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낙타 블로그 3월 티스토리 초대 이벤트


오늘은 지난달에도 하지 못 했던 초대 이벤트를 하려고 합니다. ^^

오늘 나눠드릴 초대장은 총 30장 + 알파 이구요 ( 많이 쌓여 있네요 ㅜㅜ )

조건은 없습니다.

받고 활동만 열심히 해주세요 ㅜㅜ


그럼 즐거운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ㅎ



인턴십을 통한 채용 - 기업에겐 득, 구직자에겐 실?


작년부터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취업 시장에는 봄을 느낄만한 여력이 없는것 같습니다. 대학교를 갓 졸업한 청년 구직자들이 느끼는 취업 한파는 여전한데요. 기업들이 신입 사원을 뽑는 방식이 기존의 공채 형식의 방법에서 인턴십을 통한 선발을 늘려감에 따라 구직자들의 스펙관리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턴십이란 제도는 소위 취업 5종 세트라고 불리우는 "인턴-동아리-자격증-봉사활동-공모전" 중에 하나로 어느정도 실무 경험이 있다는 이유로 인턴 경험이 없는 구직자들 보다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혹자는 인턴십이라고 해봐야 업무가 아니라 잔심부름 밖에 안하는데 뭐가 도움이 되냐 라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만, 실제로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구성원들의 인간관계는 어떤지, 사무실이 어떻게 생겼는지 등.. 그런 경험이 있고 없고가 굉장히 큰 차이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인턴십 제도는 취직을 하기 전에 업무내용을 파악하고 자기 적성과 맞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학생이 직장에 견습생, 혹은 연수생이 되어 일시적으로 직업을 체험하기위해 입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는 관공서뿐만아니라 대기업, 중소기업 등에 걸쳐 굉장히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45 Fremont, #1
45 Fremont, #1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 인턴십 제도, 기업에겐 득이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신입 사원 공채 시스템에 인턴십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즉, 최종 선발 인원의 일정 배수의 인원을 인턴십으로 선발을 하고, 2~6 개월간의 업무 진행 상황을 보고 최종 선발하는 형태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실무 능력을 신입 사원 공채에 포함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신입사원의 재교육 비용을 낮추고 적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 할 수 있다는 점이 이익입니다. 소위 싹수가 보이는 사람들을 가려서 선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취업시장에서는 요즘 스펙 무용론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학점 좋고, 토익 성적 높은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놨더니 직장에서 인간관계도 안 좋고, 업무 적응 능력도 떨어지며, 적성이 안 맞아 조기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 신입 사원을 업무 전선에 투입하기 위해 투자한 초기 교육비용이 조기 퇴사로 날아가게 되므로 기업 입장에선 손해가 됩니다.

그런 면에서 인턴십 제도는 기업이 오랫동안 살아 남고 좀 더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실습을 통해서 선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이득이 됩니다.

Sarangkot Flight
Sarangkot Flight by ` TheDreamSky 저작자 표시


▶ 인턴십 제도를 통한 채용, 구직자에게도 득이다

원래 인턴십은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동안 혹은 마지막 학기 동안 일을 해보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구직자에겐 자신의 적성을 실무에 적용해 본 뒤 취직을 결정 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응하지 못 하고 조기퇴사 하는,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인턴십은 실무 경험이라는 스펙을 안겨주기 때문에 만일 선발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비슷한 계열의 회사나 다른 회사에 구직을 할 때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Streeter Seidell, Comedian
Streeter Seidell, Comedian by Zach Klein 저작자 표시


▶ 인턴십 제도를 통한 채용, 구직자에게 커다란 실이다

인턴십 제도를 통해서 선발을 하는 회사에 지원을 할 경우 문제가 되는게 바로 떨어질 경우입니다. 졸업하기 전의 예비 졸업생이나 졸업한지 얼마 안된 구직자의 경우 이른바 취업 데드라인인 졸업 후 1년이 아직 멀었기 때문에 6개월의 시간은 인턴십이라는 투자에 할당했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정규직이 아닌 인턴 사원으로 업무를 하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불안감과 인턴 사원으로 있는 동안에는 다른 일자리를 구하지 못 하는 기회의 박탈이 올 수 있습니다. 제대로 취업을 한 것도 아니지만 아주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어서 더욱 불안하고 최종 탈락의 경우 조기 탈락보다 타격이 심할 수가 있지요.

이런 점은 구직자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인턴십 기간동안 일을 한 산업 분야와 다른 분야에 구직을 할경우 이전의 인턴십 경우는 전혀 도움이 안 될 수도 있고, 그 분야의 기업이 인정해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반복적인 인턴십 후 채용 실패는 안 좋게 보일 수도 있어서 그 또한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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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562 by marj k 저작자 표시비영리


▶ 인턴십 제도를 통한 채용,그리고 미래

현재 많은 기업들이 인턴을 통한 채용이라는 공채 채널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상반기 채용은 인턴 제도를 통해서 채용을 하고, 하반기 채용은 기존의 공채시스템을 통해서 채용하는 방식이 많이 채택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혼합적인 사용이 궁극적인 채용시스템의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또, 인턴십을 통해서 필터링을 하는 과정에서 일정 숫자 안에 들어야 한다는 상대적인 경쟁보다는 일정 수준 이상의 업무 능력을 보여준다면 선발을 하는 방식, 즉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로 신입 사원을 평가하는 것이 보다 더 바람직 할 것입니다.


아무튼 인턴십 제도가 2011년 상반기부터 취업 시장에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인턴십에 대해서 기업관계자나 구직자 분들이 많은 생각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은 인턴십 제도를 통한 신입 사원 선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 구축 - 프로젝트 만들기, Hello, World 프로그래밍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워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떤 언어를 새로 배울때 처음으로 작성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Hello, World!" 라는 문자를 화면에 찍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기본적인 출력 명령어를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간단하지만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안드로이드에서 프로그래밍을 해보시려면, 우선 JDK와 이클립스, 안드로이드 SDK 그리고 ADT를 설치하셔야 합니다. 관련 포스트는 다음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안드로이드 개발 - 프로젝트 만들기

일단 이클립스에서 프로젝트라는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만들고 싶은 어플리케이션의 이름을 프로젝트로 하시면 됩니다. 하나의 프로젝트에는 여러개의 파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File] 메뉴에서 [New] -> [Project] 를 들어갑니다.




[Android] 메뉴에서 [Android Project] 메뉴를 선택한 다음 Next > 를 클릭해서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프로젝트 화면이 위와 같이 뜹니다.
빨간색으로 박스를 쳐 놓은 부분을 잘 설정합니다.
각각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Project Name : 이클립스의 프로젝트 명으로 프로젝트에 관련된 파일이 들어갈 디렉토리 이름
Build Target : 어떤 버젼으로 만들것인가를 봄, 갤럭시 탭과 갤럭시 S는 안드로이드 2.2 를 지원하는것 같습니다.
Application Name : 스마트폰에 어떤 이름으로 나타날 것인가를 결정하는 부분입니다.
Package Name : package namespace를 지정하는 부분, 당장은 잘 몰라도 되는 부분입니다.
Create Activity : Activity는 자바 클래스를 일컫는 말로, 이것을 선택하면 기본적인 클래스가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Min SDK Version : Android API 레벨을 나타내는 것으로 갤럭시 S급에 테스트 할 예정이므로, Android 2.2 인 API Level 8을 선택해 줍니다.

다 선택했으면 Finish를 눌러서 진행합니다.




프로젝트가 생성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이름 - src - 소스이름.java 를 더블클릭 해보시면, 자동으로 생성된 기본 소스가 있습니다.

추가로 다른 폴더와 파일들을 설명해드리자면,

Hello.java : 실제 프로그램이 되어 지는 소스 부분입니다.
gen : 빌드시에 생성되는 파일들이 저장되어 있는 곳입니다. 사용자가 수정하면 안됩니다.
Android 2.2 : 현재 개발하고 있는 플랫폼의 라이브러리들이 들어 있습니다. 지금 저는 안드로이드 2.2 에서 작업을 하고 있네요
assets : 오디오, 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자료들이 저장되는 부분입니다.
res : 리소스의 약자로 이미지, 레이아웃, 문자열 등이 저장되는 부분입니다.
   - drawable : 이미지 파일들이 저장됩니다.
   - layout : 개체들의 레이아웃을 정의하는 부분입니다.
   - values : 프로젝트에서 사용될 문자열을 정의합니다.
AndroidManifest.xml : 프로젝트의 버전이나 이름 등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default.properties : 프로젝트의 빌드 타겟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 플랫폼의 버전 등.. )




상단의 재생 모양의 버튼을 누르시거나 [Ctrl] + F11 을 눌러서 실행을 시켜봅니다.
Android Application을 선택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에뮬레이터에 이런식으로 화면이 뜨게 됩니다. 그리고 Hello World, Hello! 라는게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엔 가장 기본적인 실행 방법을 배워봤습니다. 다음 시간엔 더 재미있는 것들을 배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폰 앱 개발, 재미있군요 ㅎ



안드로이드 화면 캡쳐하기


안드로이드 폰이 생기신 분들, 안드로이드 폰의 액정을 통해서 보고 있는 화면을 캡쳐해서 블로그에 올려보고 싶으시죠? 하지만 안드로이드 기기 자체는 캡쳐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안이 어쩌구 하더라구요 )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뭐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디카나 다른 폰카를 이용해서 안드로이드 폰의 액정에 나와 있는 화면을 찍는 것이겠지만, 그런것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고, 소프트웨어적으로 안드로이드 화면을 이미지 파일로 옮겨 올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안드로이드 폰 화면 캡쳐 - 준비하기

우선 여러분의 컴퓨터에 몇가지 개발 환경을 설치해야 합니다. JDK와 안드로이드 SDK가 바로 그것인데요. JDK와 안드로이드 SDK의 설치방법은 이전에 소개해 드렸던 포스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전부 쓰기엔 너무 양이 많은 것 같아서요.




cute XDD
cute XDD by laihiu 저작자 표시

이제 안드로이드 SDK를 다운받아 보겠습니다.


위 링크로 가보시면,



안드로이드 SDK를 다운받아 설치 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Window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맨 처음 zip 파일을 다운받아 주시고요. 기타 리눅스나 Mac 을 사용하시는 분은 그에 맞는 링크를 통해서 다운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운받은 압축 파일을 적절한 위치에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사용할 안드로이드 폰의 드라이버를 설치합니다. ( 제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S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가서 갤럭시 S 통합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설치했습니다. )


▶ 안드로이드 폰 화면 캡쳐 - 핸드폰 세팅하기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핸드폰 기종이 갤럭시 S이기 때문에 갤럭시 S의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바탕화면에서 "메인메뉴"를 들어갑니다. 그러면 여러개의 메뉴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환경 설정"을 들어가서 세팅을 해 줍니다.


응용프로그램을 선택한 뒤, 개발로 들어갑니다.



세팅 상태를 위와 같이 해줍니다. ( 다르게 해주셔도 됩니다만, USB 디버깅과 켜진 상태로 유지는 On 시켜 주세요 )
그리고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USB를 통해서 연결 시킵니다.


▶ 안드로이드 폰 화면 캡쳐 - 컴퓨터에서 캡쳐하기

아까 다운 받았던  안드로이드 SDK 폴더에 가시면 하위 폴더로 tools 라는 폴더가 있습니다.



그 폴더에서 ddms.bat 이라는 파일을 실행 시킵니다. ( 안드로이드 개발을 위해서 안드로이드 SDK를 설치하신 분들은 설치 경로에 있는 tools 를 찾으셔야 합니다. 아마 이미 안드로이드 SDK가 설치되신 분들은 ddms.bat 이 제대로 동작을 안 할 겁니다. 제 경우엔 failed to get the adb version 이라는 오류가 뜨는군요. )




그러면 검은색 커멘드 창이 일정시간 등장한 후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Device 메뉴에서 Screen capture 라는 메뉴를 선택하거나 [Ctrl] + S 키를 누르면 안드로이드 폰의 화면을 캡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옵니다.




Save 버튼이나 Copy 버튼을 이용해서 파일 혹은 클립보드로 안드로이드 폰의 화면 상태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어때요. 참 쉽죠?

ps. 연구실 프로젝트 때문에 안드로이드로 프로그래밍을 해야 할 일이 생겼네요. ㅎ 덕분에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심도 있게 공부해 볼 수 있겠어요. 생각해 놓은 어플 아이템도 몇개 있고 한데, 이 참에 코딩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

앞으로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하면서 배우는 것들 요모조모를 전부 블로그에 기록할 예정이니,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같이 배워 보아요 ~ ㅎ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 구축하기 - ADT와 안드로이드 SDK 설치하기


이전 포스트에서 기본적인 자바 개발 환경인 JDK와 Eclipse 를 설치하였습니다. 만약 아직 설치가 안 되어 있으신 분은 이전 포스트를 참고하셔서 설치를 마치시기 바랍니다.





자바 개발환경인 이클립스를 설치하셨으면 자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데요. 그래도 이클립스에 적용이 가능한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더 쉽게, 안드로이드에 최적화 되어 있는 개발환경을 구축 할 수 있습니다. 플러그인 이름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ADT( Android Development Tool )입니다.

ADT는 이클립스와 안드로이드 SDK를 연결해서 이클립스에서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개발 할 수 있게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 구축하기 - 안드로이드 SDK 설치하기

일단 먼저 안드로이드 SDK를 설치합니다.


다운로드 링크로 들어갑니다.


여러분이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을 선택합니다. 저는 윈도우즈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윈도우즈용 SDK를 다운받아 설치하겠습니다. 두번째에 있는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받겠습니다. ( 추천한다고 쓰여 있으니 그걸 다운 받는게 ㅎㅎ )




Next > 를 눌러서 진행합니다.




JDK를 설치하지 않으셨으면 여기서 다음으로 넘어 갈 수 없습니다. 위와 같은 화면이 안나온다면, JDK를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 제 경우엔 처음엔 안된다고 떴었는데, 뒤로 갔다가 다시 오니까 찾아져 있었습니다. ;; 안 되시면 뒤로 갔다가 다시 Next 를 눌러보세요. )




안드로이드 SDK를 설치할 경로를 지정해 줍니다.
Next > 를 눌러서 진행합니다.




Install 을 눌러서 설치를 실행합니다.




설치가 진행됩니다.




안드로이드 SDK 매니저를 실행합니다. ( 체크박스가 선택 된 상태에서 Finish 버튼을 눌러주세요 )




검은색 창이 좀 오래 떠있다가 다음으로 넘어 갑니다. ( 강제 종료하지 마세요. )




Accept All 을 선택하고 Install을 눌러서 설치를 진행합니다.




설치가 진행되는 동안 상세한 내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시간이 엄청 걸리니 웹 서핑을 하고 옵니다. ㅋ



한참 지나고 나면 위와 같은 메시지가 뜹니다. Yes 를 눌러서 진행합니다.




Close를 누르면 설치가 완료 된 것입니다.





▶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 구축하기 - 이클립스 실행하기

이제 안드로이드 SDK와 이클립스를 연결시켜줄 ADT를 설치해 보겠습니다.
먼저 이클립스를 실행합니다. eclipse.exe 를 실행시킵니다.



이번에 설치한게 헬리오스 버전이군요. 이것 이외에도 갈릴레오버전도 있고, 유로파 버전도 있고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작업할 작업 공간을 설정해 줍니다. 여러분이 이클립스를 통해서 개발한 안드로이드 개발 파일들이 저장될 경로입니다.




실항하면 이런 안내 페이지가 뜨게 됩니다. 우측 상단의 Workbench 를 클릭합니다.


▶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 구축하기 - ADT 설치하기

이제 이클립스에 안드로이드 개발 툴 플러그인인 ADT를 설치해야 합니다.




[Help] 메뉴에서 [Install New Software...] 를 선택합니다.




상단의 "Add" 버튼을 눌러서 추가를 합니다.
Name에 android ADT
Location에 https://dl-ssl.google.com/android/eclipse/
를 써 넣고 OK 버튼을 눌러서 진행합니다.

이때, 업데이트까지 하고, 많은 작업이 이뤄져서 시간이 좀 오래 걸립니다. ( 몇 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




적용이 다 되면 Developer Tools 라는 새로운 항목이 나오게 됩니다. 옆에 있는 체크박스를 다 선택해 준 다음, "Next" 버튼을 눌러서 진행합니다.



Next 를 누르시면 필요한 것들이 전부 설치되어 있는지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Next 를 눌러서 진행합니다.




약관에 동의한다는 뜻으로 Yes를 선택한 뒤 Finish 를 눌러서 진행합니다.




설치가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Details 를 누르면 현재 뭐가 설치되고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사인 되지 않은 컨텐츠를 설치하려한다는 경고문이 뜹니다. OK를 눌러서 진행합니다.



재시작 할 꺼냐고 묻거든 Restart Now를 눌러서 재시작 합니다.



이클립스를 재시작 하면, [Window] 메뉴에 "Andorid SDK and AVD Manager" 라는 메뉴가 새로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실행하면,



preferences 에서 아직 설정이 안된 경로라고 나옵니다. OK 눌러 경고 창을 닫습니다.




[Window] -> [Preferences] 를 선택합니다.




왼쪽 탭에서 [Android] 라는 메뉴를 선택한 다음 SDK Location에서 Browse 를 선택해서 아까 안드로이드 SDK 를 설치한 경로를 지정해 줍니다.

확인을 누르고 OK 를 누르면 적용이 됩니다.



다시 아까 열리지 않았던 [Window] -> Android SDK and AVD Manager 를 선택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첫번째인 Virtual devices를 선택한 후, New 버튼을 눌러서 새로운 가상 머신을 만들겠습니다.




빨간색 네모 안에 적당한 이름과 버전을 선택한 후 Creata AVD 를 클릭하여 새로운 가상 머신을 만들어 줍니다.




이제 가상 머신 목록에 방금 만든 가상 머신이 있습니다. 그 가상머신을 선택한 뒤, 오른쪽의 Start 버튼을 눌러 봅니다.




Launch 버튼을 눌러서 그대로 진행합니다.




이제 위와 같이 검은색 화면이 오랫동안 나타나게 됩니다. 중간에 응답 없음으로 떠도 강제 종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컴퓨터의 성능에 따라서 10분 내외로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한참을 기다려 보니 위와 같은 화면이 떳습니다. 뭔진 모르겠지만 저렇게 뜨네요. ㅎ
아무튼 여기까지 왔으면 기본적인 안드로이드 개발환경 구축은 끝난 셈입니다.
다음시간엔 기본적인 프로그래밍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꼬마낙타 블로그 2011년 2월 통계


깜빡 할 뻔한 블로그 통계를 하루 늦게 발행합니다. 어제는 제가 숙취로 고생하고 있어서 블로깅을 할 수 없었습니다. ㅜㅜ 3.1 절에 방바닥에서 기어다녔네요. ㅜㅜ



▶ 총 글수 : 24개

꼬마낙타 2011년 1월 블로그 결산 (115) 
벌금의 소득별 차등 부과에 대한 간략한 생각 (5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__)(--) (44) 
블로거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강의 1% Lecture's Community (49) 
[블로그 팁] 블로그 하단 추천 위젯 깔끔하게 정리하기 (74) 
해리포터와 불의잔 - 동화를 넘어서 문학으로 넘어가는 해리포터 (79) 
크롬 북마크 동기화 - 회사에서 본 사이트를 집에서도 보자 (108) 
포털에 있는 불만, 직접 말하자 (91) 
강의전문 소셜 커머스 1프로강의 오픈 이벤트 (50) 
태블릿 PC 시장의 강자로 떠오를 기업은? (112) 
SNS 중독,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양면성 (130) 
인터넷 신문 유료화, 온라인 신문의 유료화 찬성할까 반대할까 (148)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점점 흥미로워 지는 전개 (124) 
스크린제너레이션, 주의 집중력이 부족한 그들.. (134) 
출간이벤트,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14) 
소셜네트워크는 사적인 공간일까? (131)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 기억에 남을 명작 (81) 
웹을 지휘하라, 크롬플러스 마우스 제스처 (97) 
블로그 복귀 했습니다. (104) 
데이터 무제한 시대, QoS(Quality of Service)란? (120) 
구글 크롬플러스 테마 - 브라우저에 옷을 입히자 (126) 
포털에게 블로그는 계륵? (145)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해리포터 마지막 권 (29) 
일상화된 빨리빨리 이젠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는가? (51)



2월달에는 포스팅 발행을 쉬었던 날이 많이 있었습니다. MT도 다녀왔었고, 연구실 세미나도 여러번 있었고, 토익 시험도 봤었고 아무튼 이것저것 많이 하느라 바쁘게 보냈던것 같습니다. 3월에는 2월에 작성하지 못 한 포스트까지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댓글 통계

총 1160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인터넷 신문 유료화, 온라인 신문의 유료화 찬성할까 반대할까 (74) 
포털에게 블로그는 계륵? (72) 
스크린제너레이션, 주의 집중력이 부족한 그들.. (67) 
소셜네트워크는 사적인 공간일까? (65) 
SNS 중독,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양면성 (65) 
구글 크롬플러스 테마 - 브라우저에 옷을 입히자 (63)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점점 흥미로워 지는 전개 (62) 
데이터 무제한 시대, QoS(Quality of Service)란? (60) 
꼬마낙타 2011년 1월 블로그 결산 (57) 
태블릿 PC 시장의 강자로 떠오를 기업은? (56)



댓글이 많이 달린 포스트 상위가 모드 5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네요. 감사합니다. (--)(__)(--)

댓글을 많이 달아 주신 10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B.C냥이 (23) 
생각하는 돼지 (22) 
와이군 (21) 
이베이날다 (20) 
아빠소 (20) 
WiiNemo (18) 
peels (18) 
샤프심 (17) 
Boan (17) 
안나푸르나516 (17)


항상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글들로 찾아 뵙겠습니다. ㅎ




▶ 트랙백 통계

받은 트랙백 : 13개

트랙백 받은 리스트

SNS 중독,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양면성 (5) 
인터넷 신문 유료화, 온라인 신문의 유료화 찬성할까 반대할까 (4) 
일상화된 빨리빨리 이젠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는가? (2) 
포털에 있는 불만, 직접 말하자 (1) 
출간이벤트,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1)



트랙백은 중복되어서 들어온 것도 몇 번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더 많은 트랙백을 받을 수 있도록 좋은 글을 많이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ㅎ


▶ 방문객 통계

Total : 59283 명

Today Max : 3,094 ( 2011년 2월 27일 )
Today Min :  1097 ( 2001년 2월 3일 )


연초에 목표로 잡았던 100만 방문객 유치를 위해서는 조금 더 분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SEO 테크닉에 대해서 좀 더 공부를 하고 여기저기 커뮤니티 활동도 늘리고 더 많은 정보를 드릴 수 있는 그런 포스팅을 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446 藍鵲襲犬 (Pup! Watch Out!)
#446 藍鵲襲犬 (Pup! Watch Out!) by John&Fish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자 이제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입니다. 모두들 화이팅하시구요. 즐거운 블로깅 하시기 바랍니다. ^^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 구축하기 - 자바 개발환경 구축 ( JDK & Eclipse 설치하기 )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스마트 기기의 폭발적인 보급으로 스마트 기기에서 돌아가는 어플리케이션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엄청난 부를 창출 할 수 있는 떠오르고 있는 시장인데요. 특히 안드로이드의 경우엔 자바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컴퓨터에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드리겠습니다. 자바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아야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언어는 아니니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세요 ^^


▶ 안드로이드 개발시스템 요구사항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소프트웨어의 버전들을 소개해주고 있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설치하기전에 여러분의 컴퓨터가 해당 요구사항들을 만족하는지 살펴 봅니다.

안드로이드 개발 시스템 요구사항

System Requirements - Android developer


우리말로 번역을 해드리자면,

운영체제

  • Windows XP (32-bit), Vista (32- or 64-bit), or Windows 7 (32- or 64-bit)
  • Mac OS X 10.5.8 or later (x86 only)
  • Linux (tested on Ubuntu Linux, Lucid Lynx)
    • GNU C Library (glibc) 2.7 or later is required.
    • On Ubuntu Linux, version 8.04 or later is required.
    • 64-bit distributions must be capable of running 32-bit applications. For information about how to add support for 32-bit applications, see the Ubuntu Linux installation notes.

운영체제는 윈도우즈 XP, Vista, 7 중에 하나라면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십니다. 혹시 윈도우 98이나 ME를 아직도 사용하고 계신다면, 존경스럽습니다.

Supported Development Environments

Eclipse IDE

  • Eclipse 3.4 ( 가니메데 버전 혹은 그 이상 )
  • Eclipse JDT plugin ( Eclipse IDE Packages 포함 )
  • 만일 이클립스를 업데이트하거나 설치해야할 필요가 있을 경우, http://www.eclipse.org/downloads/ 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몇몇의 이클립스 패키지 타입들이 각 플랫폼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 다음 패키지 중에 하나를 설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Eclipse IDE for Java Developers
    • Eclipse Classic (versions 3.5.1 이상)
    • Eclipse IDE for Java EE Developers
  • JDK 5 or JDK 6 (JRE alone is not sufficient)
  • Android Development Tools plugin (recommended)
  • Not compatible with Gnu Compiler for Java (gcj)

그 밖에 개발 환경 및 IDE

  • JDK 5 or JDK 6 (JRE alone is not sufficient)
  • Apache Ant 1.8 or later
  • Not compatible with Gnu Compiler for Java (gcj)

뭐 이런것들이 있습니다. 참고 정도로만 알아두시고 차근 차근 따라오시면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구축 할 수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 개발환경 설치 - 자바 개발환경 설치 ( JDK 설치 )

그럼 여러분의 컴퓨터에 자바 개발 환경을 설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전에도 포스팅 한 적이 있지만 간략하게 다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첫 번째 링크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자바를 설치하기 위해 다음 링크를 따라가서 자바 개발환경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합니다.

http://www.oracle.com/technetwork/java/javase/downloads/index.html





링크를 따라가면 위와 같은 홈페이지 화면이 나오는데, 가장 왼쪽에 있는 커피잔 모양의 버튼을 클릭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어떤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선택합니다. 저는 윈도우즈 7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윈도우를 선택했습니다. 고르셨으면 약관에 동의하는지 묻는 체크박스를 클릭하고 "Continue"를 누릅니다. ( 약관은 한번 읽어 보세요. )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링크가 나옵니다. 클릭해서 다운로드 받고 실행을 시킵니다.





다음을 누르면서 설치를 진행합니다. ( 저도 이참에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게 되었네요. ㅎ )



▶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 설정 - 자바 환경 변수 설정

이제 자바 환경 변수를 설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바 프로그래밍을 할 때, 기본적인 명령어가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 지를 알려주는 시스템 변수입니다. 즉, 자바 개발을 할 때, 사용하는 명령어가 저장되어 있는 디렉토리를 지정해주게 되는데요. 어렵지 않습니다.

윈도우 7의 경우 [제어판] -> [시스템 및 보안] -> [시스템]으로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뜹니다.



왼쪽에 있는 "고급 시스템 설정"을 선택합니다.



환경변수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클릭해 봅니다.



시스템 변수 부분의 새로만들기를 클릭합니다. ( 아랫쪽의 버튼을 클릭합니다. )





변수 이름을 JAVA_HOME으로 하고, 변수 값을 아까전에 자바를 설치한 폴더를 입력해 줍니다. 다음을 연타하셨다면 위와 같은 경로가 될 것입니다. ( 1.6.0_24 라는 숫자는 자바 버전으로 해당 폴더에 가시면 어느 버전이 최신 버전인지 알 수 있습니다. )




시스템 변수 중에 Path라는 변수를 클릭한 다음 편집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이미 Path 로 등록이 되어 있는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변수 값에 쓰여져 있는 것들을 건들지 말고, 맨 뒤에 ";$JAVA_HOME%\bin;"을 붙여 넣어줍니다. ( 이 때, 세미 콜론( ; )은 여러개의 값들을 구분해 주는 구분자입니다. )


설치가 잘 되었는지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키] + R 을 눌러서 실행 창을 띄웁니다.
"CMD" 라는 명령어를 눌러서 커멘드창을 띄웁니다.




"Java -version" 이라는 명령어를 입력한 다음 엔터를 누릅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는 자바 실행환경의 버전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 만약 정보가 안뜬다면 설치가 잘못 된 것일 수 있습니다. >




"javac" 라는 명령어를 입력한 다음 엔터를 누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뜨게 됩니다. 만일 자바 개발환경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면, 찾을 수 없는 명령어 같은 안내가 나올 겁니다.



▶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 설정하기 - 이클립스 설치하기

그럼 이제 개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발 툴인 이클립스를 설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클립스는 별도의 설치가 필요하지 않고 그냥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압축을 풀고 사용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클립스 홈페이지로 갑니다.



홈페이지 우측에 Download Eclipse 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클릭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페이지로 갑니다.



여러개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패키지가 있습니다. 2번째 것인 Eclipse IDE for Java EE Developers 를 다운 받겠습니다. 우측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링크가 있습니다. ( 붉은색 네모 )

Windows 32 Bit 를 클릭해서 진행합니다. ( 여러분의 컴퓨터가 64 비트 컴퓨터라면 64 비트 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서 이클립스 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다운로드 받은 압축 파일의 압축을 풉니다.




압축을 해제한 폴더를 들어가시면 위와 같이 되어 있을 겁니다. 그 중에서 eclipse.exe 를 실행하시면, 개발 툴인 이클립스를 실행하실 수 있습니다.

이클립스까지 설치하셨으면, 범용 컴퓨터를 위한 자바 프로그램도 개발이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은 조금 더 손을 봐야 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으니, 한 타이밍 쉬고, 다음 포스트에서 이어가겠습니다. ㅎ



네이버에게 바랍니다 - 뉴스캐스트 순서 변경 기능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의 포털 사이트는 다음과 네이버입니다. ( 파이어 폭스라는 웹 브라우저의 포털 사이트는 다음으로 되어있고, 구글 크롬 플러스의 포털 사이트는 네이버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 그 중에 아무래도 메인 화면을 내 마음대로 지정 할 수 있는 네이버를 많이 들어가는 편인데요. 이전에는 있던 것 같았는데, 없어진 것 같은 기능에 대해서 제안을 해봅니다.



네이버 메인의 가장 편한 기능중에 하나가 바로 내가 구독하고 싶은 언론사의 톱 뉴스들을 받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뉴스캐스트라는 서비스인데요. 수 많은 언론사들이 네이버에 기사를 송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인 화면에서 노출되는 언론을 선택하는 건 결국 네이버의 메인화면 편집자가 아니라 메인 화면을 사용하는 사용자이지요.


▶ 네이버 뉴스 캐스트의 간단한 소개

네이버 메인을 보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입니다.

네이버 메인화면의 뉴스 캐스트 부분



빨간색 사각형을 그려 놓았는데요. 바로 그 부분이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뉴스 캐스트라는 서비스입니다. 저 곳을 여러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구독 버튼을 누르면, 구독하는 언론사의 이름이 목록 상단의 음영처리된 부분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곳이 여러분이 구독하고 있는 언론사들의 목록이 나타나는 부분입니다.

How to work the mouse from Lisa Operation Manual
How to work the mouse from Lisa Operation Manual by K!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드래그 앤 드롭으로 순서를 바꿀수 있게 해주세요

제가 오늘 바라는 것은 바로 구독하고 있는 언론사 목록의 순서를 드래그 앤 드롭으로 바꿀 수 있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메인화면을 켰을 때, MY뉴스( 구독하고 있는 언론사 리스트 )에서 가장 윗쪽에 있는 언론사가 나오게 됩니다. 또 해상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스크롤바를 내리지 않고 볼 수 있는 언론사의 숫자도 제한되어 있지요. ( 저는 11개네요. )

그래서 다수의 언론사를 구독하고 있을 경우 선호하는 언론사를 위로 올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순서를 바꾸기 위해서는 "설정" 버튼을 눌러서 조정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한칸 한칸 움직일 때마다 한번씩 버튼을 눌러줘야 하지요. 다소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좌측에 리스트가 있고, 순서 설정 옆의 버튼을 눌러서 하나하나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스타을의 순서 설정 방식은 사라지고 있고, 다신 드래그 앤 드롭 형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저 메인화면에서 위로 올리고 싶은 언론사가 있으면 그냥 드래그를 해서 위에다가 떨구면 되는 형식이지요. 굉장히 직관적이고 편합니다. 게다가 인터페이스가 마우스에서 손가락 터치로 옯겨가고 있으니, 드래그 앤 드롭 형식의 인터페이스가 더 편리해 질 겁니다. ( 태블릿 PC에서 저렇게 작은 버튼을 하나하나 클릭하고 있을 때면 가끔 잘못 눌러서 짜증나지요. )




아무튼 쉽게 뉴스캐스트의 순서를 바꿀 수 있도록 드래그 앤 드랍 기능을 제공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여러분은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불편한점 없으신가요?


p.s 네이버에 문의하면서 이 포스트를 참조할 예정입니다. ㅎ


삼성전자, 갤럭시 에이스 출시, 스펙과 미래


지난 한해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열풍이 불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스마트폰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열풍이 심하게 불었지만 정작 대부분의 제품들이 하이엔드 급의 고가의 스마트폰이었습니다.


비싼 전자기기를 구입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입한지 몇 개월은 정말 열심히 사용하다가 조금만 더 지나면 관심이 식어 버리지요.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여서 구입초기에는 이런저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써보고, 남들이 잘 안쓰는 어플을 찾아나섭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스마트폰의 어플중에 자주 사용하는 어플만 사용하게 되고, 그저 알람으로 사용하는 분들도 나타나지요.

이런 분들에게 필요한 건, "하이엔드"급의 고성능 스마트폰이 아니라 가격은 낮지만 자주 사용하는 어플정도가 무난하게 돌아갈 수 있는, 비교적 저렴한 "보급형" 스마트폰일 것입니다.


갤럭시 ACE 제품 소개

SHW-M240S GALAXY ACE - 삼성전자

노트북의 경우에도 "데스크노트"급의 데스크탑 부럽지 않은 고성능을 갖는 엄청난 괴물들이 있는 반면, 웹 서핑과 모빌리티에 특화된 넷북이라는 라인업도 있지요. 이런 다양한 선택의 폭이 컴퓨팅 소스를 데스크탑에서 노트북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스마트폰도 이런 "보급형" 및 "특정 용도에 특화된" 스마트폰, 혹은 스마트 기기들이 나올 때가 된 것입니다.



갤럭시 에이스



▶ 보급형 갤럭시, 갤럭시 에이스

삼성전자의 스마트 라인인 갤럭시 라인에서 보급형 스마트 기기를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갤럭시 S, 갤럭시 탭 등의 하이엔드 급의 제품위주로 출시하여, 동종 제품군에서 최고수준의 스펙으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덕분에 삼성전자의 제품 가격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게 되지요. 갤럭시 시리즈를 구입하고 싶은 분들의 발목을 잡는 것이 바로 가격이었습니다.

게다가 경쟁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폰도 하이엔드 급의 최고급, 고가의 스마트폰이었기에 스마트폰은 돈만은 사람들, 혹은 여유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라는 생각까지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스마트폰 사징에서 약간 뒤쳐져 있었던 LG 전자나 팬텍 같은 회사들이 틈새 시장인 비교적 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노리고 들어왔습니다. LG 전자의 옵티머스 시리즈와 팬텍의 미라크라는 제품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갤럭시 시리즈에서도 이런 틈새시장을 잡기위해 보급형 갤럭시인 갤럭시 에이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과연 삼성전자의 파워가 하이엔드급 스마트폰 시장에서처럼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을지, 또 다른 업체들이 어떤 대응을 할 지 관심이 갑니다.


labyrinthine circuit board lines
labyrinthine circuit board lines by quapan 저작자 표시


▶ 갤럭시 에이스의 스펙

보급형이다보니 아무래도 고가인 하이엔드급 스마트폰 보다는 스펙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용하는 어플이 그래픽 위주의 컴퓨팅 작업을 많이하는 분이라면 부적절하겠지만 웹 서핑이나 일정관리 같은 간단한 어플만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아마 삼성에서도 그런 유저층을 타겟으로 내놓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에이스 스펙 <출처 : 네이버 쇼핑>



갤럭시 에이스의 스펙입니다. 이것만 보면 뭐가뭔지 헷갈리실 테니까 삼성전자의 갤럭시 S와 스펙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갤럭시 Ace 갤럭시 S 스펙 비교 <데이터 출처 : 네이버 쇼핑>



스펙으로 보면 갤럭시 S 보다 약간 작은 디스플레이 공간과 프로세서 스피드, 그리고 해상도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꽤나 좋은 스펙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1,500mAh의 배터리사이즈는 갤럭시 S와 똑같은데요. 자세한 스펙은 전자기기 전문 리뷰 블로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저는 아직 공부가 부족하고 경험이 없어서, 성능을 논하기엔 멀었네요. ㅎ )



Digital life in Antigua Guatemala
Digital life in Antigua Guatemala by antiguadailyphoto.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 갤럭시 에이스, 보급형 스마트폰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나?

그 동안 스마트폰은 동종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는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경쟁의 장이었습니다. 세계 최초 듀얼코어나 선명한 디스플레이 화질 등으로 무장하여 고객들에게 어필을 해왔는데요. 이런 제품들은 대부분 얼리어답터 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더욱 더 성장해가고, 성숙해지면서 자연스레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새로운 장으로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을 사는 이유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어플리케이션들 중에 고 사양을 요구하는 것도 있지만 많이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은 그렇게 높은 사용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이라도 쓸 데 없는 컴퓨팅 자원을 구입하는 대신 자신의 필요에 맞는, 최적화된 제품을 고르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즉, 거품까지 사지 않겠다는 이야기지요. 잘 쓰지도 않는 기능을 달고 몇 십만원까지 비싸게 주고 사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iPaid too much" by modenadud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올해는 이런 고객들을 위한, 기름 쫙 뺀 보급형 스마트폰들이 많이 출시 될 것 같습니다.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고 자신에게 맞는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게 될 거란 말이죠. ㅎ

하지만 갤럭시 에이스의 예상 출고가인 60~70 만원대의 가격은 하이엔드급의 고급 스마트폰의 출고가인 90만원 대에 비해서 저렴한 것이지 결코 보급형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가격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스마트폰이라는 기기가 시장에 나온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가격이 60만원 이하로 내려가기는 힘들텐데요.

이런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면 치열 할 수록 보급형 스마트폰의 기기가격은 내려 갈 것으로 보입니다. 담합을 하지 않는 이상, 더 저렴한 스마트폰을 원하는 고객층을 가만히 내버려 둘 수는 없지요. ㅎ

My current iPhone 'desktop'
My current iPhone 'desktop' by Niels van Eck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 어플리케이션 시장 확대되나?

어찌됬던 스마트폰에서 돌아갈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폭발적으로 보급될 것 같습니다. 좀 더 저렴한 기기들이 많이 보급되면, 어플리케이션 시장의 수요도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올해를 비롯해서 몇 년간은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제조회사들이 피튀기는 싸움을 하면서 보급형 시장을 개척해나갈때, 웃고 있는 것은 아마도 구글일것 같습니다. 애플의 iOS 라인(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에 맞서는 다른 제조회사들은 대부분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 장터를 가지고 있는 구글은 웃을 수 밖에 없지요.

아무튼 잠재적은 고객층이 보급형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늘어나게 되면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활발하게 성장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에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는 안드로이드 마켓 진영에 고객층이 몰려들어 활기를 띨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취업 준비를 하시는 공대 학생들이라면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배워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업에서의 수요도 그 만큼 늘어날 테니 말이죠. ^^



▶ 바다폰은 어떻게 되고 있나?

이렇게 하드웨어 업체들이 피터지게 싸우고 있는 뒤에서 굿이나보고 떡이나 먹는 입장은 바로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안드로이드를 만들고 유지보수하는 구글, 그리고 거기서 돌아가는 안드로이드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구글.. 아마도 구글의 모바일 사징에서의 영향력은 이런 보급형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바다폰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 플랫폼의 파워는 그 플랫폼을 사용하는 유저의 숫자에 달려 있습니다. 좋은 서비스,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것도 경쟁 플랫폼보다 더 많은 수의 유저를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제 생각에는 고가의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하고, 보급형의 중저가 스마트폰에는 바다 플랫폼을 사용해서 미래를 내다보는 운영 정책을 쓰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실제로 웨이브2 라는 제품이 바다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고가가 77만원 가량되어서 보급형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요.

바다 운영체제를 채택하고 있는 웨이브2



앞으로 삼성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계속 안드로이드 라인업을 내세울 것인지, 바다폰을 섞어서 잠재적인 고객층을 늘려갈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할 것입니다.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은 아직 누가 압도적인 우세다, 라고 말하기가 힘드므로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면 삼성도 바다폰의 보급을 할 것 같습니다. (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도 장악한다면 말이죠 ㅎ )

스마트폰 시장의 미래, 결국 웃는 것은 플랫폼 제공회사라는 것은 자명합니다. 우리는 마이크로 소프트위 IBM의 교훈을 다시금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삼성도 IBM이 PC 시장에서 주도권을 내줬듯이 구글에게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내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씩이라도 바다폰에 투자를 하고 미래를 위해서 키워야 할 것입니다. ㅎ

Expressing ugly things in a beautiful way. 67/365.
Expressing ugly things in a beautiful way. 67/365. by Mona D'Oatmeal Quee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아무튼 2011년 스마트 행진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
여러분은 올해 스마트한 기기를 구입할 예정이십니까? 아니면 이미 가지고 계실 수도 있겠네요 ㅎ




일상화된 빨리빨리 이젠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는가?


얼마전에 굉장히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아실 그 사건인데요. 바로 피자 배달을 하는 아르바이트생인 김모군이 신호위반을 한 버스에 치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던 것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피자업계에서는 "30분 배달 보증제"라는 것이 있습니다. 30분안에 배달 음식의 배달을 보증한다는 것입니다.



이 30분 배달 보증제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소위 "빨리빨리병"을 잘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배달이 아니라 음식점에 가서 음식을 주문하더라도 "주문한거 안나오나요~"라고 계속 재촉하게 됩니다. 또 일처리를 할 때에도 빨리 빨리를 연달아 외치게 됩니다.

문제는 배달의 경우 빨리빨리를 외치면 어쩔 수 없이 신호체계를 무시하고 과속, 난폭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도 음식 배달하시는 분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을 본게 한두번이 아니고 옆에서 넘어지는 것을 본적도 한 두번이 아닙니다.

Pizza Delivery, Chinese Style
Pizza Delivery, Chinese Style by dbaron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더 큰 문제는 음식 배달하시는 분들중에 적지 않은 비율이 청소년이라는 것입니다. 오토바이를 탈 수 있는 중, 고등학교 정도의 나이가 되면 배달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우리의 빨리빨리 병이 자라나는 우리의 청소년들을 교통사고의 위험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 도대체 왜 빨리빨리인가?

우리는 도대체 왜 빨리빨리를 외치는 것일까요? 아마 급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룩했던 지난 50년의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전쟁 직후에 황폐해진 국토에서 재기를 한 나라입니다. 새마을 운동 정신이 우리를 좀 더 부지런하게 일하도록 만들었고, 부지런함은 최고의 미덕이 되었습니다. 요즘도 부지런함은 성공으로 가는 필수 요소라고 생각이 되어지고, 어느정도는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부지런함이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게 문제입니다. 부지런함이 일을 빨리빨리 처리하는 속도의 개념으로 생각이 되어진게 그것인데요. 마치 공장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낼 때 생산 속도가 빠를 수록 공장의 수익은 높아집니다.

아마도 그런 경험으로 사람이 하는 일처리역시 빨리 하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생각에 빨리빨리 문화가 정착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ntering Hyperspace
Entering Hyperspace by Éol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 빨리빨리가 불러온 대충대충

지나치게 일처리의 속도에 집착한 나머지 빨리빨리를 지나서 대충대충 문화가 정착되고 있습니다. 일처리를 빨리빨리 하는데 초점이 맞춰지면 일의 효율이 낮아지고 결과물의 질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지요. 꼼꼼함이 요구되는 작업에서 빨리빨리병은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음식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음식을 만들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맛있게 만드는 것이지요. 그리고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이 두번째입니다. 하지만 빨리 손님에게 내가려고 정해진 절차, 정해진 조리를 생략한다면 맛없는 음식, 심지어 먹기 힘든 음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빨리빨리를 외치기 전에 대충대충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Slow Down .......You Clown!!
Slow Down .......You Clown!! by fatboyke (Luc)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 기다림의 미학

음식점에서 음식 빨리 내오라고 소리치는 사람치고 제대로 음식을 먹을 줄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진정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면, 기다림이라는 조미료가 필요한 법이지요. 정말 맛있는 음식은 공장에서 뚝딱 만들어내듯이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일을 진행 할 때, 완성도가 높고 질이 높은 결과물을 원하는 경우 빨리빨리를 외치기 보단 조금 기다려주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기다림의 미학을 기대하기엔 아직 너무 이른것 같습니다. 앞으로 두 세 세대 정도는 거쳐야 이런 여유있는 민족성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아직은 우리모두 빨리빨리라는 강박증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ㅜ


샛하얀 구름 속에 숨은 햇님 summer's bright sunlight
샛하얀 구름 속에 숨은 햇님 summer's bright sunlight by ara21c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급할 수록 돌아가라 라는 말도 있듯이 여유있게 살아 봅시다. 원래 우리 민족은 여유를 즐기는 민족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은 그런게 없어졌네요 ㅎ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해리포터 마지막 권


지난 한달간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어왔습니다. 1권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부터 이번에 읽은 7권,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까지 총 23권의 책을 읽어왔습니다. 1월부터 두 달여 기간동안 마치 대하소설을 읽은 느낌이 드는데요. 7편의 시리즈 중에 가장 긴장감이 있는 에피소드가 바로 마지막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이었습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덤블도어가 죽은 다음의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배신으로 덤블도어가 죽고 볼드모트는 자신의 추종자인 죽음을 먹는 자들과 함께 마법세계를 장악하게 됩니다.

해리포터는 덤블도어가 살아 있을 때, 자신에게 말했던 호크룩스의 파괴라는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볼드모트가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린 꼭두각시를 마법부 장관자리에 앉혀 놓고 마법세계를 장악한 가운데, 호크룩스를 찾아서 파괴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덤블도어는 호크룩스의 파괴법조차 알려주지 않았지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세트
국내도서>소설
저자 : 조앤 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 / 최인자역
출판 : 문학수첩 2007.12.10
상세보기


그렇게 호크룩스의 파괴를 위해서 해리포터,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이렇게 세 친구들이 떠나게 됩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 긴장감이 넘치는 스토리 진행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마지막 편인 만큼 긴장감이 매우 넘쳤습니다. 마치 게임을 하면서 끝판왕, 마지막 보스가 나오는 스테이지에서 긴장감을 북돋우는 배경음악이 나오는 것처럼 해리포터의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전반적인 분위기가 긴장감이 넘쳤습니다.

처음부터 전투씬이 등장하였고, 그 동안 마지막 부분에서만 등장을 하였던 볼드모트가 해리포터를 초반부터 습격하는 등,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분위기를 연출 하였습니다. 또 한 예상치 못 한 곳에서 예상치 못 한 인물의 죽음이 등장해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는데요. 그 동안 해리포터와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이 죽어는 장면에서는 마치 해리포터의 슬픔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그 동안 해리포터를 읽으면서 각각 인물에 감정이입이 되었는지, 어떤 인물이 죽는 장면이 나왔을 때, 그 이전 스토리가 머릿속에서 재생되었고, 잘 아는 사람이 정말로 죽은 것 같은 공허함 마저 느껴졌습니다.

또, 호크룩스를 파괴하기 위한 실마리가 없는 가운데, 우연히 들르게 된 곳에서 우연히 보고 듣게 된 내용이 나중에 꼭 필요한 정보가 되는 것을 이전 내용에서도 보았기 때문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4권을 전부 다 읽어야 했습니다. ( 해리포터의 참 재미는 거미줄 같이 빽빽한 스토리 구성에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 완벽한 사람은 없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도 그러한 점을 시사하는 사건들이 있는데요. 일단 주인공인 해리포터의 경우 완벽하지 않은 미성숙한 인물입니다. 이런 미성숙한 해리포터가 여러가지 사건들을 겪으면서 성숙해 나가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지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절대선으로 여겨지던 알버스 덤블도어의 과거에 대한, 그리고 그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 때, 알버스 덤블도어가 주장했던 이야기는 그가 해리에게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굉장히 많이 다른 모습이었지요. 게다가 전편인 혼혈왕자에서 해리포터는 눈 앞에서 덤블도어가 가장 믿었던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그를 죽이는 장면까지 목격하게 되었지요.

또 한 절대악으로 묘사되는 볼드모트 역시 큰 실수를 저지르는 등, 완벽한 존재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그가 믿었던 어둠의 마법이 해리포터의 어머니인 릴리 포터의 희생으로 해리포터를 죽일 수 없었던 것에서부터 그런것을 알수가 있지요. 게다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읽으면서부터는 '볼드모트 역시 하나의 인간일 뿐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Dumbledore is gay
Dumbledore is gay by J from the UK 저작자 표시

▶ 알버스 덤블도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 알버스 덤블도어, 정말 감탄을 자아내는 스토리 구성에서 그의 총명함과 지혜로움이 빛나게 됩니다. ( 자세한 줄거리는 이야기 해드리지 않겠습니다. 책 읽는 재미, 그리고 반전이 주는 짜릿함을 반감시키고 싶지 않거든요 ^^ )

알버스 덤블도어와 볼드모트 사이의 이야기를 보면 삼국지의 명언이 생각납니다. 바로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이기다" 라는 말인데요. 알버스 덤블도어는 혼혈왕자편에서 죽습니다.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이죠. 하지만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읽는 내내 스토리는 알버스 덤블도어가 의도한, 생각했던 대로 흘러갑니다.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덤블도어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상하고 애매했던 이야기들의 실이 하나로 연결되는 장면이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아무튼 덤블도어는 대단한 마법사임에는 틀림없지만 분명 완벽한 존재는 아니었습니다. ( 그래도 엄청 엄청 대단한 마법사입니다.. ㅎ )


Happy Birthday Professor Severus
Happy Birthday Professor Severus by Monja · con · patine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세베루스 스네이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서 혼혈왕자였던, 덤블도어를 아바다케다브라 저주로 죽인( 적어도 해리의 눈에는 그렇게 보인 ) 인물이 바로 세베루스 스네이프였습니다. 혼혈왕자를 읽으면서 덤블도어가 왜 그렇게 세베루스를 신뢰했을까, 스네이프 교수가 과연 덤블도어의 편인가 아니면 다시 볼드모트편으로 가세한 것인가가 큰 물음표로 남았었습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마지막 권까지도 애매했습니다만 결국 스네이프가 죽고 모든게 밝혀 집니다. 스네이프 교수가 해리에게 자신의 기억을 넘겨준 것이지요. ( 펜시브를 기억하시면 지팡이를 가지고 머리에서 기억의 실타래를 뽑아내는 장면을 아실 겁니다. )

해리는 그 기억을 가지고 호그와트에 있는 펜시브로 가서 그의 기억을 들여다 봅니다. 그 장면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에 대한 모든 사실이 밝혀지지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읽으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손이 근질근질 하지만 더 이상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아무튼 해리포터가 진행되면서 결국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조연은 알버스 덤블도어와 세베루스 스네이프였습니다. ( 론과 헤르미온느를 주연으로 봤을 때 말이죠 ) 검은색에 기름이 좔좔 흐르는 심술 궂은, 프란체스카 같이 생긴 스네이프의 그 모습을 오랫동안 기억 할 것 같습니다.





▶ 죽음의 성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호크룩스가 아니라 죽음의 성물이지요. 죽음의 성물은 간단히 말하면 3가지 물건으로 투명망토와 부활의 돌 그리고 딱총나무 지팡이입니다. 투명망토는 해리가 가지고 있던 그 투명망토를 의미하고 부활의 돌은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는( 적어도 사용한 사람에겐 그렇게 보이는 ) 물건이고, 딱총나무 지팡이는 절대로 패배하지 않는 무적의 지팡이입니다.

이 죽음의 성물에 대한 이야기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중간 부분부터 등장합니다. 죽음의 성물 3가지를 다 소유한 사람은 죽음을 지배할 수 있다는 전설이 있지요. 하지만 헤르미온느는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런건 없다고, 하지만 결국 죽음의 성물이 해리포터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죽음의 성물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 역시 말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나도 중요한 이야기이고, 어쩌면 해리포터의 결론을 말해 버릴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 줄거리를 이야기하는 리뷰는 리뷰가 아니라 스포일링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

A Perfect Morning
A Perfect Morning by Extra Medium 비영리변경 금지저작자 표시


▶ 동화같은 마무리


해리포터 시리즈를 통틀어서 가장 긴장되고 가장 전투가 많았고, 가장 많은 사람이 죽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초심으로 돌아간 것처럼 동화같은 마무리를 짓습니다.

마지막까지 차가운.. 폭풍이 몰아치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더니 이야기가 마무리 되고 나서 19년 후의 이야기로 마무리를 하는데, 정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따뜻한 이야기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가슴 한 켠에 쓸쓸함이 남는 것은 중요한 인물이 죽었기 때문이지요. ( 그가 누군지는 역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해리포터가 죽었을 수도 있고, 다른 누가 죽었을 수도 있습니다. ㅎ 이래야 읽는 재미가 있겠지요? )

Mr Tom
Mr Tom by hqhuyanh 저작자 표시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다 읽었습니다. 마지막 편이어서 그런지 정말 허리케인이 몰아친 것과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이야기가 한참 진행 될 때에는 정신없게, 혹은 충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더니 이야기가 다 끝난 후에는 정말 언제 그런 폭풍이 몰아쳤었는지를 묻는 듯이 고요함이 느껴졌었습니다. ㅎ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마침표를 찍는 정말 걸작이었습니다. !!



포털에게 블로그는 계륵?


오래전 PC 통신에서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개념, World Wide Web 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옮겨갔을 때가 바로 Web 1.0 이었습니다. 그 때에는 웹 페이지를 만드는 사람은 컴퓨터 공학적 지식이 있는 컨텐츠 제공자로 일반적인 웹 페이지 방문자와 구별이 되는 집단이었습니다. 그러다가 Web 2.0 세대에 들어오면서 UCC가 인터넷을 가득 채우게 되었지요. 그 때 부터는 사용자가 직접 컨텐츠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의 컨텐츠를 소비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바로 이 Web 2.0을 대표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블로그라는 서비스입니다. 블로그 이전에는 사람들이 웹에 컨텐츠를 개시하기 위해서는 HTML이라는 생소한 언어를 알아야 했었고, 또 한 웹 호스팅을 받아서 서비스를 해야만 컨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라는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사용자는 손 쉽게 컨텐츠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고, 기존에 홈페이지 관리에 필요한 기능을 간편하게 제공하는 블로그 툴들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웹에 게시할 때 있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어 놓았습니다. 실제로 요즘은 컴퓨터를 잘 몰라도 인터넷만 할 줄알면 누구든지 웹에 글을 쓸 수 가 있게 되었지요.


이 처럼 엄청나게 쏟아지는 컨텐츠를 만들어 놓았던 블로그라는 서비스가 SNS 열풍에 밀려 홀대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많은 분들의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을 텐데요. 실제로 기업의 입장에서 블로그라는 서비스를 어떻게 생각 할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stop eating corpses
stop eating corpses by arimoor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 계륵

오늘 포스팅의 제목에서 나오는 "계륵"이라는 말은 닭의 갈비라는 의미입니다. 춘천가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닭갈비 요리가 아니라 삼국지에도 나오는 유명한 고사성어인데요. 후라이드 치킨을 먹을 때 보면, 닭의 갈비 부분을 집어 들면 느끼는 느낌이 있으실 겁니다.

닭고기의 갈비 부분은 붙어 있는 살점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아주 없는 것도 아니어서 그걸 집어서 먹자니 다른 맛있는 부위를 먹어야 할 것 같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조금이라도 붙어있는 살점이 아깝기만 한... 그런 상황이지요. 다시 말해서 먹자니 이익을 취할게 별로 없고 버리자니 아까운 그런 대상을 의미합니다.

삼국지 이야기를 조금 해보면, 위나라의 조조는 촉나라의 유비와 한중이라는 땅을 놓고 전쟁을 벌이면서 큰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 때, 밤 늦게 암호를 정하려고 찾아온 부하에게 조조는 생각에 빠져서 계륵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게 되는데, 그걸 들은 양수라는 인물이 계륵이라는 말을 알아 듣고, 전군에게 철수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사람들이 양수에게 묻자, 그는 "무릇 닭의 갈비는 먹음직한 살은 없지만 그냥 버리기는 아까운 것이다. 공은 돌아갈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양수는 조조가 무심코 내뱉은 계륵이라는 말을 듣고 한중 땅이 계륵과 같아서 버리기는 아깝지만 무리해서 지키기엔 대단하지는 않은 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철수 명령을 내렸고, 다음날 조조는 철수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양수라는 인물은 평소에 자신의 재주를 믿고 오만한 성격을 드러내는 인물로 묘사되는데, 이 계륵 사건에서 조조가 명령을 내리기 전에 철수 명령을 내려 군심을 흐트러트렸다는 죄목으로 참수를 당하게 됩니다.

아무튼 이 고사에서 알 수 있듯이 계륵이란 "먹자니 안 땡기고, 버리자니 아까운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블로그 서비스들




▶ 블로그, 먹을게 없다

솔직히 적절한 표현으로 보입니다. 블로그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굉장한 유지비용이 들어갑니다. 수 많은 블로거들이 지금도 엄청난 양의 컨텐츠를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그 분야가 일상생활에서부터 IT나 경제 같은 전문 분야까지 다음뷰의 카테고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다양하고, 활동하는 블로거 역시 엄청난 숫자입니다.

일단 단순하게 생각해도 이런 모든 자료들을 계속 보존하고,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서버가 가동이 되어야 합니다. 컨텐츠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디스크나 추가적인 서버가 계속 필요하게 되는 것이죠.

문제는 유지비용과 수익에 있습니다. 블로거가 생산해내는 컨텐츠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유지비용 역시 꾸준히 늘어갑니다. 대부분 블로거들은 언제가 되었건 자신들이 과거에 썼던 글들을 언제라도 열어 볼 수 있게 계속 보관되고, 서비스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가용 상태로 준비를 해놓아야 하지요.

하지만 이런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유지비용과 수익 사이에는 비례관계가 없습니다. 오히려 블로거들이 생산해 내는 컨텐츠가 많아져 생기는 유지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거기서 얻어지는 수익이 비례해서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수익률은 갈 수록 낮아지게 되는 것이지요.

노란색 부분이 롱테일이다. - 출처 : 위키피디아 -



또 한, 수 많은 블로그 중에서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블로그는 몇 퍼센트 안 됩니다. 그 중에서 정말 유익한 자료들을 생산해 내는 블로거는 더 소수로 줄어 들게 되지요. 롱테일의 법칙, Power law Distribution 은 모든 소셜 네트워크에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 더 자세한 정보는 검색을 통해서 ^^, 저 두개만 설명하더라도 포스트가 두 세개는 나오거든요 ㅜㅜ )

블로그 서비스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블로거들이 생산해내는 컨텐츠의 양에 반비례한다면, 포털이 당장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컨텐츠의 생산 속도를 감소시키는게 되겠지요. 임시 방편으로라도 쓸데 없는 컨텐츠가 생산되는 것을 둔화시키면 적절한 조치가 있을 때까지 수익률 감소를 둔화 시킬 수 있을 겁니다.

그 대책 중에 하나가 바로 포털 서비스에서 블로고 스피어의 영향력 감소에 있습니다. 단편적인 예로 포털의 메인화면에서 블로거들의 컨텐츠가 노출되는 공간을 줄이거나 밑으로 내려버리는 것이지요. 혹은 검색 결과에 뜨는 컨텐츠 우선순위에서 블로그를 뒤로 보내게 되면 사람들의 블로그에 대한 관심을 줄여 볼 수도 있을 겁니다.

이런 노력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지요. 포털들이 전부 자사가 서비스하던 메타 블로그 서비스를 내리거나, 그 비율 혹은 거기서 블로거가 얻을 수 있는 인센티브를 줄이고, 또는 메인 페이지에서 블로거가 작성한 컨텐츠가 노출되는 부분을 줄이거나 밑으로 보내 버리는 수를 쓰고 있습니다.



by nathan maka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블로그, 버리자니 아깝다

그러면 블로그를 아예 버리면 되지 않느냐.. 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물론 블로그가 포털에 안 좋은 영향만 미친다면 그렇게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분명 포털입장에서도 블로그를 통해서 얻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니.. 굉장히 많습니다. 다만 그것들에서 직접적인 수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즉.. 바로 먹자니 맛이 없기 때문에 망설이는 것이지요.

블로그는 굉장히 고급의 컨텐츠를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블로그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굉장히 프로페셔널한 블로거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언론사에 있는 기자들보다도 글솜씨와 비판능력이 뛰어납니다. 또 한, 실제로 해당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과 지식을 쌓은 블로거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작성한 컨텐츠는 가치가 굉장히 높지요.

이런 고급의 컨텐츠, 그리고 컨텐츠를 생산해 내는 공장을 한순간에 포기하기는 굉장히 힘들 겁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을 좀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검색 결과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블로거가 작성한 글입니다. 예전에는 전문 사이트나 웹 페이지에서 검색을 많이 했지만 요즘은 원하는 검색 결과는 지식 서비스나 블로그에 다 있죠.

그 만큼 자사의 검색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블로그는 절대 버릴 수 없는 존재입니다. 다만 관련 없는 정보와 포털이 보기에 쓸모 없는 자료를 생산해내는 블로거들의 자료까지 유지하기엔 뭔가 아깝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요즘은 많은 블로거들이 SNS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포털의 블로거에 대한 대우가 예전같지 않자, 많은 블로거 분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 대안을 찾아 떠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블로그 접고 페이스북으로 떠나버린 분들도 적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더 이상 고급 정보원을 얻을 수 없는 포털이 과연 수 많은 고급 정보원으로 무장한 페이스 북같은 서비스들의 공격을 견뎌 낼 수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Wall Of Peace - Moscow
Wall Of Peace - Moscow by Jeff Bauche._.·´¯)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상생 할 수 있는 길을 찾아라

요즘들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거와 포털 사이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포털은 계륵 같은 블로거에게, 블로거는 예전 같지 않은 포털에게 조금씩 불만이 쌓이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을 어떻게 잘 타개해 나갈 것인가가 블로거는 물론이고 포털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몇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우선

Happy President's Day
Happy President's Day by Cayusa 저작자 표시비영리

포털들이여, 수익 모델을 만들어라..

현재 블로그로 돈을 벌고 있는 많은 블로거들은 새로운 수익모델이 목말라 있습니다. 블로거가 생산해낸 컨텐츠와 실제 비즈니스 광고를 엮어서 블로거도 돈을 벌 수 있고, 광고주들도 저렴한 가격에 마케팅을 진행 할 수 있는 그런 모델인데요. 네이버의 경우 애드 포스트라는 자체 서비스가 있고, 다음의 경우 애드 클릭스라는 서비스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진 상태로 다음뷰 애드박스라는 모델만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애드센스가 요즘 시들시들해진것을 볼 수 있듯이 CPC 모델 만으로는 분명한계가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 같은 회사라면 충분히 링크 프라이스나, 아이라이크 클릭, 인터리치 같은 제휴 마케팅 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 새로운 수익 모델, 블로거와 광고주를 연결해 주면서 자신들도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서비스를 만들어 보는게 어떨까요?

Fergus - 'Happiness is A Cigar Called Hamlet'
Fergus - 'Happiness is A Cigar Called Hamlet' by meg nico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기 때문에 조금은 블로거의 입장에서 쓴 글 인것 같지만 분명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블로그의 미래, 그리고 포털의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구글 크롬플러스 테마 - 브라우저에 옷을 입히자


웹 브라우저에는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한국사람이면 꼭 한번씩은 써 봤을 IE ( Internet Explorer 시리즈 ) 에서부터 요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FireFox 나 구글 크롬, 크롬플러스, 애플의 사파리라는 브라우저 등등 많은 웹 브라우저들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아마도 웹 브라우저일 것인데요. 그 중에 오늘은 크롬 플러스라는 웹 브라우저의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바로 구글 크롬 플러스 테마 기능인데요. 일종의 스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웹 브라우저에 옷을 입히는 것인데요.

톡톡 튀는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싶으신 분 혹은 내 웹 브라우저를 예쁘게 꾸며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씩 해보시면 재밌습니다. ㅎ



▶ 구글 크롬 플러스 테마 기능

구글 크롬 혹은 크롬 플러스를 쓰면 파이어 폭스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비해서 깔끔한 UI가 눈에 들어 옵니다. 웹 브라우징을 할 수 있는 탭이 상단으로 올라가서 다른 웹 브라우저들 보다 더 넓은 창으로 웹 페이지를 볼 수 있게끔 되어 있지요.

구글 크롬 플러스의 넓은 화면



컬러 톤 역시 깔끔한 회색 톤으로 보기 좋고 심플해 보입니다. 하지만 만인에게 만족을 줄 수는 없는 법, 좀 더 튀는 스킨을 적용해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서 구글 크롬 플러스는 테마라는 것을 제공합니다.



우측 상단, 그러니까 주소창의 맨 오른쪽을 보시면 스패너 모양의 버튼이 있습니다. 그 버튼을 클릭하신다음 옵션(O) 항목을 선택하시면 스킨을 적용 할 수 있는 옵션 창이 뜨게 됩니다. ( 이전에 북마크 동기화 기능 할 때 들어갔었죠~ )




3개의 탭 중에 "환경설정" 탭을 선택하면 "테마"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여기서 "테마 추가"라는 링크를 클릭하면 테마를 추가 할 수 있는 페이지가 뜨게 됩니다.




수 많은 테마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 하시면, 테마가 여러분의 크롬 플러스에 적용이 되면 어떤 모습으로 되는지 볼 수 있고, "테마 적용" 버튼을 누르면 바로 다운로드 되어 여러분의 크롬 플러스에 적용이 됩니다. 사진을 하나씩 클릭해서 여러분 마음에 드는 스킨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스킨이 있으면, "테마 적용" 버튼을 눌러서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



만약 선택한 테마가 마음에 들지 않고, 원래 기본 스킨이 마음에 들어서 다시 돌아가고 싶으시면, 아까 들어갔던 옵션 창으로 가셔서 "테마 기본값으로 다시 설정" 버튼을 누르시면 회색 바탕의 기본 스킨이 적용이 됩니다.


이 스킨을 직접 제작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킨을 제작 할 수 있다면 좀 더 예쁘게 꾸며 볼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 주세요 ㅎ )

여러분은 지금 어떤 웹 브라우저를 쓰고 계신가요?

데이터 무제한 시대, QoS(Quality of Service)란?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 PC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가 널리 보급되면서 어디서든 웹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고 있습니다. 출 퇴근길에 네이버 웹툰 페이지에 접속을 해서 즐겨보는 웹 툰을 보기도 하고, 몇몇 블로거 분들은 이웃들을 방문하며 댓글을 남기기도하고, 동영상을 다운받아 보거나 음원 스트리밍서비스를 통해서 최신 가요나 서버에 저장해 놓은 재생 목록을 재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이 가능한 이유는 첫 번째가 스마트폰, 태블릿 PC, Wifi가 가능한 MP3 플레이어( 아이팟, 갤럭시 플레이어 등.. )의 보급이 있기 때문이며, 두 번째가 바로 무선 인터넷의 보급이 있었기때문입니다. SKT, KT, LGT 등의 서비스 업체들이 3G 망을 통해서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화가 터지는 곳이면 어디라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도심에는 수 많은 Wifi 네트워크가 깔려 있어서 좀 더 빠른 속도의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있게 되었지요.

게다가 요즘은 통신사들끼리 치열한 무선 인터넷 시장 점유율 싸움을 하고 있어서 일정 요금만 내면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제한이라는 단어에 가려있는 QoS(Quality of Servie)라는 것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QoS ( Quality of Service )

스마트 폰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계셔도 가끔 데이터 통신에 제약이 걸리기도 합니다. 다시말하면, 데이터 통신 무제한이라고 데이터를 펑펑 써대면 통신사에서 제동을 걸어 버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조금 더 파고 들면, 무선 통신은 한정적인 주파수를 공유해서 통신을 하게 됩니다. 현재 3G 망을 통해서 문자 메시지, 음성 통화, 영상 통화 그리고 이제는 스마트폰을 통한 데이터 통신까지 오가게 되었습니다. 일정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의 대역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 주파수를 쪼개고 쪼개서 여러 사람들이 무선 통신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여러개의 서비스들을 갖은 주파수 대역에 묶어서 서비스를 하다보면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마치 같은 도로에 여러 종류의 차량이 몰리게 되면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하지만 각 서비스마다 우선순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인터넷이 조금 끊기는 건 누구나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화통화 중에 전화가 끊기거나 말을 잘 알아 들을 수 없다면 굉장히 곤란하겠지요.


biG miNiaTURe wOrLd
biG miNiaTURe wOrLd by 27147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 처럼 하나의 회선에 여러개의 서비스를 동시에 서비스 할 경우 각 서비스들에 우선 순위를 매겨서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서비스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서 우선 순위가 낮은  서비스의 품질을 떨어트리는, 일종의 교통정리를 하는 것이 바로  QoS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당연이 음성 서비스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데이터 통신이 혼잡할 경우 음성 서비스의 품질 보장을 위해서 데이터 통신에 제약을 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제약을 받는 것이 네트워크 트래픽을 많이 발생시키는 멀티미디어 데이터( VOD, MOD )의 속도입니다.



▶ QoS 가 궁극적인 해법이 될까?

이런 QoS가 데이터 무제한 통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까요? 제가 보기엔 그저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혹은 노트북과 같은 무선 인터넷 자원을 요구하는 기기들의 보급이 날이 갈 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나 스마트 폰의 보급과 스마트폰에서의 인터넷 접속은 가히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폭발적인 증가에 맞게 무선 인터넷 자원이 확보가 되지 않아, 데이터 통신의 품질이 갈 수록 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QoS 정책을 가지고 무선 인터넷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마치 교통 혼잡이 엄청나게 일어나고, 유입되는 차량이 갈 수록 늘어나는 지역에 교통 경찰을 파견한다고 궁극적으로 교통 체증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어떤 해법들이 있을까요?


wifi
wifi by güneş in wonderland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1) 도로를 늘려라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이 있다면, 도로를 늘리면 됩니다. 3차선은 4차선으로 4차선은 5,6 차선으로 늘려서 더 많은 차를 동시에 수용 할 수 있도록 하면 교통 체증이 어느정도 해결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문제가 있습니다. 무선 통신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는 한정적인데요. 그 주파수는 정부기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 무선 통신 주파수의 일부를 상용 서비스를 위해서 일반 기업에 할당을 하게 되는데, SKT, KT, LGT 등은 그 주파수를 할당 받아서 쓰고 있는 것이지요.

문제는 이런 주파수 자원은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입니다. 대기를 통해서 사용되는 주파수를 이용한 서비스에는 3G 망이 있을 수 있고, 무전기에 이용되는 주파수가 있고, TV 방송, 라디오 FM,AM 방송에 쓰이는 주파수가 있으며, GPS 서비스 심지어는 군용 통신 시스템에 사용되는 주파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무선 통신을 이용하는 모든 서비스가 이 주파수를 나눠쓰고 있는 셈입니다. ( 이게 겹치면 간섭작용에 의해서 데이터가 손실됩니다. 그래서 무선 통신 주파수를 이용해서 주변에 간섭 작용을 하는 경우엔 법적으로 처벌 받게 되어 있습니다. 할당된 주파수만 써야 한다는 것이지요 )

그래서 물리적으로 주파수를 더 할당 받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기업이 하고 싶어서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실제로 새로운 주파수 대역을 할당 받기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이 필요하고, 대기업의 독과점을 막기위해서 정부에서는 대기업에게 우선 순위를 주지 않기도 합니다.

Figure 3: uplink and downlink
Figure 3: uplink and downlink by mtli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그러면 어떻게 도로의 폭을 늘릴 수 있을까요? 바로 프로토콜입니다. 주파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제 문제는 이 한정된, 할당 받은 주파수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되겠지요. 여기서 나올 수 있는 것이 그 유명한 CDMA, GSM, WCDMA 등이 되겠습니다. 한정적인 자원을 어떻게 나눠 쓸 것인가에 대한 규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WCDMA를 통해서 3G 통신망이 보급이 되었었죠. 그 덕분에 영상통화도 가능하고 데이터 통신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자세한건 3G 통신과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ㅎ )

이것들은 스마트폰이 데이터 통신을 하는데에 최적화 되어 있지 않은 모양입니다. 더 개선의 여지가 있고 사용패턴에 맞는 여러가지 프로토콜들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바로 이런 프로토콜이 도입이 된다면, 엄청난 속도의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4G 이동통신 망이 개설되는 것입니다.

3G 망이 지금 데이터 통신의 부담을 수용하지 못 한다면, 새로운 데이터 통신망을 구축하면 되는 것이지요. 지금은 QoS는 일종의 과도기를 넘기기 위한 임시 방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고속 데이터 통신에 맞는 4G 망을 구축하기위해서 엄청난 비용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 때까지는 QoS 걸려도 좀 참아야 겠네요.


steal this connection
steal this connection by dana~2 저작자 표시


2) 대중 교통을 이용하자

실제 교통 체계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표어이지요. 위에서 봤던 도로를 넓히거나 새로 건설 하는 것은 토목 공사에 해당됩니다. 4G 망 같은 새로운 교통 체계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돈이 들지요. 또 한 그런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외국의 개발 회사에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실제로 무선 이동통신에서 WCDMA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퀄컴이라는 회사에 로열티를 지불해야 합니다. 뭐 그거야 우리나라가 스스로 그런 기술들을 개발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겠지요.

그럼 무선 통신에서의 대중 교통은 무엇일까요? 딴거 없죠. 바로 Wifi입니다. 3G 망의 자원이 거의 고갈되고 있는 상황에서 QoS와 더불어 해결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Wifi 존입니다. 주변에 Wifi 존이 있다면 3G 망 보다는 WiFi 존을 이용하는 것이 더 빠른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고, 3G 망에 무담을 덜 줄 것입니다.


Descending Clouds
Descending Clouds by Gary Haye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앞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면, 그 동안 하드디스크와 메인 메모리 사이에 이뤄졌던 통신이 무선 통신 환경을 통해서 오가게 될 것입니다. 대용량의 자료들이 클라우드 상에 저장이 되고 필요할 때마다 불러다 쓰게 되면 무선 통신 환경을 통해 오가는 패킷의 양은 점점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QoS를 통한 서비스의 품질 하락은 계속 될 것이고 그런 저품질의 서비스는 해당 통신기업의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결과로 돌아 올 것입니다. 뭐 그 쪽분야의 분들이 저보다는 많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IT 인프라에서 세계적인 국가입니다. 무선 이동통신 망에서도 앞서나가고, 어떤 나라보다 빨리 4G 이동통신이 상용화 되고 여러 문제점을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



"iPaid too much" by modenadud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여러분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의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예전에 배운 무선 이동통신에 대한 내용들을 끄집어 내 봤는데, 오류가 많은 것으로 생각이 되오니 많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ㅎ

블로그 복귀 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블로깅을 못 했었는데요. 오늘에야 복귀를 하게 되었습니다.
연구실 MT를 가게 되어 스키장에 다녀왔는데요.
처음으로 보드도 배우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



보드를 너무 열심히 배워서 그런지 주말 동안은 휴식을 취해야 했었습니다.
월요일을 맞아서 밀린 이웃 방문부터하고 다시 블로깅을 시작해야 겠습니다. ^^

모두들 즐거운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



웹을 지휘하라, 크롬플러스 마우스 제스처


여러분은 음악회나 음악단의 공연 들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그들의 아름다운 선율은 지휘자라는 한 사람의 지휘아래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귀로는 음악을 듣고, 눈으로는 지휘자의 손동작을 보고 있노라면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있던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지휘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크롬 플러스라는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서 마우스 하나로 웹 페이지들을 마음 껏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이지요. 크롬 플러스가 제공하는 강력한 기능중에 하나인 마우스 제스쳐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마우스 제스쳐란?

마우스 제스처는 컴퓨터 상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하고 특정한 움직임을 하면, 컴퓨터가 그 움직임을 특정 명령어로 인식해서 실행 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우클릭을 하고 어떤 그림을 그리면 그 그림에 맞는 동작을 컴퓨터가 알아서 한다는 것이지요. 마치 지휘자가 지휘봉을 휘두르는대로 악단이 음악을 연주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마우스 제스쳐의 가장 큰 장점은 마우스만을 가지고 키보드의 자주 사용하는 버튼을 재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왼손은 쉬고 오른손만 가지고 웹 서핑을 더욱 더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우클릭을 한 상태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선을 주욱 그으면 Backspace 키와 같이 이전 페이지로 가도록 하는 동작이 실행 되는 것입니다.


크롬 플러스




▶ 크롬 플러스가 지원하는 마우스 제스처

그럼 크롬 플러스가 지원하는 마우스 제스처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종류도 많고 헷갈리지만 조금씩 사용하다보면 키보드보다 마우스 제스처가 더 편하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먼저 우클릭을 한 상태에서 위로 선을 하나 그으면 크롬 플러스는 "페이지 위로"라는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해당하는 키보드의 키는 PageUp 키입니다. 한 페이지 위로 올려주는 것이지요.




그 다음으로 우클릭을 한 다음 아래쪽으로 선을 그으면, 크롬 플러스는 "페이지 아래로"라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키보드의 PageDown 버튼을 누른것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지요.




우클릭을 한 다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선을 그으면, "뒤로가기"가 실행 됩니다. 이전 페이지를 보고자 할 경우 주소창 옆에 있는 위 화살표와 똑같은 모양의 버튼을 클릭한 것과 같은 기능이지요.




우클릭을 한 다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선을 그으면, "앞으로 가기"가 실행됩니다. 이전 페이지를 보다가 다시 앞으로 가고 싶을 때, 주소창의 위와 같은 버튼을 누르게 되는데, 그거랑 똑같은 명령이 실행 됩니다.




크롬 플러스는 한번에 여러개의 탭이 열리도록 지원합니다. 탭 사이를 오가고 싶을 때에도 마우스 제스처가 유용합니다. 우클릭을 한 다음 위로 그리고 왼쪽으로 선을 그으면, "이전 탭 열기" 기능이 실행 됩니다. 키보드의 [Ctrl] + [Shift] + [Tab] 키를 누른 것과 같지요




반대로 다음 탭을 열고 싶으면, 우클릭을 한 다음, 위로 그리고 오른쪽으로 선을 그으면 됩니다. 그러면 "다음 탭 열기" 기능이 실행 됩니다. 키보드에서 [Ctrl] + [Tab] 키를 누른 것과 같습니다.




현재 탭을 닫고 싶을 때에는 위와 같이 우클릭을 한다음 아래로, 그리고 왼쪽으로 선을 그으면 현재 탭을 닫고 현재 탭의 왼쪽에 있는 탭을 활성화 시킵니다.




우클릭을 하고 아래로, 그리고 오른쪽으로 선을 그으면, 현재 탭을 닫고 현재 탭의 오른쪽에 있는 탭을 활성화 시키게 됩니다.



가끔 웹 페이지의 폰트 크기가 너무 작을 경우가 있습니다. 키보드가 있으면 [Ctrl] 키를 누르고 휠을 올리면 화면이 커졌지요. 마우스 제스쳐에서는 우클릭을 하고 왼쪽, 그리고 위로 선을 그으면, "화면 확대" 기능이 실행됩니다.




반대로 화면을 축소하고 싶으면, 우클릭을 한뒤 왼쪽으로 그리고 아래로 선을 그으면 됩니다. 그러면 "화면 축소"기능이 실행되어 화면의 폰트와 그림 사이즈 들이 작게 축소가 됩니다.




새로 빈 탭을 만들고 싶으면 위처럼 우클릭을 한다음 오른쪽 그리고 위로 선을 그으시면 새 탭 생성 이 실행 됩니다.




만약 웹 페이지를 전체화면 모드로 보고 싶다면, 위처럼 우클릭 후에 오른쪽, 아래쪽으로 그으면, "전체화면 모드"가 설정됩니다. 한번 더 똑같이 선을 그으면, "전체화면 모드 해제"가 실행됩니다.





웹 페이지의 맨 끝으로 가고 싶다면, 예를 들어 댓글을 달러 가고 싶다면, 우클릭 후 위로, 아래로 선을 그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페이지 가장 끝으로 이동" 하게 됩니다.




반대로 우클릭후 아래로, 위로 선을 그으면 "페이지 가장 처음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페이지를 새로고침 하고 싶다면, 키보드 F5 키를 누르는 대신 마우스로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다시 선을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페이지의 "새로고침" 이 실행 될 것입니다.




크롬 플러스에서는 친절하게도 실수로 탭을 닫았을 때, 다시 그 탭을 활성화 시켜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우클릭을 하고, 오른쪽으로 그리고 다시 왼쪽으로 그으면 닫은 탭 다시 열기가 실행됩니다.




크롬 플러스에서는 여러개의 탭을 지원한다고 했는데요( 요즘은 거의 대부분이 탭을 지원하지요 ) 그 탭들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클릭을 하고 휠 버튼을 이용해서 휠업, 휠 다운을 하면, "이전탭 열기","다음탭 열기" 기능이 실행됩니다. 키보드에 손 안대고, 탭까지 귀찮게 마우스 커서를 가져갈 필요없이 손쉽게 탭을 오갈 수 있습니다.


Haags Toonkunstkoor
Haags Toonkunstkoor by Haags Uitburo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제 마우스 하나 가지고 웹 서핑이라는 멋진 작품을 지휘 할 수 있게 되었네요 ^^
좀 더 편리한 웹 서핑 되시기를 바랍니다. ~ ㅎ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 기억에 남을 명작


드디어 해리포터 시리즈도 끝을 향해 달려나가는 군요. 이전 편인 불사조 기사단에서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 사람의 죽음이라는 받아들이기 힘든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책의 표지에서부터 파란색의 어둡고 차가운 느낌이 났었다고 말했었는데요. 그런 찝찝한 기분을 마음에 품은채 다음 편인 혼혈왕자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전 작품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분량이 너무 많아서 그럴까요? 이번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편은 3일 정도 걸렸습니다. ( 물론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원래 읽는 페이스보다 한참을 땡겨서 읽었지만요. ㅎ 어제와 엊그제 3권을 읽어 버렸습니다. ) 비교적 적은 양이어서 읽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었는데요. 불사조 기사단에서 느꼈던 약간 우울한 기분을 가지고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박스세트
국내도서>소설
저자 : 조앤 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 / 최인자역
출판 : 문학수첩 200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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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해리포터의 작가인 죠앤.K.롤링도 자신이 그 토록 좋아하던 그 캐릭터의 죽음에 대해서 쓴 후, 불사조 기사단이 완성 될 즈음에 굉장히 우울한 나날을 보냈다고 하네요. 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고 혼혈왕자에서는 정말 믿기지 않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정말로 읽으면서 입을 딱 벌리게 되더라구요...

아무튼 뒤로 갈 수록 약간 우울하고 현실이라는 차가운 대상을 접하게 되는 주인공 해리의 이야기... 하지만 그 뒤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더 많았고, 마치 이제 결승선이 보이는 것처럼.. 그 예언의 실체가 곧 밝혀 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감독 데이빗 예이츠 (2009 / 미국,영국)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루퍼트 그린트,엠마 왓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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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혈 왕자라는 제목

일단 우리는 혼혈이라는 단어에 집중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리포터의 첫 내용부터 줄기차게 혈통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설립자 중에 한 명인 슬리데린은 순수 혈통을 가지고 있는 마법사만을 가르치기를 원했었죠. 특히나 마법사 가족 출신이 아닌 머글이라고 부르는 비-마법사 혈통 출신의 마법사를 굉장히 싫어 했습니다.

볼드모트와 그의 추종자인 죽음을 먹는 사람들은 마법사의 혈통을 굉장히 중시하고, 그것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죠앤,K,롤링 자신은 해리포터를 통해서 인종차별 주의자들을 설득하고 회유하겠다는 생각이 없었다고 말하지만 해리포터를 읽어나가면서 이런 혈통 주의에 대한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는데요. 우리는 혈통주의에 빠져 살지 않았을까요? 아직도 우리는 무슨 가문의 몇 대손이다.. 라고 말하는 분들이 주변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한 불과 몇 백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사회에는 양반과 평민, 상놈 등의 계급이 있었고, 친자가 아닌 서자는 출세 할 수 없는 등의 피에 관련된 제약이 있었습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신라시대때에는 귀족조차도 진골과 성골이라는 순수 왕족의 혈통과 귀족과 왕족의 피가 섞인 혈통으로 구분하고 있지요. 그런 신라시대의 혈통주의와 슬리데린의 후계자 임을 자랑스러워 했지만 현실은 비참했던 톰 리들 2세의 외가쪽 집안의 모습이 약간 겹쳐져서 보였습니다. ( 작가가 물론 우리나라 역사를 알고 썼을리는 없겠지요 ㅎ )

현재의 우리도 비슷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록 100년 200년 전의 양반이나 상놈을 구별하던 것은 아니지만 외모를 보고 혼혈이라고 하면 약간 거부감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특히나 다문화 가정이라고 해서 동남아시아 계통의 엄마를 두고 있는 아이들이 농촌을 중심으로 많아지고 있지요. 그런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보면 왕따를 당하거나 아무이유없이 손가락질을 받는 장면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손가락질하고 "다르다"라는 눈길을 주는 어른들을 보고 있노라면 비록 살인이나 고문같은 범죄는 저지르지 않았더라도 죽음을 먹는 자들의 모습이 떠오르곤 합니다. 자신들은 적어도 순수 한국인이고, 마치 그런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큰 잘못 이며 없어져야 할 존재로 여기는 걸 보면 똑같아 보이는 것이죠.

혼혈 왕자 뿐만아니라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들을 보면, 일단 해리는 어머니가 머글 출신의 마녀였습니다. 볼드모트 조차도 아버지가 머글이었고, 친구인 헤르미온느도 머글 출신 마녀이고, 론의 경우는 순수 혈통이지만 혈통에 관심이 없어서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동족의 배신자"라는 말을 듣게 되지요.

여러분 주위에는 죽음을 먹는 자들이 있지 않나요? 혹은 여러분 자신이 죽음을 먹는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나요? 혼혈왕자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볼드모트가 가지지 못 하는 가장 큰 무기 - 사랑

해리포터를 읽어 오신 분들이라면 해리포터가 볼드모트가 그를 죽이기 위해 사용했던 아바다 케다브라 저주를 맞고도 살아남았으며 그의 머리에 번개모양의 상처를 남기고 오히려 그 저주를 쓴 볼드모트의 힘이 사라지고 몰락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지겹도록 들었을 겁니다.

이 대목에서 해리를 지켜 주었던 것은 바로 그의 어머니 릴리 포터의 사랑때문이었습니다. 혼혈 왕자의 한 대목을 보시면 덤블도어와 볼드모트의 대화를 들을 수 있었는데, 덤블도어는 세상에서 가장 큰 무기는 사랑이라고 말하고, 볼드모트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저는 새로운 시도를 해 왔습니다. 전 세상 그 누구보다도 먼 곳까지 마법의 지평을 넓혀 왔습니다."
"특별한 종류의 마법에 대해서만 그랬겠지."
덤블도어가 조용히 그의 말을 정정했다.
"특별한, 다른 세계의 마법입니다. 교수님은..... 제 말을 용서해 주시길..... 불행히도 모르는 분야죠."
처음으로 볼드모트는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 싸늘한 미소는 분노한 표정보다도 훨씬 더 사악하고 위협적이었다.
"케케묵은 논쟁이긴 합니다만....."
볼드모트가 나지막이 말을 이었다.
"사랑이 제 방식의 마법보다 강력하다는 교수님의 유명한 말씀은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그 증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잘못된 곳에서만 찾았나 보구먼."
덤블도어가 대꾸했다.
"그렇다면 제가 새로운 탐사를 시작하기에 여기 호그와트보다 더 좋은 곳은 없겠군요?"
...

-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中, 제 2권 165~166 -

여기서 알 수 있듯이 덤블도어는 사랑이 가장 큰 무기이자 마법이라고 생각을 했고, 볼드모트는 그렇지 않으며 보다 더 강력한 마법이 있을 꺼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도 볼드모트의 출생과정에서 그러한 사랑을 못 받았으며, 친구와의 우정에서 비롯된 사랑 역시 받아 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그러한 생각을 갖게 된 것이 아닌가라고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를 따르고 추앙했던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도 그는 사랑의 감정이 없었죠. 단순히 도구로써만 이용했을 뿐입니다.

볼드모트는 고아원에서 자랐습니다. 부모나 형제, 친척의 사랑을 받지 못 하고 성장을 했지요. 덤블도어는 아마도 그런 것을 다 이해하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해리를 유일한 친척인 페투니아 더즐리의 집으로 보냈던 것이겠지요. 만일 해리가 고아원으로 보내져서 성장을 했다면 볼드모트와 똑같은 성장 환경을 가졌을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덤블도어는 해리를 페투니아에게 맡기는 것을 고집했고, 결국 해리는 볼드모트와는 다르게, 친구도 사귈 수 있었고 사랑도 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소설 전반에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유추해 볼 수 있겠네요.

또 한, 불사조기사단 전반에 펼쳐졌던 해리와 초의 러브라인은 불사조기사단 끝 부분에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깨어집니다. 대신 해리에게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고, 해리 뿐만아니라 헤르미온느와 론에게도 러브러브 분위기가 무럭무럭 자라났지요.

아마도 덤블도어는 그것을 원하지 않았을까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할 수 있는 그런 곳에 볼드모트와 같은 악의 무리가 설 땅은 없다.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되면 이기심은 없어지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용감해지게 되어, 결국 공포가 설 곳이 없어지게 되는... 즉, 볼드모트가 설 곳이 없어지게 되는 것을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혼혈왕자의 거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해리와 친구들의 러브라인에 관한 내용인 것, 그리고 볼드모트와 덤블도어의 대화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사랑이라고 하는 신비한 마법의 힘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 행운의 약 펠릭스 펠리시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 등장하는 수 많은 마법약 중에 이번에 큰 역할을 하는 약은 펠릭스 펠리시스라는 약입니다. 바로 행운을 불러다 주는 마법의 약인데요. 해리가 중요한 일을 해야 할 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 사실 해리가 한 일은 없고 그냥 약을 먹으니 약기운에 일이 잘 풀리는 것이지요. )

이런 행운의 약에 대한 인물들의 대화를 보면,
...
슬러그혼이 말했다.
"만들기가 굉장히 까다롭고 자칫 잘못 만들면 끔찍한 재난을 불러일으키지요. 하지만 여기 보이는 것처럼 제대로 끓이기만 하면 여러분은 무슨 일을 하든지 모두 성공할 수 있을 거예요. 적어도 그 효과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런데 왜 사람들이 이걸 계속해서 마시지 않는 거죠?"
테리 부트가 진지하게 물었다.
"왜냐하면 이걸 너무 과용하게 되면 경솔함과 무모함, 그리고 위험할 정도로 지나친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게 되기 때문이에요."
슬러그혼이 말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너무 지나치면..... 치명적인 독이 되는 법이죠. 하지만 아주 이따금씩 조금만 사용하게 되면...."
...

-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中, 제 2권 36~37 -

행운이라는 것은 너무 자주 찾아오게 되면, 그 행운을 누리는 사람에게 경솔함과 무모함, 자신감을 넘어선 자만감 등을 주게 된다는 것입니다. 행운에 대한 자세를 가르쳐 주는 대목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행운을 통해서 성취한 일을 겸손하게 받아 들일 줄 아는 자세, 이런 것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요? 아무래도 해리포터는 동화적인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교훈이 있는 대목이 여기저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 배신...

우리는 살아가면서 배신을 많이 당합니다. "밑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굉장히 가깝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인물에게 배신을 당하는 경우 그 타격이 더 크기 마련인데요.

이전 내용에서는 피터 페티그루, 웜테일이라는 자는 제임스 포터, 시리우스 등을 배신하고 볼드모트에게 치명적인 정보를 넘겨주어 해리 포터의 부모님이 죽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게 되죠. 비슷하게 D.A.모임, 덤블도어의 군대 모임을 할 때, 초 챙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마리에타 에지콤이 서약을 무시하고 비밀을 누설해서 덤블도어가 잠시 동안이지만 누명을 덮어쓰고 호그와트 교장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이처럼 배신는 해리포터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도 배신이 나오게 됩니다. 정확히 누가 누구를 배신했는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정말 치명적인 배신이지요. 그를 철저히 믿고 있었던 그 인물은 그에게 죽음의 저주를 맞고 죽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자는 도주하게 되지요. ( 더 말하면 그자가 누구고 누가 죽었는지 더 명확해지기 때문에 그만하겠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말해도 다 아시겠지만요 ㅜㅜ )

여러분은 배신을 당한적이 있나요? 배신의 감정은 직접 당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배신으로 상처입은 마음은 평생을 지나도 아물지 않고 마음속에 남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당해보라고 권하기 싫은 그런 경험이거든요. ㅎ


▶ 다가오는 결말

이제 마지막 에피소드인 죽음의 성물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들은 마지막 사건으로 그 어느때보다 결연하게 의지를 다지게 되었고, 해리포터 역시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고, 마지막에 작가와의 인터뷰가 부록으로 실려 있는데, 마지막 7권에서 굉장히 재미있는 일이 일어 날 거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 됩니다.

해리포터,, 단순히 판타지 소설이라기 보다는 읽으면 읽을 수록, 캐릭터 하나하나에 정말 많은 정성이 들어가고 애착이 생기게 되네요. ^^

p.s. 오늘은 사진이나 다른 멀티미디어 자료들은 전부 빼겠습니다. 그냥 텍스트인 채로 리뷰를 쓰는 것도 깔끔하고 좋겠다 싶어서요 ~ ㅎ

소셜네트워크는 사적인 공간일까?


트위터, 페이스 북, 싸이월드, 미투데이, 마이스페이스 등등.. 우리는 이제 소셜 서비스의 홍수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 많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둘러 쌓여 있습니다. 특히 트위터 같은 경우에는 소셜 미디어라고 부를 정도로 정보의 전파력이 굉장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데요. 이런 소셜 네트워크를 개인적인 공간으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공개된 하나의 미디어로 봐야 할까요?


다른 블로거 분들의 포스트를 많이 읽어 보신분들이나 인터넷 신문을 자주 보시는 분들이라면, 제가 어떤 기사를 두고 이야기하는지 아실 겁니다.


기사에 따르면,
...
 
영국 언론고충위원회는 2월8일(현지시간) “소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쓴 글이라 할지라도 신문에서 (트위터 글을) 보도한 것이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다”라고 발표했다.
...
-블로터닷넷-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라는 서비스 특성상 사용자의 개인정보보호와 서비스의 본질적인 측면 사이에 항상 충돌이 발생하는게 현실입니다.

정부 기관에 종사하는 공무원이 트위터에서 사적인 이야기를 했고, 그 중에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글도 종종 보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이런 트윗을 본 기자들이 그 트윗을 토대로 기사를 썼던 것입니다. 이에 언론고충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사생활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페이스 북



비슷한 사례로 페이스 북에 직장 상사의 험담을 늘어 놓았다가 직장에서 해고된 사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너무 편안하게 생각한 나머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본질을 망각한 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소셜네트워크는 사적인 공간이 아니다

실제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이것이 사적인 공간인지 아닌지를 생각하는 분들을 굉장히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공간은 사적인 공간이 아닙니다.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같은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서는 점점 소셜네트워크를 자신들의 검색 범위로 끌어들이고 있으며, 간단히 여러분의 아이디만 알고 있으면 여러분의 글이나 정보들을 알아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은 별도로 설정을 해주지 않으면 대부분의 정보들을 기본적으로 Public 한 상태로, 즉 별도의 제제가 없이 모두에게 공개가 되는 상태로 설정이 됩니다. 누구나 와서 볼 수 있는 것이지요. 팔로워, 팔로잉이나 친구 관계와는 별도로 로그인하지 않은 손님의 입장에서도 정보에 접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싸이월드를 예로 들자면, 싸이월드에서 제공하는 접근 제한 기능인 "일촌 공개"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은 기본적으로 "전체공개"로 되어 있으며 별도로 "일촌공개"로 지정을 해야 사적인 공간이 되어 대중에게 공개가 되지 않는 식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들이 자신들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더 많은 유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기본적인 설정이 "전체공개"로 되어 있다는데에 있습니다. 위 사건의 주인공 역시 본질적으로 자신의 트위터를 사적인 공간으로 생각했지만 누구나 볼 수 있게 설정이 되어있지요.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런 Private/Public 설정이 있는 줄도 모르실 겁니다.

아무튼 이번 판결(?)에서 알 수 있듯이 "전체공개"로 해 놓지 않은 소셜네트워크 위에 있는 개인의 공간은 사적인 공간으로 볼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명성이냐 프라이버시냐

이전 포스팅들에서도 언급했지만 소셜 네트워크를 사용하면서 항상 망설이게 되는 것이 프라이버시와의 상충관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단 서비스 업체 자체에서도 사용자 개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만족시켜 준다면, 더 혁신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현하는데 제약을 받게 됩니다. 새로운 기능들은 대부분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쪽으로 구현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유저의 학교 정보를 이용해서 동창이나 동문들을 연결시켜주거나 접속 위치 정보를 이용해서 근처에 있는 친구들을 추천해 주는 등의 새로운 서비스 들은 대부분 사용자로부터 더 많은 개인 정보를 요구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사용자 개인에게도 이런 상충성이 존재하게 되는데, 바로 명성 혹은 영향력과 프라이버시입니다. 소셜네트워크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것은 우리의 본능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우리의 기본 욕구 중에 하나이지요.

하지만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개인 정보 일부를 포기해야 합니다. 또 한 유명해지거나 영향력이 높아지면 프라이버시의 일부분도 포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대표적으로 연예인이나 공인들의 프라이버시를 볼 수 있습니다. ( 어디 맘편히 못 다니는 경우가 굉장히 많지요 )

소셜 미디어 트위터



▶ 이런 판결, 결론이 씁슬한 이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이 처럼 사적으로 분류 될 수도 있고 공개된 공간으로 분류될 수도 있음을 알아 봤는데요. 정리를 해보면 약간 씁슬하기도 합니다.

웹 상에서 내 목소리를 내기 전에 그 파급력을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소통의 통로를 사적인 소통과 공적인 소통으로 나누어 생각하게 되어서 어떤 면에서는 두 얼굴을 갖게 할 수도 있다는 점, 또 자신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서 솔직하지 못 한 말을 해야 할 때도 있게 된다는 점 등..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소셜네트워크 공간도 익명성이 보장되는 공간은 아니기 때문에 발언에 제한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일까요? 웹이라는 공간의 익명성이 소셜네트워크의 보급에 약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니 약간 씁슬하기도 합니다. 몇몇 메이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들이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의 익명성을 무력화 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니 힘이 빠지기도 하네요.



출간이벤트,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이 글은 이벤트 응모 포스트 입니다.

http://dogguli.net/1088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제가 쓴 책 제목입니다. 서점에 깔린지 20일 정도 지났습니다. 도쿄여행을 테마로, 일본의 문화와 생활 등, 여행할 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책 판매도 순항중입니다. '일생에 한번은~'시리즈는 일반 여행가이드북에서 소개하기 어려운, 여행에 스토리텔링을 넣은 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와인에 촛점을 맞춘 프랑스 파리, 예술기행인 동유럽, 걷기를 테마로한 일본 시코쿠 등, 여행지의 단순 소개 보다는 보다 심도있는 내용으로 해당 지역을 소개한 시리즈입니다.

'일생에 한번은~'시리즈 반응도 좋아, 현재 예스24 여행서 부분 랭킹 15위 내에 무려 3권이나 들어 있네요.  아직 시작이기는 하지만, 제 책도 랭킹 15위 안에 있습니다. 모두, 좋게 봐주신 주위 분들 덕분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책 소개! - http://dogguli.net/1072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서평단 이벤트'.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반응 좋을 때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읽을 기회를 드리고 싶어요. 서평단 이벤트를 통해 10명을 뽑아, 제가 쓴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를 1권씩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참여 방법 : 해당 페이지를 스크랩 후 블로그나 카페에 남겨주세요. 
                   그리고 스크랩한 페이지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2. 응모기간 : 2월 11~15일, 5일간. 16일 오전중 당첨자(10명) 발표
3. 응모하는 곳 : http://dogguli.net/1088
4. 당첨 후 활동 : 책에 대한 서평을 블로그나 카페에 남겨주세요!

<제가 쓴 리뷰> :  - 저자가 말하는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 http://dogguli.net/1083

 


요즘들어 일본에 관한 포스트가 많았습니다. ^^

도쿄를 알아보고 싶네요. ~


스크린제너레이션, 주의 집중력이 부족한 그들..


10년전과 요즘을 비교해보면 세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10년전만 해도 인터넷 붐이 일고 PC가 대규모로 보급이 되면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인터넷은 우리 생활과 뗄레야 뗄 수 없게 되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보급으로 어디서든 웹에 접속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와 가장 많이 얼굴을 맞대는 것이 뭘까요? 바로 화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단 컴퓨터도 모니터를 통해서 정보를 얻게 되고, TV도 스크린을 통해서 정보를 얻게 됩니다. 심지어 요즘 뜨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핸드폰, 태블릿 PC도 역시 스크린을 통해서 정보를 표시합니다.

그나마 종이에 인쇄되어 우리에게 정보를 전달해 주었던 종이신문이나 종이책 역시 요즘에는 온라인 뉴스 컨텐츠나 eBook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정보의 표현이 종이로의 인쇄에서 디지털화 되어 스크린에 표시하는 방식으로 변형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아마존에서는 eBook의 판매량이 종이책을 넘어섰다고 하니, 이런 정보의 디지털화가 얼마나 가속화되고 있는지 실감 할 수 있습니다.

labyrinthine circuit board lines
labyrinthine circuit board lines by quapan 저작자 표시


하지만 이런 정보의 디지털화는 커다란 부작용을 야기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은 디지털 네이티브족( Digital Native )라고 할 정도로 어려서부터 디지털 기기들을 가깝게 접하고 어려운 전자 제품들을 정말 능숙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마치 자신의 몸 일부처럼 사용하고 있는 세대가 그들인데요. 그들에게 발생하는 문제는 비단 일부 사용자만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너무 커다란 문제인것 같습니다.


스크린 제너레이션( 스크린 세대 )

이 글의 초반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모든 기기들이 스마트해지고 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는 인쇄되어 있는 정보보다는 화면에 표시되는, 화면에 디스플레이 되는 정보에 익숙해 지고 있습니다. ( 오히려 종이에 인쇄되어 있는 정보에 낯선 느낌을 받을 정도이지요. )

sleep is the enemy
sleep is the enemy by striatic 저작자 표시


이렇듯 대부분의 시간을 스크린을 쳐다보면서 일을 하는, 모든 일을 스크린을 통해서 처리하는 사람들 혹은 그런 세대를 스크린 제너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면서 작업을 하다가, 스마트 폰 화면을 통해서 게임이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TV를 통해서 드라마나 영화, 뉴스를 보게 됩니다. 이렇듯 스크린 제너레이션은 하루 종일 고정되어 있는 디스플레이어에 눈을 떼지 않고 수동적으로 아주 편하게 정보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첨단 기술의 특혜를 누리고 있는 스크린 제너레이션이 바람직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든 정보가 디지털화하면서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시대의 새로운 질병 디지털 치매

모든 정보가 디지털화되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두뇌 활동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마저도 직관적으로 알아 볼 수 있게 바뀌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 새로운 기술들을 배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My dad's brain during a pet scan today
My dad's brain during a pet scan today by Susan NYC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가장 단적인 예를 들어보면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자주 사용하는 전화번호를 외우고 다녔습니다. 거의 20개 정도는 외우고 다니면서 전화번호부라는 것을 뒤져보지 않고 직접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 때에는 기억력이라는 두뇌의 최소한의 능력을 사용했었지요.

하지만 휴대폰에 메모리가 내장되어 전화번호를 저장하게 되면서 우리는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않아도 되게 됩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않고, 전화를 걸때에 발생하는 두뇌 활동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모든 정보들이 디지털화가 되면서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없게" 되어 버린 것이지요. 또 인터넷 서비스들이 모든 지식 정보들을 모아두어서 쓸 데 없는 것들을 배우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네이버에 검색해봐" 라는 말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정보들이 갈 수록 줄어 들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모르는게 있으면 기억해내려는 시도보다는 검색을 해보려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지요.

Jumping Brain by Emilio Garcia
Jumping Brain by Emilio Garcia by "lapolab" 저작자 표시비영리


우리의 몸은 참 신기한 것이 계속해서 사용하면 발전이 되고 성능이 좋아 집니다. 하지만 한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그 기능이 매우 쇠퇴하게 되지요. 마치 몇 달을 바짝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근육이 붙고 운동을 끊으면 근육이 사라지는 것처럼 우리의 두뇌도 계속해서 사용한다면 그 성능이 좋아지지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두뇌회전이 갈 수록 느려지게 됩니다.

치매에 걸리게 되는 것이지요. 디지털 기기가 모든 것을 기억해 주기 때문이 우리는 머리를 쓸 필요가 없어지게 되고, 그 결과 두뇌 회전이 느려지는 디지털 치매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정말로 심각한 문제이지요.

아직까지 디지털 세대들이 나이를 많이 먹지 않아서 디지털 기기가 우리 두뇌에 미치는 영향을 확실하게 검증 할 수는 없지만 실제로 많은 연구들이 디지털 기기를 자주, 많이 사용하게 되면 우리의 두뇌회전이 굉장히 둔화된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국민적으로 이런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게 된다면 수 십년 후에는 이런 디지털 세대들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사회 전반적으로도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이런 위험을 인지하고 디지털 기기로부터 야기되는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 디지털 치매에 대한 것은 나중에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자료가 많네요 ㅎ )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by joshfassbind.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스크린 제너레이션, 집중력이 부족한 그들

스크린 제너레이션은 하루 종일 디스플레이 기기를 쳐다보면서 정보를 얻습니다. 이런 세대들에게서 발견되는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을까요?

바로 집중력의 심각한 부족입니다. 단적인 예로 우리가 웹 서핑을 하는 경우를 보면, 많은 분들이 스크롤 압박을 주는 긴 글 읽기를 꺼려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리플 후감상, 스크롤 압박 등 대다수의 인터넷 유저들이 이런 긴글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긴 글을 읽는 대신에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동영상이나 사진만을 골라보려고 하고, 그로 인해서 실제로 인터넷에서 정보검색을 하는 시간중에 실제로 정보를 얻어 가는 시간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더 심한 문제는 그들이 종이 책이나 종이 신문을 읽을 때 나타납니다. 도무지 집중을 할 수 없고, 신문에서는 그림이나 그림 캡션 위주로 읽고 제목만 읽고 넘어가는 현상을 보입니다.

또 한,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하려고 하는 것도 그들의 특징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워드 프로세스 프로그램으로 보고서를 쓰면서, 지금 실시간 검색어가 뭔지 검색을 하고, 옆에는 작은 창으로 어제 못 본 드라마를 다운 받아서 틀어놓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네이트온을 틀어놓고 친한 친구와 채팅창을 틀어놓고 채팅을 하고 있습니다.

caffeinating, calculating, computerating
caffeinating, calculating, computerating by ryantron.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컴퓨터의 훌륭한 멀티 태스킹 기능이 사람을 아주 배려 놓는 것이죠. 사람은 불행하게도 한번에 여러개의 문제를 처리 할 때에 그 효율이 굉장히 크게 떨어지는 동물입니다. 이것 저것 동시에 한다고 효율이 몇 배로 늘어나는게 아니로 오히려 많이 줄어들게 되지요.

또 한 시험 볼 때나 공부 할때, 자꾸 다른 생각이 나게 되어 집중을 할 수 없는 집중력 부족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결국 학습능력이 크게 떨어지게 되는 안타까운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해결책은?

이런 디지털화에 따른 개개인의 건강문제는 비단 개인의 문제만이 아닐 것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사회적으로 그런 디지털 치매환자들이 많이 생겨나면 그런 사람들을 부양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그런 디지털 치매는 예방 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손실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우리 모두 이런 디지털 치매와 집중력 감퇴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그 방법은 모두다 알고 있는 것입니다. ^^. 읽기, 쓰기, 머리쓰기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elinha has more than good looks
Belinha has more than good looks by betta design 저작자 표시비영리


읽기는 책을 읽는 것과 뉴스 기사를 읽는 것,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이런 저런 글을 읽는 것 모두 해당합니다. 긴 글을 그냥 스크롤 다운해서 지나치지 말고 한번 읽어 보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종이책이나 종이 신문을 차근차근 읽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글자를 읽을 때 눈의 운동이 우리 뇌 기능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던 것 같네요. ㅎ )

그리고 정보를 받아 들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것들을 응용해서 새로운 글을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본다던지, 아니면 뉴스 기사를 읽고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해서 써 본다던지 하는 행동은 상당한 두뇌 활동을 요하기 때문에 디지털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블로깅을 하면 됩니다. ^^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하루에 한 시간 정도 글을 쓰다 보면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고, 그런 생각은 그대로 여러분의 두뇌 활동과 직관됩니다. 블로깅을 하세요 ~ ㅎ

마지막으로 머리쓰기 입니다. 머리쓰기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간단한 수학 문제 풀어보기에서 소설책 읽기, 암기해보기 등등 두뇌 개발에 해당하는 여러가지 활동들을 해보는 것입니다. 적어도 가장 가까운 지인의 전화번호 10개는 외워두거나 이런 저런 정보들을 외워보는 것도 디지털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Ten things you can do to improve interestingness and increase chances of getting into Explore
Ten things you can do to improve interestingness and increase chances of getting into Explore by kevindooley 저작자 표시


발전하는 기술, 모든 것들은 비판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더 편리하고 새로운 기기가 나왔다고 그 기기에 나의 모든 것을 맡길 수는 없겠지요.

핸드폰이 스마트해지고, 컴퓨터가 스마트하게 변할 수록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은 더 멍청해 지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해진 핸드폰에 기대 멍청해 지지 맙시다. ^^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점점 흥미로워 지는 전개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을 다 읽고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길고 긴 해리포터 시리즈도 이제 중반을 넘어서 후반으로 달리고 있는데요. 불사조 기사단은 그 중에서 5번째 이야기 입니다. 5번째라서 그런지 무려 5권이나 되는 엄청난 분량이었는데요. 쉬지 않고 읽기가 힘들 정도로 엄청 많았고, 옆에 메모를 해두고 읽어야 할 정도로 에피소드와 인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5권이라는 긴 스토리가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는 전개였습니다.



해리포터를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해리포터 내용이 초반, 마법사의 돌이나 비밀의 방까지는 주인공들이 어려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동화적이고 아기자기한 전개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진행되고 불사조 기사단까지 오니까 내용이 약간 우울해지고 심각해 지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표지까지도 초반엔 따뜻한 분위기였지만 5권에서는 파란색의 약간 차가운 느낌이었습니다.

표지 색이 독자의 분위기를 좌우 할 수 있을까요? 이전 에피소드에 비해서 내용이 전개되면서도 약간 우울하고 다운되어 있는 분위기가 들었습니다. ( 불사조 기사단을 다 읽고 난 다음에는 더 더욱 그런 느낌을 받았지요. 따뜻하게 끝나는게 아니라 약간 가슴 한 구석이 허전하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끝나더라구요. )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세트 (5부, 전5권)
국내도서>소설
저자 : 조앤 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 / 최인자역
출판 : 문학수첩 2003.12.01
상세보기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다음과 같은 줄거리로 전개됩니다.

목차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편에서는 기존에는 볼드모트와 해리, 덤블도어의 대립이 간접적으로만 비춰졌습니다. 하지만 전 편인 불의 잔에서 볼드모트가 돌아왔기 때문에 이번 편에서는 본격적으로 대립 구도를 나타냈습니다. 이제 해리포터 전반적인 내용으로 봤을 때, 절정으로 가는 단계에 이른것이죠.



여전히 답답한 마법부

해리포터와 불의 잔 마지막 부분에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려는 마법부 장관인 코넬리우스 퍼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평소에 해리를 대하는 모습과 트리위저드 컵의 마지막 시험에서 캐드릭 디고리의 시신을 가지고 나오며 볼드모트가 돌아왔다고 말했을 때의 그의 모습에서 볼 수 있었던 모순된 모습이 이번 편에서도 계속 되었습니다.

자신이 보지 못 한 것은 모두 거짓이고, 자신의 위치, 마법부 장관이라는 자리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덤블도어가 그 자리를 넘본다며, 모두 그가 꾸며낸 짓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 현실세계의 어떤 분들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마저 들게 되었습니다.

볼드모트가 돌아왔는지 안 왔는지는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마법부 장관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예언자 일보 등의 언론에 압박을 넣어서 덤블도어와 해리포터를 정신나간 사람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마치 현실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 상관하지 않고 언론 플레이만 일삼고, 누가 옳고 누가 틀렸는지에만 관심을 갖는,, 거기에서 얻어지는 권력과 지위에만 관심있는 사람들이 마구 떠올랐습니다.



이번 불사조 기사단이 프리벳가에서 해리와 두들리를 습격한 디멘터들에서부터 시작을 했고, 그로 인해서 청문회에 소환 되었다는 이야기에서 시작을 한 것, 그리고 청문회에서 그들의 모습을 봤을 때, 그런 느낌을 더 더욱 받을 수 있었습니다.

뒤에 이야기하겠지만 마법부는 해리와 덤블도어 등을 모함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돌로레스 엄브릿지라는 마법부 차관을 호그와트의 새로운 어둠 마법 방어술 교수로 임명합니다. 또 나중에는 장학사로 임명해서 호그와트의 이곳 저곳에 간섭을 하더니 결국 엄브릿지를 호그와트의 새로운 교장으로 임명하기에 이릅니다. ( 물론 거기에는 사정이 있었지요.. ) 이 역시 어디서 많이 본 장면들이라서 씁쓸했습니다.

아무튼 영국이나 대한민국이나 정치라는 개념이 섞이면 비슷하게 돌아가는 모양입니다. 작가인 죠앤.K.롤링 역시 이런 점을 비판하고 싶었던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물론 판단은 독자들이 하는 것이겠지요. )




돌로레스 엄브릿지

아마도 이번 이야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돌로레스 엄브릿지는 답답한 마법부를 대표해서 호그와트에 파견된 어둠의 마법 방어술 담당 교수로 아까 말씀드렸다 시피 호그와트 장학사, 그리고 임시 호그와트 교장으로 부임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마법부 차관 자리를 지내고 있었던 것을 볼 수 있듯이 굉장히 권력에 목말라 있고, 모든 것을 자신의 통제하에 놓고 싶어하는 인물입니다. 마법부의 호그와트에 대한 간섭을 의미하는 인물로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내용 진행 내내 해리포터를 괴롭히고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엄브릿지가 항상 내세우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규칙과 법입니다. 처음에는 마법부에서 파견된 인물이라서 법을 잘 지키고 규칙을 중시하는 가보다라고 생각을 했지만 나중에는 법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지키는 전형적인 썩어 빠진 정치인의 모습을 들어냅니다.

호그와트에 볼드모트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알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말도 안되는 법규와 규칙을 만들어서 학생들을 제어하기를 일삼습니다. 3명 이상 모여다니는 것을 금지한다던가 허기 받지 않은 모임을 금지하고, 외부로부터 오는 소식통인 신문 등을 읽지 못 하도록 하는 말도 안되는 법을 만들고 있지요.

현실에 비춰보면 비슷한 면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질서를 위한다는 그럴싸한 핑계로 법을 들이대고 있는데, 물론 법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법이라는 것이 누군가에 의해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지 않을까요? 또 한 법이라는 것도 인간이 만들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불완전 할 수 있습니다.




법이 왜 있는 것일까요? 질서를 위해서 있습니다. 또 더 많은 사람들이 불행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 존재 하는 것을 겁니다. 하지만 종종 우리는 말도 안되는 법의 적용을 볼 수 있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있습니다. 법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 좀 위험한 발언인가요? 아무튼 해리포터에서 다시 생각 해 볼 수 있었습니다. )

나중에 천벌 받죠 ㅋㅋ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링이니 자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리포터의 사랑이야기

우리가 성장을 하면서 사춘기를 겪게 됩니다. 사춘기를 겪으면서 미래를 생각하기도 하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춘기의 꽃은 바로 사랑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부분 사춘기를 전후해서 첫 사랑을 겪고 사랑 앓이를 하게 되죠 ^^

우리의 주인공 해리포터 역시 사춘기에 접어 들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바로 레번클로의 수색꾼인 초 챙입니다. 해리포터와 초챙의 러브라인은 불의 잔에서부터 냄새가 나기 시작했었죠. 초챙에게 크리스마스 무도회 파트너를 신청했지만 캐드릭 디고리의 파트너가 먼저 되었었죠.

Katie Leung as Cho Chang
Katie Leung as Cho Chang by longplay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하지만 캐드릭 디고리가 볼드모트에게 죽임을 당하고, 해리포터와 초챙의 관계가 급격하게 가까워 집니다. 해리포터와 초챙의 미묘한 감정에 대한 부분이 곳곳에 나왔는데, 마치 연애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해리포터와 초챙, 그리고 헤르미온느의 조언. 하지만 초챙은 해리가 헤르미온느와 사귀는 줄 알고 오해를 하기도 하고, 그 오해가 다시 풀어지기도 하고, 다시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해리와 초챙의 러브 스토리는 자칫 지나치게 우울해 질수도 있었던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의 내용에서 약간의 설렘을 주기도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책을 읽어 보셨으면 어떻게 끝나는지를 아시겠지만 아무튼 해리포터의 사랑이야기도 기억에 남는 부분이었음엔 틀림없었습니다. ㅎ




해리포터에는 일회용 인물이 없다?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을 읽으면서 놀란 점은 "해리포터에는 일회용 인물은 없구나.. "라는 점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불의잔에서 밉상 기자로 나왔던 리타 스키터는 해리포터가 모함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해 줍니다. 또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로 나왔던 늑대 인간 루핀교수도 다시 등장했습니다. 또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보바통의 교장이었던 맥심부인 역시 다시 등장을 했었지요.

가장 놀랐던 것은 비밀의 방에 나왔던 질데로이 록허트 교수가 성 뭉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을 봤을 때입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 했던 인물의 재 등장이었기에 반갑기도 하고, 작가의 능력에 대해서 다시금 감탄을 하게 되었습니다.

해리포터에는 정말 일회용 인물이 없을까요? 나중에 어떤 인물이 다시 등장할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




미스터리 부서

이번 에피소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마도 미스터리 부서에서의 전투씬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일단 헤르미온느의 재치로 엄브릿지 교수를 숲속으로 끌고가 해치우고 죽음을 본 사람 눈에만 보이는 세스트랄을 타고 마법부로 날아간 것, 그리고 그 곳에서 해리의 꿈속에 계속해서 등장했었던 미스터리 부서로 들어간 것..

그리고 그곳에서 집어든 볼드모트가 찾고 있었던 무기와 어둠을 먹는 자들과의 전투,, 그리고 그 결과... 불사조 기사단의 표지였던 푸른색 배경은 바로 이 미스터리 부서를 그리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온통 파란색의 어둡과 차가워 보이는 그곳..




복선이라고 하면 바로 이 표지가 아니었을까요? 어둠,, 그리고 차갑고 축축해 보이는 그런 곳, 그런 곳에서는 항상 안 좋은 일이 일어나기 마련이지요. 해리포터에서도 역시나 일어났습니다. 해리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 사람을 잃게 되는 것이지요. 누구인지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ㅜㅜ

그 사건 때문인지 아니면 표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불사조 기사단을 읽고 약간 찝찝하고 쓸쓸한 분위기를 지울 수 없더군요.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은 해리의 기분을 제가 느낀 것일까요? 아니면 그 사람의 그 동안 모습과 그런 죽음 사이에 연민의 감정을 느낀 것일까요.. 아무튼 따뜻하고 훈훈하게 끝났던 1~3권에 비해서 정말 쓸쓸하게 끝났습니다.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을 읽으면서 엄청나게 긴 스토리에 약간 짓눌려 있기도 했습니다. 거의 하루에 한권 꼴로 읽어 나갔는데요. 대부분 소설의 양이 많아지면 스토리의 밀도라고 할까요? 내용이 약간 공허하고 쓸 데 없는 내용이 많아지기 마련인데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많은 양에도 불구하고 꽉찬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꽉찬 내용의 책이 5권이나 되니까 다 읽고 나서는 좀 지친감도 있었습니다. 또 긴 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요. 두들리가 디멘터에게 공격을 받은 장면이 이번 불사조 기사단이 아니라 이 전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책을 읽으면서 내용을 요약해서 적어 놔둔 덕분에 다시 한번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 볼 수 있었지요. )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박스세트
국내도서>소설
저자 : 조앤 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 / 최인자역
출판 : 문학수첩 200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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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제 마법부도 볼드모트의 부활을 인정했으니 혼혈왕자에선 어떤 내용전개가 일어날지 궁금합니다.

해리포터 리뷰하면서 극적인 재미를 줄이지 않기 위해 줄거리를 최대한 줄여보려고 했는데, 리뷰 쓰기 힘드네요 ^^.

여러분은 해리포터의 재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ㅎ

인터넷 신문 유료화, 온라인 신문의 유료화 찬성할까 반대할까


미디어들, 특히 신문사들의 컨텐츠가 지면에 인쇄되어 발행하는 것에서 인터넷 컨텐츠로 발행하는 쪽으로 많이 옮겨가고 있지요. 사람들의 미디어 접근 비율이 TV나 신문 같은 언론에서 인터넷으로 많이 옮겨가면서 기존의 언론사들도 자신들의 영향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 앞다투어 온라인 신문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 정확히 말하면 기사하나하나를 웹 상에 발행을 하는 지금의 인터넷 신문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가운데 이런 언론들의 수익률은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기존의 시스템에서는 정기적으로 구독을 하는 독자를 보유해서 정기적인 수입이 있었지만 온라인 신문을 발행하게 되면 그런 구독자의 비율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 한 기사들이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수익모델이 구독료나 지면 광고가 아닌 온라인 상의 사이드바 광고나 본문 링크광고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수익률이 줄어들게 되지요.

이러한 가운데 온라인 미디어들, 인터넷 신문들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유료화 하고자하는 움직임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은 NYT 같은 커다란 미디어 그룹을 중심으로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돈주고 보는 인터넷 신문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가면 이쪽 시장도 굉장히 많이 바뀔것이라고 보입니다.

Happy President's Day
Happy President's Day by Cayusa 저작자 표시비영리


인터넷 신문, 온라인 미디어의 컨텐츠 유료화의 배경

인터넷 신문을 비롯한 온라인 미디어들의 컨텐츠 유료화 움직임은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환경에서는 유료화를 할 경우 다른 무료 미디어로 옮겨 갈 수 있고, 유료화 된 컨텐츠의 메리트가 그 다지 크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그런 유료화를 주도하던 미디어들의 그런 움직임이 쑥 들어가버렸죠.

공짜 신문이 지천에 널려있고, 대부분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데 유료 전환을 해 버리면 당연히 구독자들이 엄청 줄어들게 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언론 사이트의 페이지 뷰도 떨어지게 되어 그나마 있던 광고 수익률도 떨어 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이 있었습니다.

DSP 282: iPhone Tablet 2008-02-23
DSP 282: iPhone Tablet 2008-02-23 by vernhar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하지만 이제 세상은 많이 바뀌었고, 인터넷에 접속하는 기기의 비율에서 모바일 기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메이저 제조회사들이 태블릿 PC와 스마트 폰을 잇따라 출시 할 예정이어서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웹 서비스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eBook과 온라인 미디어가 큰 주목을 받게 될 텐데요. PC와는 분명히 다른 사용패턴을 보이는 이런 모바일 기기의 보급이 다시금 온라인 미디어의 컨텐츠 유료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한 이번 유료화 움직임은 저번 PC때보다 더 힘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뉴욕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그리고 <유에스에이투데이> 등 미국의 주요 3개 언론들이 공동으로 유료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고 닷컴을 설립했습니다. 온고닷컴은 6.99 달러만 내면 한달동안 위 3개의 언론사들의 기사를 볼 수 있으며, 제목, 분야, 키워드 등을 선택해서 맞춤형 뉴스를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루퍼트 머독(Keith Rupert Murdoch) / 기업인
출생 1931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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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디어의 황제, 루퍼드 머독이 아이패드에서 유료 구독 할 수 있는 신문사인 '더 데일리'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도 아사히신문이 오는 3월부터 유료판 온라인 뉴스 서비스를 창간하였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이미 유료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료화가 반갑다

인터넷 신문의 유료화가 되면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겠지요. 그 중에 긍정적인 점을 따져보면, 첫 번째가 컨텐츠의 질적 향상이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 신문들을 소위 "찌라시"기사라고 하며 조롱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온라인 미디어의 양적 성장이 컨텐츠의 질 적인 면에는 악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방문자를 좀 더 많이 유치해서 페이지 뷰를 늘린 후, 광고 수익을 더 얻는 곳에 미디어가 집중을 하면서 기사 자체의 질은 고려대상에서 제외 된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그러다 보니 되도록이면 많은 양의 기사를 써내는데 집중하게 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거 합성입니다 ㅋㅋ



실제로 인터넷 신문에 올라와 있는 기사를 보면 글쓰는 수준이 저질인 기사가 의외로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기사보다는 전문 블로거분들이 분석해 놓은 글이 더 유익하고 날카롭고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아마 유료화가 되면 적어도 어느 정도의 컨텐츠의 질적인 향상이 보장이 되기 때문에 쓸 데 없는 기사를 읽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언론이 가져야 하는 시사성을 다시금 회복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내가 광고를 보는거야 기사를 보는거야 ;;



두 번째로 본문을 뒤 덮고 있는 지긋지긋한 링크 광고를 안 봐도 될 것입니다. 온라인 미디어들이 컨텐츠들을 무료로 제공하다 보니 곳곳에 링크를 걸어 놓는데요. 인터넷 기사를 읽을 때마다 짜증이 납니다. 이전에는 그냥 링크만 걸어 놓더니 이제 마우스가 링크 위를 스쳐지나가면 뭔 창이 하나 뜨데요. 꺼도 실수로 지나갈 때면 어김없이 나타납니다.

또 미관상 본문의 여기저기가 파릇파릇해서 눈이 아픕니다. 또 사이드바를 부지런히 따라다니는 자극적인 광고들, 밤일이 어떻고 그런 광고들 말이죠. 또 기사를 읽고 있으면 슬쩍 하단에 모습을 드러내는 귀신 같은 광고도 짜증이 많이 납니다.

아마 유료 구독 시스템이 만들어 지면 이런 지저분한 광고 대신 깔끔하게 컨텐츠만 받아 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터치 패드 환경에서는 이런 짜증나는 광고를 실수로 클릭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유료신문을 많이 받아 볼 것 같네요.

Day Ninety Eight
Day Ninety Eight by Dustin Diaz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마지막으로 수동적인 구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인터넷 기사들은 하루에 한부씩 발행되는 형태라기 보다는 실시간으로 계속 올라오는 기사들의 집합입니다. 종이 신문의 경우 인쇄가 되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다보면 세상 돌아가는 것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제목이라도 보게 되어서 대충 알게 되는것이죠.

하지만 인터넷 기사는 일단 내가 검색을 해서 들어가기 때문에 애초에 내가 관심이 없는 분야는 전혀 모르게 됩니다. 정보의 전파라든지 혹은 구독자 본인의 시사 상식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죠. 온라인 구독을 하게 되면 기존의 지면 신문이 비슷하게 온라인 상으로 구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동적인 구독, 편안하게 주는 기사를 받아 보는 구독이 가능하게 됩니다.

아마 나이가 드신 분들이라면 이런 형태의 구독을 선호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유료화가 반갑지 않다

하지만 유료화가 반갑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돈이면 다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온라인 미디어의 전면적인 유료화는 절대 반대합니다. 부분적인 유료화 만이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유료화가 되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을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Money
Money by TW Collin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첫 번째로 정보의 빈부격차입니다. 여유가 있는 중 상위 계층의 사람들은 이런 신문을 구독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돈을 벌어야 하는 미디어 기업에서는 구독료에 따른 상품의 차별화를 두게 될 것입니다. 돈을 더 내면 프리미엄 정보를 주는 식의 돈으로 정보를 사는 행위의 중개자 역할을 하게 될 테지요.

그럴 경우 돈이 있는 사람들은 더 빠르게 더 양질의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 한 사람들은 신속하게 정보를 받아 보기가 힘들겠지요. 이런 정보의 빈부격차는 1차적인 영향에서 끝나지 않고 순환을 합니다. 그런 정보의 불균형이 더 큰 빈부격차를 불러 일으키고 거기서 오는 차이는 정보의 빈부격차를 더 심화시키게 되겠지요.

물론 돈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돈으로 이런 정보를 사는게 잘 못 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돈이 다가 아니죠. 돈많은 사람만 행복한게 아니라 모두가 행복 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서는 이런 정보의 빈부격차를 해결 할 수 있는 완충장치가 필요 할 것입니다. ( 여기서 제가 제안하고 싶은것이 바로 블로거들의 역할입니다. 블로거 분들이 정보의 상대적인 약자에게 양질의 컨텐츠를 무료 혹은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을 한다면,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를 하게 되는 것이죠 )

2005Mar-AustinTypeTour-032 - Hyde Park Gym Muscle
2005Mar-AustinTypeTour-032 - Hyde Park Gym Muscle by mrflip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두 번째로 거대 언론사에 권력이 집중 된다는데에 있습니다. 종이 신문이 언론을 대변하던 시절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우리모두가 잘 알고 있지요. 게이트 키퍼에 의해서 사실이 왜곡 되고, 결국엔 어떤 언론사에서 쓰여진 기사냐에 따라서 기사의 논점이 달라지는 ( 심하게 말하면 독자로 하여금 어떠한 생각을 하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 현상을 보아왔습니다.

만일 온라인 미디어 컨텐츠도 유효화가 된다면 종이 신문때와 마찬가지의 현상이 일어날 것입니다. 특정 신문사에서 기사를 받아 보는 사람은 그 신문사가 원하는 생각만 하게 될 것이지요. 구독을 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그 신문사의 기사를 읽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시스템에서 우리는 어떤 정보를 검색하면 관련 기사가 뜨고 그 기사를 읽으면서 사실을 알아가게 되는데요. 특정 언론사만 골라서 검색을 하는 분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입니다. ( 특정 언론을 제외하고 보시는 문은 많죠 ) 그렇게 되면 하나의 언론사의 성향에 물드는 일이 상대적으로 덜하게 됩니다.

하지만 구독을 해버리면 다시 그 신문사에 물드는 현상이 나타나겠지요. 그렇다는 것은 언론은 곧 정치와 연결이 된다라는 말입니다. 정치쪽은 잘 모르지만 하나의 당이 하나 이상의 언론을 장악해버리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유료화가 되어 버리면 그런 현상을 우려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Wall Of Peace - Moscow
Wall Of Peace - Moscow by Jeff Bauche._.·´¯)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결론은 부분 유료화

결론은 절충안인 부분 유료화가 되겠습니다. 돈을 내면 그에 합당하는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되, 돈이 없다고 해서 정보의 접근에 제약을 받아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다만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는 정도로 끝나야 합니다.

또 한 우리 블로거들도 전문적인 기자들 못지 않게 날카로운 컨텐츠와 양질의 컨텐츠로 무장하여 독주하는 거대 언론들을 견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유료화를 해도 뭐 크래커 들이 뿌셔서 배포를 하고, 2급 언론들이 그 기사를 참조해서 복제 기사를 써내겠지만요. )

이런 균형이 맞는 가운데, 인터넷 컨텐츠 시장도 살고 인터넷, 웹의 존재 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미래가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인터넷 신문의 유료화를 어떻게 보시나요?

SNS 중독,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양면성



작년 한해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 웹 환경을 강타한 개념이 바로 "소셜" 입니다. 온라인 상에 "나"라는 개념이 생기고 그 서로 다른 "나" 들이 연결되어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지요. 그 유명한 페이스 북이나 마이스페이스, 트우터 등이 이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중독성이 굉장히 강하다는 것입니다. 2004년부터 우리나라를 휩쓸었던 싸이월드 열풍때에도 싸이홀릭, 싸이폐인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 내면서 싸이월드라는 소셜네트워크의 강한 중독성을 보여 줬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요즘 뜨고 있는 페이스 북, 트위터도 중독성이 장난이 아니지요.

94.365 - WHOO HOO IPAD!
94.365 - WHOO HOO IPAD! by Josh Liba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게다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폭발적인 보급으로 이전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과 다르게 무선 인터넷 환경을 이용해서 어디서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접속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평균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사용시간이 이전에 비해서 엄청나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강력한 중독성과 접근성의 향상은 중독이라는 결과를 낳고, 이 중독은 결국 사용자의 일상 생활을 피폐하게 만드는 등의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좋고 신기한 것들이라도 중독이 되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것이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사용시간 이메일 사용시간의 두 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사용과 관련 된 재미있는 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2월 8일 에스코토스 컨설팅에서 발표한 '2011년 소셜미디어 참여 연구'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이메일 서비스를 사용하는 시간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서 알 수 있는 것 중에 흥미로운 것은 신문이나 방송 같은 기존의 미디어 사용 시간은 줄어든 반면 인터넷의 비율은 많이 높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 체류 시간이 많은 SNS의 보급과 무선 인터넷을 활용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보급이 이런 결과를 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소셜네트워크의 대표적인 서비스 페이스북



포털이나 SNS 같은 웹 서비스들의 입장에서는 방문자가 자신들의 서비스 범주내에 오래 머무를 수록, 다시말하면 체류시간이 길 수록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SNS의 경우에는 체류시간 뿐만아니라 방문당 페이지 뷰 역시 다른 인터넷 서비스에 비해 월등히 높은데요. 친구가 많다면 방문해야 하는 페이지도 많아 지기 때문이지요.

이런 SNS의 기본적인 성질 이외에도 각 서비스들은 좀 더 자신들의  서비스 범주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개선이나 시스템 등을 개발해서 서비스하기 때문에 SNS를 한번 켜면 좀처럼 창을 끄기가 힘들지요. ( 저 같은 경우엔 트위터를 거의 항상 켜놓고 있습니다. ㅎ )


SNS가 불러오는 중독의 문제

SNS가 정보의 빠른 전파와 오프라인 환경에서의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좀 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른바 순기능이 있는 반면, 우리 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역기능도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중독성입니다.


미국의 한 리서치 업체의 조사 결과 대한민국의 18~29세의 응답자 가운데 81%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1월 기준으로 국내 트위터 사용자 수는 250만명, 페이스북 사용자수는 380만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grupal
grupal by ragefors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 처럼 굉장히 많은 수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한번 접속하면 2시간 3시간은 기본으로 흐르기 때문에 마치 게임 중독의 경우처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상의 친구관계가 많아지게 되면 그에 거의 비례해서 SNS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도 늘어나게 되는데요.

처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접했을 때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지만 점점 빠져들면서 친구들도 늘어나게 되고, 그에 따라서 관리해야 하는 인맥의 수도 많이 늘어나게 되죠.

인맥관리라는게 참 힘든게, 소셜네트워크를 하면서 답방이라든지 응답이 없으면, 상대방은 내가 그 사람의 말을 씹은 것처럼 오해하게 되는데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를 끊지 못 하는 이유중에 하나도 이런 인맥관리에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에 중독되면 하루 4,5 시간 많게는 7,8 시간까지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쓰는데요. 이렇게 되면 학생의 경우 학업에 소홀하게 되고, 직장인의 경우 업무 효율이 많이 떨어지게 되지요. 시간 관리가 무너진다는게 가장 큰 단점으로 뽑을 수 있구요.

Day 23 - Addicted
Day 23 - Addicted by nataliej 저작자 표시비영리


아까 말했던 이웃의 글을 씹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정신적인 피로도 역시 중독에서 오는 폐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기분, 혼자서 외톨이라는 느낌을 받지 않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는데, 이런 가운데 느끼는 정신적인 압박감과 피로가 스트레스로 돌아와 몸을 해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영향력이 취업시장에서 소위 스펙으로 평가 받기도 해서 이런 스트레스는 점점 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자제 그리고 사회적인 대응 마련

중독문제는 일단 스스로의 자제가 필요 합니다. 대표적인 중독인 알콜이나 흡연의 경우에도 본인 스스로가 중독을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중독에서 오는 문제는 절대 해결되지 않겠지요.

하루에 일정 시간을 정해 놓고 SNS를 이용한다던지, 트위터 같은 경우에는 새로운 트윗들을 갱신하는 시간을 1시간이나 2시간으로 늦춰 놓아서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접속 하지 않도록 환경을 마련하는 시도도 해야 겠습니다. 아니면 SNS를 떠난다는 말을 남기고 1주에서 2주정도 떠나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78/365 - Hey Guys Hey Guys Hey Guys
278/365 - Hey Guys Hey Guys Hey Guys by Helga Weber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물론 중독이란게 개인의 의지만으로 되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중독의 과정 중에 그 중독된 일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 쾌락을 느낄 수 있는 물질이 나옵니다. 이미 중독이 상당히 진행되었다면 개인의 의지만으로 불가능 할 때가 있는데요. 그럴때에는 사회에서 도와줘야 하겠지요.

중독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에 의뢰 하는 것도 자신을 위해서 좋은 일입니다. 게임 중독이나 소셜네트워크 중독도 알콜이나 담배 중독처럼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전혀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지요. 그럴때엔 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훌륭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non fidarsi è meglio - my scared cat / gatto
...non fidarsi è meglio - my scared cat / gatto by Paolo Margar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소셜네트워크는 상당한 시간을 요합니다. 그런 소셜네트워크에 필요이상으로 시간을 쏟아 붓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굉장한 인력 낭비이고 인재낭비일 것입니다. 이런 소셜네트워크 중독의 심각성을 빨리 깨닫고 개인은 절제된 사용을, 사회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

저는 블로그 중독 같은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SNS에 중독이 되어 있나요?

태블릿 PC 시장의 강자로 떠오를 기업은?


스마트 폰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다음 열풍의 근원지로 태블릿 PC 시장을 뽑고 있습니다. 스마트 폰의 한정적인 디스플레이 공간과 성능 등을 보완해 이동성을 극대화 시키고 스마트폰이 형성해 놓은 어플리케이션 시장을 잘 활용 할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인데요.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 등 기존 스마트 폰 시장의 강자들이 태블릿 PC 시장에 진출하면서 태블릿 PC 시장의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리서치 기관에서 올 2011년의 태블릿 PC 시장의 성장세가 작년 성장세의 두 배가 될 만큼 가파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서 태블릿 PC 시장의 성장세를 다시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기존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들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태블릿 PC 시장에 앞다투어 진출 하고 있습니다. 제조업 분야에서 삼성전자나 애플, HTC 등 스마트폰 제조회사들이 진출 했고,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는 애플의 iOS, 안드로이드의 싸움이 스마트폰에 이어서 계속 될 전망입니다.

그런 가운데 MS의 행보가 주목되는데요. MS는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를 개발해 내고 있지만 애플과 안드로이드의 틈에 끼어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블릿 PC가 스마트 폰의 모빌리티와 PC의 강력한 컴퓨팅 파워의 중간 단계라고 볼 때, PC 운영체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MS 가 태블릿 PC 시장에서 예상외의 성적을 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과연  태블릿 PC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강자로 떠오를 것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애플

애플의 최대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어플리케이션 시장에 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엄청난 양의 어플리케이션 들은 앱 스토어를 이용 할 수 있는 기기를 사도록 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돌리는 어플리케이션을 아이패드에서도 돌릴 수 있고, 아이팟 터치에서도 돌릴 수도 있으니 정말 큰 매력이지요.

애플이 아이패드2 혹은 그 이후에 계속 태블릿 PC를 생산하더라도 계속 장점으로 안고 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어플리케이션 시장일 것 입니다. 물론 안드로이드 마켓도 활성화 되고 있기는 하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돈을 주고 어플을 구입하는, 좋은 어플이라면 돈을 주고 구입하겠다는 사용자가 많은 반면 안드로이드 마켓의 경우 무료 어플을 사용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 보입니다. 개발자의 모티브나 인센티브라는 측면을 봤을 때, 앞으로 어플리케이션의 미래는 애플쪽이 더 밝지 않느냐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삼성전자

애플에 맞서 가장 선전을 하고 있는 기업이 아닌가 싶은데요.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에 맞서 갤럭시 S 를 발표 했고, 애플의 아이패드에 맞서 갤럭시 탭 이라는 제품을 발표하면서 애플의 훌륭한 시스템을 배워가는 동시에 뛰어난 하드웨어 스펙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애플과 달리 삼성전자의 경우 단순 하드웨어 제조업체에 불과합니다. 애플이 자신들의 하드웨어를 지지해 줄 수 있는 거대한 어플리케이션 시스템이 있는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엔 MS나 구글 같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의 시스템과 계약을 맺고 활용 할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드웨어 스펙이야 다른 업체들도 금방 따라오기 때문에 애플과 같은 커다란 시스템이 필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HTC나 LG전자 같은 기타 다른 하드웨어 제조업체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드웨어만 팔아서는 결국 인건비에서 우위에 있는 중국업체들을 따라 갈 수가 없을 테니까요.




구글

구글의 경우 안드로이드라는 훌륭한 모바일 운영체제를 가지고 애플과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애플의 iOS가 외부 업체에게 공개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다른 하드웨어 제조업체의 경우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구글이 이런 플랫폼을 가지고 직접적으로 수익을 얻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수익을 얻고 있지만 구글 자체는 거기서 발생하는 수익보다 구글이라는 브랜드 아래 여러 사용자들을 모으는데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쓰건, 구글 검색엔진을 쓰건 자사의 서비스를 어떤 식으로든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나중에 어떻게든 그 사람들을 이요해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을 테니까요.

게다가 안드로이드 마켓의 풍토는 무료라는 의식이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풍토 속에서 과연 좋은 어플이 꾸준히 나올 수 있는지는 두고 봐야 할 것입니다. ( 마치 음원을 사지 않고 무료로 다운 받는 상황에서 좋은 음악이 나올 수 있는가에 대해서 논의 하는것과 비슷하겠네요 )




MicroSoft

기존 PC 시장의 최강자였던 마이크로 소프트의 모바일 시장에서의 몰락은 정말 연구해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컴퓨팅 시장의 주도권이 과거 IBM에서 MS로 넘어갔고, 이제는 애플이나 구글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직까지 MS가 모바일 시장에서 큰 성적을 나타내지 못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블릿 PC의 주 고객이 기업이나 관공서 같은 거대 조직이라는 점을 들어 볼 때, MS의 추격이 무섭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기존의 오피스 소프트웨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MS가 업무용에 특화 된 태블릿 기기 혹은 운영체제를 발표하면서 추격에 고삐를 당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블릿 PC, 결국 스마트 워크니 뭐니해서 업무가 주요 용도가 될 테니 업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워드나 엑셀 같은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는 MS가 큰 일을 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자신들이 어떤 점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는 그들도 잘 알고 있을 테니 한 번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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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뜬금없이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이 나온 이유는 바로 eBook 컨텐츠에 있습니다. 얼마전 아마존의 컨텐츠 판매에서 종이책보다 전자책이 더 많이 팔렸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물론 미국의 이야기이지만 이제 바야흐로 전자책의 시대가 도래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기사입니다.

그런 가운데 eBook 컨텐츠를 읽을 수 있는 단말기 시장을 태블릿 시장이 잠식을 할 수 있다면, 즉 태블릿 PC에서도 eBook 컨텐츠를 볼 수 있다면 eBook 컨텐츠 판매 업체의 매출도 급 상승 할 것입니다.

아마존의 경우 킨들이라는 자체 eBook 단말기가 있지만 eBook 단말기 시장의 성장세 보다는 압도적으로 태블릿 PC 시장의 성장세가 높습니다. 지하철에서 태블릿 PC를 사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책을 읽거나 만화책을 보시더군요. 그런 컨텐츠를 구입 할 수 있는 마켓인 아마존의 경우에도 태블릿 PC의 성장에 힘입어 많은 성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quad-head MacBook Air (sorta...)
quad-head MacBook Air (sorta...) by blakespot 저작자 표시


태블릿 PC 시장의 성장은 하드웨어 기업의 기회가 아닙니다. 단말기의 판매는 굉장히 한정적이고 마진율도 비교적 낮은 편이지요. 소프트 웨어 기업의 경우에는 하드웨어보다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지만 경쟁이 심하고 비교적 신생 기업들이 진출하기 편한 경향이 있습니다.

태블릿 PC 나아가서 스마트 TV 시장까지 이런 새로운 기기들의 보급을 부디 하드웨어 기업의 제품 판매라는 1차원적인 생각으로 바라보지 말고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을 발전 시킬 수 있는 기회로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by joshfassbind.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무튼 올해는 태블릿 PC하나 장만해야겠어요. 여러분은 구입 계획이 있으신가요?

강의전문 소셜 커머스 1% Lecture 오픈 이벤트


얼마전에 소개해 드린 네이버 카페 1% Lecture를 기획하신 영감의 새우깡님이 강의 전문 소셜 커머스 사이트를 만드셨다고 합니다. 이웃분들께서 하나 둘 씩 소셜 커머스로 뛰어 들고 계신데요. 궁금증이 막 생기네요. 소셜 커머스에 대해서도 슬슬 조사를 해야겠습니다. ( 20대가 가기전에 사업 한번 해야죠 ㅎㅎ )




1% Lecture 에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사이트가 정돈이 된 것 같지는 않지만 소셜 커머스 서비스 중에 강의를 전문적으로 하겠다는 마인드로 운영 해 나갈 방침인 듯 합니다. ( 자세한건 잘 모르겠네요 ㅜㅜ )

1프로 강의 소개 < 출처 : 1% Lecture >



이전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블로거들이 만들어나가는 강의 커뮤니티가 될 것 같습니다. 블로거가 직접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해서 강의를 올리고 반응이 좋을 경우 기업 고객이나 일반 고객분들에게 더 좋은, 양질의 강의를 판매하겠다는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블로거 입장에서는 강의를 올리면서 유료 강의를 유치하게 될 경우 새로운 수익원이 생길 수도 있는 새로운 형태의 수익모델이 되겠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 중심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일반인에게 유료화를 하고 잘 된 서비스를 많이 못 봤거든요 ㅎ )

아무튼 소셜 커머스 열풍을 타고 강의전문 소셜커머스를 지향하고 있는 1프로강의 입니다.




더불어 지금 가입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새로 오픈하는 1프로 강의에 대한 소개를 해주시는 분들께는 추첨을 통해서 아이팟터치 4세대 32GB를 드린다고 합니다. 또 이벤트 기간에 가입을 하신 모든 분들께 1,000 포인트를 적립해 드리고, 추첨을 통해서 문화 상품권을 드린다고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 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블로거에게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기업이나 일반 고객에게는 더 좋은 고품질의 강의를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똑같은 강의를 너무 비싸게 주고 배우는게 아닌가 싶은 분야도 많거든요. ㅎ )

아무튼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ㅎ 가입하는데 주민등록번호 요구도 안하더라구요... ^^

포털에 있는 불만, 직접 말하자


기업이 오랫동안 유지되고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뭘까요? 경영도 중요하고, 재정적인 상태 관리도 중요하겠지만 아마도 고객과의 소통, 고객으로 부터의 피드백을 얼마나 잘 유지하고, 얼마나 잘 받아들여 서비스를 개선하느냐에 달려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특히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일 수록 이런 고객과의 피드백은 더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웹 서비스 분야는 더욱 경쟁이 치열한 분야인데요, 서비스가 마음에 안들면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다른 업체로 갈아타기가 굉장히 수월합니다. 그래서 웹 서비스의 경우 고객을 유치하기는 비교적 쉽지만 그 고객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편이지요. ( 조금만 마음에 안 들거나 하면 안 쓰고 말아 버리죠. )



대표적인 웹 서비스인 포털 사이트의 경우 다른 서비스보다 고객 서비스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네이버의 주도하에 다음과 네이트가 서로 1%의 점유율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서 열심히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 물론 업체마다 대응 태도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더라구요. )

포털 서비스를 사용하다보면 "이런 서비스는 왜 없는거야.."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이런 좋은 서비스를 포털이 만들어 줄 수는 없을까요? 포털 사이트에 건의를 해서 내 의견이 조금이라도 포털을 변화 시킨다면 정말 흥분되는 일이겠지요. ^^ 오늘은 그런 고객 센터 서비스들을 한 번 찾아 봤습니다.




네이버, "네이버에 제안합니다."

네이버의 경우 고객지원 서비스가 다른 포털에 비해서 좋다고 들었습니다. 메일 문의를 하면 몇일안에 결과가 다시 전송이 되고, 전화로 문의를 할 경우 친절하게 대응을 해 준다고 합니다. ( 객관적인 평가가 아니라 주관적인 느낌이라 개인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점유율 순위대로 고객지원 서비스의 질의 순위가 매겨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




네이버의 고객센터는 네이버 페이지의 최하단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고객센터"라는 링크를 클릭하면 네이버에 문의를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빨간색 네모가 쳐져 있는 부분을 클릭하면 네이버에 여러분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좌측에서 현재 네이버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선택해서 해당 서비스에 제안을 할 수도 있고, 네이버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전달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네이버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면,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 놓고 링크를 걸어서 보낼 수도 있습니다. ( 이것 참고 하시고, 고쳐주세요. 이런식으로 말이죠. ^^ )

혹은 "네이버에 아직 ~~ 이런 서비스가 없는데, 제 생각엔 이런 서비스를 도입한다면 더욱 더 앞서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라고 메시지를 남기는 것입니다.




다음, 제안하기

그럼 다음의 경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도 고객 서비스가 괜찮은 편이라고 하더군요. ( 하지만 다음 뷰에 대한 건도 있고,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 )




다음도 고객센터 버튼이 다음 페이지의 최하단에 있습니다. 고객 센터를 클릭하면 고객센터 페이지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다음도 역시 고객센터가 보기 좋게 잘 정렬이 되어 있군요. 짜증이 나서 고객센터 페이지에 왔는데, 인터페이스가 엉망이고 정돈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 정말 짜증이 나겠지요. 그래서 고객센터는 직관적으로 알 수 있고, 되도록이면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짜증나있는데, 복잡하기까지 하면 그 포털은 다음부터는 안 쓰게 될 테니까요 ㅎ

상단의 제안하기 메뉴가 있군요 ^^




네이버와 다른 점은 네이버의 경우 제안하기 기능이 메일로 문의하기와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제안하기이지만 들어가보면 메일로 문의하기라고 쓰여 있지요. 하지만 다음의 경우에는 문의하기 페이지는 따로 있고, 제안하기 페이지는 문의하기 페이지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 처리를 담당하는 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따로 떨어져 있네요. 뭐 어디다가 하소연을 해도 들어 주겠지만 네이버는 최대한 메뉴를 줄인듯 보이고, 다음은 다양한 소통의 창을 열어 놓은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음도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에 목말라하는 모습이네요. ( 보기 좋습니다. ^^ )




네이트, 제안하기

그럼 싸이월드와 엠파스, 이글루스를 인수한 SK 커뮤니케이션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포털인 네이트 닷컴을 보도록 해보겠습니다.




네이트/싸이월드 고객센터 역시 페이지의 하단에 있습니다. 불만이 있으면 언제든지 "End" 키를 눌러서 페이지 하단으로 이동한 뒤 고객센터로 갈 수 있습니다. ( 다른 포털들도 마찬가지죠 ^^ )




네이트 고객센터를 방문하고 나서 들은 생각은 "뭐 이리 복잡해" 였습니다. 물론 자주 찾는 서비스나 최근 등록된 서비스들을 바로 보여주면 좋습니다. 사용자가 다른데로 클릭해서 이동하지 않고 바로 원하는 질문을 선택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요즘은 이렇게 한 화면에 많이 담는 것 보다는 잘 정돈이 되어서 클릭을 통해서 바로 바로 받아 볼 수 있는 구성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보기엔 다음과 네이버의 중간쯤 되는 것 같습니다만 약간 정리를 해서 단순하게 만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

제안 하기 버튼은 중간 부근에 있습니다. 이 부분도 "메일문의"와 "제안하기" 메뉴를 상단으로 올려버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 네이트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게 더 익숙 할 수도 있겠지만요 ^^ )




제안하기를 클릭하면 이런 페이지가 나오네요, 제안 하기 버튼을 한번더 눌러 봅니다.




제안을 할 수 있는 양식이 뜹니다. 굳이 지적을 해보자면 여기까지 들어오는데 다른 포털보다 한 단계가 더 걸렸네요. 그래도 네이트 역시 이런 새로운 서비스를 제안 할 수 있는 폼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ㅎ


포털의 성패는 고객서비스가 좌우한다

네이버와 다음, 그리고 네이트를 비교하면서 포털 서비스를 하면서 성공 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포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보면 거의 비슷합니다. 세세한 부분에서는 다를 수 있지만 제공하는 서비스들에서는 대동소이합니다. 이렇게 비슷한데 왜 점유율에서 차이가 날까요? 네이트의 경우 싸이월드나 네이트 온이라는 굉장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네이버를 이기지 못 할까요?


Hardest ride of my life
Hardest ride of my life by Gino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웹 서비스들이 거의 다 그렇듯이 한 곳에서 서비스를 하고 인기를 끌게 되면 다른 서비스 업체들도 그런 서비스를 구현하게 됩니다. 싸이월드라는 SNS 사이트가 뜨니까 다음에도 플래닛이던가 뭔가가 생겼지요. 디비딕이라는 사용자들끼리 QnA 를 하는 서비스가 인기를 끄니까 네이버에서 지식IN 이라는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해외에서 블로그 열풍이 Web 2.0을 주도하자 우리나라 업체들도 앞다투어 블로그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메일 역시 다 가지고 있고, 검색 기능도 똑같고, 뉴스 등등.. 거의 다 비슷하지요.

새로운 서비스가 하나 만들어지면 잠깐은 열풍을 일으키지만 거기서 확보한 방문자를 지키지 못 하는것, 인터넷 서비스의 큰 특징인 확보한 방문객을 잃기 쉬운 특징이 바로 고객지원 서비스에 있습니다.


Bay to breakers
Bay to breakers by BarnyardC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서비스 업체는 변하지 않습니다. 변하더라도 고객의 요구와 상관없이 변하게 됩니다. 마치 옷을 사입을 때, 맞춤 옷을 구입하는 것과 기성복을 구입하는 것의 차이라고 할까요? 고객의 의견이 많이 반영 될 수록 더 많은 고객들이 만족을 하게 되고, 그 만족한 고객의 해당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는 더욱 올라가지요.

물론 인터넷 서비스가 포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더욱이 전세계적으로 보면 포털 보다는 아이디어 한방으로 성공한 기업이 더 많이 있지요. 하지만 그런 기업들도 고객 지원 서비스는 훌륭할 것입니다. 뭐가 중요한지 알고 있거든요. ^^

포털은 깨달아야 합니다. 사용자의 불평이 얼마나 무서운지, 불평을 하는 사용자는 전체의 극히 일부분입니다.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이지요. 항해를 하면서 작은 빙산을 보고 과소 평가하다가 커다란 잠겨있는 부분에 부딫혀서 침몰하듯이, 표면적으로 드러내는 고객의 소리를 작다고 우습게 보지말고 그 뒤에 말없이 떠나는 고객들을 잡아야 할 겁니다.



by Kevin Steele 저작자 표시비영리


"짜증나면 다시는 사용 안 하면 되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가 대부분입니다. ㅎ

여러분들은 포털의 고객센터를 이용해 본적이 있나요? 어느 포털의 고객센터가 훌륭하던가요? ㅎ



크롬 북마크 동기화 - 회사에서 본 사이트를 집에서도 보자


여러분은 하루에 인터넷 서핑을 몇 시간 정도 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엔 10시간 가까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 뭐 전공이 인터넷 관련된 분야이고,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다른 분들에 비해서 인터넷 이용시간이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 게다가 이젠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이 보편화 되면서 인터넷 사용시간은 점점 더 늘어나게 됩니다.



또 인터넷을 사용하는 기기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학교나 직장에서 인터넷을 사용 할 수도 있고, 출퇴근 길에 스마트 폰을 이용해서 인터넷에 접속 할 수도 있고,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에 접속 할 수도 있습니다.


(photo of Stormtroopers watching a photo of Stormtroopers)²
(photo of Stormtroopers watching a photo of Stormtroopers)² by Stéfa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북마크( 즐겨찾기 )

우리가 인터넷 서핑을 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웹 브라우저가 제공하는 기능 중에 아마도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이 북마크 혹은 즐겨찾기라는 기능이 아닌가 합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이죠. 웹 서핑을 하면서 우연히 발견한 재미있는 자료나 유용한 자료, 유익한 자료 들을 나중에 다시 보기 위해서 즐겨찾기를 해 놓을 수 있습니다.

마치 책을 읽다가 "여기까지 읽었다." 혹은 "이 곳에 좋은 글귀가 있다." 라는 표시를 하기 위해서 책갈피를 끼워 넣는 것처럼 웹 상에 올라와 있는 게시물이나 웹 페이지에도 이렇게 나만의 책갈피를 만들어서 표시해 놓는 것이 웹 브라우저에서 말하는 북마크( 즐겨찾기 ) 입니다.

Moleskine Travel Kit
Moleskine Travel Kit by dmpop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하지만 회사에서 봤던 웃긴 사이트를 집에서도 보고 싶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기본적으로 웹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북마크 기능은 여러분 컴퓨터에 저장이 됩니다. 즉, 로컬 컴퓨터에 저장이 된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회사 컴퓨터에서 북마크를 해놓은 페이지는 회사컴퓨터에서만 볼 수 있고, 집에서 북마크를 해 놓은 페이지는 집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다소 불편했지요. 회사에서 봤던 정보를 집에서 보고 싶으면 메일로 주소를 보내 놓던가, 북마크 정보를 파일로 만들어서 파일을 가지고 집에서 다시 읽어 들이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혹은 딜리셔스 같은 외부 북마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었습니다만 애드온 식으로 브라우저에 붙여 넣다 보니 약간 불편한 점도 있고 번거롭기도 했었습니다.


웹 브라우저 크롬 북마크 동기화 기능

이런 가운데 구글에서 만든 웹 브라우저인 크롬에서 제공하는 북마크 동기화 기능이 정말 편리하게 다가옵니다.

어떤 식으로 동작하는지 간단히 설명을 해드리자면, 여러분이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에 여러분의 구글 계정을 등록합니다. 그러면 그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는 크롬에 등록되어 있는 북마크들이 여러분 계정에 저장이 됩니다. 주기적으로 저장을 하고 갱신이 되어 있는지 확인을 하지요.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



집에 있는 컴퓨터에도 이런식으로 동기화 기능을 적용시켜 놓으면 회사에서 추가한 북마크를 집에서도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중간에 구글이라는 서버가 존재해서 북마크 정보들을 구글 서버에 저장시켜 놓고, 주기적, 자동적으로 다운받아 놓고, 추가된 북마크를 업로드 하는 기능입니다.


크롬 북마크 동기화 기능 이용하기

웹 브라우저 크롬이 제공하는 크롬 북마크 동기화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계정이 필요합니다. 구글에 계정이 없으신 분들은 구글 계정이 필요하니 만드시길 바랍니다. ( 구글에서 제공하는 다른 서비스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라도 구글 계정은 있으면 좋습니다. ^^ 저도 G 메일을 이용하지 않지만 애드센스 때문에 만들어 놨던 계정이 이래저래 많이 사용되네요 ㅎ )


구글 크롬 설정 버튼



크롬의 인터페이스에서 주소창의 맨 오른쪽에 보시면 스패너 모양의 버튼이 있습니다. 크롬의 이런 저런 설정을 세팅할 수 있는 설정 버튼입니다.

구글 크롬 옵션 메뉴



버튼을 누르면 하부 메뉴들이 나옵니다. 그 중에 아래쪽에 있는 "옵션(O)"을 선택합니다. 옵션을 선택해서 크롬의 환경 설정 창을 띄웁니다.

구글 크롬 동기화


 
크롬 옵션 창이 뜨면 여러개의 탭을 볼 수 있는데, 두번째 탭을 선택합니다. 두 번째 탭의 내용 중에 첫 번째 동기화 부분을 봅니다.

"동기화 설정" 버튼을 눌러서 진행합니다.

구글 로그인



아까도 말씀드렸다 시피 구글 크롬의 북마크 동기화 기능을 이용하려면 구글 계정이 필요합니다. 구글 계정이 있으신 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되고, 구글 계정이 없으신 분들은 "Google 계정 만들기" 링크를 클릭해서 구글 계정을 만드시면 됩니다.

구글 크롬 동기화 설정 선택



동기화 설정을 해 줍니다. 계정에 북마크나 크롬의 여러 정보들이 저장이 되는데, 그 중에 동기화 될 항목들을 선택해 줍니다. 북마크만 동기화( 공유 ) 할 수 있고, 자동완성이나 환경설정, 확장 프로그램 등도 같이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똑같은 환경에서 웹 서핑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모든 설정을 동기화 시키겠습니다.

구글 크롬 동기화 완료



동기화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동기화 된 모든 컴퓨터의 크롬들이 설정을 공유하게 됩니다. 한개만 등록이 되어 있다면 별로 차이가 없겠지만 직장 컴퓨터와 집 컴퓨터 둘다 등록을 해 놓을 경우 북마크가 공유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글 크롬 동기화 완료



만약 동기화를 중지하고 싶으시면, "이 계정 동기화 중지" 버튼을 누르시기만 하면 됩니다. 참 쉽죠?

"Google 대시보드에서 동기화 제어" 링크를 클릭하시면, 서버에 저장되어 있는 북마크 정보들을 제어 할 수 있습니다.


구글 대시보드에서 크롬 동기화 정보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북마크 정보가 서버에 저장되고 서버와 컴퓨터가 자료를 주고 받으면서 동기화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서버에 정보가 남습니다. 그럴 경우 서버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를 지우거나 관리하고 싶을 수 있는데, 대시보드에서 그런것을 할 수가 있네요.

"동기화를 중지하고 Google에서 데이터 삭제합니다." 를 누르시면 동기화가 되었던 모든 정보들이 날아가 버립니다. 연결 고리가 끊기는 것이죠. ^^

Mozilla pins (wallpaper)
Mozilla pins (wallpaper) by flod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역시 IE나 파이어 폭스 이외에도 여러 브라우저를 써보는게 좋은것 같아요..ㅎ 저는 지금 IE는 안 쓰고 파이어 폭스와 크롬을 쓰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계네요. ㅎ

여러분은 북마크나 즐겨찾기 기능을 자주 사용하시나요?

해리포터와 불의잔 - 동화를 넘어서 문학으로 넘어가는 해리포터


해리포터를 처음 읽었을 때, 그저 아이들을 위한 동화정도로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시고 아직 안 읽고 계신 분들이 많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 애들 책을 읽어서 뭐해 ~, 애들 보는 책이잖아..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시겠지요. ) 물론 초반 1, 2권까지는 그런 성격이 많이 강한 건 사실이지만 불의 잔으로 접어 들면서 해리포터가 점점 동화에서 문학으로 넘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전 시리즈의 리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리포터의 작가인 죠앤.K.롤링이 줄거리를 전개해 나가면서 정말 많은 복선들을 깔아 놓습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쓸데 없는 사건들은 없지요. 정말 사소한 일상의 일이라고 여겼던 것들까지 책을 다 읽고 나면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고, 결국엔 복선이었음을 알고 감탄하게 됩니다.

목차



불의 잔으로 넘어오면서 해리포터 이야기는 좀 더 많은 것들을 담게 됩니다. 첫 번째로 책의 두께가 다릅니다. 한글 번역본을 기준으로 1,2,3 권의 경우 2권으로 이야기가 끝나지만 이번 "불의 잔"부터는 4권으로 이야기의 양이 많이 늘어났지요. 이야기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등장하는 인물의 수도 늘어나고 인물들의 캐릭터가 좀 더 분명해 졌습니다.

해리포터와 불의 잔 - 제4권 (1)
국내도서>소설
저자 : 조앤 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 / 김혜원역
출판 : 문학수첩 200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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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불의 잔 - 제4권 (2)
국내도서>소설
저자 : 조앤 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 / 김혜원역
출판 : 문학수첩 200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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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불의 잔 - 제4권 (3)
국내도서>소설
저자 : 조앤 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문학수첩 편집부 / 김혜원역
출판 : 문학수첩 200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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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불의 잔 - 제4권 (4)
국내도서>소설
저자 : 조앤 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문학수첩 편집부 / 최인자역
출판 : 문학수첩 200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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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불의 잔 ( 전 4권 )


3권까지는 동화적인 성격이 강했다면 4권부터는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구성을 띄고 있는 것이지요. 어린아이들이 4권을 다 읽으면서 집중력을 유지하고 인물들의 행동하나하나를 기억해 나가면서 읽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실제로 제가 몇 년전에 읽었던 때랑 지금이랑 그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읽을 수록 깊숙히 작가가 숨겨놓은 무언가를 발견해나가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

해리포터와 불의 잔 표지



자세한 건 해리포터를 직접 읽으시면 되겠지만 그래도 그 중에 의미가 있고, 기억에 남는 것들을 추려서 뽑아 내보겠습니다. 처음에는 "해리포터를 읽고 무슨 리뷰를 쓰겠어~"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해리포터를 읽으면 읽을 수록 리뷰를 쓸 거리가 많아 지더라구요. 이번엔 4권을 읽고 쓰는 거라 많이 간추려야 겠습니다. ^^


트리위저드 컵

이번 에피소드의 중심에 있는 내용입니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까지는 해리포터의 세계관이 영국이라는 국가에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 물론 위즐리 가족이 복권에 당첨되어서 이집트에 다녀왔다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적어도 주요 무대는 영국에 한정되어 있었죠. )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는 세계관이 적어도 유럽으로 넓어집니다. 하나 밖에 없는 줄 알았던 마법학교가 호그와트 뿐만아니라 보바통과 덤스트랭이라는 외국 학교를 소개합니다. 그래서 영국에 한정되어 있던 세계관을 적어도 유럽까지 늘려줍니다. 또 퀴디치 월드컵이라는 이벤트를 들여와서 간접적으로 영국 ( 아일랜드 )이외에 불가리아라는 팀을 소개하여 우리 세계의 월드컵처럼 세계 마법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있음을 보여주지요.

또 한 올림픽처럼 유럽의 세개 학교가 모여서 서로 경쟁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는 트리위저드 컵이라는 대회를 도입합니다. 세 학교의 대표가 한 명씩 나와서 세 가지 종목에서 겨루는 방식이지요. 마치 국가대표가 선발되어 다른 국가대표들과 겨루는 올림픽과 닮았습니다.

마지막에 해리와 겨뤘던 스핑크스 ( 해리포터와 불의 잔 )



트리위저드 컵에서 참가자는 세 가지 종목을 겨룹니다. 각 종목이 뭔지는 말을 하지 않겠지만 참가자 중에 하나였던 해리는 첫 번재 시험에서는 용기를 보여주고, 두 번째 시험에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미덕을 보여줬으며 마지막에는 미로속에서 스핑크스와 겨뤄 이기는 지혜를 보여 줍니다. 모두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지요. 트리위저드 컵이라는 대회 속에 숨은 뜻은 그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또 한 부활한 볼드모트에게 맞서기 위해서 세 학교가 화합하게 되는 장이 되었는데요. 시합 중간에는 서로 자기 자신과 자기들의 학교의 명예를 위해서 싸우지만 결국에는 서로 좋은 친구가 되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올림픽 정신도 이런 것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 )


코넬리우스 퍼지

이번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등장 한 적이 있었던 마법 세계의 정부라고 할 수 있는 마법부의 장관인 코넬리우스 퍼지에 대해서도 재 조명이 됩니다. 코넬리우스 퍼지는 지금까지 점잖고 인자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해리에게 따뜻한 모습을 모이는 등 호의적인 모습이었지요.

하지만 해리와 덤블도어가 볼드모트가 부활해서 돌아왔다고 선언하는 순간 그는 돌변하기 시작합니다. 해리의 말을 믿냐는 둥, 크라우치의 진술을 믿냐는 둥, 어둠의 마왕 볼드모트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 순간 코넬리우스 퍼지의 모습은 이전과는 많이 달라 있었죠.

저는 여기서 정치라는 것의 본질을 볼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평소의 코넬리우스 퍼지의 모습은 메스컴이나 미디어 상에서 들어나는.. 공식 석상에서의 정치인의 모습과 연결이 되고, 볼드모트가 돌아왔을 때 당황해 하며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에서는 정치인들의 실상을 보여 주는게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보인 다는 것이지요.

 "그런 게 아니라는 증거도 없지 않소!" 코넬리우스 퍼지는 조금도 지려고 하지 않고 더욱 목청을 높였다. 코넬리우스 퍼지의 얼굴은 거의 보랏빛으로 변했다. "내가 보기에는 당신들 모두 우리가 지난 13년 동안 이루어 놓았던 모든 업적들을 단번에 무너뜨리기로 작정한 사람들 같소!"
 
 그 순 간 해리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지금까지 해리는 언제나 코넬리우스 퍼지가 약간 호통을 잘 치고 허세를 부리기는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마음씨가 선량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지금 해리의 눈앞에 서 있는 땅딸막하고 분노에 가득 찬 이 마법사는, 안락하고 질서정연한 세계에 무서운 혼란이 일어날까 봐서 명백한 진실을 막무가내로 부인하고 있었다. 그리고 볼드모트가 다시 부활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결코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  해리포터와 불의잔 4권 246페이지  -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점, 그것에 혈안이 되어서 현실을 인지하지 못 하고 모두 적으로 몰아 붙이는 모습에서 문득 정치인들, 혹은 정치를 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 건 우연일까요?

_ Shut up _
_ Shut up _ by NuageDeNui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현실을 지적하는 혜언을 받아들이지 못 하고, 나에게 반대하는 모든 것들을 빨갱이로 치부해 버리는, 혹은 친일파로 치부해버리는 우리 정치판과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아군과 적군, 너와 내가 있는게 아니라 현실, 사실만 실제로 존재 할 뿐인데 말이지요. 뭐가 중요한지 잊어버리고 있는 모습이 씁슬하게 느껴졌습니다.


리타 스키터

아마 많은 분들에게서 짜증을 불러 일으킨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리타 스키터는 예언자 일보나 마녀 주간지 같은 곳에 기고를 하는 프리랜서 기자입니다. 뭐 일부 기자 분들이 선정적인 기자와 사실을 과장해서 기사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리타 스키터는 1%의 사실과 99%의 과장과 뻥으로 무장한 기자입니다. 당연히 곱게 보일리가 없지요.

Rita Skeeter
Rita Skeeter by remuz [Jack The Ripper]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특히나 해리와 함께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독자의 경우에는 이런 리타 스키터의 기사들을 읽으면서 짜증이 나게 됩니다. 과장된 추측성 기사, 없는 사실 꾸며쓰기를 남발하는 이 기자에게서 엄청난 짜증을 느끼게 될 겁니다. 아마도 그러면서 해리포터가 느끼는 감정에 빠지면서 소설을 더 재미있게 읽게 되는게 아닌가 생각을 해보는데요.

리타 스키터는 언론이라는 것의 특성을 보여 줍니다. 이제는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려서 유명해진 미디어 용어인 "게이트 키핑"이 있습니다. 언론의 객관성을 논할 때 많이 나오는 용어이지요.

Gatekeeping is the process through which information is filtered for dissemination, be it publication, broadcasting, the Internet, or some other type of communication.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문이나 뉴스같은 언론에는 편집자가 존재합니다. 어떤 뉴스기사가 언론에 게재되기까지 많은 편집자의 손을 거쳐서 수정이 됩니다. 일종의 필터링이 되는 것이지요. 최초 작성되었던 사실이나 논점에서 벗어나 편집자들의 생각이 추가되고 여러번의 수정이 가해지면서 사실이 왜곡되는 과정을 겪습니다.

리타 스키터는 이런 과정을 압축해서 보여주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리타 스키터는 인터뷰를 하면서 그 사실을 바탕으로 전혀 다르고 자극적인, 대중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기사를 써 냅니다. 그로 인해서 해리와 헤르미온느, 론은 피해를 입지요.


딱정벌레의 비밀?



잘 못 된 기사를 무분별하게 작성을 해서 당사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도 있는 언론의 어두운 면을 날카롭게 꼬집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리타 스키터는 헤르미온느에게 꼬리를 잡히게 되어 헤르미온느가 복수를 하게 되지요. 자세한 것은 직접 읽어 보시면 알게 됩니다. ( 거의 마지막에 밝혀지지요. )


펜시브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교장 선생님인 덤블도어의 사무실엔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죽지 않는 새 불사조 퍽스, 해리가 비밀의 방에서 바실리스크를 무찌를 때 사용했던 그리핀 도르의 검도 있지요.

하지만 이번 편에서는 펜시브라는 재미있는 마법의 물건이 또 나타납니다. 바로 복잡한 생각들로 머리가 터질 듯 할 때에 생각을 뽑아서 거기에 보관하는 항아리 같은 물건입니다.

해리와 펜시브 ( 해리포터와 불의 잔 )



펜시브는 영어 단어로 Pensive로 "(특히 슬픔・걱정 때문에) 깊은 생각에 잠긴, 수심 어린" 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단어입니다. 이를 보아 펜시브는 덤블도어가 걱정이나 슬픔등의 기억으로 머리속이 채워 질 때 그것들을 꺼내서 보관하는 기억 보관소의 의미를 가진다고 보입니다.

제게도 펜시브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은 매우 한정적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시간의 많은 부분을 쓸 데 없는 걱정, 슬픔 등으로 허비하고 있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펜시브가 있다면 머릿속에는 좋은 기억들, 즐거운 기억들만 남기고 모두 펜시브 속으로 던져 버렸으면 좋겠네요.


변하지 않는 우정

어른들이 말씀하시길 애들은 싸우면서 큰 다는 말이 있지요. 친한 친구일 수록 어렸을 때부터 많이 싸웁니다. 그러면서 화해하기도 하면서 우정이 더욱 더 굳건해지고 돈독해 집니다.

아즈카반의 죄수편에서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의 우정과 더불어서 해리포터의 아버지인 제임스 포터와 시리우스 블랙, 리무스 루핀의 우정 이야기를 했습니다.

불의 잔에서도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의 우정이야기는 계속되었습니다. 불의 잔에서 해리 포터라는 이름이 나오자 해리와 론의 우정이 틀어집니다. 헤르미온느가 그들 중간에 있었지요. 해리와 론은 항상 같이 붙어 다니면서도 항상 해리에 밀려서 관심을 받지 못 했습니다. 뒤로 밀려나야만 했지요.

Harry Potter: Amizade e Parceria são bem enfatizadas na trama...
Harry Potter: Amizade e Parceria são bem enfatizadas na trama... by Daniel F. Pigatto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우리의 우정도 비슷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리는 친한 친구들 몇 명이 어울려 다니며 놉니다. 하지만 모든 친구가 똑같지는 않을 겁니다. 누구는 타고난 재주가 많아서 곧잘 주변의 이목을 끌고 관심을 받지만 누구는 그런 재주가 없어서 너무나 평범하게 살게 됩니다. 사춘기때에는 이런것들이 못 마땅하여 질투가 느껴지기도 하고 시기심이 생기기도 하지요. 또 헤르미온느가 크리스마스 무도회에서 빅터 크룸과 마트너가 되자 헤르미온느와 론의 사이가 틀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이런 것들은 오해이고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 결국 중요한 것은 진정한 우정이라는 것을 해리와 론 그리고 헤르미온느의 이야기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전

1권인 마법사의 돌과 2권인 비밀의 방, 3권인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빠짐 없이 등장했던 요소가 바로 반전입니다. 반전을 주어서 우리의 머릿속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되는데요. 4번째 이야기인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서도 반전이 있습니다. 리뷰에서 반전을 말하는 것은 대국민적인 스포일링이었던 식스센스와 유주얼 서스펙트의 반전 말하기와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말하지 않겠습니다. ( 저는 이 두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반전을 알고 있는게, 망할 티비를 보다가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언급을 하더라구요. 그런 스포일링은 하지 않겠습니다. )

Mad Eye Moody
Mad Eye Moody by statelyenglishmanor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무튼 불의 잔 초반에 나오는 사소한 이야기들이 모두 반전과 관련되어 있다는 실마리는 드리겠습니다. ( 처음 읽었을 때의 그 충격이란.. 두 번째 읽었을 때 비로소 초반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반전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작가의 복선깔기 능력을 인정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얼마나 치밀하게 이야기를 짜고 준비 했을까요?.. )

4권이라는 긴 스토리를 읽어나가면서 기다릴 만큼 반전이 큽니다. 또 한 이전 스토리와 이어져 덤블도어와 해리 vs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사람들 진영의 싸움을 암시하는 연결고리를 마련해 줍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다음 편인 불사조 기사단을 기다리게 만드는 "To be continued" 라는 단어와 같은 느낌이 뭉게뭉게 피어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동화? 문학작품?


이 리뷰의 제목에서 말씀드렸다 시피 4권인 불의 잔부터는 동화적인 성격보다는 문학 작품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4권이라는 긴 내용 속에 여러가지 사건들을 기술 하면서 전체적인 틀이 깨지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쓸데 없는 사건은 없었습니다. 정말 사소한 사건으로 여겨지던 것 들도 나중엔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이었죠.

처음에는 여러가지 사건들이 널부러져 있는 실처럼 지저분하게 널려 있었지만 불의잔을 다 읽고 나서 돌아보니 그것들은 널부러져 있는 사건들의 실이 아니라 마치 거미줄 처럼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를 이어주고 있는 실마리들이었다는 것입니다.

해리포터를 읽으면서 이런 사소한 사건들을 기억했다가 나중에 다시 끼워 맞추는 과정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누가 그랬다더라 라는 사소한 것들, 빅터 크룸 머리위에 잠깐 올라가 있었던 딱정벌레 등.. ( 더 말하면 스포일링이... ) 다시 읽어도 그런 사실들을 다시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구성입니다.

The Quidditch cake
The Quidditch cake by hoosadork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또 한 불의 잔부터는 인물들의 묘사나 성격이 분명하게 들어납니다. 같은 마법부 인사인 바티 크라우치와 루도 베그만의 성격이 분명하게 갈립니다. 이 둘의 성격은 일차원적으로 끝나지 않고 다른 사건들과 연결이 됩니다. 어쩌면 그런 성격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에 그런 사건들이 이러나고.. 그런 식으로 엮여 있지요.

아무튼 불의 잔부터는 어른들이 읽어도 굉장히 심오 할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줄거리에 충실히 읽어도 재미있고, 그 안에 숨겨져 있는 구성들과 인물들의 성격을 분석하면서 읽어도 굉장히 재미있는... 완성도 높은 하나의 문학 작품으로 다가오기도,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다가오기도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 - Goblet of Fire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 - Goblet of Fire by popculturegeek.com 저작자 표시


불의 잔을 다 읽었으니 불사조 기사단을 읽어야 겠네요. 덤블도어와 해리포터 진영과 부활한 볼드모트 진영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 되려는 것 같습니다. 다음 에피소드가 이렇게 기다려지기는 처음이네요. ( 도서관이 월요일에 열어서 아쉽게도 내일은 다른 책을 읽어야 겠어요 ㅜㅜ )

그리고 하나 문제를 내자면 작가는 왜 불의 잔을 만들었을까요? 활활 타오르고 있는 불의 잔을 도입하고 그것을 이번 에피소드의 제목으로 한 작가의 의도가 무엇이었을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

[블로그 팁] 블로그 하단 추천 위젯 깔끔하게 정리하기


이제서야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공개하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블로그 팁에 대한 글을 쓰는 것 같은데요. 오늘은 자칫 잘 못하면 지저분하게 될 수도 있는 블로그 포스트 하단의 추천 위젯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약간 HTML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으니 어렵더라도 끝까지 봐주세요. ^^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아 지면서 메타 블로그의 숫자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메타 블로그란 수 많은 블로거들이 작성한 글들을 모아서 주제별로 보여주는 블로그들의 모임정도 되는 곳입니다. 대표적인 메타블로그 사이트에는 다음뷰믹시, 블로그 코리아, 올 블로그 등이 있습니다. 지금도 조금씩 새로운 메타블로그 사이트들이 생겨나고 있구요.

이런 메타 블로그들이 좋은 글을 선별해내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인 투표에 의한 방법입니다. 보다 많은 독자들이 좋은 글이라고 추천을 한 글, 그 추천수가 많은 글이 좋은 글이라는 기본적인 생각이지요. 반대로 생각하면 블로거 입장에서도 추천을 많이 받는 것이 당연히 좋겠지요.


그래서 여기저기 메타블로그에 가입을 해서 추천 위젯을 블로그에 달아 놓게 됩니다. 정신을 차리면 블로그 하단 부분에 처음 보는 추천 위젯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것을 볼 수가 있지요.

하지만 이런 추천 위젯들은 사이즈가 제 멋대로여서 주렁주렁 달아놓으면 블로그에 미관상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들쑥날쑥한 추천위젯들이 제 멋대로 여기저기 달려 있으면 난잡해 보이고 심지어는 블로그 글의 신뢰도까지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단 위젯을 정리할 필요가 있는데요. 그 동안 몇몇분께서 하단 위젯의 정리 방법을 물어 오셨습니다. 곧 포스팅 한다고만 말을 하고 지금까지 시간을 끌어왔는데요. 다른 블로거 분들도 사용하는 지극히 평범한 방법이니 여러분들도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습니다.


꼬마낙타의 블로그 추천위젯 정리법

일단 제가 지금 사용하는 정리 방법은 이렇습니다.



다음뷰와 믹시 추천 위젯이 오른쪽에 붙어 있고, 왼쪽에는 링크프라이스의 CPC 광고가 달려 있습니다. 사실 이 방법은 재아님의 블로그에서 힌트를 얻어서 약간 응용한 것입니다. 재아님의 블로그 포스트도 한번 참조해 보세요. ^^


다음뷰 위젯을 사용 안함


믹시 추천위젯 사용안함



먼저 준비작업을 해야 합니다. 적용시킬 추천위젯( 여기서는 다음뷰와 믹시가 되겠네요. )을 표시안함으로 꺼야합니다. 실제로 사용 안하는게 아니라 티스토리에서 자동으로 스킨에 추천 위젯을 붙여주는 기능을 끄는 거니까 의심안하셔도 되요 ^^

View on 박스와 mixUP 위젯을 표시 안함으로 꺼 주셨다면 이제 더 이상 블로그 하단에 지저분하게 보였던( 그렇게 생각이 되었던 ) 추천위젯들이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블로그 하단의 추천위젯을 정리 할 차례입니다. HTML/CSS 편집메뉴를 들어갑니다.




skin.html 박스에서 ##_article_rep_desc_## 를 찾습니다. 이 부분은 치환자라는 것으로 실제로 다른 구독자가 여러분의 블로그를 봤을 때, 저 부분이 블로그의 본문 그러니가 블로그 포스트에 해당됩니다.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되어 있는 것을 가져 오는 것이죠.

여러분은 블로그 본문 하단에 추천 위젯을 넣어 놓고 싶을 테니까 그 밑에 추천 위젯을 넣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소스를 복사해서 붙여 넣으시면 됩니다.

<!--- 하단 추천 테이블 시작 -->
<fieldset style="border:3px solid #a1b0db;text-align:center;width:650px;height:250px;padding:0;margin:0 auto;position:relative;">
<legend align="center" style="margin:0 0 0 10px;padding:0 3px; border:1px;color:#3A5FCD">

<a href="http://v.daum.net/user/plus?blogurl=http://plusblog.tistory.com/" target="_new" onfocus="this.blur()" style="background-color:blue;color:white;padding:5 5 5 5;margin:5 5 5 5"> 제 블로그글이 마음에 드신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a><br /></font>

</legend>
<table width="650" border="0" cellpadding="2" cellspacing="3"  valign="bottom" style="background-color:#FFFFFF">
<tr>
         <td align="center" width="220" height="210" rowspan="2" style="background-color:#FFFFFF">


               이 부분이 여러분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광고를 넣으셔도 되고 다른 추천 위젯들을 작게 만들어서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광고를 넣었구요

         </td>
  <td align=left style="background-color:#FFFFFF">
<!-- 다음뷰 추천 위젯 삽입 start-->
<object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data="http://api.v.daum.net/static/recombox1.swf?nurl=http://plusblog.tistory.com/[ ##_article_rep_id_## ]" width="400" height="80">
<param name="movie" value="http://api.v.daum.net/static/recombox1.swf?nurl=http://plusblog.tistory.com/[ ##_article_rep_id_## ]" /></object>
  </td>
  </tr>
<tr>
  <td alig=center style="background-color:#FFFFFF">
<!--믹시업 추천 위젯 삽입 start -->
           <div id="MissFlash_Div">      
 <div class="MF_Left_Float" style="height:89px; margin-left:0;">
                <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9,0,0,0' width='399' height='89' align='left' style="border-bottom: 1px solid #CFD4DA; border-right: 1px solid #CFD4DA;">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movie' value='http://www.mixsh.com/widget/mixup/loader.html?muid=47911&guid=http://plusblog.tistory.com/[ ##_article_rep_id_## ]&rdate=&showhitcnt=1&platform=2'/>
                <param name='quality' value='high'/>
                <param name='wmode' value='window'/>
 <embed src='http://www.mixsh.com/widget/mixup/loader.html?muid=47911&guid=http://plusblog.tistory.com/[ ##_article_rep_id_## ]&rdate=&showhitcnt=1&platform=2' quality='high' wmode='window' width='399' height='89' allowScriptAccess='always'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
                </object>
            </div>
</div>
<!-- 믹시 추천 위젯 삽입 end -->
  </td>
</tr>
</table>
<!--- 하단 추천 테이블 끝 -->



소스가 필요하신 분은 텍스트 파일 형태로 올려놨습니다. 다운로드 받으시거나 위 소스를 복사하시면 됩니다.

위 소스에서 색이 칠해져 있는 부분은 여러분이 바꾸셔야 할 부분인데, 빨간색 부분은 제 블로그로 설정이 되어 있는 부분이니 여러분의 블로그 주소로 바꾸시면 되구요. 중간에 빨간색 글씨가 쓰여져 있는 부분은 추천 위젯 정리 할 때, 왼쪽의 광고가 나오는 부분입니다. 거기에 여러분 나름대로 광고를 넣으시거나 다른 추천 위젯으로 꾸미시면 됩니다. ( 제 광고 소스가 있어서 뺏습니다. )



그리고 녹색으로 칠해져 있는 부분은 '[' 글자와 '##' 글자 사이에 공백문자가 하나 있습니다. '[ ##..' 이렇게 되어 있는 것을 빈칸을 없에고 '[##' 이렇게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뒤 쪽도 마찬가지로 '## ]' 이렇게 되어 있는 부분은 '##]' 이렇게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공백을 지워야 제대로 적용이 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 블로그 글을 쓸 때에도 치환자가 적용이 되어서 부득이하게 이렇게 썼습니다. 올려놓은 텍스트 파일에는 치환자가 제대로 되어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

여러분의 글 주소가 글 제목이 들어가는 형태로 되어 있다면, http://plusblog.tistory.com/[ ##_article_rep_id## ]가 아니라 http://plusblog.tistory.com[ ##_article_rep_link## ] 라고 해야 한다고 합니다. 

id가 link로 바뀌었고, 블로그 주소와 치환자 사이에 '/' 가 없어졌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믹시 추천 위젯에 muid라는 번호가 있습니다. 이 번호는 따로 알아내야 하는데, 다음을 따라하시면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믹시에 로그인을 합니다. 상단에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 마이믹시를 클릭합니다.





마이믹시 화면 왼쪽에 등록된 블로그를 클릭합니다.
만약 등록된 블로그가 여러개라면 스킨을 편집하고 있는 블로그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화면이 바뀌면서 주소창의 주소가 바뀌는데, media/ 다음에 오는 숫자가 바로 여러분 블로그의 muid가 되겠습니다. 이 숫자를 아까 편집하고 있던 HTML에서 muid에 해당하는 곳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




그리고 미리보기를 클릭해서 어떻게 적용이 되었는지를 봅니다.
적용이 잘 되었다면 이렇게 나옵니다. ^^

이게 기본 뼈대이고 여기서 여러분의 HTML지식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세부적인 응용은 추후로 미루거나 여러분의 손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

이제 블로그 하단 추천 위젯 부분이 깔끔해 지셨나요? ㅎㅎ


블로거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강의 1% Lecture's Community


예전부터 제가 만들어 보고 싶었던 커뮤니티가 교육관련 커뮤니티였습니다. 이전에 언급 한적이 있는데, ( 정확하 어느 페이지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ㅎ ) 진정한 민주주의는 기회가 공평할 때 이루어진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었습니다. 그 기회의 가장 본질적인 것이 바로 교육이지요.



영감의 새우깡님께서 만드신 카페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1% Lecture's Community 입니다. 아직 정식 오픈을 하지 않은 카페이지만 취지가 굉장히 좋은데요. 블로거 분들이 직접 강사가 되어서 보다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 할 수 있습니다.

블로거 한분 한분이 자신이 알고있는 전문분야에 대해서 나름대로 강좌를 만들고 그 강좌들이 모아져서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신 분들이 오셔서 조금이라도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정보를 얻고 배움에 있어서 돈이 그렇게 많이 들지 않는 시스템이 바로 그것입니다.




게다가 2월 한달동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려 갤럭시 플레이어가 걸려 있는데요. ^^ 저도 응모를 하고 좀 더 많은 분들께 이 소식을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

관련 정보

1% Lecture's Community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좋은 취지니까요 ㅎ

꼬마낙타는 오늘 고향에 내려가서 토요일 정도까지 부재할 예정입니다. 고향에는 인터넷에 접속할 여건이 안되어 있어서 설 연휴동안 답방문은 미뤄둘께요 ㅜㅜ.. 다시 서울로 올라오자마자 밀렸던 방문 하겠습니다. ㅎ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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