아쉽게도 어린 선수들 위주의 팀이다 보니 승부차기에서 밀려서 패배를 하고 말았던 것이죠.


어제 경기를 지켜보신 많은 분들이 안타까웠을 것이고 그 안타까움을 분노로 바뀌어서 일부 네티즌 분들은 우리나라 선수에게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감독이 어땠느니 오늘 경기의 패배는 어떤 선수의 책임이니.. 등등 많은 비난이 안타까움과 함께 쏟아지고 있는데요.

문득 예전에 보았던 동영상 하나가 생각이 나서 소개해 드립니다. 동영상의 제목은 트레제게의 눈물입니다.





트레제게라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는 등 굉장히 활약을 많이 했던 선수이지요. ( 반면 골대를 굉장히 많이 맞추었던 선수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 트레제게 선수는 위 동영상에서 보았듯이 출전 기회를 많이 못 잡고 결승전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못 펼칩니다.

그러다가 가장 중요한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전후반, 연장전 모두 비겨서 운명의 승부차기를 합니다. 하지만 트레제게 선수가 실축을 해서 프랑스는 우승의 기회를 놓쳐버렸죠.




하지만 감동적인 것은 우승을 놓치고 준우승을 하고 돌아온 선수들을 맞는 자리에서 실축을 해서 팀에게 패배를 안겨 줬던 트레제게 선수에게 응원의 환호를 보내줍니다. 얼마나 감동적입니까? 비록 승부에서 졌더라도 정말 열심히 뛰어준 그에게 감사의 환호를 던져준 그들이 진정한 축구팬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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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수들은 아직 어리다

어제의 한일전은 굉장히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오심 논란도 있었고 8강전인 이란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우리선수들이었기에, 그리고 수비의 중심 선수라고 할 수 있는 이정수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 하는 상황,, 이런 악조건 속에서 우리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싸워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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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지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지켜보는 우리보다 어쩌면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더 안타깝고 더 억울하고 더 울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비난의 화살보다는 격려의 말을 보내주는게 옳을 것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아직 어립니다. 세대 교체가 거의 진행되어 과거보다는 현재,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 찬란하게 빛날 선수들입니다. 그런 선수들에게 비난보다는 격려로, 감동으로 맞이해 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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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 선수들의 미래 더욱 더 기대됩니다.
까짓거 이번엔 결승 못 갔지만 우리 선수들이 더욱 더 성장해 있을 다음 대회때는 더 완벽한 경기력과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우승을 해 버리면 됩니다. !! 그리고 마지막 3,4위전이 남았으니 마지막 경기까지 응원을 해 주자고요 !!

다시 한번 우리 선수들 명승부 보여 줬고 자랑스럽습니다. !!



소셜 댓글 라이브리 블로그에 설치해보자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가 그 동안 기업 고객에게 유료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일반 블로거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소셜 댓글이란 댓글이 그 포스트나 글, 기사에만 속하지 않고 댓글을 단 댓글러의 SNS 로 연결이 되어서 자신의 친구나 이웃들과 해당 글에 대한 댓글을 공유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런 소셜댓글이 블로그 환경에 적용되면서 댓글러에게는 자신이 쓴 댓글을 자신의 이웃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블로거에겐 자신의 블로그 포스트가 SNS를 통해 홍보가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댓글을 달면 해당 SNS에 글의 주소와 제목, 그리고 댓글 내용이 함께 포함되어 발행되는 식입니다. )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를 자신의 블로그에 적용시키는 방법은 간단히 라이브리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라이브리 위젯에 해당하는 HTML 코드를 받아서 여러분 블로그 스킨에 편집해 넣으면 됩니다.

여기에서 약간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 순순히 설치되어주지 않더군요.. 게다가 몇 가지 추가 기능들이 있어서 그것들을 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오늘 포스트는 어제 약속드렸던 "라이브리 설치하기"에 대해서 다뤄 보겠습니다.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



내 블로그에 소셜 댓글 '라이브리 설치하기'

라이브리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현재 블로거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라이브리 베이직에 대한 안내를 볼 수 있습니다. 라이브리 댓글창은 블로그의 스킨이 편집 가능한 플랫폼에서만 적용이 가능합니다.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는 아마 아직 적용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공개 소프트웨어가 그렇듯 개인 사용자( 개인 블로거 )에게는 무료로 공개하고 있지만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자사의 서비스에 이용하다가 걸리면 무거운 책임을 묻는다고 하네요. 뭐 알약이나 알집 같은 소프트웨어도 개인에겐 무료로 공개하지만 기업에는 유료 라이센스를 요구하지요.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기업이 아니라면 약관을 잘 읽어보시고 약관에 동의하시면 됩니다. ^^



약관에 동의를 하시면 밑에 라이브리 댓글창에 해당하는 코드가 나타납니다. 이 소스코드를 복사해서 이제 여러분의 블로그 스킨에 적용을 하시면 됩니다.

이 소스코드는 2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맨처음 두개의 <script>태그가 1번 코드이고 그 다음 <div>로 시작하는 코드 부분이 2번 코드입니다.




관리자 페이지에서 [스킨] -> [HTML/CSS 편집] 메뉴를 선택해서 스킨 편집 창을 띄웁니다.



아까 복사해 놓은 소스코드 중에 1번 소스코드에 해당하는 소스코드를 </head> 바로 윗 부분에 붙여 넣습니다. 1번 소스코드는 위와 같이 처음 두개의 <script>태그 입니다. ( 나중에 헷갈리지 않게, <!-- 라이브리 인클루드 --> 라는 주석을 써 넣었습니다. )

1번 소스코드는 여러부느이 블로그에 라이브리 댓글 창이 적용되기 위한 준비 소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확히 뭘 하는 애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뒤져보자니 귀찮고 그냥 설치하겠습니다.




나머지 2번 소스코드를 적절한 위치에 붙여 넣습니다. 2번 소스코드는 실제로 댓글창이 보여질 위치에 붙여 넣으시면 되는데요. <div class="actionTrail"> 이라는 태그 윗 부분에 많이 붙여 넣는다고 하니 저도 그곳에 붙여 넣어 봤습니다. ( 다른 좋은 곳에 붙여 넣으시려면 그곳에 붙여 넣으시면 됩니다. )




여기서 세팅을 조금 해야 합니다. 2번 소스코드 중에 위 사진과 같은 부분이 있는데요. 거기서 빨간색 네모를 친 부분을 수정해야 합니다. 첫 번째 박스에 꼬마낙타라고 쓴 부분은 댓글이 트위터로 보내질 때 추가되는 해시태그입니다. 여기에는 "#" 문자를 추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 번째 박스는 여러분의 트위터 계정을 쓰시면 됩니다. @계정 형태로 추가가 되어서 멘션이 보내지는 형태입니다. 마찬가지로 "@" 문자는 쓸 필요가 없습니다.




다음으로  윗 쪽에 "/*" 와  "*/" 로 시작하는 줄을 지워버립니다. ( 저게 주석처리 되어서 중간에 rep 과 title을 정의하는 2줄이 무시되어 적용이 안 되더라구요. )

/* 2번 설치코드 - 원하는 위치에 넣어주세요 */
<div id='layer' style='width: 원하시는 폭px;'>

그리고 '원하시는 폭' 이라는 곳에 여러분의 본문 사이즈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제 경우에는 650 정도로 했었는데, 조금씩 바꾸면서 폭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




그리고 [미리보기] 버튼을 이용해서 적용이 되었는지 봅니다.
적용이 잘 된 모습이군요. 이제 잘 사용하시면 됩니다. ^^ ( 위치가 마음에 안드시면 적절한 위치를 찾아서 2번 코드를 배치 시키면 됩니다. )


소셜 댓글, 공짜로 주는건데 한번 적용해 봐야죠 ㅎㅎ

내 블로그에도 소셜 댓글 달자! - 라이브리 개인 블로거에게 무료 제공


2010년 지겹도록 들었던 소셜이라는 단어, 트위터라는 새로운 개념의 소셜 미디어가 등장하고 나서 이런저런 응용 프로그램들이 많이 탄생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소셜 댓글입니다. 트위터나 페이스 북을 즐겨하시는 분들께서는 가끔 좋은 글을 봤을 때, 이 글을 내 트위터에 발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마 bit.ly 라는 서비스를 이용해서 URL을 단축시키고 손수 발행을 하셨을 텐데요. 그런 수고들 덜어드리는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바로 라이브리라는 서비스인데요. 이미 많은 블로거 분들께서 소셜 댓글창을 달고 계시더라구요. 일단 라이브리 위젯이 어떻게 생긴건지 살펴보면,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


이렇게 생긴 댓글창을 뉴스 사이트나 다른 블로거 분들의 블로그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게 바로 소셜 댓글 서비스인 라이브리의 댓글 위젯입니다. 여러분이 저기에 댓글을 남기시면 여러분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연동이 되어서 해당 서비스로 글의 제목과 여러분의 댓글이 전송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제 블로그에 달려있는 라이브리 위젯을 이용해서 소셜 댓글을 달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을 달기전에 일단 여러분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연동을 해야 합니다. 저는 맨처음있는 트위터에 댓글을 발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맨 처음있는 트위터 모양의 버튼을 누르시면,

접근 확인



연동을 허용 할 것인지를 묻습니다. 트위터를 많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이 화면 익숙하시겠지요? Allow를 누르시면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소셜 댓글



익숙한 트위터 계정 프로필 사진이 떳네요. 댓글로 "소셜 댓글 테스트합니다. "라는 댓글을 발행하 보도록 하겠습니다. 입력을 누르시면,

소셜 댓글



이런 식으로 댓글이 추가가 됩니다. 하지만 여기까지만이라면 이전의 댓글 시스템과 다를바가 없겠지요.
여러분의 트위터 계정으로 가보시면 트윗하나가 발행되어 있을 겁니다.

트위터에 발행된 소셜 댓글


보셨죠? 여러분이 달아 놓은 댓글이 여러분의 트위터에 전송되어 해당 내용을 담고 있는 트윗이 발행 되었습니다. 이제 어떤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놓으면, 그 게시물을 보는 사람만 댓글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과 소셜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여러분의 댓글을 공유해서 나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소셜 댓글의 장점

이런 댓글의 소셜화는 여러가지 장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트위터



첫 번째로 댓글의 공유입니다. 기존의 댓글 시스템은 댓글이 글에 종속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즉, 글 밑에 부가적으로 달아 놓는 것이 댓글일 뿐이었지요. 하지만 소셜 댓글을 달아놓게 되면, 댓글은 추가적인 글일 뿐 아니라 의견이 됩니다. 댓글을 달아 놓는 사용자의 SNS로 댓글이 전달 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글과 댓글이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셜 댓글을 통해서 사용자가 댓글을 다는 행위가 좀 더 의견 제시, 토론의 성격을 띌 수 있다고 봅니다.

Flickr Meet #3 - Nottingham
Flickr Meet #3 - Nottingham by CraigMarston 저작자 표시비영리


두 번째로 약간의 실명제적 성격입니다. 인터넷 실명제를 주장하는 분들의 첫 번째 이유가 악플과 허위사실 유포를 억제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소셜 댓글의 경우 자신의 SNS와 연동이 되기 때문에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물론 트위터나 페이스 북은 해외 기업이기 때문에 범법의 경우 굉장히 복잡한 절차가 필요합니다만 자신의 계정이 연동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악플은 어느정도 줄어 들지 않을까 하는게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네이버를 보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 자신의 신원이 아이디를 통해서 드러나기 때문에 악플이나 광고질을 하는 스패머가 약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또 한 이런 악플이나 광고를 주기적으로 달아 놓는 스패머의 경우에는 해당 SNS 서비스에서 스패머로 잡아 버리면 그 스패머가 달아 놓은 댓글들이 한꺼번에 없어 질 수가 있어서 스패머 소탕에 더 수월 할 수 있습니다.

Sishouette Of Man Yelling Into A Bulshorn

마지막으로 블로거나 해당 글을 발행한 사람에겐 홍보의 기회를 주게 됩니다. 댓글을 달아서 자신의 SNS에 발행을 할 때, 글의 주소와 제목이 같이 첨부되어 발행됩니다. 이는 댓글을 다는 댓글러에게는 토론과 의견 제시의 기능을 하지만 글을 작성한 블로거에게는 홍보의 기능을 제공해 줍니다. 트위터를 통한 자신의 블로그 홍보가 되는 것이지요.

이만하면 소셜 댓글을 달아 볼만 하지 않을까요?



NATIONAL HARBOR, MD - JANUARY 14: Reince Priebus holds up a gavel after he was elected to be the new chairman of the National Republican Committee during the RNC Winter Meeting January 14, 2011 in National Harbor, Maryland. The members of the committee have picked Priebus to be the new chairman after seven rounds of votes. (Photo by Alex Wong/Getty Images)


소셜 댓글과 관련 법

댓글하면 인터넷 실명제가 떠오르지요. 인터넷 실명제하면 허위 사실 유포나 명예 회손 등의 소송이 생각이 납니다. 인터넷 실명제까지는 안 갔지만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꼭 시행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제한적 본인 확인제입니다.

제한적 본인확인제는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30만 명을 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나 20만 명을 넘는 인터넷 언론이 지켜야 하는 제도로 글을 올리기 전에 본인이 맞는지 확인을 해야 하는 제도입니다.


인터넷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를 보시면 로그인을 하지 않고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사용 할 때 적용되는 것이 제한적 본인 확인제입니다.

하지만 이런 제한적 본인확인제의 제한에 걸리지 않는 것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들입니다. 게다가 이런 서비스들은 우리나라에 법인이 없고, 사용자들이 해외 서버에 접속해서 사용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는 법률을 적용 할 수가 없지요. ( 그런건 제껴두고 이런 법이 있다는 자체가 부끄러운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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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SNS를 이용하는 소셜 댓글 역시 제한적 본인 확인제의 범위 밖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는 그렇습니다만 법률이 언제 바뀔지 모르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한국 지사가 세워지면 법률 적용이 가능합니다. )

유언비어의 유포를 막기위해 실행한 제한적 본인확인제에 구멍이 생긴셈이지요. 라이브리 같은 소셜 댓글 업체도 본인들이 직접 댓글을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트위터나 페이스북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연결만 시켜주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을 묻기가 조금 그렇습니다.

아무튼 소셜 댓글은 이런면에서는 댓글을 다는 사람들에게 더욱 더 자유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




어떠신가요? 여러분의 블로그에도 소셜 댓글을 한번 달아 보시렵니까? 내일 포스팅 주제는 라이브리라는 소셜 댓글 서비스를 여러분의 블로그에 다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소셜 댓글 흥미롭지 않나요? ㅎ

IT 기업이 근무 환경이 좋아야 하는 이유


미국의 포춘지가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이 좋은 100대 직장을 뽑았는데요. 영광의 1위는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SAS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100기업 중 탑 10안에 든 기업들을 보면, Wegmans Food Markets, Googld, NetApp, Zappos.com, Camden Property Trust, Nugget Market, REI, Dreamworks 가 있습니다. 이 중에 IT와 관련된 업체가 5개나 있다는게 눈에 띕니다.



대체로 IT 기업들의 경우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최대한 배려해 주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장 유명한 구글의 구글플렉스 등이 있습니다. 개발자들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지요.




IT 기업은 왜 근무 환경을 최고로 만들어 놓을까?

IT의 정의가 각 나라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처럼 하드웨어를 만드는 회사를 IT라고 하지 않는 국가들도 있습니다. ( 진정한 의미로는 소프트웨어 기업만이 IT 진짜 기업이라고 하더군요. ) 이 포스트에서도 IT 기업은 삼성이나 LG 같은 하드웨어 기업이 아니라 구글이나 NHN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을 말합니다.

IT 기업들이 왜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최우선시하는가.. 이것은 IT 기업들이 파는 상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형태가 있는 물리적인 물건이 아닌 서비스를 팔고 있지요. 구글의 경우 대표적으로 검색이라는 서비스를 팔고 있고, SAS의 경우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를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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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서 기업이 중요시하는 것이 일반적인 기업과 다르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하드웨어를 만들어 파는 회사의 경우 상품을 만드는 공장이 있습니다. 공장에 투입되는 비용과 상품이 팔려서 생기는 수익간의 조화를 잘 이루어야 합니다. 다시말하면, 공장에서 상품을 만들때 효율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IT기업은 다릅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물리적인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파는 것이기 때문에 상품을 만들어 내는데 효율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기업과 어떻게 다른가, 얼마나 혁신적인가 하는 것, 즉 상품을 만들어내는데에 창의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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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직원들을 최대한 갈궈서 빨리 빨리 뽑아내기 보다는 직원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근무를 해서 효율이 아니라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지요.

제가 생각하기에 IT 업종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틀에 박힌 생각입니다. 고정관념, 이것들을 깨부숴야 전에 없는 아주 색다른 서비스가 나올 수 있는 것이지요. ( 야후와 알타비스타의 IR 기반의 검색 엔진에서 구글의 두 창업자가 생각해낸 페이지 랭크 기반의 검색엔진으로 넘어간것도 고정관념을 깨고 창의적으로 생각했던 결과이겠지요. )



우리나라 IT 산업은 어떠한가?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과 LG라는 세계적인 전자 기업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IT의 기준이 하드웨어쪽으로 많이 쏠려 있는 기분입니다.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에 종속되어 있는, 성능 좋은 하드웨어를 구동시키는 부가적인 기능일 뿐이라는 생각이 만연해 있습니다.

더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내기보다는 더 성능이 좋은 하드웨어를 생산해내는 쪽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기업에서 하드웨어를 생산하고 거기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는 외주를 주는 식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마감일이 대기업 위주로 잡히고, 하드웨어를 생산하시는 분들이 소프트웨어의 특징을 잘 이해하지 못 하시죠. 그러다보니 마감일을 합리적으로 주지 않고 최대한 빨리 땡겨서 하라고 합니다. 마치 공장에서 물건을 뽑아 내듯이요.

KANDAHAR, AFGHANISTAN - JUNE 27: British paratrooper from 3rd Battalion The Parachute Regiment Pte Lane Miller, 21-years-old from Canada is seen in his tent as he recovers from a non combat related minor incident on June 27, 2008 at his base at the Kandahar Air Field (KAF), Afghanistan. British Paratroopers from 3rd Battalion The Parachute Regiment spend their downtime in between operations recovering from the fatigue of their tasks, at the Kandahar Air Field Base where they have access to fresh food, showers, they can go for a pizza at Pizza Hut or connect to the Internet in one of the several facilities of the base and use a fitness center or a beauty salon or otherwise prepare for the next operations. (Photo by Marco Di Lauro/Getty Images)


당연히 외주를 받은 업체에서는 직원들을 갈굽니다. 마감일에 맞춰서 완성본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다보면 당연히 밤을 새야하고 개발자 눈 및의 다크서클은 턱까지 내려오게 됩니다. 그런 근무환경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프트웨어가 나올까요?

아직 우리나라의 IT가 가야 할 길은 정말 멀고도 멉니다. 개발자, 직원들을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어내는 공정라인의 기계 부품으로 여기는 한 우리나라 IT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요즘은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소프트웨어 관련 대기업 위주로 근무 환경이 엄청나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NHN, 다음, NC 소프트 같은 대기업의 경우에는 직원 복지가 많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구글의 영향이겠지요.

하지만 중소기업 단위로 내려가면 근무 환경이 매우 열악하겠지요. ㅜㅜ 아직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마인드가 소프트웨어 산업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 해서 그런가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머리 좋으니까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정말 두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앞으로는 미국을 제치고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최강국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



i n v i t a t i o n

1월의 두번째 초대 이벤트장

+ 남은 초대장 수 : 00
안녕하세요?

2011년 1월의 두번째 초대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 포스트 발행이 밀려서 쓰는거 절대 아닙니다. )

지난 번에는 20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했는데요.

이번에는 천천히 배포할 예정입니다.

총 9장 배포하구요.

댓글에 이메일과 초대장이 필요한 이유를 써 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초대장 그렇게 쉽게 드리는 편이 아니니까요..

잘 써주세요 ^^ ( 9장 모두 안나갈 수도 있습니다.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티스토리 초대장이 정말 필요하신 분들께만 골라서 나눠 드립니다.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티스토리 계정이 꼭 필요하신분
2. 비밀 댓글로 남겨주신분
3.블로그 활동 꾸준히 하실
No
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1. 초대장 받고 개설 안하는 분
2. 개설하고 글 한개도 안 쓰시는 분
3. 스패머 처죽일 놈들


참고로 하루에 한분씩만 드립니다.



클릭 한번에 지구가 더워진다?


여러분은 외출해서 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서 어떤 걸 먼저 하시나요? 저는 티비를 켜고 컴퓨터를 부팅시킵니다. 아마 많은 다른 분들도 다르지 않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요즘은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되어서 지하철을 타고, 카페에 앉아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돌아 다닐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인터넷은 우리 생활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이미 우리생활에 깊숙하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자, 이제 우리가 논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인터넷, 인터넷 서핑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우리가 직접 느끼는 것은 인터넷 서핑의 과정 중 극히 일부분입니다. 우리는 화면을 보면서 특정 링크를 클릭하면 그 링크가 가리키고 있는 웹 페이지가 화면에 뜨게 됩니다.



우리가 느끼는 것은 그저 클릭을 한번 하면 인터넷에 접속해서 데이터를 받는 동안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의 CPU가 돌아가면서 소모하는 에너지정도가 전부일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데요.



예를 들어 네이버 메인 화면에서 재미있어 보이는 기사를 찾았다고 하면, 여러분은 빨간색 네모( 재미있어 보이는 링크 )에 있는 링크를 클릭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컴퓨터에서는 그냥 저 기사에 해당하는 웹페이지가 뜨겠지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숨어있는 컴퓨터가 연산을 하게 됩니다. 바로 서버인데요.



여러분이 네이버든 어디든 웹 페이지의 링크를 클릭하면 여러분의 컴퓨터나 스마트폰은 인터넷을 통해서 서버에 링크에 해당하는 페이지를 달라고 요청하게 됩니다. 그 요청을 받게 되면 서버는 내부적으로 저장되어 있는 자료를 탐색하게 됩니다. 탐색해서 자료가 존재하면 자료의 내용을 요청을 보낸 클라이언트( 여러분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로 보내게 됩니다.

이때 저장 장치에 저장되어 있는 자료를 찾기 위해서( 요청된 페이지를 찾기 위해서 ) 서버는 전기를 소모해서 저장창지를 조사해야 합니다. 마치 여러분이 여러분 컴퓨터에 있는 자료를 찾기위해 전기를 소모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또 자료를 인터넷 상으로 전송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신호가 가야하고 이런 신호들 역시 전기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서버에는 나만 접속해 있는게 아니죠. 네이버 같은 포털의 경우 엄청난 숫자의 클라이언트가 접속해서 각자 다른 링크를 클릭하여 요청을 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서버는 계속해서 연산을 하며 전기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할 일이 계속 밀려서 쉴 시간이 거의 없는 것이지요. ( 물론 이렇게 서버가 바빠야 기업의 경우 서버의 사용률이 올라가서 효율적이 됩니다. )

인터넷 서비스 기업의 경우 서버가 한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 많은 서버를 가지고 분산처리 환경을 구성하게 됩니다. 즉, 저런 서버 컴퓨터가 수백, 수천대가 있다는 것이지요. 구글의 경우엔 수 만대가 될 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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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런 서버가 소모하는 전력량입니다. 우리가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클릭을 한시도 쉬지않고 하기 때문에 ( 지금도 우리나라 어디선가 링크를 클릭해서 서버가 자료를 찾는 연산을 하도록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 서버는 계속해서 전력을 소비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계속 된다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인터넷 사용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같은 모바일 기기가 보급되면서 인터넷 사용시간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소셜 네트워크 같은 경우에는 단순 정보 검색보다 인터넷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고, 링크를 타고 돌아다니는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power overhead
power overhead by mugle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그럴수록 소모 되는 전력량은 점점 더 늘어 날 것이고 이는 우리가 처해있는 환경 파괴 문제나 에너지 고갈 문제와 직결되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데이터 센터가 소비하는 전력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그에 따라서 에너지의 수요도 엄청나게 늘어날 것입니다. 이런 전력 수요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도록 정부와 기업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IT의 뒷면에는 이런 전력과 환경이 항상 있는것 같습니다. ㅜㅜ


왕의 귀환 - 구글 CEO 교체,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


2011년 새해부터 IT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굵직한 뉴스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먼저 아이폰, 아이패드를 출시하며 IT시장에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가 오랜 지병인 췌장암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병으로 병가를 냈습니다. 잘나가는 애플의 미래에 어떻게 보면 적신호가 켜진셈인데요. 그에 맞먹는 커다란 사건이 애플과 경쟁구도를 이루고 있는 구글에서도 일어났습니다.



바로 구글의 CEO자리가 바뀐 것인데요. 2001년부터 구글을 맡아서 운영해 온 에릭 슈미트가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 자리에 구글의 공동 창업자 중에 한명인 래리 페이지가 선임된 것입니다.




구글은 1998년 스탠퍼드 컴퓨터과학 대학원 학생인 래리 페이지( Larry Page )와 세르게이 브린( Sergey Brin )에 의해 설립된 웹 검색 엔진 회사입니다. 구글이라는 이름은 원래 구골이라는 엄청나게 큰 숫자를 의미하는 단어를 잘 못 표기한 데에서 유래 했습니다. 그 뒤 2001년 구글에 에릭 슈미트가 CEO로 합류하면서 구글은 웹 서비스를 하는 벤쳐기업에서 지금의 세계 최고의 직장으로 손꼽히는 거대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에릭 슈미트(Eric Emerson Schmidt) / 기업인
출생 1955년 00월 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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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는 2001년부터 올해 초까지 구글의 CEO로서 구글을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번 구글 CEO 교체는 의미가 깊은데요. 에릭 슈미트의 경우에는 CEO 자리를 래리 페이지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구글의 회장으로 취임하여 대외적인 업무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 내치는게 아니에요 ㅋㅋ )

래리 페이지(Lawrence E. Page) / 기업인
출생 1973년 03월 3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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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CEO 교체의 의미

그렇다면 구글 CEO의 교체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분명 에릭 슈미트는 훌륭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적자 상태에 있었던 구글이라는 기업을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든 정말 유능한 CEO이지요. ( 물론 의사결정 과정에서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그리고 에릭 슈미트가 함께 결정을 하긴 했지만 슈미트의 능력은 인정해야 합니다. )

세르게이 브린(Sergey Mikhailovich Brin) / 기업인
출생 1973년 08월 8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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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한해에는 구글이 주인공이 아니었죠. 2010년을 빛낸 키워드는 바로 소셜네트워크입니다. 구글이 간과했던 점은 바로 소셜네트워크에 있었습니다. 페이스 북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구글의 새로운 적수로 나타났고, 실제로 미국의 인터넷 서비스 통계를 보면 여러 분야에서 페이스 북이 구글을 앞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서비스의 최강자였던 구글이 자신들의 텃밭이라고 믿었던 인터넷 서비스에서 페이스 북에 뒤통수를 얻어 맞은 격이지요. 물론 구글에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오르컷이라는 서비스인데요. 마이스페이스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서비스입니다.



구글의 이런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때문에 SNS에서의 주도권을 페이스 북에 내주었고 페이스 북은 자신들이 확보한 방대한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합니다. 메일링 서비스라든지 아니면 자신들의 데이터를 플랫폼으로 제공해서 소셜 게임이라는 새로운 분야도 만들었구요.

구글의 입장에서는 이런 페이스 북의 쾌속 질주가 위협적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 분들이 이번 CEO교체는 구글의 페이스 북에 대한 견제의 일환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Talk Nerdy To Me #2
Talk Nerdy To Me #2 by Constantine Belia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2011년의 구글

올해 초부터 구글의 CEO가 교체되는 등 구글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페이스 북의 쾌속 질주를 어떻게 견제 할 지,, 또 한 스티브 잡스의 병가와 겹쳐서 안드로이드가 모바일 OS에서 어떤 위치로 자리매김 할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그 동안 에릭 슈미츠가 구글을 재정적으로 안정화 시켜놓았다면 이제는 구글이 초심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서비스에 공격적으로 뛰어 들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또 한 사악해지지 말자는 초심을 잃지 말고 수익보다는 그 이상의 것을 보는 기업으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2011년 IT 세계에도 엄청난 바람이 불겠네요.. 기대되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

트위터 한글화 적용하는 방법, 그 의미는?


어제인가요? 그제 인가요. 트위터가 드디어 한글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트위터 인터페이스 구석구석 영어로 되어 있던 부분이 이제 한글화가 되어서 우리말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트위터가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께 정말 좋은 소식이 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계정을 만들고 어떻게 한글 인터페이스를 적용 할 수 있는지 간단한 세팅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 한글화

트위터가 무엇인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트위터는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서비스가 아닙니다. 외국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해서 전세계적인 붐을 일으키고 그 다음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서비스입니다.

당연히 인터페이스가 영어로 되어 있겠지요. 그래서 트위터를 시작해 보려고 하는 우리나라의 많은 분들이 영어 울렁증으로 고생을 하게 됩니다. 버튼이나 메뉴 이름 뿐만아니라 메뉴에 대한 설명들도 영어로 되어 있어서 어지럼증이 나고 속이 메스껍고 그런데요 ㅋㅋ

▲ 트위터 영어 인터페이스

▲ 트위터 영어 인터페이스



이전의 영어 인터페이스 화면을 보시면 모든 메뉴가 영어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트윗의 경우에만 한글로 작성된 트윗이 한글로 보여질 뿐이지요. 그래서 어떤 세팅을 하고 싶어도 영어로 읽어야 하기 때문에 많이 불편했었습니다.


▲ 트위터 한글 인터페이스

▲ 트위터 한글 인터페이스



한글로 바뀐 다음에는 전부 한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것처럼 번역이 어색하지 않고 딱 와 닿는데요. 트위터를 처음 써보시는 분들도 이것저것 눌러보면서 사용하기 편하도록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

트위터가 이번에 한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한글은 트위터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7번째 언어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더 많은 트위터리안들이 생겨나리라 생각되고 그에 따라서 많은 응용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위터 한글화 적용해 보기

그럼 영어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어 있는 트위터를 한글 인터페이스로 바꾸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 한글 적용 1 : 세팅버튼

트위터 한글 적용 1 : 세팅버튼



트위터 화면의 오른쪽 윗 부분의 아이디가 표시되어 있는 곳을 클릭합니다.

트위터 한글 적용 2 : 세팅버튼

트위터 한글 적용 2 : 세팅버튼



"Settings"라고 하는 메뉴를 선택합니다.


트위터 한글 적용 3 : 세팅화면

트위터 한글 적용 3 : 세팅화면



세팅화면을 보시면 여러분의 트위터를 관리 할 수 있는 많은 메뉴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첫 화면인 "Account" 메뉴에서 Language 항목을 봅니다. 영어 인터페이스이신 분들은 "English"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 한글 적용 4 : 언어 설정

트위터 한글 적용 4 : 언어 설정



이것을 Korean-한국어로 바꾸어 줍니다. 참 쉽죠? 한국어로 바꾼다고 바로 바뀌는 것은 아니고 스크롤을 내리시면 "Save" 버튼이 있습니다. Save 버튼을 눌러서 저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트위터 한글 적용 5 : 비밀번호 확인

트위터 한글 적용 5 : 비밀번호 확인



저장을 하시면 비밀번호를 한번 더 입력해 달라는 창이 뜹니다. 여러분 트위터의 비밀번호를 입력하신뒤 엔터 혹은 "Save changes" 버튼을 눌러서 저장을 합니다.


트위터 한글 적용 6 : 트위터 한글 적용

트위터 한글 적용 6 : 트위터 한글 적용



적용이 되면 세팅 화면이 전부 한글로 바뀐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 이제 어렵지 않아요 ^^ 트위터 해보세요 ~ ㅎ



이용자와의 소통, 네이버 뉴스 캐스트 옴부즈맨의 소통 창


기업들이 오랫동안 살아남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좋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일 수도 있고, 투자대비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지속적으로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직접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원하는 것을 물어 보는 것이야 말로 가장 효율적이고 직관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자신들의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의 경우에도 이런 고객과의 소통을 시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네이버는 그 동안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많은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 자의건 타의건 적지 않은 수의 네티즌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더군요. ) 하지만 이번 네이버 메인 화면 개선을 통해서 사용자와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얼마 전에 네이버의 메인 화면이 약간 개편을 하였습니다. 뉴스 캐스트와 오픈 캐스트 부분의 인터페이스가 약간 바뀐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바뀐 부분 중에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의견이라는 버튼이었습니다. 예전에도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터페이스가 바뀌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클릭을 해보면,


"네이버 뉴스캐스트 옴부즈맨" 이라는 카페로 링크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아까 클릭한 언론사의 게시판으로 바로 링크가 되어서 의견을 쓸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해당 언론사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이런 기능을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불만이 있거나 의견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 게시판에 글을 쓰고 계신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옴부즈맨 제도를 통해서 언론사의 편집자, 혹은 포털의 메인 화면 관리자가 포털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해서 반영 할 수 있도록 하고, 독자는 자신의 의견을 편집자에게 제시를 해서 네이버 메인 화면이 자기 멋대로 흘러가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네이버 옴부즈맨의 경우엔 법적 제제나 그런 것이 없기는 하지만 사용자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능을 메인 화면에 노출 시켜놨다는 것이 사용자에게 한걸음 다가가서 귀를 열겠다는 의미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이런 제도의 경우 이름만 달아놓고 반영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행초기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네이버의 담당자가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선정적인 기사 제목에 대한 지적을 네이버 측에서 수렴하여 해당 언론사에게 수정 요청을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많은 경우 언론사에서 제목을 수정하거나 노출이 되지 않게 거두어 가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뉴스캐스트 공간을 언론사에서 직접 운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네이버 측에서 메인 화면의 뉴스캐스트 부분을 직접적으로 수정 할 수 없다고 합니다. ( 계약이 그렇게 되어 있나 봅니다. ) 그래서 사용자들의 요청을 언론사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 이렇게 컨트롤하지 않으면 네이버 메인 페이지가 온통 선정적인 기사와 낚시성 기사로 덮이겠지요. 그것을 기사를 읽는 독자들 스스로 정화해 나가자는 취지인 것 같습니다. )

But why does Hurri get all the attention?
But why does Hurri get all the attention? by ehpie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더 많은 소통 창구

많은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직접 서비스에 대한 게시판을 운영하기 보다는 고객센터를 열어놔서 문의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습니다. 하지만 문의 사항이나 의견이 있어도 고객센터의 화면이 열리면 뭔가 문의를 할 마음이 없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 귀찮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문의 사항을 못 보기도 하니까요. )

이런 식으로 공개적인 소통 창을 마련한다면 기업의 입장, 즉 네이버의 경우 사용자의 실질적인 의견을 많이 모을 수가 있고, 사용자의 경우엔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비단 인터넷 기업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모든 기업들에게 해당 할 것입니다.

사용자의 의견 사용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그런 기업만이 오랫동안 사랑 받을 것이며, 사용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실천하는 기업이 오랫동안 살아 남을 것입니다. ^^


소통을 중시하는 기업이야 말로 오랫동안 사랑 받는 기업이 되겠지요? ^^


애플 앱스토어 100억번째 다운로드 임박, 1만달러의 주인공은?



2019 2009년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2010년 대대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스마트폰, 그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아이폰 화이트라든가 갤럭시 S2의 출시 소식이 하나 둘씩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 물론 루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사용자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횟수가 100억을 돌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카운트 되고 있는 다운로드 횟수 - 출처 : 애플홈페이지


애플의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현재까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횟수가 카운트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 카운트되고 있구요. 이제 몇일만 있으면 100억이라는 숫자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100억번째 다운로드를 받는 사용자에게 10,000 달러 상당의 아이튠즈 기프트 카드를 선물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돈으로 약 1100만원을 넘는 액수입니다. 이걸 가지고 어플리케이션을 구입하면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아마 전부 구할 수 있을 겁니다. ㅋㅋ



비슷한 사례로 애플이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음원 서비스인 아이튠즈 스토어의 경우 지난해 2월에 100억 다운로드를 돌파하였고, 같은 이벤트를 실시하여 미국에 사는 Louie Sulcer씨가 조니 캐쉬의 "Guess Things Happen That Way"라는 음원을 구입하고 1만 달러의 기프트 카드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음원과 어플리케이션을 두고 봤을 때, 그 상승세가 다른데요.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음원에 비해서 굉장히 짧은 시간에 100억 돌파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음원 다운로드 ( 파란색 ),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 빨간색 ) - 출처 : asymco


위 그래프를 보시면 시간에 따른 누적 판매 횟수를 볼 수 있는데요. 아이튠즈 스토어( 음원 )의 경우 67개월의 시간이 걸려 100억을 달성한 반면 앱스토어( 어플리케이션 )의 경우 31개월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100억을 돌파하는데 걸린 시간이 거의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요. 그 만큼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성장했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승세는 수그러 들것인가?

어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비율은 점점 늘어날까요? 아니면 점점 줄어들까요? 아마도 다운로드 횟수의 가속도는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아이팟 등 iOS를 사용하는 기기들이 점점 많이 보급되고, 사용자들도 많이 늘어남에 따라서 애플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숫자도 그에 거의 비례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iPaid too much" by modenadud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하지만 이전 포스트에서도 말했듯이 스마트 기기를 구입하고도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의 비율이 예상외로 높았고 계속해서 유입되는 신규유저 같은 경우에도 일정 비율만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것입니다. 또 한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어플리케이션을 초창기에만 이것저것 다운로드 받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꼭 필요한 몇가지만 사용하게 되는 패턴을 나타납니다.

하지만 애플의 최대 강점인 이 앱스토어의 저력은 무시하지 못 합니다. 사용자의 요구가 계속 바뀌면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들도 계속 나올 것이고, 업무와 생활의 스마트화로 인해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수요 또 한 높아질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업무에 스마트기기(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과 같은.. )를 도입 했을 때,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게 될 것이고 그것은 애플 앱스토어의 다운로드 횟수와도 직결 될 것입니다. 또 교육분야에서도 학교와 같은 공공기관에 스마트 기기를 도입하게 될 때, 교육 컨텐츠를 보급하는 과정에서 애플 앱스토어에 접근하는 횟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iX-ray
iX-ray by slowbur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즉, 앞으로 당연하게 생각하게 될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이 질 것이므로 애플의 상승세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낮아 지지 않아야 한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의 엄청난 상승세, 그리고 메이져 어플리케이션 제작사들의 경우 아이튠즈와 안드로이드 마켓에 비슷한 서비스를 동시에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사용자들은 하드웨어를 보고 선택 할 텐데, 삼성을 필두로 엄청난 스펙을 뽑아내고 있는 안드로이드 진영에 아이폰 진영이 어떻게 대응 할 것이며 자신들의 고객을 어떻게 확보, 유지 할 것인가가 애플 시스템의 미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자세한건 제 전문 분야를 벗어 나는 내용이고, 관련 분야에 빠삭하신 블로거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 저도 공부 중이네요. ㅎ )

Rear of the Year
Rear of the Year by scottwill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무튼 세상이 아직 더 스마트 해 질 곳이 있다면 아이튠즈가 그곳에 어플리케이션을 제공 할 것입니다. ^^ 애플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 같네요. ㅎ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적절한 반전과 교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읽고 바로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마법사의 돌과 마찬가지로 비밀의 방도 역시 한번 읽었었고, 영화로도 봤던 거라서 재미가 없을 줄 알았는데,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내용 이곳 저곳이 구멍이 난 듯 기억에서 지워져 있더군요.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다시 읽을 수 있었습니다. ( 기억력이 나쁜 것의 장점 중에 하나네요. )

구성

제1장 최악의 생일
제2장 도비의 경고
제3장 버로우
제4장 플러리쉬와 블러트 서점에서
제5장 커다란 버드나무
제6장 질데로이 록허트
제7장 잡종과 속삭임
제8장 사망일 파티
제9장 벽면에 쓰인 경고
제10장 악당 블러저
제11장 결투 클럽
제12장 폴리주스 마법의 약
제13장 비밀 일기
제14장 코넬리우스 퍼지
제15장 아라고그
제16장 비밀의 방
제17장 슬리데린의 후계자
제18장 도비의 보답

이번에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숨겨진 비밀의 방에 대한 내용입니다.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설립한 4명의 마법사 ( 그리핀도르, 후플푸프, 레번클로, 슬리데린 ) 중에 나머지와 의견이 달랐던 슬리데린이 만들어 놓은 전설의 방이 바로 그것입니다. 슬리데린은 비밀의 방에 괴물을 가두어 놓고 나중에 자신과 뜻이 맞는 후계자가 나타났을 때, 그 후계자가 괴물을 풀어 순종마법사가 아닌 마법사들을 없에도록 만들어 논 것입니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 제2권 (상)
국내도서>소설
저자 : 조앤 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 / 김혜원역
출판 : 문학수첩 200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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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 제2권 (하)
국내도서>소설
저자 : 조앤 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 / 김혜원역
출판 : 문학수첩 200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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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편에서는 해그리드가 왜 호그와트에서 쫓겨나 사냥터지기로 되었는지, 그리고 아즈카반이라는 감옥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이 됩니다. 또 전편인 마법사의 돌에서 기숙사 배정때 해리가 슬리데린으로 갈 수도 있었지만 그리핀도르로 가게 된 이유 등등 흥미로운 내용이 전개가 됩니다.

 또 한 해리포터 시리즈 전편에 걸쳐서 등장하는 해리포터와 볼드모트와의 대결구도 역시 여기서도 이어지게 되는데, 비밀의 방을 열게 만들었던 일기장 속의 인물인 톰 리틀과 볼드모트 사이의 관계가 재미있었습니다. 톰 리틀은 죽었는데 볼드모트는 현존한다. 그렇다는 것은 볼드모트가 살아있는 인물이 아니라 사람들의 증오나 공포 등의 감정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아직 뒤쪽 이야기를 읽지 않아서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비밀의 방의 이야기가 전개가 되면서 미스테리한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게 됩니다. 비밀의 방에서 나왔다고 믿어지는 괴물 ( 후에 알려진 바실리스크라는 밝은 녹색 빛을 띄는 뱀 )이 계속해서 학생들을 습격하게 되고, 해리는 우연히 자신이 뱀의 언어를 말하고 이해 할 수 있는 파셀마우스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누명을 쓰게 됩니다. 물론 나중에 누명을 벗게 되지요.


Children Are the Same Everywhere
Children Are the Same Everywhere by Dharbigt Mærsk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런 미스테리한 사건들을 제시하여 독자로 하여금 소설의 줄거리에 더욱 빠져 들게 하고 나름대로의 추리를 발휘 할 수 있게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생생한 상황 묘사를 통해서 미스테리한 사건이 일어난 사건현장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고, 정말 생각하지 못 한 타이밍에 추가적인 습격 사건을 발생시켜서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하지 않고 긴장을 유지 할 수 있게 한 것 같습니다. ( 그런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내용이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놀 수가 없더군요. )

또 이 책에서 나오는 질데로이 록허트라는 인물은 의미하는 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질데로이 록허트는 굉장히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마법사로 비밀의 방편에서 호그와트의 어둠마법 방어술 교수로 부임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다 뻥이었고, 사실 제대로 할 줄 아는 마법은 상대의 기억을 지우는 마법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남의 이야기를 마치 자신의 이야기인 듯 꾸며서 책을 내고 원래 주인의 머릿속은 지워 버리는 식으로 명성을 얻게 된 것이죠.


Gilderoy Lockhart  -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 - Universal Studios - Islands of Adventure
Gilderoy Lockhart -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 - Universal Studios - Islands of Adventure by hyku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질데로이 록허트는 재수없는 인물의 전형인것 같습니다. 잘 난 척을 굉장히 많이 하고, 남들 일에 끼어들기를 좋아하며, 말을 눈덩이처럼 부풀려서 말하는 버릇이 있는 인물입니다. 나중에 교무실에서 다른 교수들이 질데로이 록허트에게 비밀의 방에 있는 괴물 퇴치를 요구하자 그의 성격이 명확하게 들어납니다. 도망을 가려고 하는 것이죠. 하지만 해리와 론에게 잡혀서 결국 비밀의 방으로 끌려들어갑니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도 뻥카를 치려고 시도하다가 결국 론의 망가진 요술지팡이 ( 처음 부분에서 하늘을 나는 차를 타고 호그와트로 가다가 부러진.. ) 가 록허트 자신에게 마법을 걸어서 본인의 기억이 지워지게 됩니다. 정말 찌질한 놈이지요. 아마도 이 책은 동화적 성격을 강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에게 그렇게 살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듯 합니다. 질데로이 록허트처럼 살면 안된다.~~

아무튼 비밀의 방으로 들어간 해리와 거기서 만난 톰리틀의 대화에서 엄청난 반전이 기다립니다. 더 이상 이야기 하는 것은 스포일링을 하는게 되니까 여기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아무튼 바실리스크라는 뱀은 피닉스와 그리핀도르의 검으로 없어지게 되지요. ㅎ

ITAR-TASS 164: MOSCOW, RUSSIA. JULY 8, 2009. Actor Michael Gambon as Albus Dumbledore appears in a scene from the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movie based on the novel by J. K. Rowling and directed by David Yates. (Photo ITAR-TASS) Photo via Newscom


그리고 마지막에 자신을 곤란하게 만들었던 꼬마집요정 도비를 자유롭게 만드는 장면, 호그와트의 이사였던 루시우스 말포이가 쫓겨나는 장면 ( 그는 덤블도어를 내치고, 해그리드를 아즈카반에 가두려했지만 결국 다 밝혀지고 나서 이사회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에서는 정말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

비밀의 방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는 해리가 비밀의 방에서 바실리스크를 물리치고 톰리틀을 제거한다음 덤블도어와 만났을 때 덤블도어가 해리에게 한 말입니다.

"바로 그거란다." 덤블도어 교수가 한 번 더 밝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게 바로 네가 톰 리들과 크게 다른 점이다. 우리의 진정한 모습은, 해리,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을 통해 나타나는 거란다."

간혹 우리들은 팔자 타령을 하면서 굉장히 우울한 나날을 보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운명론을 들먹이면서 자신의 무능력을 정당화하려고 하지요. 하지만 덤블도어의 이 말은 어린이들을 비롯한 독자들에게 큰 충고를 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양떼 목장 갈림길
양떼 목장 갈림길 by flowerguy 저작자 표시


우리의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선택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다. 해리포터가 기숙사 배정에서 슬리데린을 거부하고 그리핀도르를 선택했듯이, 정해진 운명 ( 기숙사 배정 모자 )이 주는대로 살아가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결정( 그리핀도르를 선택 )하는 방향을 선택한... 그런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해봤습니다.

해리포터를 쓴 작기 죠앤 K.롤링 역시 가난하고 어려운 현실을 체념하고 받아 들이지 않고 해리포터라는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의 명작을 써낼 결심을 한.. 그런 선택이 해리포터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환경과 싸워서 운명을 여러분의 선택을 통해 만들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


스마트폰 과연 필요한가? 이용자 31% 어플 다운경험 없어..



2010년 한해를 달궜던 주제 중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이 있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의 보급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사용자 증가율과 "소셜네트워크"라는 영화의 인기로 실감을 했었지요.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의 보급역시 지하철을 타보면 스마트폰으로 영어 공부, 게임 등을 즐기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재미있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미국에서 한 조사 업체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였는데요. 흥미로운 것은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구중에 31%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경험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 이유에는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도 있지만 그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을 이용한 재미있고 창의적인 어플리케이션이 있기 때문인데요. 사용자들의 31%가 이런 어플리케이션 사용경험이 없다는 것은 의외의 결과였습니다.


스마트폰 과연 필요한가?

 물론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였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이렇게 높다는 것에서 생각을 해보면 "과연 스마트폰이 필요한가?" 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사실 유행이라는게 굉장히 무서운 것이어서 너도 나도 스마트폰을 사게 되는 흐름이 생길 때, 나만 스마트폰이 없으면 뒤떨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누가 최신형 스마트폰을 샀다더라..' 라는 소식을 듣게 되면 지름신이 금방 강림을 하셔서 질러버리는 일도 많이 생깁니다.

A Smart Teenager...No Longer An Oxymoron
A Smart Teenager...No Longer An Oxymoron by Tayrawr Fortun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하지만 많은 스마트폰 유저분들이 어플리케이션을 가지고 놀다가 결국에는 그냥 핸드폰으로 사용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다가 이번에 이런 조사 결과까지 나왔으니 과연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일지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사실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이런 회의론적인 의견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휴대폰이 발명되고 인기를 끌 때에도 과연 휴대폰이 우리 생활을 얼마나 윤택 하게 할것인가.. 조금 불편하지만 곳곳에 공중전화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급 할 때에는 언제든지 전화를 할 수 있는게 아닌가.. ( 물론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지요. )

컴퓨터가 발명되었을 때도 컴퓨터의 잠재능력은 엄청났지만 주로 과학 실험이나 큰 서비스를 하는 회사에서만 필요했을 뿐 가정용 컴퓨터인 PC 시장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기도 했습니다.

Experimental Tribute - still
Experimental Tribute - still by Chris_Carter_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지난 5년간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기기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도 이런 의견이 많이 나왔을 겁니다.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을 더욱 더 윤택하게 만들어 줄 마법의 도구라는 생각과 스마트폰이라도 어짜피 1~2 개월 가지고 놀다가 질려서 사용하지 않을 장난감에 불과하다라는 생각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초기단계일 뿐..

  어떤 기술이 시장에 나와서 정점을 찍을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동안은 얼리어답터들에게 평가를 받고 인기를 끌면서 많은 비판과 회의적인 말을 듣게 되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스마트폰 역시 이 단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직은 얼리어답터 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고,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을 흥미, 재미 위주뿐만아니라 일상생활과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그로인해서 생산성 향상이 있게 되면 스마트폰이 더더욱 인기를 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Watching Star Trek
Watching Star Trek by JD Hancock 저작자 표시


어플리케이션의 숫자가 적은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이 슬슬 바뀔 단계인것 같습니다. 게임, 음악 위주의 어플리케이션 사용에서 업무 위주의 어플리케이션 사용으로 변화한다면 스마트폰도 PC처럼 당연한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마트폰은 사치품일까요?


꼬마낙타 2011년 1월 초대 이벤트


안녕하세요? 꼬마낙타입니다. 2011년 새해도 15일이나 지나갔네요. 오늘은 날씨가 더 추워서 영하 17도까지 내려간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추운 겨울 감기 걸리지 않고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올해도 어김없이 매달 초대 이벤트를 진행 할 계획인데요. 작년보다 조금 더 까다로운 미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그냥 배포하면 스팸 블로거분들이 많이 생기고 개설만 하고 활동을 안하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 그래서 되도록이면 열심히 활동할 분들에게 초대장이 돌아갔으면 합니다. ^^

air mail
air mail by 'smi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번에 배포 할 초대장은 총 20장입니다. ^^

그리고 이번에 초대장을 받으시기 위해서 해야 할 미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번호에 맞는 답을 비밀 댓글로 이메일과 함께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비밀 댓글이 아닌 초대장 신청 댓글은 삭제하겠습니다. 이메일의 노출을 막기 위함입니다. ^^ )


미션

1. 티스토리 계정이 될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세요 ^^

2. 블로그 운영 경험이 있으신가요?

3. 티스토리 계정이 필요한 이유는?

4. 운영하고자 하는 블로그 분야는 무엇인가요?

5. 소셜네트워크란 무엇일까요?

6. 정치 블로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 무한~


그리고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하시는 모든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초보 블로그 가이드 글들입니다. ^^


총 20편의 티스토리 팁과 이어지는 팁들이 모여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정답이 없는 질문들이니 소신껏 답변해주시면 됩니다. ^^
선착순으로 진행되오니 빨리 빨리 답글을 달아주세요 ~ ㅎ

마감되었습니다. ^^
다음 달 이벤트를 이용해 주세요 ~ ㅎ



네이버 홈 뉴스 캐스트 서비스 개선



네이버를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눈치 채셨겠지만 네이버의 홈페이지가 약간의 인터페이스 변화를 보였습니다. 네이버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뉴스 캐스트의 인터페이스가 약간 변화하였는데요. 오늘 포스트에서는 어떤 점이 변화하였고 어떤점이 좋아졌는지, 그리고 불편해진 듯한 사항은 뭐가 있는지 하나하나 찝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단, 좋고 나쁨은 제 주관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


바뀌기 전의 네이버 뉴스캐스트 화면인 이와 같았습니다. 왼쪽에서 언론사들을 선택 할 수 있고, 오른쪽( 정확히 말하면 화면 가운데 )에 선택한 언론, 주제의 뉴스기사들이 나오는 형식이었습니다. 많은 양의 뉴스 기사들을 내 입맛에 맞게 선택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 한, 뉴스들을 직접 네이버로 가져와서 네이버 페이지에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언론사 홈페이지로 링크를 시켜 주는 색다른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었습니다. ( 덕분에 언론사의 광고 폭탄에 그대로 노출되었죠;; )


인터페이스가 다소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단 언론사 카테고리를 선택 할 수 있는 부분이 오른쪽으로 옮겨 갔습니다. 기존에 탭으로 구분했던 주제 / 언론사 / My 부분이 주제별 분류는 상단으로 옮겨갔고 언론사와 My 부분은 오른쪽으로 합쳐져서 스크롤로 구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탭으로 구분했을 때, 클릭을 해야 했던 불편함이 그냥 스크롤로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하는 언론을 그냥 스크롤만해서 선택 한 후 구독하기를 클릭하면 상단으로 옮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한번에 볼 수 있는 기사의 수가 늘어났습니다. 기존의 7개의 기사에서 9개의 기사를 보여주어 더 많은 기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변화하였습니다.

인터페이스가 바뀌어서 다소 어색하긴 하지만 사용자를 배려한 변화가 곳곳에서 보입니다. 하지만 모두 편안하고 보기에 좋기만 한 것은 아닌듯 합니다. 약간 단점으로 작용 할 수 있는 것을 몇 개 찾아 봤습니다.


이건 좀 불편하지 않을까?
 
네이버 뿐만아니라 많은 사용자가 오고 가는 홈페이지의 경우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대부분 레이아웃이나 인터페이스 등에 큰 변화를 주는건 커다란 모험을 의미합니다.

포털 사이트의 홈페이지를 볼 때, 항상 관심있게 보는게 균형입니다. 홈페이지를 이루고 있는 요소들이 얼마나 균형있게 배치되었는지에 따라서 홈페이지의 내용들이 안정적으로 보이고, 나아가서는 신뢰를 좀 더 얻을 수 있습니다. ( 잘 정돈되지 않고 난잡한 홈페이지를 보면 신뢰가 안가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

이번에 바뀐 네이버의 홈페이지를 보면 그런 밸런스가 약간 한쪽으로 치우친게 아닌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균형이 오른쪽으로 치우친 느낌이 들지 않으시나요?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는 메뉴 개념의 부분들이 이전과는 다르게 모두 오른쪽으로 치우쳐진 느낌입니다. 이전에는 왼쪽에 있던 뉴스 캐스트, 오픈 캐스트의 선택 메뉴가 오른쪽으로 가면서 상대적으로도 더 그렇게 느껴지게 되네요. 갑자기 바뀌어서 그런지 더 불안하게 느껴집니다.

만일 뉴스 캐스트, 오픈 캐스트의 메뉴가 왼쪽에 있었다면 어떨지 한 번 수정을 해 봤습니다.



이렇게 바꾸어 보니 바뀌기 이전의 네이버 메인 화면과 굉장히 비슷한데요. 붉은색 부분이 좌우로 분포하고 있어서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바꿔놓고 보니 뭐가 바뀌었는지 알기가 힘드네요. 또 좌우로 막혀 있어서 답답함도 살짝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으로 보입니다. ( 저만 그런가요? )

하지만 이렇게 좌우로 위치시켜 놓으니 상단의 애드 캐스트와도 잘 어울어져서 전반적인 메인 페이지의 구성이 훨씬 짜임새 있어 보이네요. ^^ 물론 저의 생각이고 네이버 관계자 분들께서도 하나하나 잘 테스트를 하고 장단점을 따지고 긴 회의를 거쳐서 결정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ㅎ


아무튼 계속해서 바뀌는 네이버의 모습을 보니 흐뭇하네요. 1위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편리하게 변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계속 변화하고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폐쇄적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혁신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로 다시 탄생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네이버에 대해서 어떤 이미지를 갖고 계신가요?


개인정보 무단수집, 구글 입건



2011년 새해 초부터 개인정보 수집관련 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네요. 2010년이 웹 서비스들의 소셜화가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면 2011년부터는 인터넷 기업들의 개인정보관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대표적인 업체인 페이스북을 비롯해 구글이 서비스하고 있는 '스트리트뷰(Street View)'가 개인 통신정보의 무단 수집 협의로 입건되었다고 합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인 스트리트뷰(Street View)는 지도에 여러가지 영상정보를 나타내 주는 서비스로 마치 그 길거리에 있는 듯한 장면을 보여 주는 서비스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거리뷰나 로드뷰 같은 서비스입니다. 현재 미국, 독일, 호주나 캐나다 같은 국가에서 이미 서비스되고 있다고 합니다.


구글이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은 정보를 수집할 때 그냥 주변, 길거리 사진만을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Wi-Fi망에 설치된 AP 정보와 시리얼 번호, 개인간의 통신 내용 등도 무분별하게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간의 통신 내용이나 AP 정보등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수집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으로 확인 결과 무선 인터넷 망을 통해서 이메일, 메신저 송수신 내역, 인터넷 사이트의 로그인 정보와 비밀번호, 신용카드 정보 등 모든 정보를 저장을 했으며 그 피해를 입은 사람은 60만명이 이른다고 경찰은 말했습니다.

구글측은 자신들은 한국법을 어긴일이 없으며, 일부 민감한 정보들의 수집은 의도된 것이 아닌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편의 vs 개인정보 보호

얼마전 굉장한 열풍을 일으켰던 "오빠믿지"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자들이 위치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입건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 한 작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페이스북에게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기를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구글의 이런 개인정보 보호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구글이 스트리트뷰를 서비스 하려고하는 국가에선 항상 이런 개인정보 문제가 있었습니다.

구글의 스트리트 뷰


구글의 입장에서는 좀 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더 많은 정보가 필요 했을 겁니다. 예를 들어 Wi-Fi 정보 같은 경우 구글 맵과 연동해서 근처의 와이파이 망을 보여주는 등 보다 많은 응용이 가능 할 것입니다.

이전에도 계속 말씀드렸지만 인터넷 서비스의 편의성과 개인정보 보호는 어느정도 상충관계( trade off )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어느정도 포기하면 조금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서비스의 질을 어느정도 포기한다면 개인 정보 보호는 한결 수월해 질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개인 사용자에게 어느 정도까지 개인정보를 포기 할 것인지 선택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합니다. 사용자로 하여금 내가 어느정도까지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어느정도의 서비스의 질이 향상 되었는지 인지 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가끔 번호판이 보이는 등 개인정보 노출이 우려된다



정부의 입장에서는 구글 사건의 경우처럼 어떤 기업이 부분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행위를 막고, 그렇게 수집된 개인정보를 적절하게 관리 할 수 있도록 법안을 마련하고 기업들을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자유는 주어야 소프트웨어 산업이 발전할 수 있겠지요. 기업이 사악해지지 않도록 최소한의 몽둥이질을 가하는게 정부의 역할이 아닌가 합니다.

사용자의 경우 자신의 개인정보 관리는 철저하게 해야 할 것이고, 기업이 어떻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활용하는지 기업의 개인정보 관리는 잘 되고 있는지 적어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서비스로 진화를 거듭하는 인터넷 서비스들이 과연 과속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가독성을 높여라, 내 블로그 글자 크기 변경하기


블로그 뿐만아니라 모든 글에 대해서 적용 되는 좋은 글의 조건 중 하나가 바로 가독성입니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얼마나 글이 눈에 잘 들어오는가, 이것이 좋은 글이 가지는 특징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많은 블로거 분들이 가독성이 높은 글에 대해서 연구하고 가독성이 높은 글쓰기를 원하시고 있습니다.

가독성이 높은 글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문장이 간결해서 한눈에 한 문장이 잘 들어오는 글이 가독성이 높기도 하고, 쉬운 단어들을 이용해서 설명을 할 경우 전문지식이 없는 분들도 잘 이해 할 수 있는 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빽빽한 글로만 쓰지 말고 적절한 이미지나 동영상 같은 멀티미디어를 구석구석에 집어 넣어 이해를 돕는 것도 가독성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글의 구성은 따로 배우지 않는 한 초보자 분들께서 따라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글을 많이 써봐야 하기 때문이지요.

Kayısı-Apricot
Kayısı-Apricot by Marchnw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하지만 초보분들도 쉽게 가독성을 높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글의 포맷을 변경하는 것 입니다. 글의 포맷에는 문장간 간격이라든가 글자의 크기, 글꼴의 종류 등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잘 읽히는 글꼴과 글자 크기가 있는데, 여러분의 블로그를 좀 더 가독성이 좋게 만들기 위해서는 적당히 큰 글자크기와 보기 좋은 글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 블로그의 기본 글자크기와 글꼴 등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자 크기를 바꾸어 보자.

 티스토리의 가장 큰 매력중에 하나가 바로 HTML/CSS 코드가 수정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블로그의 기본 글자크기와 글꼴도 이 기능을 통해서 설정 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 메뉴] 에서 [스킨] - [HTML/CSS 편집] 기능을 선택합니다.



style.css 부분에서 .article 로 시작하는 부분을 찾습니다. 그 곳이 여러분이 글을 썼을 때 글이 어떻게 보여지는지에 대한 설정입니다.

font-size 부분에서 11pt 부분의 숫자를 알맞은 숫자로 바꿉니다. 저도 원래는 10pt였는데 다소 작은감이 있어서 보기 편하게 11pt로 바꾸었습니다. 참고로 제 스킨의 경우 10pt, 11pt, 12pt는 다음과 같이 보입니다.



여러분 입맛에 맞는 글자 크기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 11pt 정도가 딱 알맞은 것 같아서 11pt로 세팅을 해 놨습니다. ^^

그 동안 제가 쓴 글을 보면서 글자 크기가 너무 작은게 아닌가 생각을 했었습니다. 실제로 다른 블로거 분들이나 인터넷 뉴스 등과 비교를 해봐도 다소 작아보이더군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기본 폰트사이즈를 하나 키워봤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가독성이 좀 나아진 듯 합니다만, 다른 글꼴 등을 계속 찾으면서 좀 더 가독성을 향상 시켜봐야겠습니다. ^^

여러분은 가독성을 위해서 어떤 작업을 해보셨나요?

악마의 앱 개발자 입건, 숨겨진 법들?




악마의 앱이 처음 공개 되었을 때 애인이 있는 남성분들은 경악을 했습니다. 악마의 앱은 "오빠믿지"라는 어플리케이션의 별명으로 연인에게 현재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을 말합니다. 자신의 위치 정보가 연인에게 전송되기 때문에 엄청난 구속력을 발휘하지요. 많은 남성분들은 "나와서는 안될것이 나와버렸다." 면서 반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악마의 앱을 개발한 개발진들이 위치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불구속입건되었습니다. 사업을 하기전에 관련 법을 잘 숙지하지 못 한 결과인데요. 사실 "위치정보보호법"이라는 법 자체가 굉장히 생소하고 개발진들도 그런 법이 있었는 줄 몰랐다고 합니다.


Judge using his gavel
Judge using his gavel by IXQUICK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스마트폰에서 위치정보를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업자 신고를 한 뒤에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빠믿지' 개발진들은 그러한 법을 잘 몰랐고 당연히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또 한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타인에게 알려줄 때 해당 스마트폰 소유자에게 정보를 제공받는 사람과 제공일시, 사용 목적등을 바로바로 통보해야 하지만 그런 절차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수 많은 남성 스마트폰 유저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었던 이 악마의 앱은 개발자 들이 입건된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이디어만 가지곤..

 이번 사건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에게 교훈을 주었습니다. 스마트폰 열풍이 거세다고 해서 관련 법률도 무시 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아주 뛰어나고 기발해도 관련 법률을 위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현행법에 어떤 법이 있으며, 개발 & 서비스를 하고자 하는 개발자 분들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법률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Swimming In The iPool
Swimming In The iPool by JD Hancock 저작자 표시

 특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는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이용한 서비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이번처럼 생소한 "위치정보보호법"을 항상 생각해야 하며,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겸하는 경우 어느 정도까지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사용할 것인지, 그리고 사용 할 때에 사용자의 동의를 꼭 얻어야 한다는 점 등을 잘 파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이디어만 가지고는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어나가기 힘든 것 같습니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률에도 눈이 밝아야 할 것 같네요. @.@


편의와 개인정보

인터넷 서비스들이 점점 소셜화 하고 있는 가운데 문제시 되고 있는 것이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련된 이슈입니다. 많은 인터넷 서비스들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화( Individualization )라고 하는 현상인데요. 사용자가 누구인지, 어떤 특성,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서 서비스를 맞춤해 주는 형식입니다.

Don't be afraid, it's just a door
Don't be afraid, it's just a door by Pieter Musterd, blurby bus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 경우 기존의 서비스들 보다 더 큰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마치 옷을 살 때 공장에서 대량 생산해낸 옷(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들 )을 입는 것과 디자이너가 자신의 신체치수( 개인정보 )를 재서 맞춤옷 ( 개인화 된 서비스 ) 을 입는 것에 비유 할 수 있는데요. 당연히 맞춤옷을 입을 때 더 편안하겠지요.

하지만 이럴때에 개인정보라는 민감한 사안을 건드리게 됩니다. 어느 정도까지 개인정보를 사용 할 것이며 개인 정보의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사용자의 동의는 받았는지 등이 법률에 저촉 될 수가 있습니다.

페이스 북의 경우에도 개인정보에 관련 된 내용으로 방통위가 페이스북에 권고를 하기도 했었지요. 앞으로 많은 인터넷 서비스들이 개인화를 지향하면서 개인정보 관리와 관련된 법률에 많이 충돌을 할 것입니다.

Geocaching
Geocaching by William Hook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마찬가지로 개인 개발자 분들도 이런 점을 꼭 생각하셔야 이번처럼 잡혀가는 일이 없을 겁니다. ㅜ


편리한 서비스가 많이 나오는 것도 좋지만 개인정보의 보호는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지루한 일상에 지친 분을 위한 판타지


여러분은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면 어떤 작품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 시리즈"를 떠올리실 겁니다. 두 작품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둔 사례도 있어 더욱 더 그럴텐데요. 그 중에 하나인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 사실 책으론 두번째 읽는 것이고, 영화까지 합하면 5번은 더 봤을 겁니다. 영화는 크리스마스나 명절때 케이블 TV에서 지겹도록 해주거든요 ^^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 제1권 (상)
국내도서>소설
저자 : 문학수첩 편집부
출판 : 문학수첩 2001.01.22
상세보기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 제1권 (하)
국내도서>소설
저자 : 문학수첩 편집부,조앤 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 / 김혜원역
출판 : 문학수첩 199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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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첫 번째 이야기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 마법사의 돌』을 읽어 봤습니다. 이런 시리즈 물을 읽을 때 가장 고민이 되는게 리뷰를 쓸 때, 이걸 어떻게 나눠서 쓰느냐 입니다. 마법사의 돌 같은 경우 2권에 걸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것을 한편의 리뷰로 쓸 것인지, 아니면 한 권당 리뷰를 하나씩 쓸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책이 얇아서 마법사의 돌 같은 경우엔 그냥 리뷰 한편으로 쓰려고 합니다. 후속편인 비밀의 방이나 아즈카반의 죄수의 경우 내용 구성에 따라서 리뷰를 나누어 쓰도록 하겠습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 마법사의 돌』은 다음과 같은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권

제 1장 살아남은 아이
제 2장 사라진 유리창
제 3장 이상한 편지들
제 4장 사냥터지기 해그리드
제 5장 다이애건 앨리
제 6장 9와 4분의 3번 승강장
제 7장 마법 모자
제 8장 마법의 약 선생님
제 9장 한밤의 결투

2권

제 10장 핼러윈
제 11장 퀴디치
제 12장 소망의 거울
제 13장 니콜라스 플라멜
제 14장 해그리드의 새끼 용 노버트
제 15장 금지된 숲
제 16장 지하실 문을 지나서
제 17장 두 얼굴을 가진 사람


조앤 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 / 소설가
출생 1965년 07월 7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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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는 아마도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 정도로 쓰여졌던 것 같습니다. 해리포터를 읽는 내내 문장이 어렵지 않고 동화를 읽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저자를 소개하는 글에서도 생활보조금으로 연명하던 죠인.K.롤링이 동화를 쓰기로 결심한 뒤 해리포터를 썼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동화인 만큼 문장이 어렵지 않아서 잠자리에서 잠들기 전에 잠깐 보고 자기에 안성맞춤인 소설이었습니다. ^^ ( 사실 번역서이기 때문에 번역하시는 분이 정말 잘 옮겼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번역을 하더라도 원문이 어렵게 쓰여졌을 경우에는 그 어려움이 그대로 묻어 나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해리포터에는 그런 막힘이 전혀 없었습니다. )

 이 책의 주인공인 해리포터는 정말 특별한 아이입니다. 볼드모트라는 절대 악인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그 절대 악인을 사라지게 만든, 그것도 갓난아기때 그런일을 해버린 굉장히 유명한, 영웅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는 그의 이모집에 맡겨지게 되고, 중학교 입학할 나이때까지 자신이 마법사이며 영웅적으로 추앙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게 됩니다. 오히려 보통아이들보다 억압받고 불우한 환경에서 살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해리포터라는 아이는 우울하지 않고 어쩐지 밝은 이미지를 풍기는.. 그런 아이였습니다.

Children Are the Same Everywhere
Children Are the Same Everywhere by Dharbigt Mærsk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작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이 글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해리포터 1권을 쓸 당시만 해도 죠앤.K.롤링 본인의 삶의 환경이 그렇게 좋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런 환경들이 1권의 첫 부분 해리의 상황에 이입이 된게 아닐까 생각을 해 봤습니다. 사람들이라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조금의 불만족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불만족이 무의식 중에 해리포터라는 인물에 이입이 되기 쉽도록 해리포터의 성장환경을 그토록 불행하게 만든게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다가 해리가 중학생이 되어야 할 시기가 오자 해리포터는 자신이 마법사이며 부모님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갑작스럽게 알게 됩니다. 흔히 요즘말로 인생역전(?)을 이룬것이지요. 볼잘 것 없이 우울하게만 끝날 것 같던 자신의 인생에 자신이 모르던 무언가가 숨겨져 있었고, 그것을 계기로 이전의 불행했던 삶과는 다른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인생 역전의 표본을 보여주는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호그와트에 입학을 하게 되고 지겹도록 싫었던 더즐리 가족과 거의 1년 동안을 떨어져 지낼 수 있게 된 것이지요.


10217 Diagon Alley (Hagrid)
10217 Diagon Alley (Hagrid) by Dunechaser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리기 위해 편지가 배달되는 장면, 그리고 해그리드라는 거인을 만나게 된 장면... 나의 인생에도 이런 역전의 순간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설레에기 까지 했는데요. 아마도 작가의 불우했던 환경을 한방에 벗어 나고 싶어 있던 그런 소망이 깔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

그 다음은 평이한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해리는 주인공 답게 최연소 퀴디치 수색꾼으로 뽑히게 되고 해리의 활약으로 해리가 속해있는 그리핀도르 기숙사가 승리를 하게 됩니다. 또 해리포터를 싫어하는 교수님이 한명 있고 해리포터는 그 교수님을 의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엔 반전이 있어서 그 교수님은 해리포터를 오히려 구해주려고 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Harry Porter" by hqhuyanh 저작자 표시


이 책은 전반적으로 마법에 대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마법부라는 정부기관이 따로 있으며 우리 인간을 머글이라고 부르는 마법사들이 사는 세상이 우리가 모르는 곳에 우리와 함께 있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치 제가 어렸을 때 만화영화를 보고 만화영화에서 그리는 세상이 나도 모르는 어딘가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력을 자극시켰던 그것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

마법, 그리고 동화라는 어린이에게 맞는 주제를 가지고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읽기 편한, 이야기의 흐름에 녹아 들기 쉽게 글을 써내는 걸 보면 죠앤.K.롤링이라는 작가가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

Hutchinson Hall, Fluffer-nutters and the midnight breakfast
Hutchinson Hall, Fluffer-nutters and the midnight breakfast by kern.justi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마음편히 읽기 좋은 책입니다. ^^ 영화도 좋지만 그래도 저는 책으로 읽는게 더 재미있는 것 같네요 ㅎ

p.s. 판타지 소설을 읽고 리뷰를 쓰려니까 리뷰 역시 판타지로 흘러가는 듯 하네요 ㅋㅋ 그래도 판타지 소설은 줄거리가 전부니까 최대한 줄거리를 이야기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 판타지 소설도 많이 읽다보면 리뷰 쓰는 스킬이 늘어나겠지요? ㅎ 이 글을 마무리하고 비밀의 방을 펼쳐 읽으렵니다. ㅎ



2011년 블로그 운영계획



2011년이 시작된지도 벌써 10일이나 지났습니다. 2010년을 보내며 결산을 했었는데요.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 보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반성을 하고 내일을 기약하기 위해서 입니다. ^^ 마침 티스토리에서도 "도전! 2011 우수 블로그" 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참여 할 겸해서 2011년 티스토리 운영 계획을 글로 남겨보려 합니다. ( 아직 2011년 계획을 글로 적으시지 않은 분은 적으세요 ^^ 목표는 글로 써서 구체화 할 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 ) 게다가 관련 플러그인을 선물로 나누어 준다고 하니 2011년이 하루하루 흘러가면서 목표에 어느정도 도달했는지 체크를 할 수 있을 겁니다. ^^



목표 1

이미 정량적인 목표는 2010년 결산 포스트에서 다뤘었는데요. 결산 페이지 말고 목표를 한 번 더 써보겠습니다. ^^

1. 400개 이상의 포스팅

1년 동안 하루에 하나씩 글을 써나가면 총 365개의 글을 쓸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빠짐없이 글을 쓴다는 것은 성실함의 증거가 아닐까요? 2010년 한해 동안은 366개의 글을 썼습니다. 올 한해에는 그것보다 많은 400개 이상의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대충대충 쓰지 않고 최대한 정성 들여 쓴 글이어야겠지요 ^^

2. 1만개 이상의 댓글

2010년에는 약 3175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댓글은 이웃들과 얼마나 소통하였는가의 증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웃과의 소통을 수치로 나타내는 것이 약간 어색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1만개의 댓글 달성은 도전해 볼 만 한 것 같습니다. 올 한해에도 여러분의 많은 조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1만개를 채우려면요 ㅎㅎ )

3.100개 이상의 트랙백

2010년에는 39개의 트랙백이 달렸습니다. 트랙백 역시 이웃과의 소통을 의미 할 수 있습니다. 댓글이 그 포스트 밑에 달리는 이웃의 메시지라면 트랙백은 보다 적극적인 소통이니까요. ^^ 정보를 주는 블로그 뿐만아니라 여러 블로거 분들과 함께 토론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블로그로 만들고 싶습니다. ^^

4. 방명록 다시 살리기

블로그 스킨을 정리하면서 방명록으로 들어갈 수 있는 블로그 상단의 버튼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아마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의 방명록에 접근을 못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 사실 블로그 최 하단에 방명록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버튼이 있습니다. ^^ ) 아무튼 이웃들과 더욱 소통하기 위한 창인 방명록을 마저 오픈하도록 하겠습니다. ^^

5. 연간 100만명 방문자수

2010년 한해동안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신 방문객의 수는 775459 분이었습니다. 100만명에 약간 모자란 수치인데요. 2011년에는 100만명을 넘겨보고 싶습니다. ^^ SEO를 비롯한 여러 커뮤니티에 활동을 해서 제 블로그가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ㅎ


목표 2

그 밖에 하고 싶은 일들이 있는데,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쉽지 않은 목표들이라 따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블로그 글쓰기 클리닉 연재

우리나라에도 이제 블로거 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하는 초보 블로거 분들께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어떤 글을 어떻게 써야 하나입니다. 저도 아직은 블로그 글쓰기 초보이기 때문에 배워야 할 것이 많은데요. 블로그에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시리즈 포스트를 연재해 보고 싶습니다.

 머릿속으로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글로 쓰기는 어려운데요. 여러 전문가 분들의 머릿속에 있는 지식과 지혜를 한글 웹에 다 쏟아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


2. 컴퓨터 공학 강좌 연재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민주주의는 기회의 평등입니다. 그 중에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바로 교육의 평등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결코 교육이 평등하지 않지요. 배우고 싶지만 여건이 안되고 돈이 없어서 배우지 못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전공하고 있는 컴퓨터 공학에 대한 학습자료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적어도 공부하고자 하는 열의만 있다면 제 블로그에서 컴퓨터 공학에 대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습니다. 어디부터 시작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컴퓨터 공학에 대한 이것 저것을 강좌로 남기고 싶습니다. ^^


3. 리뷰

 새해부터는 리뷰를 본격적으로 하고 싶습니다. 먼저 책을 읽으면서 도서리뷰를 하고 그 다음에 하나하나 리뷰의 범위를 확대시켜나아갈 예정입니다. 음반, 영화..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2011년엔 리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ㅎ


목표는 구체적일 수록 좋다고 하지요. 그리고 머릿속에 보관 해 두는 것 보다는 글로 구체화 시키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반은 이룬셈인가요? ㅎㅎ 여러분들도 티스토리에서 하는 이벤트인 2011 우수블로그 도전 이벤트에 응모해보세요 ^^ 1월 10일 오늘까지랍니다. ㅎ

2011년 목표치를 세우셨나요?

2011년 스파이웨어 잡는 해


인터넷 기술이 발달하고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빈도, 시간 모두 높아짐에 따라 그것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스파이웨어 같은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여러분의 개인정보 등을 빼낼 수 있는데요. 그 동안 이런 스파이웨어를 알고도 이 프로그램을 만든 제작자들을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었다고 합니다. IT 강국이라고 칭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선 창피한 일이었죠.

하지만 2011년, 행정안전부가 스파이웨어의 강력한 단속을 위한 법안을 상반기 국회에 제출한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스파이웨어를 근절하자는 운동만 있었지 직접적으로 처벌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스파이웨어의 수가 줄지 않고 있었는데, 희망적인 소식입니다.


미국에서는 관련 법안이 존재해서 스파이웨어를 제작해서 유통시킨 제작업체 측에 벌금을 부과하고, 심지어는 구속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관련 법안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서 스파이웨어 제작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스파이웨어

스파이 웨어는 스파이와 소프트 웨어의 합성어입니다. 즉, 어떤 컴퓨터에 침입해서 해당 컴퓨터 사용자 몰래 정보를 수집, 유출하는 역할을 하는 말 그대로 스파이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대부분 개인 정보등을 수집하여 광고 대행사에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컴퓨터 바이러스나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 할 때 몰래 컴퓨터에 설치가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실 스파이웨어는 우리들의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 습관 때문에 더 악명 높아 진 것도 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불법 적인 경로로 다운받아서 설치 한다던가, 웹 하드, P2P를 통해서 파일을 받는 경우에 스파이웨어가 많이 감염되는데요.


이제는 악성코드와 바이러스, 그리고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인터넷을 사용 할 때 주의하여 사용하셔야 합니다.^^

P.S. 오늘 장례식 장 다녀온 후유증으로 하루종일 몸져 누울 것 같습니다 ㅜㅜ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 ㅠ

티스토리 통계 내기, tistat으로 블로그를 결산해 보자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팁을 하나 풀어 놓겠습니다. ^^ 바로 블로그 결산하기인데요. 블로그 결산을 매달, 분기, 연말마다하고 싶은데 하는 방법을 모르셨었죠.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통계 프로그램 만으로는 결산 포스트를 든든하게 살찌우기에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수작업으로 전부 할 수도 없는 노릇이지요. 월별로 댓글을 가장 많이 달아주신 분을 뽑자고 댓글을 하나하나 세는 건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하물며 연말 결산을 할 때에는 거의 불가능 한 일이지요.

이럴 때 사용하기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티스토리의 통계를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프로그램인 tistat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만든 프로그램은 아니구요 ^^ 어떤 능력자 분께서 제작을 하시고 업로드를 해 놓으셨네요. 가서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


소개해 드릴 프로그램은 Tistat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티스토리에서 받은 백업 파일을 분석해서 통계를 내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 ( 저도 비슷한 종류의 툴을 제작해보려고 하는데, 아마도 이 프로그램과는 많이 다르게 GUI 기반으로 작성될 것 같습니다. ㅎ 완성되면 많이 이용해 주세요 ~ )


Tistat 컴퓨터에 설치하기
 
 Tistat이라는 프로그램은 별도의 설치 과정이 필요하지 않은 프로그램입니다. 위 링크 중 환상의 성 님께서 올려주신 포스트에 가시면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받으러 가기]

"환상의 성" 블로그 中


tistat099.zip 이라는 파일을 다운받으신 후 적절한 경로에 압축을 푸시면 됩니다. ^^


그럼 위와 같이 3개의 파일이 나옵니다. 하나하나 설명해 드리자면, README.txt 파일은 프로그램 소개에 해당하는 정보입니다. 어떤 기능을 담고 있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버전업을 하면서 어떤 기능이 추가, 어떤 버그가 잡혔는지에 대한 내용이 여기에 쓰여있습니다. stat_in.txt 파일은 설정파일입니다. 여기에서 어떤 파일을 분석 할지, 기간은 어떻게 할지 같은 세세한 옵션들을 여기서 다루게 됩니다. tistat.exe라는 파일은 실제로 통계를 내는 그래픽에 익숙하신 분은 "실행" 이라는 버튼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설정을 완료하시고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시면 실행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

이걸로 일단 tistat 프로그램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압축만 풀면 되는 굉장히 간단한 과정입니다. ^^


내 블로그 정보를 다운 받자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통계를 내기 위해서는 여러분 블로그의 정보가 필요합니다. 다시말하면 이걸 그냥 실행한다고 이 프로그램이 티스토리에 접속해서 데이터 베이스를 긁어와서 자동으로 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 대신 여러분 블로그의 정보를 넣어줘야 이 녀석이 분석을 해줍니다.

다행히도 티스토리에서는 여러분의 블로그 정보를 파일로 백업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그 백업 파일을 분석해서 결과를 내어 주는 프로그램인 것이지요. 그러면 여러분 블로그의 정보를 백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리자 화면으로 들어가 봅니다.



[환경설정] 에서 [데이터 관리]를 선택합니다.




"데이터 백업" 항목을 선택합니다.




첨부파일은 통계를 내는데 필요하지 않으니 "미포함"을 선택합니다. 아마 포함을 선택한다면 모든 파일들까지 전부 다운로드 되어 엄청나게 시간이 많이 걸릴겁니다. 티스토리 비밀번호를 입력하시면 다운로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화면이 뜹니다. 파일을 tistat.exe 파일이 있는 디렉토리 안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파이어폭스를 쓰기 때문에 위와 같은 화면이니 여러분의 화면과 다르다고 놀라지 마세요 ^^

다운로드 받는 시간은 여러분의 블로그에 글이나 댓글이 많을 경우 몇 분이 소요 될 수 있습니다. 다른 문서 파일처럼 단기간에 끝나지는 않습니다. ^^ 참고 기다려 주세요~ ㅎ


통계 내기

 이제 여러분 블로그의 정보를 다운 받았으니 실제로 통계를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stat_in.txt 파일의 내용을 수정해야 합니다. 먼저 통계를 내기 위해서는 다운받은 xml 파일이 tistat.exe 파일과 같은 폴더( 디렉토리 )에 있어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같은 폴더안에 있어야 합니다.


stat_in.txt 파일을 열어보면 위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설정인데요.
하나하나 설정 알려드리면 맨 처음 줄은 분석할 파일 이름입니다. 즉, 아까 다운 받으신 여러분 블로그의 백업 본의 이름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제가 다운 받은 것은 "Tattertools-Backup-20110105.xml" 이었네요. 첫 줄을 지우고 그 자리에 여러분 블로그의 백업 본 이름을 입력해 주세요

두번째 줄은 여러분 블로그의 URL 주소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이건 프로그램 제작자가 통계를 내 보기 위해서 집어 넣은 건지 아니면 통계 내는 알고리즘 안에 필요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넣어서 손해 볼 것은 없으니 여러분 블로그의 주소를 써넣습니다. ( 지우고 쓰세요 ㅎ )

세번째 줄은 분석을 시작할 시작 날짜를 적어주시면됩니다. 그 다음줄은 언제까지 분석 할지를 정하는 거겠죠 ^^ 그래서 기본 세팅은 2008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까지의 통계가 나오게 됩니다. 테스트로 돌려보기 위해서 작년 블로그 통계를 내보겠습니다. 그러려면 세번째 줄에 "20100101"을 써주시고, 네번째 줄에 "20101231"을 써넣어 주시면 되겠지요 ^^

그래서 제가 수정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 입맛에 맛게 이 정보를 바꿔 보세요.^^ 매일 통계를 낼 수도 있고 1주일 단위, 10일 단위, 한달 단위 등 범위 지정이 자유롭습니다. ㅎ

이제 통계를 내볼까요? Tistat.exe 파일을 실행합니다.


검은색 화면에서 조금만 기다리시면 이런 화면이 뜰겁니다. 여러분이 설정한 설정 내용이 대략적으로 보여지는데요. 설정이 잘 못 되었으면 다시 stat_in.txt 파일을 수정해 주시면 됩니다.



범위에 따라 다르지만 통계 프로그램이 끝나려면 약간 시간이 걸립니다. 통계가 다 나오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 이제 결과는 아까 그 폴더에 파일로 저장이 되어 있을 겁니다.


이런식인데요. 못 보던 파일 3개가 생겼습니다.

stat_out.csv결과를 엑셀로 볼 수 있는 파일입니다. 엑셀을 이용해서 그래프도 그릴 수 있고 아주 편리한 기능입니다. 저도 다음부턴 엑셀을 이용해서 그래프를 그려봐야겠네요 ㅎ



stat_out.html 파일은 결과를 웹브라우저에서 볼 수 있는 HTML 코드로 출력해 주는 것입니다. 저는 이 기능을 주로 이용하는데요. 티스토리의 스마트 에디터에 그냥 Ctrl + C, V 로 붙여 넣으면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드래그해서 복사 한 후 티스토리의 글쓰기 영역에 붙여 넣으면 됩니다. 편리하죠?

마지막으로 stat_out.txt 파일은 메모장으로 열어 볼 수 있는 일반 텍스트 파일로 출력을 해 놓은 것입니다.


이런 좋은 툴을 가지고 통계를 내시면 됩니다. ^^

어때요 참 쉽죠??

( 참고로 이런식으로 하면 txt 파일을 수정해야 해서 컴퓨터에 익숙치 않으신 분들은 불편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Java 기반으로 통계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개발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완성이 되면 무료로 배포할 예정입니다. ^^ 그때 많이 이용해 주세요 .~ )

여러분도 이 프로그램으로 통계를 내어 보세요 ^^


페이스 북을 제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텀블어폰(StumbleUpon)




2010년 인터넷 최대 이슈는 바로 소셜화였습니다.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이 강세를 이루었던 한해였지요. 페이스 북의 경우 미국내 방문자 수 랭킹에서 구글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었죠. 페이지뷰 역시 페이스북이 구글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1위를 하였습니다. 또 그런 페이스북의 성장세는 2011년 신묘년 한해에도 계속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2011년에 들어서면서 아직 한국 사용자들에게는 생소한 또 다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강자가 떠오릅니다. 바로 스텀블어폰(StumbleUpon)이라는 서비스입니다. 2011년 신묘년 첫 날 SNS의 최강자 페이스북을 제치고 트래픽 1위를 달성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스텀블어폰은 페이스북과 일일 트래픽 순위 1,2위를 다투곤 했었지만 새해 첫 날에 1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1년 첫날 미국 전체 소셜미디어 서비스들의 트래픽 순위를 보면 1위가 스텀블어폰으로 43%의 트래픽을 기록했고, 2위가 페이스북으로 38%를 기록했습니다.


스텀블 어폰(StumbleUpon)

아직까지 우리에겐 생소한 스텀블어폰이라는 서비스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tumble upon'이라는 말은 '우연히 누군가를 만나다.', '우연히 무엇을 발견하다.'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웹 서핑을 하는 유저에게 적용을 해보면, 웹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재미있는, 신기한 자료를 볼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런 상황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스텀블 어폰 메인화면



즉, 스텀블어폰이라는 서비스는 나의 관심, 혹은 친구들의 관심사와 잘 맞는 사이트를 모아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저도 이 서비스를 이 소식을 듣고 알아서 정확히 무엇을 하는 사이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여러분의 사소한 정보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나 트위터에 날린 트윗들을 분석해서 여러분에게 적절한, 재미있을 것 같은 사이트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스텀블어폰은 아직 전세계적, 적어도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있지 않은 서비스이지만 이미 미국내에서는 페이스북의 뒤를 잇는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로 주목을 받고 있던 모양입니다.

Source: StatCounter Global Stats - Social Media Market Share


이 스텀블어폰이라는 서비스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개인화 서비스의 시작

  스텀블어폰의 경우 대표적인 개인화 서비스 ( Individualize Service ) 중에 하나입니다. 즉, 사용자의 입맛에 맛도록 서비스를 맞춤한다는 것인데요. 스텀블어폰의 성장세를 보면 2011년에는 소셜화를 넘어서 개인화의 시대가 도래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Bird Houses / 20071230.10D.46705 / SML
Bird Houses / 20071230.10D.46705 / SML by See-ming Lee 李思明 SML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예를 들어서 검색엔진의 경우에도 사람마다 검색하는 스타일이 다르고 자주 검색하는 분야도 다를 것입니다. 이럴경우 개인화가 검색 결과의 질을 높여주는 메커니즘으로 사용될 수가 있는데요. IT계열 논문에서 자주 언급되는 예로 '애플'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평소에 IT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나 아이폰, 맥북 같은 애플과 관련된 자료를 많이 찾아 본 사람이라면 이 애플은 회사를 말하는게 됩니다. 하지만 IT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든지,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검색어는 과일 사과를 의미하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웹 서비스를 개인의 입맛에 맞도록 맞춤 제작하는 개인화 서비스가 앞으로는 대세로 자리매김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우연치 않게도 저 역시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ㅎ )


The Wizard
The Wizard by seanmcgrath 저작자 표시


미래를 예측하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종주국이라고 말하고 있는 우리나라 업체들은 페이스북을 따라 갈 생각이나 소셜화 바람을 타고 어떻게 어영부영 서비스를 만들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그것보다는 스텀블어폰처럼 페이스북을 플랫폼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등을 만들어야 할 텐데요.

 개인화 바람이 아직 불지 않을 때 얼른 이런 개인화 서비스들을 만들어서 글로벌 시장에 내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화 시장은 정말 무한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

2011년 올 한해에는 어떤 바람이 불지 정말 기대됩니다. 개인화가 정말로 대세가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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