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구급차 길막하면 과태료 문다


길가에 사시는 분은 가끔식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밖에 내다보면 구급차( 엠뷸런스 )나 소방차 들이 지나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심이 야박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시내의 교통사정이 안 좋기 때문일까요. 싸이렌을 울리고 있는 차가 교통체증에 갖혀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소방차의 경우엔 초기 진화를 하지 않을 경우 작은 불이 엄청나게 큰 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방하나, 한층 정도만 태우고 진화가 될 것을 교통 체증때문에 초기 진화를 하지 못 할 경우 굉장히 큰 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뭐 화재현장에 사람이 있었다면 인명피해는 말할 것도 없구요.

응급환자의 경우 출혈이 심한 환자의 경우 1분 1초가 생사를 다투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교통 체증 때문에 구급차가 응급실로 가는 길이 막히게 되면, 한사람의 생명이 날아 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엄청 급한 상황에는 중앙선을 넘어서 가는 경우도 있어 더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듯 교통체증은 단순히 짜증나는 정도가 아니라 구급차, 소방차의 경우 엄청난 재산피해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 구급차, 소방차 길막하면 CCTV로 찍어 과태료 부과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양보정신이 부족해서 일까요? 구급차가 뒤에서 사이렌을 울리고 양보를 해달라고 요청을 해도 얼굴에 철판깔고 비켜주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화 통화를 해야 한다며... 나도 바쁜일 있다며... 길을 비켜주지 않고 그냥 버티고 있는 운전자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운전자 분들.. 이제 꼼짝없이 과태료 물게 생겼습니다. 그 동안엔 경찰관들이 현장을 확인해 처벌을 하거나 구급대원, 소방대원들이 진로 방해 차량 운전자를 직접 확인해 신고하는 것이 전부였는데, 현실적으로 응급 상황에서 대원들이 신고 할 상황이 안되어 유명무실했었습니다.

경찰청은 24일 '긴급 자동차에 대한 우선 통행' 등을 규정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해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급차나 소방차 전면에 부착된 카메라가 길막하는 자동차들을 촬영해서 사후에 길막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형식인데요. 차종에 따라, 승용차의 경우 5만원 이상, 승합차의 경우 6만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얼굴에 철판 깔면 철판보다 비싼 과태료가 날라오게 생겼으니 뒤에서 싸이렌이 울리면 바로바로 비켜주겠네요.


▶ 양보가 통하지 않는 씁슬한 현실

이 기사를 보면서 느낀 점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시민의식이 아직 경제 개발을 따라가지 못 하는구나...' 입니다. 급속도로 경제 성장을 이룩한 우리나라에서 후진국 수준의 시민의식, 문화의식을 찾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요. 그 중에 하나를 본 것 같아 씁슬 한 기분이 듭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구급차나 소방차는 응급한 상황에 출동을 하는 차량임을 배워 왔고, 그렇게 때문에 양보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배워왔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실제로 지키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구급차와 소방차들에게 양보를 하지 않으면 법제화를 해서 과태료까지 물게 되었을까요? 자발적인 양보가 있었다면... 모두가 양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런 초등학생들도 아는 단순한 사실들을 안지켜서 법까지 만들어야 할 지경까지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선진국으로 가는 과정에 있는 우리나라... 선진국이 되기 전에 선진 시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진 시민이신가요?



<선물> 스펜서 존슨 -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라는 작품으로 잘 알려진 스펜서 존슨의 다른 작품입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처럼 짧지만 잔잔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데요. 삶을 살아가면서 얻어야 할 중요한 교훈을 한 소년이 지혜로운 노인에게 배우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굉장히 얇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내용, 교훈은 정말 알짜배기만 들어 있지요. 우리가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교훈, 즉 가장 소중한 선물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간략한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지혜로운 노인이 어린 소년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어린 소년은 그 선물이 무엇인지 모르지요. 노인 또한 그 선물에 대해서 쉽게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어쩌면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것처럼 소중한 선물은 쉽게 얻을 수 없고, 고생을 하고, 경험을 쌓아야 얻을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선물 - The Present(양장)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스펜서 존슨(Spencer Johnson) / 형선호역
출판 : 랜덤하우스 2003.12.15
상세보기


결국 시간이 흐르고 지혜로운 노인이 숨을 거두고 나서야 나이가 든 소년은 소중한 선물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구조입니다. 소중한 선물...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얼마나 많은 경험,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이 책에 나온 가장 소중한 선물에 동의를 할 수도.. 수긍을 하지 않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년이 그랬듯 쉽사리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 현재

우리는 언제 살고 있을까요? 참 이상한 말이지요? 어디에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언제 살고 있냐니... 이상한 질문에 답은 존재합니다. 바로 "지금".. 현재에 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점을 간과하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에 살고 있다. 그 말은 우리가 가장 신경쓰고 소중히 생각해야 할 시간은 바로 현재.. 지금이라는 것입니다. 과거가 어떻고 미래가 어떻고를 논하기 전에 현재, 지금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겠지요.

어린 시절, 우리는 미래에 집중하게 됩니다. 지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뭘 해야 하는지 보다 앞으로 뭐가 되고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게 되지요.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가면서 앞으로를 그리는 것보다, 지금, 현재에 집중하는 것보다 과거에 집착하게 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합니다. "왕년에"로 시작하는 무용담들이 바로 그것이지요.

하지만 결국 우리는 미래에 살지도, 과거에 살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사는 시간은 항상 현재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과거와 미래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것을 경계하고 현재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이야기가 좀 이상해지네요. 철학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보니 필력이 달리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철학책 좀 많이 읽어 둘걸 ㅜㅜ )

이 책의 본문에 현재를 담고 있는 부분이 있어 밑줄을 그어 봅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도

현재 이 순간
'옳은' 것에만 집중하면
우리는 더 행복 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활력과 자신감을 얻어
그른 것도 처리 할 수 있다

- 스펜서 존슨 <선물> 中 49 페이지 -






▶ 과거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지요. 지나치게 현재에 집중하여도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본문의 대사를 빌리자면, 현재를 즐기고 일을 잘하려는 데 무언가가 방해할 때, 그때가 바로 과거를 돌아보고 배움을 얻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학창시절 국사를 배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세상의 이치는 참 오묘하여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있습니다. 역사는 돌고 돈다고 하죠. 그래서 현재를 방해하는 요소가 과거에도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그것들을 어떻게 해결했느냐가 현재의 이정표가 되기도 하지요.

고전을 읽으라는 것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고전이 쓰여진 시기는 수백, 수천년 전입니다. 그 때와 지금의 "현재"는 달라도 너무 다르죠. 말타고 전국을 누비던 시대와 자동차, KTX가 우리나라의 척추처럼 뻗어 있는 시대의 현재를 동일 선상에서 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전속에 담긴 진리는 그 동안, 수백년 동안 제대로 먹혀 왔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론 앞으로도 계속 진리로 남아 있을 것 같네요. 굳이 다른 사람의 과거에서 배우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분의 과거는 경험이라는 이름으로 여러분 곁에 남아 있습니다.

본문에 멋진 말이 있어 인용합니다.

과거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돌아보라.

과거에서 소중한 교훈을
배워라.

그리고 배움을 통해
더 나은 현재를 만들어라

- 스펜서 존슨 <선물> 中 72 페이지 -




▶ 미래

현재를 즐기고 열심히 일을 하려고 할 때, 방해가 되는 요소를 과거를 돌아보며 제거를 했습니다. 과거에는 어떻게 했는지, 어떤 식으로 해결했는지를 참고하여 현재의 방해요소를 뛰어 넘었죠. 하지만 불안합니다.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정말 옳은 일일까?

이 때 해야 할 일은 미래를 봐야 합니다. 흔히 계획이라고 하지요. 학창시절 우리는 장래희망을 세우게 됩니다. "나는 앞으로 커서 뭐가 되야지." 이 장래희망은 여러분의 현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당장 대학교 진학시 전공을 결정하게 되구요. 살아가면서 소소한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현재가 불안하시면 미래의 계획을 세우세요. 미래 계획을 세움으로써 현재에 더 몰입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동안 이루고 싶은 일들을 종이에 적어보세요. 그리고 10년 단위로 계획을 세우세요. 그 다음 10년을 1년으로 쪼개고, 1년을 1개월 단위로 쪼갭니다.

그리고 그 종이를 내비게이션 삼아 살아가보세요. 달성하고 싶었던 미래를 정확히 달성하는 것은 힘들더라도 굉장히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 겁니다. 적어도 현재에 대한 불안감은 현저하게 줄어들게 되지요.

누구도 미래를 통제하거나
예측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앞으로 원하는 것에
더 많은 계획을 세울수록

현재의 걱정과 불안이 줄어든다.

그리고 미래를
더 잘 알 수 있다.

- 스펜서 존슨 <선물> 中 81 페이지 -



선물 - 10점
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이 책은 정말 짧은 책입니다. 다른 책들이 250 ~ 300 페이지의 양을 보여주는 반면 스펜서 존슨의 <선물>은 150페이지가 채 안되는 정말 얇은 책입니다.

책이 얇다는 것이 그 안에 들어 있는 진리, 교훈이 적다는 뜻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로 남을 것 같은 책입니다. 담백하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책에도 그런 표현을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참 담백한 책입니다. ^^

책을 다 읽고 제목을 봤습니다. 선물, 영어로 The present... present 라는 단어에는 선물이라는 뜻도 있지만 '현재'라는 뜻도 있습니다. 우리 삶에서 가장 큰 선물은 바로 '현재' 겠지요 ^^



더러운 기업 애플(?), 지구 환경 보호에 낮은 점수


요즘 삼성전자와 애플의 저작권 침해 소송이 한창입니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고유 디자인을 표절 했다는 말인데요. 뭐 그건 그거고 아무튼 21세기 들어와서 구글과 함께 전세계 IT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인 애플이 지구 환경보호에는 얼마나 많은 관심을 쏟고 있을까요? 관련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지난 22일( 2011년 4월 22일 ) 국제 환경 단체인 그린피스가 '지구의 날'을 맞아서 9개의 주요 IT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 에너지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혁신과 아이디어로 대변되는 애플이지만 9개의 IT 기업들 중에선 최하위로 나타났습니다. 뭐, 비유를 하자면 9개의 IT 기업 중에 가장 더러운 기업이라고 할까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들의 정보 처리는 데이터 센터라는 곳에서 이루어 집니다. 이 곳에는 수 백, 수 천대의 서버가 모여 있어 전세계에서 들어오는 요청들을 처리하게 됩니다. 컴퓨터가 수 천대까지 되니까 전기를 엄청나게 잡아 먹는 걸 알 수 있겠지요.


5개 정도의 대형 데이터 센터가 소모하는 전기량이 경기도 광주시의 연간 전기 소모량과 비슷하다니 알만하지요.





▶ 가장 깨끗한 IT 기업은 야후

그린피스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각 IT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에서 소모하는 전력의 종류에 따라 얼마나 깨끗한가를 두고 클린지수를 매겨 보았다고 합니다. 거기서 애플은 6.7%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가장 깨끗한 IT 기업으로는 야후가 선정되었으며 클린지수는 55.9% 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구글이 36.4% 의 클린지수를 받아 2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밖에 대표적인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은 23.8%, 마이크로소프트가 25%, 트위터가 21%, 페이스북이 13.8%, IBM이 10.9%를 기록했습니다.

야후는 데이터센터가 대부분 신재생 에너지가 생산되는 지역 인근에 있고, 구글은 풍력과 태양광에너지에 투자를 하고 있고, 사용하는 에너지를 지속가능한 수단을 활용하는 기업들로부터 구입하고 있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애플의 경우엔 새로 건설하고 있는 데이터 센터가 62%의 석타 32%의 원전에 전력 사용을 의존 할 것으로 보여, 지구 환경 개선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 환경과 함께 성장하는 그린 IT 가 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정보화의 물결이 휘몰아 치고 있는 시대입니다. 불과 20년 사이 우리 삶 속에 정보화가 많이 진행되어 왔지요. 휴대폰이 보급되다 못해 이제는 휴대용 컴퓨터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면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한 상황까지 왔습니다.

이처럼 모든 것이 정보화, 디지털화가 되어 가는 요즘 가장 큰 문제는 에너지 입니다. 일단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IT 기기들을 작동시키려면 에너지가 필요하고, 인터넷을 하면서 무심코 누른 링크 때문에 서버가 열심히 일하게 됩니다. ( 2번 링크 참조 )

더 많은 사람이 IT 기기를 사용하고 인터넷에 접속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려면 더 많은 화석연료를 연소하여 발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구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가 있는 것이지요. 데이터 센터 하나에 소규모 도시 만큼의 전력을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니 그 많은 에너지를 최대한 깨끗한 에너지를 이용해야 겠지요.

Global Warming (Effetto Serra)
Global Warming (Effetto Serra) by Roberto 'PixJockey' Rizzato (FACEBOOK resident) 저작자 표시비영리


인터넷 보급률이 세계 정상급인 우리나라... IT 인프라는 세계 최고급이라는 우리나라에서도 그린 IT가 많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교토의정서에 의한 탄소배출권 제도입니다. 그 나라에서 배출하는 탄소의 양을 제한하여 지구 온난화의 가속도를 낮추어 보자는 제도로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산업 제도를 가지고 있는 국가일 수록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반대로 덜 배출하면 남는 배출권을 팔 수도 있어 경제적으로 유용할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의 전자 산업, IT 산업이 세계적으로 발전하게 되면,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소비 문제가 더 이슈가 될 텐데, 그 전에 우리나라의 데이터 센터들도 재생에너지,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쪽으로 개선 되었으면 좋겠네요. 부가가치가 높은 IT 산업에서 이쪽으로 적극 투자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Driving into the future
Driving into the future by kevindooley 저작자 표시


지구를 생각하는 IT, 녹색 IT를 이끌어 나가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빨리도 좋지만, 감동적인 사진 한장



배달 음식 많이 시켜 드시죠?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데, 외식을 하기엔 귀찮고, 나가면 사람들에 치이기도 하고, 지금 당장 할일이 많은데 밥먹을 시간이 아까울 때, 음식을 시켜 먹는게 가장 좋은 대안입니다. 특히나 비가 오는 날이면 배달음식 정말 많이 시켜들 드시지요.



하지만 배달음식이 제 시간에 안 오거나 조금만 늦어 지면 짜증을 내고, 재촉 전화를 계속 해 댑니다. 바빠 죽겠는데.. 밥 빨리 먹고 일해야 하는데, 밥이 안온다고 불평을 하기 일쑤이지요.

그에 맞추어 일부 피자 업체는 30분 배달 보증제를 하기도 했습니다. ( 물론 맛있는 피자는 만들어서 바로 배달이 되는 것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빨리 먹고 싶은 고객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을까요? )

그러다가 배달부들의 사고가 잇따르게 되었지요. 정말 오토바이타고 배달하시는 분들보면 빛의 속도로 달립니다. 지나가다 보면 정말 위험하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구요. 실제로 제가 목격한 배달사고만 1년동안 3,4 건 됩니다. 그 중엔 엠뷸런스에 실려 갈 정도로 심각한 사건도 있었지요.

며칠전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한 게시물을 봤습니다.

출처 : 오늘의 유머



참... 저 사진 하나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네요. 늦게 와도 괜찮으니 오토바이 사고 안 나게 조심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온 주문.. 배달 하시는 분들이 보고 얼마나 훈훈할까요?


모르겠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어떤 감정을 느끼실지... 하지만 저는 참... 많은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배달음식 시켜먹을 때,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마디씩 해드려야겠네요. ^^




인터넷 서점 베스트 셀러 믿지 못 하는 이유


책 많이 읽으시나요? 우리나라 독서 시간, 독서량은 안타깝지만 OECD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그나마 책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대다수는 남들이 많이 읽는 책, 소위 베스트 셀러에 등록되어 있는 책들을 읽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베스트셀러라도 읽어야지.." 라는 마음으로 쉽게 살 수 있는 책들이 바로 베스트 셀러 작품들입니다.


뭐 개인적으로 저는 베스트 셀러 작품들에 휘둘리지 않는 편입니다. 책을 고르는 기준에 이상하게도 "베스트 셀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읽고 정말 기억에 남는 책들 중에 베스트 셀러였던 작품은 몇 편 있었습니다. 그래서 베스트 셀러를 조금 읽어 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로 실망스러운 책들이 있어서 그 후로는 베스트 셀러라고 무조건 읽지는 않습니다.

1년에 발행되는 책이 얼마나 많은데, 베스트 셀러만 따라갈 수는 없지요. 진짜 좋은 책은 우연히 마주치는 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읽어보고 정말 읽어봐야 겠다는 책은 적어 놓고, 그런 책이 아니면 도서관 혹은 서점 책장에 가서 필이 딱 오는 책을 읽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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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만주면 베스트 셀러?

이렇게 많은 분들이 "베스트 셀러"를 구입의 기준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베스트 셀러라는 표시가 마케팅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 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베스트 셀러 표시가 돈으로 거래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참 어이없는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 사업자들이 자사의 광고 서비스를 구매한 상품을 '베스트셀러', '프리미엄상품' 등으로 표시한 뒤 전시해 소비자들을 속인 사실을 적발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도서 부분에서도 홍보 전쟁이 펼쳐지고 있고, 돈으로 베스트 셀러를 사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인데요. 어쩐지 온라인 서점 들의 베스트 셀러 작품을 읽어 보고 대실망을 했던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왜 이런 책들이 베스트 셀러에 올랐는지 정말 의했던 것들이 있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

작품이 좋아서 베스트 셀러가 아니라 돈을 뿌려서 베스트 셀러가 된 책들... 배신감 마저 느끼게 되는데요. 앞으로 베스트 셀러를 판단 할 때, 하나의 사이트 뿐만 아니라 여러 사이트의 베스트 셀러 목록을 종합해서 판단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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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재기로 베스트 셀러 등극

그 밖에 많이 팔리긴 했지만 소수의 사람들에게 책이 많이 팔리는 현상, 즉 사재기로 인해서 판매부수가 올라가 베스트 셀러에 등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순위 조작이라고 해야 하나요. 비슷한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 기업의 회장이 자서전이나 에세이를 펴냅니다. 회장님이니까 본인이 수 십권을 사서 지인에게 돌릴 수가 있지요. 문제는 대기업의 경우, 위에서부터 암묵적인 지시가 내려옵니다. "회장님이 책 펴내셨으니까, 사서 읽어봐라~" 라는 상사의 암묵적인 지시가 내려오게 됩니다.

대부분 대기업에서는 사원들의 복지를 위해서 자기계발 비의 명목으로 도서 구입비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책 잘 안 읽는 우리나라 사람들.. 그 돈 썩히느니 회장님 책 사겠죠. 대기업이라면 사원이 굉장히 많을 테니까 판매 되자마자 순위가 주욱 올라가게됩니다. ( 이 때, 뭐 주목할만한 신간 정도에 소개 되겠죠 )

대기업이어서 행복한 이유는 우리나라 기업 구조에 있습니다. 이른바 하청구조이기 때문에 대기업 회장님이 펴낸 책은 그 회사의 하청업체인 중소기업들의 관계자들도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살 수 밖에 없겠지요.

이런식으로 권력이 있는 사람이 펴낸 책이 베스트 셀러에 오르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XX 기업 회장님, OO 당 국회의원이 펴낸 책이 베스트 셀러 리스트에 올라있는걸 볼 때면, 사실과는 상관없이 그런 생각부터 들게 되더군요.



▶ 베스트 셀러 목록에 베스트가 있어야...

베스트 셀러 목록에 정말 좋은 책들, 단순히 많이 팔린 책들 보다는 정말 좋은 책들이 등록이 되어 있어야, 베스트 셀러를 믿고 사람들이 책을 구입해 보겠지요. 그리고 만족을 하면 다시 베스트 셀러 책들을 사고.. 이런식으로 순환이 되어야 대한민국이 독서 강국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책을 판매하는 업자 분들은 책을 그냥 상품으로 치부하지 말고, 문화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저는 책을 구입 할 때, 사서 읽지 않고 읽고 사는 편입니다. 평생 소장할 책이 아니면 사지 않는다.. 주의 거든요.. ㅎ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은 이웃분들에게 강추해드립니다. ^^ ( 대부분 독서는 도서관에서 ㅜㅜ 돈없는 학생의 최선책이죠 ㅜ )

투표소 위치 찾기, 인터넷으로 투표소 위치 검색하기


잊고 계시지는 않겠지만 이제 재보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서태지-이지아 이혼 사건이 대박으로 터져서 정말 많은 사건들이 묻혀버렸죠. ( 의도적인지 의도적이 아닌지는 참 많은 의혹이 있습니다만 여기선 다루지 않겠습니다. ) 그 중에 정말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4.27 재보궐선거입니다.



민주주의의 꽃은 바로 선거입니다.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돈이 많거나 적거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표를 가지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힘. 바로 투표입니다.

다들 아시리라 믿겠지만 낼모레는 바로 4.27 재보궐선거일입니다. 재보궐 선거는 재선거와 보궐선거를 말하는데, 재선거는 불법선거 행위 사망 등으로 당선인이 임기 개시를 하지 못 한 경우 행해지는 선거를 말하며, 보궐선거는 당선인이 임기중에 사퇴, 사망, 실형 선고 등으로 직위를 잃어버려 공석이 되었을 경우 이 자리를 메우기 위해 치뤄지는 선거를 의미합니다.

국회의원이 도지사 혹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 하거나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의 경우처럼 실형을 선고 받아 직위를 잃어 버렸을 경우 보궐선거 기간에 그 자리를 메우게 됩니다.


▶ 2011년 4월 27일 보궐선거 대상 지역


재보궐 선거는 당선인이나 직위에 있는 사람이 직위를 잃거나 임기를 개시 하지 못 할 때 다시 뽑는 선거를 의미한다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다시 말하면, 전국적으로 모든 사람이 투표의 대상이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4.27 재보궐 선거는 휴일이 아닙니다. ㅜㅜ )

4.27 재보궐 선거일에 해당되는 실시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뭐 중요하지 않은 지역이 어디있겠습니까만 이번 선거의 주요 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강원도지사, 경기분당을, 경남김해을 지역구입니다. 저 역시 강원도에 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해당되는군요. ( 참 말이 많은 지역입니다. 강원도지사 선거... )

여러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어디인지 확인하시고 재보궐 선거 지역이시면 되도록 투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 휴일이 아님에도 저는 그날 투표하러 내려갑니다. 부재자 투표 신청일을 놓쳐 버렸네요. 경춘전철도 뚫렸겠다 집에 다녀오죠 뭐. ^^ )



▶ 나는 어디서 투표하면 되나? 투표소 위치 찾기 서비스

중앙 선거 관리 위원회는 여러분의 투표 할 수 있는 투표소 위치를 검색해주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여러분의 투표소 위치를 10초만에 검색 할 수 있습니다. ( 대출도 11초 안에 되는데, 투표소 검색은 10초 안에 되야지요. ^^ )


위 링크를 따라가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 이 검색은 2011년 4월 27일 상반기 재.보궐선거에 해당합니다. 그 이외는 다른 링크가 생기겠죠? )



검색에 사용될 정보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대한 정보와 여러분의 이름, 주민등록 번호만 입력하시면 검색이 됩니다. 이 검색은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서 제공을 하는 것이니까 주민등록번호 유출의 염려는 없겠지요. 있다면 엄청난 사건이 됩니다. ^^




검색을 하시면 위 사진처럼 나오게 됩니다. 투표소 명과 관할 구역, 어떤 건물에 투표소가 설치되어 있는지, 그리고 투표소의 주소를 볼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저는 제 모교가서 투표하게 되었네요 ㅎ ) 약도 역시 제공이 되니 쉽게 찾아 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


▶ 누구에게 투표해야 하나, 선거 공약보기 서비스

투표는 당을 보지 말고 사람을 봐야 합니다. 사람을 보면서 그 사람이 어떤 약속을 했나, 그 사람이 당선이 되면 어떤 사업들이 추진이 될 것인가를 보고 투표를 해야 합니다. ( 그것이 원래는 옳습니다만, 공약 뒤집기를 밥먹듯이 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참 안타깝습니다. 판단은 유권자가 해야 하겠죠 ^^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가보시면 [재보궐선거 후보자공약확인] 이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클릭하셔서 여러분의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의 공약을 볼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 시 도지사 선거, 군 시 군의장선거라는 탭을 이용해서 분류가 되어 있네요. 첫 페이지는 분당 선거구의 후보들이 나와 있군요. 참 유명하신 분들이지요.




제가 관련되어 있는 강원도지사 후보의 공약도 볼 수 있습니다. 후보의 이름을 클릭하시면 공약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볼 수 있겠네요. ( 특정후보의 공약만을 업로드하면 나중에 검은색 양복입은 사람들이 잡아 가서 코에 설렁탕 들이 부을 까봐 무서워서 후보자분들 공약 다 올립니다.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투표는 사람과 공약을 보고 해야 합니다. 공약이 현실성이 있고, 내가 생각하는 우리 지역구의 미래와 부합하는가, 그리고 이 사람이 믿을 만한 사람인가를 보고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후보자 토론 등도 꼭 보고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 여러분의 한표가 대한민국을 바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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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참한 재보궐선거 투표율

재보궐 선거는 정말 안타깝지만 휴일이 아닙니다. 평일입니다. 나가서 일을 해야 한다는 소리지요. 그렇기 때문에 투표일이 높을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 투표해야지 마음을 먹었더라도 잊어 먹고 그냥 집으로 직장으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죠. )

역대 재보궐 선거 투표율은 20~30%로 굉장히 저조합니다. ( 하지만 이번엔 굵직한 투표들이 많아서 다른 경우보다 높은 편입니다. ) 직장인들은 아침 출근전쟁을 하고 나면 칼퇴근을 한다해도 투표하러 갈 시간이 없어집니다.

그 밖에 총선거에 비해서 홍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실제로 재보궐선거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재보궐 선거이지만 투표율이 50%는 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입증하는 투
표율, 앞으로는 정말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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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발 투표 합시다. !!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합니다. 세상이 참 불공평하지요. 누구는 돈이 많아서 뭘 해도 유리한 상황이고, 누구는 돈이 없어서 뭘 해도 안되고,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런 불공평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인이 평등해지는 날이 있으니 바로 선거일입니다. 여러분이 쥐고 있는 투표용지엔 가중치가 없습니다. 서울역 앞에 살고 있는 노숙자의 한표와 강남 고급 빌딩에 살고 있는 부자의 한표는 같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표하지 않는 사람은 민주주의를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세상이 불공평하다고요? 일단 투표하세요! 그리고 말해야 합니다.

4월 27일, 우리는 촛불도 좋지만 더 강력한 한표를 들어야 합니다. !!

충격과 공포, 금도끼 은도끼는 우리나라 전래동화가 아니다



뭐 아시는 분들은 아셨겠지만 최근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 연못에 도끼를 빠트렸는데, 산신령님이 나타나서 금도끼와 은도끼를 주면서 나무꾼에게 묻는, 정직한 나무꾼은 금도끼와 은도끼를 모두 가져가게 된다는 "금도끼 은도끼"라는 동화 다들 아시죠? 저 역시 그런 동화를 들으면서 어린시절을 보냈는데요. 그 때 보았던 동화책의 그림체가 상당히 한국적으로 그려져 있어 한국 전래 동화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금도끼 은도끼의 원래 출처는 우리나라가 아니라 그리스라고 하네요.




위키 백과에서도 금도끼 은도끼는 그 유명한 이솝우화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위키피디아의 이솝우화 페이지에서도 대표적인 이야기로 금도끼 은도끼를 꼽고 있습니다.


네이버 백과에 의하면 도끼를 주었던 산신령은 원래 헤르메스라는 그리스의 신이라고 하네요. 내용은 똑같나 봅니다. 이 이솝우화의 한편이 우리나라 말로 번역되면서 헤르메스가 산신령으로 모습이 바뀐 것으로 보이네요.


아무튼 산신령님은 전직 그리스 신이었습니다. !!



서태지-이지아 결혼설, 더 큰 사건을 묻으려는 흑막작전?



어제 엄청나게 큰 사건이 터졌죠. 90년대 음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던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서태지( 본명 정현철 )씨와 베토벤 바이러스, 태왕 사신기, 아테나 등의 작품에 출연했던 이지아씨가 결혼을 했었고, 지금 이혼 소송 중이라는 기사가 보도 되었습니다.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갔습니다. 그 동안 서태지씨가 결혼을 한 상태라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 되어 왔었죠. 워낙 신비주의로 일관해서 팬들은 설마 했었습니다만 이번 사건으로 모든것이 폭로되는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 제가 우려하는 것은 실컷 두들겨 패 놓고, 나중에 정정보도 나는 게 아닐까 하는 겁니다. 뭐 그러기엔 너무 많은 것들이 밝혀지고 있나요? 타블로 사건 이후로 조심스럽게 바라보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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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큰 사건을 가리기 위한 흑막?

어제 터진 사건은 서태지-이지아 사건뿐이 아닙니다. BBK 수사팀의 언론사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이 패소 판결을 받았죠. 또 담배 값 인상 발표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망교회 전, 현직 목사들이 맞고소를 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 밖에 여러 사건들도 있었는데요. 이지아, 서태지 이혼설에 묻혀서 주목을 받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예계 거물인 서태지씨의 사건이 사람들이 보기엔 더 관심이 가는 것이죠.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BBK 사건의 판결이 검찰 쪽에 불리하게 돌아가니까, 덮으려고 일부러 폭로 한 것이 아니냐", "나중에 오보였다며 정정보도 나오는 거 아니냐" 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혼 소송이 3차까지 간 마당에 지금 터진 것이 의심스럽다, 진행 중에 뜬금없이 터진건 뭔가를 감추려는 수작이 있는 것이다" 라며 BBK 음모론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같은 내용 다른 기사



▶ 만연하는 클릭장사, 물타기

요즘 언론에 발표되는 기사들을 보면 물타기 기사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일부 기자 분들은 취재 안하고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만 보면서 물타기 기사만 쓰시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번 서태지 이지아 이혼설 사건의 경우에도 소위 "뻐꾹이"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더군요. 똑같은 내용, 똑같은 기사가 수도 없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신문들이 종이 신문에서 온라인 신문으로 옮겨 가면서 소위 "클릭 장사"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일부 온라인 신문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 한심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런 기사, 그런 글들은 오히려 블로거 분들이 더 잘 쓰고 잘 정리를 해 놓거든요. 요즘 들여다보면 블로그보다 못 한 기사들이 넘쳐 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기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라면 프로 아니겠습니까? 블로거들은 대부분 아마추어인데, 아마추어보다 못 한 글들을 쓰고 있으니 답답하다는 것이지요.

이런 온라인 언론들의 클릭장사로 인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는 일이 갈 수록 쉬워지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정치적, 사회적으로 큰 사건이 있을 때,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서 연예인들이 연루된 사건을 하나씩 던져주면 더 큰, 더 중요한 사건은 넘어가는 현상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음모론이 사실인지 허구인지 저 같은 소시민이 알 방법은 없겠지만 언론들의 클릭장사, 받아쓰기 기사 등은 분명히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클릭 장사하는 신문들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늘어가는 삼성안티, 갤럭시 S2 시판 앞두고 골칫거리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의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몇년후에는 대부분의 모바일 폰이 스마트 폰이라고 불리우는 것들로 교체가 될 텐데요. 스마트폰 시장의 2강이라고 할 수 있는( 논란의 여지가 아직 많기는 하지만 ) 애플과 삼성전자가 최근 서로 특허와 관련하여 맞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의 초기 스마트폰 라인이었던 "옴니아" 시리즈를 두고 옴니아 사용자들이 강하게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옴니아와 옴니아 2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은 하나같이 삼성에게 속았다며 삼성에게 보상을 바라고 있는 상황인데요. 삼성측에서 적절한 반응을 하지 않아 분노가 쌓였고 점점 폭발하고 있습니다.

옴니아 시리즈는 삼성이 스마트폰 개발 초기에 내놓은 제품으로 "전지전능" 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판매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품의 품질이 광고와 다르고, 기본적인 기능마저도 오류가 나는 등 결점 투성이라는 지적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런 의견이 많았네요. 저는 옴니아 안써봐서 모르겠습니다. )

이런 옴나이 시리즈에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집단 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옴니아2 집단 보상 준비 카페라는 곳을 만들어서 옴니아 시리즈의 저품질에 대해 알리고 보상을 받기 위해 뭉치고 있는 것입니다.



▶ 분노의 UCC, 옴니아 부수기

이러한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가로 구입을 했던 옴니아를 부수는 UCC 들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옴니아에 대한 실상을 알리기 위해서 동영상을 제작해서 배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옴니아 사형 동영상" 으로 불리우는 동영상들인데요. 지금도 계속해서 옴니아 사형 동영상들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 옴니아2 집단보상 준비 카페에 가보니까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더군요 )


1. 옴니아 망치질 동영상





2. 옴니아2 돌말패 동영상




3. 옴니아 불만 동영상






4. 포크레인으로 옴니아 박살내기




지금도 여러 동영상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뭐 영화 300에 자막을 입혀 놓은 동영상도 있었구요. 부숴서 땅에 묻어 버리는 동영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이런 동영상은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 그들이 부수는 것은 하나의 핸드폰이 아니다

이렇게 삼성의 제품인 옴니아 시리즈에 대한 반발감은 옴니아를 넘어서 삼성 전체에 대한 반발감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들이 부수고 있는 것은 그냥 스마트폰, 옴니아가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삼성에 대한 신뢰이고 삼성 제품을 사겠다는 의지 일 것입니다.

물론 삼성전자의 입장에서도 해외에서 판매된 수백만의 옴니아까지 보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이 다시는 삼성전자의 제품을 사지 않는 "삼성안티"가 되어 버리면 옴니아를 보상할때 들어가는 비용보다 더 큰 손실이 있지 않을까요?

부디 고객의 신뢰를 가지고 저울질 하지는 말기 바랍니다. 삼성측에서도 옴니아 사용자 측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옴니아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트위터에 올린 유서, 한 사람의 자살 막은 트위터


정보의 전파속도가 기존의 어떤 언론, 어떤 미디어 보다도 빠른 트위터를 알고 계시겠지요. 그러한 트위터의 활약이 한 사람의 목숨을 살린 일이 있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유서를 작성한 한 누리꾼의 자살을 트위터 유저들이 다른 트위터 유저에게 리트윗으로 알리고 119와 경찰서에 신고를 해서 자살을 막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KoW***** 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트위터 유저가 트위터에 유서를 작성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트윗을 본 트위터 유저들은 크게 놀라서 자살을 막아야 한다며, 유서가 담긴 트윗을 무한 리트윗하며 해당 트위터 유저의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런 누리꾼들의 노력은 온라인 상에서의 트윗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경찰과 유서에 등장했던 형이 복무하고 있는 군부대에 연락을 해보겠다는 트위터 유저도 나타났습니다.

이런저런 수소문 끝에 해당 트위터 유저의 소재가 파악이 되었고, 무사하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소동을 일으킨 유서를 작성한 트위터 유저는 죄송하다면서 자살 할 마음을 접었고, 소동을 일으켜 죄송하다는 트윗을 작성했습니다.

이런 트위터 유저들의 노력은 참 보기가 좋습니다.


▶ 문제의 유서

현재 문제가 되었던 그 트윗은 삭제가 된 상태이구요. 검색을 해보니 유서의 내용은 볼 수 있었습니다.



리트윗을 통해서 이 트위터 유저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던 트위터 유저들은 무사한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리고 사건이 너무 커지고 본인이 부담스러워 하자, 리트윗했던 트윗들을 자진 삭제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최대한 조용히 넘어가 주려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 그런점에서 이 포스트는 좋지 않은건가요? ㅜㅜ 최대한 유저 아이디 가리고 프로필 사진 가렸습니다. )

지금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는 트윗을 남기고, 많은 트위터 유저의 격려 메시지에 힘을 내겠다고 합니다. 다행히 한사람의 목숨을 자살에서 구해낸듯 보이네요.


▶ 안 좋게 바라보는 시선들

트위터가 자살로부터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해낸 것은 좋지만, 어디든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게 마련인가봅니다.


뭐 사건의 전반적인 내용을 보고 있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자살을 예고했던 이 트위터 유저의 경솔한 행동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혹은 "자살쇼"가 아니었냐는 말도 있었는데요.

이런사람 저런 사람도 많이 있으니, 이런말 저런말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조용히 마무리 된 것 같으니 다행으로 생각 되는 군요.




아무튼 요즘들어 사회가 어수선해지는 것 같습니다. 카이스트 학생의 연쇄 자살, 그리고 교수까지 자살하는 사태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많은 분들의 마음이 뒤숭숭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사회적인 이슈가 연쇄 자살로 이어지는 "베르테르 효과"를 낳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의 목숨은 정말 소중한 것입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자살은 안 됩니다. !! 자살까지 결심했으면 죽을 각오로 무엇이든 못 하겟어요. 모두들 힘내세요 ~

[트위터 강좌] 5강 답글하기 & 멘션



트위터 강좌가 슬슬 진도를 나가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까지 트위터에 기본적인 기능들을 배웠는데요. 트위터를 소셜 미디어라고 하는 이유는 트위터 유저 사이에 소셜 네트워크 적인 기능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팔로우를 하고 트윗을 받아 보는 정도라면 소셜 네트워크라고 하지 않겠지요. 오늘은 트위터 유저간의 소셜적인 요소인 답글( 리플라이 ) 그리고 멘션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라고 하면 흔히 말해 사람들 사이에 관계가 형성되는 온라인 서비스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인터넷을 이용해서 인맥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안부를 주고 받으며 친분을 다질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합니다. 페이스북이나 싸이월드 같은 서비스들은 모두 그런 '인맥관리' 기능을 가지고 있지요.

트위터 역시 페이스북이나 싸이월드처럼 친한 사람들끼리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멘션과 '답글하기'가 그것인데요. 멘션과 '답글하기'는 구분을 잘 안 짓는 경우도 많은데요. 대동소이합니다. 구분없이 사용하셔도 되는 쌍둥히 형제 같은 녀석들입니다. ( 트위터를 다루는 논문에서는 멘션과 리플라이( 답글하기 )를 따로 보기도 합니다만, 사용할 때에는 구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답글하기 기능 사용

타임라인을 보고 있으면, 재밌는 트윗들이 많이 보입니다. 유용한 정보도 있을 수 있고, 정말 공감되는 트윗이 있을 수도 있구요. 예를 들면, 지금 졸려 죽겠는데, 마침 타임라인에서 "졸려 죽겠다." 라는 트윗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공감을 나타내고 싶지요. 이때 사용하는 기능이 "답글하기" 라는 기능입니다.




타임라인에서 보다가 이외수 선생님이 하신 트윗을 봅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지만 직장이 없어서 백수로 허송세월하는 저 많은 젊은이들은 워쩔겨." 라는 트윗을 보고, 공감한다는 의미로 응답을 해보고 싶습니다. ( 이외수 선생님이야 답글다는 사람이 많아서 대답을 안 해주실 수도 있습니다. )




아무튼 답글을 하고 싶은, 응답을 하고 싶은 트윗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숨겨져 있던 메뉴들이 나오게 됩니다. 나머지는 다음에 설명을 해드릴테니 이번인 "답글하기"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위 사진과 같은 작은 창이 뜨게 됩니다. 창의 제목은 "@oisoo 답글하기" 라고 되어 있습니다. @oisoo 라는 유저에게 답글을 하는 것으로 이외수 선생님의 트위터 아이디가 @oisoo 이군요.




답글하기를 할 트위터 유저에게 쓸 말을 씁니다. 빨간색 네모 부분이 답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인데, 주의하실 점은 글을 쓸 수 있는 글상자 안에 있는 @oisoo 부분은 지우면 안됩니다. 그 부분의 의미는 "@oisoo 라는 유저가 이 트윗을 볼 수 있게 한다." 라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할 말을 다 하고, "Tweet" 이라는 버튼을 눌러주면 답글이 작성됩니다. 이 답글은 답글을 보낸 유저, 여기에서는 이외수 선생님이 볼 수 있게 됩니다.

타임라인을 지켜보다가 공감하고 싶다면 혹은 반대하는 내용을 해당 트위터 유저에게 보내고 싶다면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답글하기"라는 기능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


▶ 멘션이란?

답글하기와 비슷한 것으로 멘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답글하기, 영어 트위터에선 Reply 였는데요. 우리말로는 응답이었습니다. 멘션은 Mention 으로 우리말로 "언급" 입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은 아시겠지만 트위터 유저 아이디를 트윗 중간에 포함시킬 수가 있습니다.

말을 하는 도중에 특정 트위터 유저를 언급하는 것이죠. 그래서 멘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멘션이 포함되어 있는 트윗의 경우에도 멘션을 당한 트위터 유저가 그 트윗을 볼 수가 있습니다. 멘션의 경우엔 팔로잉 관계에 관계 없이 나를 멘션하고 있는 트윗 보기 기능을 이용해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트윗을 작성하는 곳, 글을 쓰는 곳에 글을 쓰시다가 언급하고자 하는 트위터 유저의 아이디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단, 유저의 아이디를 쓸 때에는 골뱅이( @ )를 꼭 포함 하셔야 합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이라면 눈치채셨겠지만 답글하기도 멘션의 일종입니다. 답글하기의 경우 글의 맨 앞쪽에 유저의 아이디가 있었고, 그 뒤로 답글이 쓰여 졌었죠. 멘션하기는 유저의 아이디가 어디에 와도 상관이 없습니다. ( 다만 대부분 맨 앞쪽 혹은 맨 뒤쪽에 쓰는게 일반적입니다. 또 멘션은 구 스타일의 리트윗에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

언급이 된 트위터 유저는 자신이 언급된 트윗들을 모두 볼 수가 있습니다. ( 정확히 말하면 공개된 모든 트윗이겠지요 ) 이를 이용해서 누가 내게 말을 걸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이죠.


▶ 내게 보낸 답글, 나를 멘션한 트윗들 보기

그럼 반대로 나를 멘션한 트윗 혹은 누가 나한테 말을 걸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타임라인에서 "@멘션" 이라고 하는 탭이 있습니다. 바로 나를 멘션하고 있는 트윗들을 볼 수 있는 기능인데요.




방금 @intro200 을 멘션 한 트윗을 @intro200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 본 모습입니다. "@멘션" 탭을 이용해서 여러분에게 말을 건 다른 유저의 트윗을 볼 수 있고, 그 트윗에 또 "답글하기" 기능을 이용해서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트위터는 서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떠드는 곳이 아닙니다. 트위터 유저간에 소통이 존재하고, 대화가 존재하는 참 인간적인 공간이지요. 여러분도 단순히 다른 사람이 하는 말만 듣는 트위터 RSS 리더기 같은 트위터가 아니라 소통을 할 수 있는 트위터 활용 되시기 바랍니다. ^^


바로가기 : 트위터 강좌 목록

4.19 혁명 기념일, 피어라 민주주의의 꽃



여러분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요즘 학교를 가보면 국사 공부하는 학생들이 참 적습니다. 암기 과목 취급을 받아 공부하기가 어렵고, 잘 못된 교육 정책 탓에 국사보다는 점수 따기 좋은, 다른 대체 과목을 찾아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 그나마 서울대학교의 경우 국사 과목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놓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여러분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저 역시 학창시절 국사를 싫어 했습니다. 시험에는 역사적 사건이 발생한 순서, 혹은 발생한 년도를 적으라는 문제가 나왔고, 무슨 장군이 무슨 전쟁에서 이겼는지.. 역사적 사실에만 집중을 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 국사와 사회 과목이 싫어서 이공계로 온 것도 있습니다. ㅜㅜ )


▲ 2007년에 발행된 고등학교 <국사> ⓒ 국사편찬위원회 국사교과서



그러한 가운데 요즘 학교에 쳐들어가서 학생들 100명을 잡아다가 "너 4.19 혁명에 대해서 설명해봐" 라고 말했을 때, 정확히 말 할 수 있는 학생이 몇명이나 될까요? 4.19 혁명에 대해서 잘 안다고 취업이 되는 것도 아니고, 연봉이 오르는 것도 아니기에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점차 잊혀지고 있는 듯 합니다. ( 저 역시 4.19 혁명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ㅜㅜ )

그렇게 우리의 마음속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은 사라지고, 반만년 역사에 대한 자부심, 나 자신을 알게 하는 역사적 의의들을 싹 다 잊어 버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역사는 돌고 돈다고, 우리의 미래를 그리고자 할 때,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과거에 대한 고찰입니다.



▶ 4.19 혁명이란 무엇인가

일단 저는 역사 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4.19 혁명에 대해서 잘 못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오류가 발생되었을 시에는 정중한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 이렇게 저 역시 하나하나 알아 갈 수 있기 때문에 환영합니다. )

짧게 말해서 4.19 혁명은 독재 정권에 대한 반정부 혁명이었습니다. 정부 수립 이후,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서 영구집권을 노렸던 이승만과 자유당 정권의 장기집권을 종식 시키고,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이끌어낸 항쟁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주도를 해서 이뤄낸 민주화라 더욱 값진 혁명이었는데요. 하나하나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4.19 혁명

4.19 혁명이 일어난 1960년대의 사회는 상당히 암울했습니다. 전쟁 직후 피폐해진 국토에 희망이란 없어 보였습니다. 전쟁 직후 사회 기반시설이 모두 파괴되어 경제적 발전이 더딘 상태였고, 북한에서 넘어온 피난민들의 경제적 기반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또 한 제대 군인들의 실업률 폭등으로 인해 한국 경제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도화선에 불을 붙인 사건은 역시 정치적 요인이었습니다. 이승만과 자유당 무리들은 이승만의 종신 집권을 도모하기 위해 헌법을 개정하는 등 악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 초대 대통령에 대한 3선 금지 조항 폐지 등이 있었네요 )


4.19 혁명의 원인이 된 인물 중 하나인 이기붕 <출처 : 위키피디아>



1960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라이벌이었던,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조병옥이 선거 운동도중 병을 얻어, 대통령 선거 한달전에 사망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이승만은 단독 후보가 됩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인 장면은 건재했고, 자유당은 자신들의 부통령후보인 이기붕을 당선시키기 위해 부정선거를 저지르게 됩니다. 이 사건이 그 유명한 <3. 15 부정선거> 사건입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을 인용하자면,

전국적으로 유령유권자 조작, 4할 사전투표, 입후보 등록의 폭력적 방해, 관권 총동원에 의한 유권자 협박, 야당인사의 살상, 투표권 강탈, 3~5인조 공개투표, 야당참관인 축출, 부정개표 등이 자행되었다. 그 결과 자유당 후보의 득표율이 95~99%에 이르렀으나 하향조정하여 이승만 963만 표(85%), 이기붕 833만 표(73%)로 발표하였다.

- 네이버 백과 中 -

이러한 부정 사건에 반발하여 마산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시위를 진압하는 도중 경찰에 의한 실탄발포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72명이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실상 4.19 혁명의 도화선 역할을 한 사건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 찾아보니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인 장면의 유세일이자 일요일인 이날에 당국이 학생들이 민주당의 유세장에 나가지 못 하도록 등교 지시를 내린데에 반발해 시위를 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 위키 백과를 인용하자면,

당시 도지사는 학생들에게 "이놈들 전부 공산당"이라고 한 반면, 시민들은 구타당하는 학생을 경찰에게 달려들어 말리고 박수를 쳤고, 치맛자락에 모자를 감춰 학생을 숨겨주는 부인이 대부분이었다.

1200여명의 학생이 시위에 참여를 했고 그 중 120여명이 경찰에 체포된다. 하지만 경찰은 시위가 번질 것을 우려해 주동자 일부를 제외 하고 대부분 학생을 석방하게 된다.


- 위키피디아 中



그러다가 4월 11일, 마산 시위 당시 실종되었던 마산상고 학생인 김주열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검시 결과가 발표되지 않아 시민들이 병원으로 들어가 확인한 결과 눈에서 뒷머리까지 최루탄이 박혀 있는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해 부정 선거의 시정을 요구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27일동안 행방불명이었던 최루탄이 눈에 박힌 채 마산중앙부두에서 발견된 김주열 < 출처 : 위키피디아 >



그 후 4월 18일 서울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세종로-태평로 일대로 진출해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까지는 문제가 없었고, 귀교하는 도중에 유지광이라는 인물이 이끄는 정치깡패들로 부터 기습, 폭행을 받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평화적인 시위마저 폭력으로 진압한 사례로 이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마침내 폭발하게 됩니다.

다음날 대학생들과 중,고등학생 시민들로 이루어진 시위가 3. 15부정 선거와 자유당 독재에 대해 항거하여 마산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합니다. 1960년 4월 19일 학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전날 고려대학교 학생들에 의해 발표되었던 선언문과 동일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뛰쳐나온 학생들은 대통령의 관저인 경무대와 '서대문 경무대'로 불리던 이기붕의 자택으로 몰려가서 이승만 대통령과 면담을 요구하였고, 김주열의 죽음에 대한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였습니다. 이 와중에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의 사격발포가 자행되어 수십명의 학생들이 죽고, 수백명의 시위 참가인원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4.19 혁명 <출처 : 위키피디아>



특히 당시 경무대 경찰서장, 곽영주 경무관( 현 대통령 경호실장급 )은 곡사포까지 동원하여 학생들을 진압하려 시도했으나 곧 무너졌습니다. 시위대가 들이닥쳐 경무대의 정문을 부순 순간 군인들이 덮쳐서 또 한번 많은 학생들이 희생당했습니다.

뜻 밖의 시위대에 당황한 정부는 오후 3시 계엄령을 선포해 사태를 수습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민심은 보다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하고 있었던 것이죠.

이날 수 많은 학생들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1960년 4월 19일 화요일, 대한민국에선 민주화를 위한 피의 화요일이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 4.19 혁명 그 이후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위에 계엄령으로 맞섰지만, 잠시 주춤했을 뿐 시위는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확산되었습니다. 4월 23일 장면 부통령이 사임하고, 민주화를 위해 너력 할 것을 선언하였고, 4월 25일 묵묵히 뒤에서 지켜보던 대학 교수들까지 시위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학생의 피에 보답하라" 라는 구호를 내걸고 전국 27개 대학교수단 300여명이 국회까지 행진 시위를 벌이며 이승만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교수단 시위가 있었습니다.

학생을 중심으로 사회 전 계층으로 시위가 확산되자, 주한 미국대사였던 W.P. 매카나기가 이승만 대통령을 찾아가서 하야할 것을 권유, 설득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법무부장관 권승렬, 신임 외무부장관 허정 등도 이승만의 하야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여러 사람의 설득 끝에 이승만 대통령은 결국 하야를 결정했으며 4월 24일 유혈사태에 대한 정치적 책임으로 자유당 총재직 사임을 선언했고, 4월 26일 오후 1시에 이승만 대통령은 라디오 연설을 통해, 대통령 자리에서 하야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4.19 혁명의 핵심 인물이었던 이승만은 대통령직에서 하야한뒤 5월 29일 하외이로 망명길에 올랐습니다. 또 다른 인물인 이기붕은 4월 28일 가족과 함께 권총으로 자살하여 비참한 최후를 마쳤습니다.


▶ 4.19 혁명의 의의와 부정적인 평가

4.19 혁명의 의의와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는 위키 피디아를 인용하겠습니다.

혁명의 의의

김성식은 당시 《사상계》기고를 통해 4월혁명의 의의를 7가지로 제시했다.
1, 민주주의는 가열찬 투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고 이것만이 가치있다는 것을 경험한 점.
2, 혁명의 성공으로 외국으로 하여금 우리민족을 높이 평가하게 하였다는 점.
3, 혁명은 부정선거가 원인이나 근본정신은 20년간 누적된 부패정치와 사회악에 대한 항거였다는 점.
4, 혁명으로 구체제가 무너지고 새 민주체제가 성립했다는 점.
5, 혁명으로 반공이데올로기가 크게 약화되었다는 점.
6, 혁명으로 세계 민주운동사에 동참하게 되었다는 점.
7, 혁명으로 시민의 전체적인 개혁이 시작되는 동시에 한국 학생들의 정치,도덕적 갱신과 성숙의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다.

전 청와대 수석, 김정남은 4월혁명의 정신은 "반독재민주, 반외세자주,반분열통일,반기득권민중주의"라고 단언하고 이는 이승만정권에 대한 부정을 넘어서는 것으로 정권타도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의 공동체적 이상을 제시했다면서,4월혁명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시작해야할 시원,고향이요 반드시 이루어야할 이상,목표로써 계속 진행되고 있다"했다. 4.19혁명은 민족정기이자 혼이요 생명이고 영원히 타오르는 민족의 숨결이고 정신인 것이다.
역사학자 서중석은 4월혁명을〈낡은 것,썩은 것을 퇴치하고 4월의 봄같이 새생명이 돋아나는 세세상을 만들자는 운동이었다〉했다. 이승만과 자유당 간부의 대다수를 차지한 친일파가 썩은 것으로 이를 몰아내고,관존민비,남존여비,등 온갖 인간차별적 낡은 봉건인습을 타파하는 것이었다. 4월혁명은 모든 퇴영적인 것,침울하고 억압된 것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었다. 혁명으로 한국인은 일종의 '사회적 민주주의'라는 '정신혁명'을 경험했다고 평가했다.
"부정선거 다시 하라!"를 목표로 출발한 이 혁명은 대한민국 대통령 이승만의 퇴진과 이기붕에 대한 심판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가 있다.

- 위키피디아 中 -

하지만 뒤를 이은 정권이 피를 흘려가며 민주화를 이룩하고자 했던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분출을 수용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미완의 혁명이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 여중생의 편지

4.19 혁명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세상을 뒤 엎었다는데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4.19 혁명 당시 희생되었던 한 학생이 어머님께 쓴 편지가 있습니다.

어머님께

시간이 없는 관계로 어머님 뵙지 못하고 떠납니다... 어머님 데모에 나간 저를 책하지 마십시오.우리들이 아니면 누가 데모를 하겠읍니까.저는 아직 철없는 줄 압니다.그러나 조국과 민족을 위하는 길이 어떻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저는 생명을 바쳐 싸우려합니다. 데모하다 죽어도 원이 없습니다. 어머님, 저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무척 비통하게 생각하시겠지만 온 겨레의 앞날과 민족의 해방을 위해 기뻐해주세요. 부디 몸 건강히 계세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의 목숨은 이미 바치려고 결심하였습니다.

– 4·19 혁명에 참여, 희생된 당시 한성여자중학교 학생, 진영숙(16세)의 마지막 편지

참..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요즘 학생들의 역사의식은 날이 갈 수록 암담해지는 것 같습니다. 단적으로 독도가 우리땅이지만 왜 우리땅인지 역사적인 근거를 들어 논리적으로 설명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무기를 들고 길거리로 나가서 정부와 싸우지는 않더라도, 그 정신은 마음속에 담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진짜 민주주의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계속 해야겠습니다.

공주 노인회에서 세운 4·19 혁명 기념비 < 출처 : 위키피디아 >



이번 4.19 혁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역사, 특히 근대 역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공계 학생이긴 하지만 누구보다 역시를 사랑하고,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인식..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다른 사람에게도 이런 바른 역사의식을 전파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여러분은 민주화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트위터 강좌] 4강 팔로우 끊기, 언팔( Unfollow )하기



트위터 강좌의 진도가 좀 늦은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까지 배운 것은 "트위터 가입하기", "트윗 남기기( 트위터에 글쓰기 )", "다른 트위터 팔로우( 구독 )하기" 였습니다. 간단하게 트위터에 글을 남기고, 다른사람이 남긴 글, 다시말해 다른 삶이 쓴 트윗을 구독하는 팔로우 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트위터에서 배울 것은 다 배웠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트위터를 어떻게 사용하느냐, 어떻게 블로그와 연계를 할 것이고 어떻게 마케팅 도구로 이용할 것이냐, 등등 응용은 여러분에게 달린 것입니다. 알맹이는 다 배웠으니 부가적인 것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를 보다보면, 처음에는 유용한 정보원인줄 알았던 트위터 유저가 도움이 안되는 말, 소위 뻘소리만 하는 것을 알았을 때, 혹은 팔로우를 해봤는데, 스팸 유저인것을 알았을 때 그 구독을 끊어 버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팔로우를 끊는 것을 언팔로우( Unfollow ) 혹은 줄여서 언팔이라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언팔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내가 팔로우하고 있는 유저 목록보기

지난 시간, 팔로우 하는 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아마 이런 저런 유명인사들의 트위터를 팔로우 해보셨겠지요? 지금까지 내가 팔로우한, 내 타임라인에서 트윗을 볼 수 있는 트위터 유저들의 목록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것도 굉장히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트위터에 로그인을 하시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뜨게 됩니다. 거기서 "팔로잉" 이라고 쓰여 있는 부분을 클릭합니다. 팔로잉 옆에 있는 숫자는 여러분이 지금 팔로우하고 있는 트위터 유저의 숫자입니다. 저는 지금 5명의 트위터를 팔로우 하고 있는 것이지요. 여러분의 경우에도 여러분이 팔로우하고 있는 유저의 수 만큼 숫자가 쓰여 있을 겁니다.



"팔로잉" 이라는 글자를 클릭하면 이처럼 여러분이 팔로우 하고 있는 트위터 유저들이 목록으로 표시가 됩니다. 지금 여러분이 누구의 트윗을 받아 보는지 한눈에 볼수가 있겠지요 ^^


▶ 팔로우 끊기, 언팔로우( Unfollow )하기 1

그러면 맺었던 팔로우 관계를 끊는, 다시말해서 언팔로우( Unfollow )를 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팔로잉" 이라는 녹색 버튼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빨간색 "언팔로우" 버튼이 나타나게 됩니다. 언팔로우 버튼을 클릭하시면 간단하게 팔로우를 끊을 수 있습니다. 다른 트위터 유저를 쉽게 팔로우하고 쉽게 언팔로우 할 수 있다는 것이 트위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팔로우가 되면, 위처럼 팔로잉이라는 녹색 버튼이 나타나지 않고, "팔로우하기" 라는 버튼으로 바뀐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팔로우 관계가 끊긴 것입니다. ( 저분이 누군지 모르겠는데, 제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 하고 있길래 팔로우 했다가 한번 끊어 봤습니다. )


▶ 팔로우 끊기, 언팔로우( Unfollow )하기 2

여러분이 100명 이하의 몇 안되는 유저를 팔로우 하고 있는 경우엔 이렇게 팔로우 하고 있는 목록에서 해당 유저를 찾아 언팔을 하는게 가능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팔로잉을 1만번 이상하고 있다면 그 중에서 언팔로우를 할 유저를 찾는것도 일이겠지요.

두번째 언팔로우 하는 방법은 해당 유저의 트위터 프로필에서 직접 언팔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타임라인에서 마음에 안드는 트윗을 계속 발행하는 유저 혹은 너무 자주 발행해서 도배를 하는 유저의 트윗을 언팔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타임라인에서 언팔하고 싶은 유저의 아이디를 클릭합니다.




아이디를 클릭하면 우측에 해당 유저의 정보가 나타납니다. 그 유저의 팔로잉과 팔로워의 숫자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부터 많은 정보를 알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익숙한 버튼하나가 눈에 띄는 군요. 저기도 "팔로잉" 버튼이 있습니다.




그 팔로잉 버튼위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언팔로우" 버튼으로 바뀌면서 아까와 같이 언팔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언팔로우"를 클릭하시면 해당 유저의 트위터를 언팔 할 수 있게 됩니다.


트위터는 다른 유저를 쉽게 팔로우 할 수 있고, 쉽게 언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쉽게 쉽게 팔로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의 전달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고, 쉽게 언팔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트위터 유저의 부담이 줄어 들게 되지요.

이제 여러의 기호에 맞게 쉽게 팔로우를 하고 마음에 안드시면 언팔을 해버리세요 ^^


바로가기 : 트위터 강좌 목록

소녀시대 태연 납치 미수 사건 동영상, 엇나간 팬심?


어제 하루동안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달구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하루 종일 "태연"과 "오정태" 라는 키워드가 떠 있었죠. 그리고 네이버의 "핫토픽" 키워드에는 "태연 납치 소동" 이라는 검색 키워드가 떠올랐습니다. 뭔가 해서 조사해본 결과와 자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3월 17일, 어제 소녀시대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행사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소녀시대는 "Run Devil Run", "훗", "Gee" 등 3곡의 노래를 부르게 되었는데요. 첫 번째 곡인 "Run Devil Run"의 마지막 부분 즈음해서 사건이 일어 났습니다.


▶ 소녀시대 태연 납치 미수 사건 보기

공연 도중인 소녀시대 태연양을 공연도중 무대위로 난입한 괴한이 힘으로 끌고 나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직촬을 한 동영상 같은데요. 이 날 예정되어 있던 곡 중에 첫 곡인 "Run Devil Run"을 부르고 있습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서 알려드리면, 3분 35초부터 보시면, 크로스백을 맨 팬 한명이 난입을 해서 태연양을 잡아서 끌고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소녀시대 태연양은 끌려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장한 남자의 힘을 이기기는 벅차겠지요. 결국 무대 밖으로 끌려나가게 됩니다.

끌려가는 태연양을 보면서 관중들은 "뭐야, 뭐야" 라며 동요하기도 했고요.현장에 있던 팬들은 이 장면을 보고,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 '태연이 괴한으로부터 납치당했다.' 라는 글을 올리면서 순식간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 태연을 지켜 준 영웅? 오정태씨

태연양을 끌고 나갔던 괴한은 다행히 이날 MC를 봤던 개그맨 오정태씨와 스태프들에게 저지를 당했습니다.



끌려가는 태연양을 구한 오정태씨와 스태프들,, 오정태 씨는 태연을 구한 공로(?)로 태연 및 소녀시대 팬들에게 영웅으로 추대받고 있습니다.

자칫 부상을 당할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오정태씨와 스태프의 침착한 대응으로 부상당한 사람없이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합니다. 놀랄만도 하지만 태연양은 상황이 마무리된 뒤, 이어 부를 곡이었던 "훗" 과 "Gee"의 무대를 소화해 내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후에 태연양은 그 사람도 팬이라며 용서를 한다고 했고, 소속사 역시 처벌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롯데월드, 우리는 관계 없다

이번 행사가 열린 롯데월드 측은 이날 행사는 엔젤프라이스라는 업체에서 아이스 링크를 대관해서 진행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자신들과는 무관한 일이었다고 했습니다. 엔젤프라이스 측은 자신들은 주최를 했지만 언론담당은 롯데 월드였다며, 납치까지는 아니었던 것으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연 관계자는 문제의 남성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무대위로 올라가서 경호원들이 스태프로 착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항상 사건이 발생하면 책임 떠넘기기가 발생하지요. 누구의 책임이었던간에 공연을 하는 연예인들을 보호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공연 관계자들 역시 무대를 계속 지켜보면서 발생할지도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를 했어야 했고, 경호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있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무대 난입, 이제는 흔한일?

얼마전에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왔던 휘성씨의 공연 난입 동영상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이 동영상도 만만치 않지요. 논산 딸기축제 당시 영상인데요. 들리는 이야기로는 저기서 날라차기 한 사람이 두번이나 난입했다고 합니다.





또 난입하니까 생각나는 것이 신한은행 프로리그였나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결승전 무대에서 술 한잔 드신 어르신이 난입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 당시 과잉 진압 논란도 있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아무튼 이런 무대 난입이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경호원분들은 수상한 사람들을 좀 더 신경 써주시고, 행사 주최측은 경호원들이나 다른 스탭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하고, 스탭 멤버인지 아닌지 확실히 얼굴을 익히고 진행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태연양 팬분들 어제 많이 놀라셨겠어요.



대통령 남은 임기 알려주는 어플 "인기!"


대한민국이 스마트해지고 있다죠.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참 다양한 종류의 어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엔 "오빠 믿지"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선풍적인 돌풍을 일으키다가 개발자들이 입건 되는 등 많은 일이 일어 났었습니다.



이번에는 대통령의 임기가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는 어플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위 어플을 보시면 실시간으로 현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초단위까지 계산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단지 대통령의 임기가 얼마나 남았는지, 카운트 다운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단순하지만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참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의 평점이 4개 반이나 됩니다. 100점 만점으로 90점이니 "수"를 받겠군요.

이 어플리케이션을 바라보는 시각은 참 다양합니다. "시간이 참 안간다.", "지금 대통령의 지지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냐" 라는 방응도 있는 반면, "대통령이 무슨 적이라도 되는 듯이 표현한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등의 안 좋은 시선을 보이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이 의미하는 바는 각자 해석하기 나름이겠지요. 정권에 대한 불만의 표시인지, 단순한 장난인지는 여러분께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또 다른 도전의 기운, 나는 오늘도 사막을 꿈꾼다, 김효정, 일리



도전하는 사람에게 묻습니다. 왜 그렇게 힘들고 무모한 일을 하느냐고, 가만히 앉아서 편하게 살면 더 좋지 않느냐고... 도전하는 사람은 말합니다. 힘들고 무모한 일을 하면서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니까, 그 힘들고 무모한 일이 내 심장을 뛰게하고 있으니까.. 도전이란 참 아름다운 것입니다. 비록 그게 무모한 것일지라도..


<성공한 리더는 독서가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연간 100권의 독서에 대한 다짐을 한번 더 세웠습니다. 그 밖에 개인적으로 "지하철 2호선 걷기", "전국 100대 명산 등반" 등의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더 멋지고 더 힘들지만, 더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도전과제를 찾았습니다.

<나는 오늘도 사막을 꿈꾼다> 라는 책을 읽으면서 사막 레이스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김효정씨가 이 사막 레이스에 참여하면서 겪은 일들과 사막레이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막을 지나는 정해진 코스를 며칠에 걸쳐서 완주하는 레이스로 등수와 기록보다는 완주에 의미를 두는 레이스입니다.


나는 오늘도 사막을 꿈꾼다
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
저자 : 김효정
출판 : 일리 2010.02.28
상세보기


▶ 도전하기 때문에 아름답다

저자가 처음 사막 레이스에 대해서 지인들에게 이야기를 했을 때, 믿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먹고 살기도 바쁜 와중에, 밥이 나오는 것도,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 오히려 돈을 들여가며 사하라 사막 레이스에 참가한다는 저자의 말을 듣고 "미친거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저자는 여성으로 남자도 하기 힘들다는 사막레이스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꿈을 향해 도전 하기를 선택 했고, 결국 황금같은 휴가 기간을 사하라 사막 레이스에 참가하면서 사용하게 됩니다. 집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간에 또 다른 꿈을 향해서 나아간 것이지요.

완주자에게 수여되는 메달을 4개나 가지고 있다 +_+



위대한 등반가였던 죠지 말로리는 왜 산에 오르냐는 주변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Because it is there"... 산이 거기 있기 때문에 오르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저도 무모하다고 여겨지는 도전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일전에는 분당선 ( 보정역 - 선릉역 ) 을 걸어서 일주를 했었고, 지금은 2호선 순환 일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의 지인들도 제게 묻습니다. 왜 그런 짓을 하느냐고, 쓸데 없이 힘만 낭비하냐고.. 저는 대답합니다. "지하철이 거기 있기 때문이지요." ㅋㅋ 도전하는데 이유는 없습니다. 이유를 만들어 보자면 도전을 이뤄냈을 때 얻어지는 무한한 성취감이라고 할까요?

분당선 일주를 하면서도 수백 수천번을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포기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9시간을 쉬지않고 걸은 끝에 선릉역에 다다랐을 때, 그 성취감... 그때 느꼈던 그 감정보다 더 짜릿한 쾌감을 지금까지 맛 본기억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쾌감은 마약보다 더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전에 중독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가 봅니다. 분당선을 개고생하면서 일주를 한 뒤, 더 길고 더 어려운 2호선 순환 일주를 계획하고 있는 저를 보면, 참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이 생깁니다.

저 역시 이런 도전의 감정을 가지고 있기에, 죽을 것 같이 힘든 사막레이스를 그것도 5회씩이나 도전을 해서 성공한 저자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큰일 났습니다. 기껏해야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도전할까 생각했던 저에게 뜻하지 않게 더 큰 목표를 주게 된 책이 나타났으니까요. 몇년 후에 사하라 사막에서 찍은 사진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이 그려지기도 합니다. ㅋㅋ




▶ 사막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사막을 느끼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난 다음 사막 레이스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레이스라고 하면 기록이 중요해서 1분 1초라도 기록을 단축시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자신과 싸워가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마라톤도 그렇고, 실제로 사막레이스에도 기록과 순위가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사막레이스의 목표는 기록도 아니고 등수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막이라는 대 자연을 느끼고 그 속에서 며칠이지만 자연과 하나되는 기회를 갖고, 자연을 좀 더 사랑할 수 있게 하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레이스라고 해서 모두다 결승선을 향해서 달리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전체 참가자의 30% 정도만 레이스 내내 달리고 나머지는 중간중간 걸으면서 자연을 관찰하기도 하면서 여유롭게 레이스에 임한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전혀 뛰지 않고 레이스를 마치는 참가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주최측에서도 이런 의도를 가지고 제한 시간을 걸어서 완주 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히 여유롭게 준다고 합니다. 물론 걸어서 완주한다고 관광을 하듯이 느긋하게 걸어서는 안 되겠지만 말입니다. ^^


▶ 레이스 중간중간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

이 책에서도 역시 레이스 참가자들의 사진들, 사막레이스 코스의 일부를 담은 사진들이 많이 실려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정말 웅장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도 있었고, 자연앞에서 한 없이 작아지는 인간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있었습니다. 또 퉁퉁 부어서 보는 제가 다 아플 정도의 다리 사진도 있었고, 남극의 펭귄이 참가자들을 구경하는 사진도 있었습니다.






사진만으로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저 곳을 직접 뛰고 걸으면 얼마다 아름다울까요 +_+ 아마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책에서 사막이 중독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번 사막에 온 사람은 다음에 또 사막에 올 가능성이 높다며, 그 아름다움을 기술했는데요. 저도 사막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습니다.

사막레이스.. 도전해야죠 ㅎ


▶ 아름다운 도전

이 책은 도전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여성인 저자분이 사막 레이스에 도전을 해서 완주, 그것도 5대 사막레이스를 모두 완주해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런 저자의 도전도 아름답지만 정말 아름다운 도전을 옅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시각장애인이신 송경태 님과 그의 도우미인 유지성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습니다. 멀쩡한 몸을 가지고 편하게 살려고 아웅다웅하고 있는 제 모습이 한 없이 부끄러워 졌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가치관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정말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멀쩡한 육신을 가지고, 도전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해 살려고 하는 모습이 참... 지금까지 잘 못 살아 온 것이 아닌가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송경태님이 쓰신 <신의 숨결 사하라> 라는 책도 있더군요. 몰랐는데, 나중에 "송경태"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니 직접 쓰신 책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찾아서 읽어 볼까 생각중입니다. 시각 장애인의 입장에서 느낀 사하라 사막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그로 인해서 더욱 도전심을 자극 받지 않을까 기대도 되구요.


▶ 저자의 깨알 같은 정보들

책을 쓸 때 저같이 사막 레이스에 도전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이 생길 것을 알았을까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사막레이스에 출전했다가 저자가 온 몸으로 겪었던 일들과 함께 충고, 그리고 사막레이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베낭은 가벼우면 좋다,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이것저것 많이 넣다보면 오히려 그 무게가 어깨를 짓눌러서 나중에 포기하게 된다는 이야기는 실제로 무거운 가방을 지고 고생을 해야 했던 저자가 직접 겪었던 일이라 더 설득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밖에 사막레이스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장비를 갖추는데에 필요한 지식도 주고 있습니다. 이런 전문지식 없이 어디서 주워 들은 것을 가지고 대충 장비를 갖춰가면 일주일 정도의 레이스 내내 후회하게 된다고 합니다.


사전에 이 책뿐만아니라 관련 커뮤니티를 이용해서 많은 정보를 얻은 후에 장비를 갖춰야 겠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거든요. ㅎ





아무튼 이 책을 읽고 나서 또 하나의 목표가 생겨버렸습니다. "사막레이스" 책을 읽어보니 50, 60 대의 나이인 할아버지들도 참가를 한다고 하니 꾸준히 운동하고 정보도 모아서 참가를 해봐야겠습니다. ^^


여러분은 도전, 하시면서 살고 계시나요? ㅎ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김동운지음 21세기 북스


블로그를 오래하다보면 블로그 이웃분들이 쓰신 책을 참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런 분들을 보면서 저도 책을 쓰는 꿈에 젖게 되는데요. 이번에 읽은 책 역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이 쓰신 책이라는 점에서 다른 책과 다르게 다가옵니다. 바로 도꾸리님이 쓰신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입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지는 한참되었습니다. 아마 3월 21일인가부터 읽기 시작해서 지난주 토요일에 다 읽었으니 참 오랜 기간을 두고 독서를 한 것이죠. 중간에 다른 책을 읽어가면서 천천히 읽었습니다. 재미가 없다기보다는 참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어서 대충 읽을 수 가 없더라구요 ^^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국내도서>여행
저자 : 김동운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1.01.14
상세보기


평소에 일본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나, 지금은 어렵겠지만 재해의 여파가 사라지고 나서 일본에 가보고 싶으신 분들, 특히 도쿄를 중심으로 여행을 해보실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는 내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 도쿄, 이보다 자세할 수 있을까?

도쿠리님은 실제로 우리나라와 일본을 오가며 생활을 하십니다. 부인되시는 분이 일본분이라 누구보다 일본 문화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일본 책들은 한국사람이 일본을 바라보는 느낌이 강하다면, 이 책을 읽는 동안엔 일본사람에게 소개를 받는 듯한 생각이 들 정도로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어 좋았습니다.

이 책은 크게 4 부분으로 나뉘는데요. 각각 테마가 있습니다.

도쿄 내게 다가오다


1) 도쿄, 내게 다가오다

첫 번째는 도쿄의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부분으로 정말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도쿄에 출장 갈일이 있거나, 도쿄에 잠깐 여행을 다녀오고 싶을 때, 이 책을 들고 도쿄의 구석구석을 다녀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지진 피해와 원자력 발전소 사건으로 일본 여행이 뜸해지고 있지만 어째튼 그 사건들도 마무리가 될 것이고 일본 역시 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언젠간 도쿄 갈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게다가 주말동안 도쿄에 다녀오는 반짝 여행도 즐길 수 있으니 나중을 위해서 꼼꼼하게 읽어 봤습니다.


2) 도쿄의 맛에 흠뻑 취하다

두 번째, 역시 여행하면 맛, 먹거리에 대한 정보도 빠질 수 없겠지요. 도쿄에서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이나 일본하면 생각나는 라멘, 소바, 돈카츠 등 일본 음식점에 대한 소개도 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갈 때 맛집 정보가 정말 중요합니다. 맛없는 가게에서 비싸게 주고 사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 책에서는 어디가 맛집이며 어떻게 찾아가야하는지도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정말 친절한 가이드 역할을 하는데요. 정말 주말에 잠깐 도쿄에가서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딱인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한꺼풀 벗겨낸 진짜 도쿄

가깝지만 먼나라 일본,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에게 참 피해를 많이 준 나라입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이지만 문화적으로 보면 참 많이 다른데요. 특히 누리꾼들이 "성진국"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성문화에 상당히 개방적이라는 말이 많은데요. 일본과 우리나라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참 못된 짓을 많이 한 일본이라는 나라이지만, 그들에게 사과를 받아내려면 일단 그들의 문화를 알아야겠지요? (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말이 있지요. 뭐 그전에 우리가 우리 자신부터 알아야겠지만요. )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아가는 것처럼 재미있는 것도 드문것 같습니다.

특히 저자분은 한국 사람이기에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일상의 소소한 차이점을 알기 쉽게 써주셔서 참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의 깨알같은 정보, 이런 정보는 원래 엄청난 시간을 들여셔 찾아야 한다




4) 더 알차게 도쿄를 즐기는 법

마지막 부분은 속성으로 일본 여행에 대한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기가 불편하거나 당장 도쿄에 가야 할일이 생겼는데, 어딜 가야 할지, 뭘 먹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좋은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맛집과 여행 명소들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압축해 놓아서 이 부분만 들고 가도 도쿄 여행을 어느정도 즐길 수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책을 잘라서 가져가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 ;;





▶ 사진이 많아서 공감이 많이 간 책

여행에 관련된 책에서 뺄 수 없는게 바로 사진입니다. 아무리 아름답고, 멋지다고 글로, 말로 설명한들 사진으로 확인하는 것 보다 확실히 전달을 할 수는 없겠지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빽빽한 글로 아무리 찬양을 해도 실제 사진을 보는 것만 못하고, 아무리 사진으로 본다한들 실제로 가본것보다는 못하겠지요. ㅎ

아무튼 도쿄의 주요 지역, 주요 정보에 관련 된 사진을 큼직 큼직하게 인쇄해 주셔서 마치 도쿄에 가본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일본의 관광 관련 공공기관에서 있는 사진처럼 꾸민듯, 인공적인, 설정같은 사진이 아니라 직접 찍으신 것 같은, 여행자의 입장에서 볼 범직한 사진들로 꾸며져 있어서 정말 여행을 떠나서 그 가게에 간것 같은, 그 명소를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이 많아서 읽기가 편하다



▶ 주요 사건과 맞물려서 참 인상에 남을 책

저자분이 이 책을 집필하실 때만해도 일본 지진이 일어나기 전입니다. 그리고 책이 발매 된 시기역시 일본 지진이 발생하기 전입니다. 블로깅을 하면서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들었을 때, 역시 일본 지진이 일어나기 전입니다.

이 책이 출간 되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일본 지진이 터져 버린 것이죠. 참 인생은 역시 타이밍인가 봅니다. 이렇게 좋은 책이 이렇게 거지 같은 타이밍을 만나다니, 책 자체는 일본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그리고 저자 본인이 체험하고 느낀 것들을 잘 써놓았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 도쿄를 갈 사람들이 많지 않겠지요.

평화로 웠던 2달전까지만 해도 일본에 벚꽃을 보러 가는 사람도 많았고, 일본으로 출장을 가는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 타이밍을 딱 잡았더라면 베스트 셀러까지도 올라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 이미 베스트 셀러가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그 쪽은 잘 몰라서 ㅜㅜ ) 마친 일본지진이 일어나는 바람에 ㅜㅜ

여행자의 입장에서 본 사진들



사건이 사건인지라 이 책을 읽는 내내 일본 지진에 대한 내용이 생각 났습니다. '도쿄 타워의 송신탑은 꼭대기가 휘었다는데..' ,' 이 그림에 나온 이 지역은 피해를 안 입었을까?' 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지진 소식에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 일본의 독도 망언에는 아직도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만, 아직 도쿄를 비롯한 일본에 많은 교민 분들이 계시기에 ㅜㅜ )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 10점
김동운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여튼 일본 사태가 마무리되고 여행이 재개되어 도쿄에 갈일이 있다면, 혹은 주변에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



네이버와 다음이 과연 구글에 소송을 걸까?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대표 포털업체들이 구글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 다음, 구글은 전부 검색 서비스를 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데요. 네이버와 다음의 엄청난 텃세에 구글이 힘을 못 쓰고 있는 상황에서 왜 네이버와 다음이 구글을 제소 하려는 것일까요?



구글이 공룡기업이 되면서 참 여기저기에 적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검색 서비스를 할 때에는 야후나 Bing 같은 검색 서비스 업체가 적이었지요. 하지만 구글이 안드로이드라는 모바일 플랫폼을 서비스하면서 애플의 iOS,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 등과 적이 되었습니다. 또 크롬을 발표하면서 MS의 IE 시리즈,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과도 적이 되었죠.

그러한 구글도 우리나라 검색 시장에서는 힘을 못 쓰고 있었는데요. 바로 토종 포털 업체인 다음과 네이버의 막강한 시장점유율을 극복하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구글이 우리나라에 힘을 못 쓰는가 했더니, 문제는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터졌습니다.


아이유 뿐만 아니라 모바일도 이제 대세입니다. < 출처 : 삼성전자 블로그 >




▶ 대세는 모바일, 구글의 텃세가 시작되나

PC 기반의 웹 검색 서비스에서는 구글이 네이버와 다음을 이기지 못 했습니다. 수 많은 컨텐츠로 무장한 우리나라 포털업체가 검색 품질로 승부를 보려는 구글의 전략을 이긴 것이지요.

하지만 이제 시대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PC의 몰락이라고까지 여겨지는 모바일 혁명으로 인해서 웹에 접속하는 기기의 99% 가 모바일 기기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스마트 폰의 보급 속도와 스마트 패드의 보급 속도를 보면 이제 PC보다 모바일 기기에서 웹에 접속하는 빈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하철만 보더라도 다들 고개를 푹 숙이고 뭔가를 하고 있지요. ㅎ

이러한 가운데 MS 가 그랫듯이 구글 역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업체가 가질 수 있는 '끼워 팔기' 이지요. 마이크로 소프트가 자사의 제품인 윈도우즈에 인터넷 익스플로러라는 웹 브라우저를 끼워팔기해서 넷 스케이프를 망쳐버린 사건이 있었지요.

마찬가지로 구글도 자사의 지배적인 위치를 이용해서 안드로이드의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로 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 업체들도 이점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필사적으로 지킨 국내 시장이 모바일 환경으로 바뀌면서 한번에 내주게 생겼으니 말입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구글 < 출처 : 삼성전자 블로그 >



▶ 증거가 없다?

하지만 국내에서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검색엔진은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업체가 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명목상으로는 구글은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없는 것이지요. 네이버와 다음 역시 이점 때문에 주저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이통사와 제조업체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증거가 없는 것이지요.

이에 구글은 당연히 모르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S는 오픈 플랫폼으로 어떤 검색창을 기본으로 탑재할지는 제조사와 이통사가 결정할 문제" 라고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은 강요한적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가운데 네이버와 다음 내부에서도 구글을 제소해서 승산이 있는지에 대해서 신중히 판단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네이버와 다음이 승산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많은 의견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만약 구글이 네이버와 다음에 제소를 당하면, 지난 개인정보 수집 사건 당시 검찰 조사를 받은데에 이어 공정위 수사까지 받게 되어 우리나라 시장에게 된통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 과연 네이버와 다음이 제소를 할까?

승산이 있는지 없는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과연 네이버와 다음이 구글을 제소 할 것인지 여부도 관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승산이 없다하더라도 최근 모바일의 보급이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구글이 독보적으로 치고 나갈 우려가 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포털업체 들이 구글을 견제하려는 것으로 본다면 제소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일부 스마트폰 제품에는 네이버가 기본 검색 엔진으로 탑재되어 있어, 이런 견제론이 더욱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네이버 모바일 버전 ( http://m.naver.com/ )



▶ 제소도 좋지만 서비스에서 밀리지 말기를...

이러한 가운데 네이버와 다음 등, 우리나라 포털, 검색 업체에게 바라는 점은 제소같은 법적인 대응으로 시장을 지키는 것도 좋지만 결국에는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개발해 내야 구글에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이제 소비자는 바보가 아닙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어떤 서비스가 얼마만큼 좋은지, 어떤 서비스가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커뮤니티를 통해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입소문이 빛의 속도로 퍼져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밀리는 품질을 가지고 법적 대응으로 연명하는 것은 옳지 않겠지요. ^^

네이버와 다음의 강점은 바로 외국산 서비스보다 우리나라 정서와 우리나라 유저들을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점을 십분 활용해서 서비스를 유지하고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인다면, PC 시장에서 그랬듯이 구글이 들어 올 자리가 없게 될 것입니다. ^^

아무튼 구글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토종 서비스인 네이버와 다음도 열심히 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사용자들이 이득을 보니까요 ^^


과연... 네이버와 다음이 구글을 제소 할까요? ㅎ

[트위터 강좌] 3강 다른 사람의 트윗을 받아보자, 팔로우(Follow)하기


지난 시간에 트위터에 글을 쓰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하나의 글을 트윗( Tweet )이라고 했고, 하나의 트윗은 140글자로 그 글의 길이가 제한이 된다고 했었습니다. 트위터에 글을 쓰는 이유는 누군가가 읽어주기를 바라기 때문이겠지요? 반대로 여러분이 다른 사람의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방법에 대해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 계정이 없거나 트위터에 글을 쓰는 방법을 모르시는 분은 이전 강좌 포스팅을 읽으신 다음 이번 포스트를 읽으셔도 되고, 상관없이 이 글을 먼저 읽으셔도 됩니다.. 두개는 독립적인 기능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트위터에 글을 잘 안쓰고 유명인사들, 유용한 정보원의 글을 받아보기만 하시는 분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 트위터와 싸이월드의 다른 점

트위터를 흔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Social Network Service )라고 합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사람들 사이에 관계를 맺을 수 있고, 그 관계를 이용해서 서로 정보 혹은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더라도 세세한 서비스 내용은 다르기 마련입니다. 최근에는 크게 두가지 분류로 나뉘는데 하나가 기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군, 싸이월드나 페이스 북 같은 부류이고, 나머지 하나는 트위터나 미투데이 같은 소셜 미디어군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트위터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그 사람의 글들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고, 페이스 북이나 싸이월드는 친구 혹은 일촌이라는 관계로 상대방이 수락해야 관계가 맺어 집니다. 트위터와 싸이월드, 페이스북의 관계 차이 그리고 거기서 발생하는 서비스의 거시적인 차이점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도 참 재밌거든요. ^^

아무튼 트위터는 관계를 맺을 때, 상대방의 동의가 없어도 되는 반면, 싸이월드의 경우 상대방의 동의가 있어야 관계가 맺어진다는 점이 다릅니다. 트위터에서 관계는 친구관계라기 보다는 구독자 관계라고 할 수 있겠네요.




▶ 팔로우( Follow ) / 팔로워 ( Follower ) 관계

이 처럼 트위터와 같은 부류의 서비스들은 관계를 맺을 때, 상대방의 동의가 없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마치 블로그를 구독 할 때, 조용히 구독 버튼을 누르고 가면 블로거의 동의 없이 글을 받아 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트위터에서 이런 관계를 팔로우( Follow ) 관계라고 합니다. 팔로우는 '따른다' 라는 영어 단어이기도 하는데요. 내가 관심있는 사람의 트위터를 구독하고 싶으면 팔로우를 하면 됩니다. 반대로 나를 팔로우 하는 사람들을 팔로워( Follower )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트위터를 구독하면 "나는 오바마를 팔로우 하고 있다." 라고 하는 것이지요. 또 A 라는 유저가 제 트위터를 팔로우하고 있으면, "A 유저는 내 팔로워다" 라고 하는 것이지요.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이런 용어가 생소하실 겁니다. 하지만 나중엔 익숙해지게 될 꺼에요 ^^



▶ 팔로우를 해보자 ( 구독을 해보자 )

그럼 이제 다른 사람의 트위터를 팔로우 해보겠습니다. 용어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번역을 해드리자면, "다른 사람의 트위터를 구독해보자" 정도가 되겠습니다.

먼저 팔로우를 할 트위터 계정을 따라 갑니다. 이번에는 제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 해 보겠습니다. ( 저.. 절대 팔로우 숫자 늘리려는거 아닙니다. ㅋㅋ )


위 링크를 타고 트위터 계정을 방문합니다. ( 다른 유명인사나 연예인 트위터를 팔로우 해도 팔로우 하는 방법은 똑같습니다. ^^ )




그러면 위와 같은 웹 페이지 화면이 뜨게 됩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화면이죠?




트위터 홈페이지에서 참 편리하게도 [팔로우하기] 버튼을 크게 만들어 줬습니다.
[팔로우하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여러분은 해당 트위터를 구독하게 되는 것입니다.




팔로우를 하면 [팔로우하기] 버튼이 [팔로잉] 버튼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제 여러분은 이 트위터 유저를 팔로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옆에 버튼들은 세세한 설정들인데, 나중에 저것들이 뭐하는 건지, 어떻게 설정을 바꾸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해당 트위터 유저를 팔로우 하면, 그 유저와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거나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다른 트위터 유저를 추천해줍니다. "팔로우하기" 라는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유저의 트위터도 간편하게 팔로우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트위터 유저 추천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지고 있고, 트위터와 트위터 API를 이용한 다른 서비스들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 어려운 말 써서 죄송합니다. 트위터 API를 이용한 간단한 프로그래밍도 다뤄볼까 생각중인데, 물론 옵션입니다. ^^ )


▶ 내가 팔로잉하고 있는 트위터의 글 읽기

이제 팔로우를 했으니, 내가 팔로우 한, 내가 구독하고 있는 트위터 유저의 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트위터 계정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면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여러 글들, 여러개의 트윗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부분을 타임라인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팔로우하고 있는 트위터 유저의 글( 트윗 )들을 받아 볼 수 있는 곳이지요.




여러분이 팔로우하고 있는 트위터 유저의 수가 많이 있다면 위 화면처럼 많은 유저들이 말하고 있는 글( 트윗 ) 들을 볼 수 있습니다.

타임라인이라는 말은 여러분이 구독하고 있는 트위터 유저들이 트위터에 쓴 트윗( 글 ) 들이 최신순으로 정렬되어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타임라인을 잘 지켜보고 계시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가 되어서 새로운 트윗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제 트위터 말고, 다른 연예인이나 유명인사들의 트위터를 팔로우 해서 그들이 남긴 글들, 그들의 트윗을 구독해 보세요 ^^ 트위터에는 국적이 없어서 여러분이 오바마의 트윗을 팔로우 할 수 있습니다. 누가아나요? 오바마가 여러분의 트위터를 팔로우 할 지  ㅋㅋ




▶ 복습하기

팔로우 : 트위터에서 사용되는 관계, 상대방의 동의가 필요없다.
팔로워 : 나를 팔로우하고 있는 트위터 유저들
타임라인 : 내가 팔로우하고 있는 트위터 유저들의 트윗들이 표시되는 공간


트위터는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시작하는게 두렵고 귀찮아서 그렇지요 ^^ 이 참에 여러분도 소셜 미디어의 세계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 블로그에 트위터라는 멋진 친구를 소개해주세요 ~ ㅎ
 


바로가기 : 트위터 강좌 목록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 우뚝 선 한국인 박지성, 맨유 대 첼시 결승골 장면



밤을 지새웠습니다. 할일이 있어서 그랬기도 했지만 주된 이유는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팀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 우뚝 선 한국인 박지성, 맨유 대 첼시 결승골 장면라이벌 첼시를 맞아서 경기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K리그로 치면, FC 서울과 수원삼성 블루윙스의 경기라고 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이 경기에서 선발 출장한 박지성 선수는 첼시의 영웅, 드록신으로 불리우는 드록바 선수의 동점골이 터지고 첼시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바로 결승골을 넣어 버렸습니다. 


동영상 보기

오늘 경기의 해결사 역할을 한 박지성 선수의 골 영상입니다. 뭐 일부 안티팬들은 오프사이드라고 하는데, 어딜봐서 오프사이드인지;; 박지성이 수비수 뒤쪽 공간을 절묘한 타이밍에 치고 들어갔고, 긱스의 멋진 패스가 박지성 선수에게 적절히 들어가서 멋진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7만여명의 관중들이 박지성 선수의 골에 만세를 부르며 환호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그렇게 많은 관중앞에서 결승골을 넣었을 때, 들리는 환호성.. 그 환호성 한 가운데 서 있는 느낌은 어떨까요? 한번 맛보고 싶은 기분입니다. ^^

아무튼 박지성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팀내 최고 평점인 8점과 9점을 받았습니다. ( 평점을 매기는 곳이 여러군데 있는데, 그 중에  스카이스포츠와 맨체스터이브닝이라는 매체가 매긴 평점입니다. ) 역시 결승골을 터트렸고, 경기 내내 성실하게 뛰어다닌 모습이 인상 깊었던 모양입니다.




역시 밤을 샌 보람이 있네요.

박지성 선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트위터 강좌] 2강 트위터에 글을 남겨 보자


트위터 강좌 진행이 참 느리죠 ;; 지난 시간에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놓고 일주일간 방치해 놓은 꼴이 되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진도를 쫙쫙 빼보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가 사실 해보고 나면 그렇게 어렵지 않거든요.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건 많지만 이용하는건 글을 읽고 쓰는 것 밖에 없습니다. ^^

트위터 계정이 없으신 분은 이전 강좌를 통해서 트위터 계정을 생성하시길 바랍니다.



▶ 트위터에 첫 글 남기기


그러면 트위터에 첫 글을 남겨보겠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글 쓴다고 갑자기 검은색 양복입은 요원들이 달려와서 잡아가거나 컴퓨터가 갑자기 폭발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ㅋ





트위터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고 로그인을 하면 위와 같은 페이지가 보일겁니다. 앞으로 이 페이지를 자주 보게 될 겁니다. 여기에서 다른 사람들의 글도 볼 수 있고, 여러분이 글도 쓸 수 있습니다.

빨간색 네모가 쳐진 부분을 클릭하면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라고 쓰여진 부분 밑에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글을 다 쓰고 [트윗하기] 버튼을 누르면 여러분이 쓴 글이 발행이 되는 것입니다.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냐고 물어본다해서 꼭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대답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여러분이 하고 싶은 말, 여러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것들을 쓰면 됩니다.



▶ 140자의 마법, 트위터

위 사진에서 보시면 [트윗하기] 버튼 옆에 140이라는 숫자가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는 한번에 쓸 수 있는 글을 140자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에 한글자 한글자 써 나가면 140이라는 숫자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짧은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에 트위터를 마이크로 블로깅이라고도 합니다. 트위터에 글을 쓰는 것도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과 마찬가지이지만 그 글의 길이가 굉장히 짧기 때문에 블로그보다 정보가 함축되어 있고, 빨리 쓰고 빨리 읽히기 때문에 정보의 전파속도도 굉장히 빠르죠.

물론 트위터에서 여러 부가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140자 이상의 긴 글을 쓰고 싶을 때에 사용하는 서비스도 있고, 싸이월드나 블로그처럼 사진을 함께 첨부시켜서 글을 발행 할 수 있습니다.


▶ 트윗이란 무엇인가?

여기서 알아두고 가야 할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트윗이라는 용어입니다. 블로그에서는 글 하나하나를 포스팅 혹은 그냥 글이라고 하죠? 트위터에서도 글 하나하나를 이르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트윗(Tweet) 입니다.



앞으로 트위터를 계속 하다보면 많은 트윗을 발행하고, 다른 사람이 쓴 트윗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저 위에 한칸한칸 보이는 글들이 전부 하나의 트윗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트위터에 글쓰면서 조심해야 할 것

트위터에 글을 쓰면서 항상 염두에 두고 조심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강력한 정보 전달 기능이 있는 만큼 장단점이 확실히 갈리지요.

첫 번째가 바로 허위사실 유포입니다. 특히나 선거철이 되면 트위터에서 행해지는 허위사실 유포에 굉장히 민감해지게 됩니다. 카더라 통신식의 트윗 발행은 정말 위험할 수 있습니다. "XX 후보가 ~~ 했다더라" 라는 짧은 글이 의외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지난 선거철에 이런 허위사실 유포라는 죄목으로 잡혀간 사람도 많이 있다고 하네요. 이웃이 별로 없다고 해도 공개적으로 말을 하는 것이니 만큼 조심해야 합니다. ( 여러분이 발행한 트윗을 보호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아니면 볼 수 없게 말이죠. 그 경우는 덜합니다만 그래도 조심해야겠지요 )


두 번째가 바로 욕설입니다. 트위터가 글 쓰기 참 편해서 그런지 사용자도 마음편히 하고 싶은말 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트위터에 발행되어 있는 트윗들을 보고 있으면 심심치 않게 욕설이 담긴 트윗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 안에서 정보의 전파속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오프라인 지인들만 있는 경우에도 조심해야 하는데, 팔로워( 친구 )가 천명가까이 될 경우 욕설을 하면 그 전파속도는 상상을 초월하죠. 공개적으로 욕쟁이가 되는 경우가 발행합니다.

비슷한 사례로 슈퍼스타 K 로 유명한 허각씨가 트위터에서 조작실수로 욕설이 담긴 트윗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 리트윗이라는 기능을 잘 못 사용했었죠. )



▶ 마치며

아무튼 이제 여러분도 트위터에 글을 쓸 수 있으며 트위터에 글을 쓸 때 뭘 조심해야 하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트위터를 잘 활용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식들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복습의 의미로 다음 핵심 용어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트윗
마이크로블로깅


앞으로도 좋은 강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바로가기 : 트위터 강좌 목록

A Dreamer - 아이유, 1집 수록곡



제가 원래 음악 리뷰는 잘 안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이 노래 참 좋다.", "이 느낌을 나만 가지고 있다면 욕심이지..", "다른 사람들과 이 느낌을 공유하고 싶다." 라고 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처럼 아이돌 음악이 판을 치고 있는 시점에서 마치 청량음료 같이 몸속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노래를 만나게 되면 그러한 느낌은 더욱 더 배가됩니다.



저의 사상 첫 음악 리뷰는 바로 요즘 대새라고 하는 아이유의 노래입니다. 타이틀 곡은 아닌데, 아이유 앨범 리뷰를 목표로 듣고 있다가 발견한 곡인데, 가사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가수도 그렇고(?) 다 좋은 음악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이유(이지은) / 가수
출생 1993년 05월 51일
신체 키162cm, 체중43kg
팬카페 아이유(IU) 공식팬카페「U愛나(유애나)」
상세보기

▶ 꿈을 노래하다

아이돌 뿐만 아니라 요즘 가요계에 쏟아져나오는 많은 노래들이 사랑을 노래합니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유혹하는 노래에서부터 이별의 슬픔을 표현하는 노래까지 참 다양한 사랑노래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언제부턴가 우리는 노래를 들으면서 가사를 신경쓰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시적인 표현과 함께 멜로디와 적절히 어울어지는 가사의 아름다움을 잊어가는 듯해서 참 안타깝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인 7,80년대의 가요들을 들어보면 참 의미심장하고 아름다운 가사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리메이크가 되고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지요.

아이유 (IU) 노래/로엔


아무튼 요즘같이 십중팔구는 사랑노래인 가운데, 오랜만에 참 "예쁜" 노래를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바로 꿈을 노래하는 가사와 그 꿈에 걸맞는 목소리, 가수가 부른 제 마음에 딱 드는 노래입니다.

바로 아이유의 1집 <Growing Up>에 수록되어 있는 "A Dreamer" 라는 곡입니다. 먼저 가사를 보시죠.


A Dreamer

작곡 : 김진훈
작사 : 최갑원
노래 : 아이유

밑에 까만 그림자 하나가

깊게 나만 바라만 보다가

밉게 혼자 어딘가 달아난

그때 아침 햇살이 내려와


Rap) 어두운 방 안에서 나 홀로 생각에 잠겨

저 하늘에 달빛이 깊은 어둠을 삼켜

별들의 품에 안겨 스르르 눈이 감겨

꿈 속에 펼쳐진 모습들은 놀라운 광경

손 흔들며 안녕하며 나를 반겨 주는 달과 별들

덩달아 신나서 환하게 웃는 내 얼굴

지금이 순간이 영원하길 기도하며

이 모든 것들이 마치 기적과도 같은 선물


더 가까이 저 하늘 위로 밤새도록 바람 타고 날고 싶어

그냥 걷기만 하는 발 대신에 하얀 날개를 꼭 갖고 싶어

숨겨왔던 감추고 있던 간직했던 한 사람도 몰랐었던

아직 꺼내지 못한 이 비밀까지 저기 별하고 얘기 할래


짙게 다시 어둠이 내린 밤

늦게 작은 방 안에 들어가

이제 나 뿐이라는 생각 난

그때 눈물 한 방울 흘러와


Rap) 내일을 알 수 없는 삶이라도

건널 수 없을 만큼 깊숙한 강이라도

저 높은 산이라도 어두운 밤이라도

어렵고 두렵지만 갈래 내 등 뒤에 날개를

활짝 피고서 누구보다 밝게 미소 짓고서

혼자가 아닌 걸 비로소 알게 됐어

하늘과 별 바람과 햇살아 날 안아주렴

소중한 내 비밀 너희들만 알아주렴


더 가까이 저 하늘 위로 밤새도록 바람 타고 날고 싶어

그냥 걷기만 하는 발 대신에 하얀 날개를 꼭 갖고 싶어

숨겨왔던 감추고 있던 간직했던 한 사람도 몰랐었던

아직 꺼내지 못 한 이 비밀까지 저기 별하고 얘기 할래


Rap) 그때가 그리워 별들을 그리며

달빛과 둘이서 춤추던 dreamer

하늘 위로 날며 처음 만나는 자유

꿈 속에서 또 만나요 Bizniz, IU x 2


누군가가 내게 다가와 왜 아무 말 안 하는지 되묻지만

쉽게 말하는 말보다 상상이 더 오래 기억되고 좋은 걸


Rap) Fly to the moon Dream comes true

Sky's the limit infinity This is my little secret



노래 가사 중에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

더 가까이 저 하늘 위로 밤새도록 바람 타고 날고 싶어

그냥 걷기만 하는 발 대신에 하얀 날개를 꼭 갖고 싶어

...

참 설레입니다. 저도 학창시절이 있었지요. 불과 10년 전일이긴 하지만 참 아름다웠던 시절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지,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설레이고 즐거웠었습니다. 현실에의 때가 덜 묻었다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참 순수했던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냥 걷기만 하는 발 대신에 하얀 날개를 가지고 싶었지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어른들처럼,, 남들처럼 사는 것보다 나답게 특별하게, 하얀 날개를 달고 제가 이루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날아 오르고 싶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현실이란 모진 강풍에 맞서 날개를 펼고 날아 오르는 것은 쉽지 않더군요.

어린시절 바라보던 하늘색 하늘은 어느새 회색의 짙은 폭풍우로 변해 날개를 펼 수 없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에 굴해서는 안되겠지요. ^^ 아무튼 하늘색 하늘에 제 꿈을 그려보던 참 철없던 그 때의 저를 떠올릴 수 있었던, 모진 바람이 몰아치는 지금 그 때의 하늘을 기억하게 해준 노래입니다. ^^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 아이유라는 가수와의 절묘한 매치

사실 "대세는 아이유"가 되기전에 발표 된 곡이라서 아이유이기 때문에 좋은 곡이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또 당시 17살의 어린 가수의 노래이기 때문에 "노래 좋다" 라는 말을 듣기도 굉장히 힘든 상태였지요.

하지만 밝은 듯 슬픈 멜로디와 아이유의 앳된 목소리가 어울어져 더욱 감수성있는 표현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꿈을 노래하는 곡이라서 그런지 딱 사춘기 나이인 아이유 양이 불러서 더욱 감정이입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어린 나이에 걸 맞지 않게 뛰어난 가창력으로 쉽지 않은 곡을 잘 소화 해 준 것을 보면 아이유양은 이미 준비 된 스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뒤늦게 해봅니다. 사실 이 노래를 들어보면 쉽지 않은게 고음 부분에서 깔끔하게 처리를 해야 노래의 맛이 삽니다.

아이유를 모르는 분이라면 고등학생이 부른 노래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의 안정된 가창력에 놀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아마 많은 아이유 앓이를 하시는 분들이 느끼는 아이유의 매력중에 단연 가장 큰 매력은 목소리와 가창력에 있다고 할 것입니다. ^^


오랜만에 좋은 노래를 듣게 되어 놀랐고, 그게 아이유 노래라서 두번 놀랬습니다. ^^
좋은 노래는 느낌을 공유하면서 들어야겠지요? ^^

ps. 꼬마낙타는 다음 뮤직 결제를 통해 음악을 듣습니다. ^^



책은 성공의 씨앗 - 성공한 리더는 독서가다, 신성석


책을 이야기한 책입니다. 독서가 우리 삶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특히 시간이 없어 독서 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것 같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그리고 누구나 겪는 일과 가족간의 갈등,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등의 문제가 책을 읽고 나니 해결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독서 시간이 줄면 국가 경쟁력이 약해진다!' 이 책의 추천사는 이 글귀로 시작합니다.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에 따르면, 러시아인의 주당 독서 시간은 7.1 시간으로 세계 7위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17년간 40% 이상 감소한 수치로 러시아 정부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독서를 통해 강대국으로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독서 수준은 정말 참담합니다. 우리나라의 주당 독서 시간은 3.1 시간으로 러시아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며, 연 평균 독서량은 직장인의 경우 약 16권 정도라고 합니다. 결코 많은 양이 아닌게 한달에 두권도 안되는 양입니다.


성공한 리더는 독서가다!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신성석
출판 : 에이지21 2007.09.24
상세보기



▶ 시간이 없나요?

<성공한 리더는 독서가다> 에는 각 챕터별로 명언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챕터의 내용에 맞는 명언이 적절하게 소개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 제 눈에 딱 들어왔던, 그리고 명언뿐 아니라 해당 챕터의 내용도 기억에 남는데 에디슨의 명언입니다.

변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 라는 변명이다.
-에디슨-

그 동안 저도 수 많은 일들을 '시간이 없어서..' 라는 변명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정말 시간이 없었냐고 물어 봤을 때, 정말 시간이 없지는 않습니다. 시간은 없는데, 드라마 볼 시간은 있었고, 시간은 없지만 게임 할 시간은 있었습니다. 또 늦장을 부리며 허비했던 시간은 있었지만 책을 펴 볼 시간은 없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김과장( 나중엔 팀장이 되었지만 )의 경우에도 처음엔 책 읽기에 그리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찾아간 본부장님의 사무실에서 엄청나게 쌓여있는 책들을 본 이후 책읽기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지요.



그리고 가만히 책읽는 시간을 내기위해서 살펴보니 의외로 책 읽을 시간이 많더라는 겁니다. 당장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면서 꾸벅꾸벅 생기 없이 자는 사람과 미소를 띄며 책을 읽는 사람을 비교해보니 출퇴근 시간에 뭘 했나 싶더라는 겁니다. 회사에 출퇴근하는 잠깐의 시간이라도 책을 읽으면 한 챕터 정도는 읽을 수 있습니다.

또 TV를 안 보면, 드라마를 안 보면 한 두시간은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TV 보는 시간의 절반 가량을 채널 돌리는데 사용한다니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잡아 먹는지 알 수 있죠. 티비를 보려먼 아예 보고 싶은 프로를 정해서 보는 것을 강추한다고 합니다.

또 잠들기 30분 전에 읽는 책은 잠에 도움이 되고, 하루를 정리 할 수 있는 마음적, 시간적 여유를 주며, 티비를 안보고 책을 읽게 되면 숙면을 더 잘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음의 안정이 되어서 편안하게 잘 수 있다고 하는 군요.

아무튼 어서 책을 집으세요. 시간은 변명일 뿐입니다.


박 본부장님의 사무실에서의 충격



▶ 1년 동안 책 백권 읽기

<성공한 리더는 독서가다>를 읽으면서 반가웠던 것이 바로 "1년에 책 백권 읽기" 였습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연간 100권의 책을 읽고 있더군요. 찾아보니 네이버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그런 캠페인을 했었구요. 우리나라 직장인들 평균 독서량 16권... 그 중에서 열성적으로 100권 이상 읽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면 한권도 읽지 않는 사람도 많겠지요.

또 재미있는 것은 직급이 높을 수록, 연봉이 높을 수록 평균 독서량도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독서가 직접적으로 연봉에 플러스 알파가 되지는 않지만 어찌됬건 간접적으로나마 영향을 미친다는 뜻입니다. 돈 더벌고 성고하고 싶어서라도 책을 가까이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아무튼 주인공인 김과장의 경우엔 비즈니스 서적 위주로 책을 읽었지만 저를 비롯한 다른 분들은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직장인의 경우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으시는데 좋습니다. ^^ 하지만 가끔은 문학 서적이나 예술 서적도 읽어서 이성 뿐만 아니라 감성도 풍부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1년에 100권 읽어서 우리나라 평균 독서량 증가에 이바지 하세요 ^^

실제로 저자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 독서의 친구 글쓰기

이 책에서 김과장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박 본부장님은 독서를 하는 사람에게도 등급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수, 중수, 고수가 바로 그것인데, 참 많이 와 닿았습니다.

하수는 대부분 억지로 책을 읽는 사람들로 남들이 책을 읽으니까 읽는 사람들입니다. 이 경우 대부분 베스트 셀러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책 보는 안목은 많이 부족하고 무조건 많이 팔리는 책을 선택해서 읽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중수의 경우엔 어느 정도 책을 많이 읽어서 자신만의 책보는 안목이 생기고, 메모하며 읽기, 책 읽는 속도 조절 등의 노하우가 쌓인 사람입니다. 많은 독서가 분들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서가 등급의 고수들은 바로 글쓰기를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했던가요?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그 때의 자신이 가졌던 느낌, 생각 등을 기록이라는 구체적인 행위로 만들어 놓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됩니다. 고수들은 글을 읽고 자신만의 글을 써 둡니다. 그 글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도 하면서 독서 이상의 발전을 이룩하게 되지요.

독서는 아이디어의 재료가 된다



이 책에서 놀랍게 블로그라는 도구가 나옵니다. 그렇죠 우리가 하고 있는 그 블로그가 등장합니다. 박 본부장님은 본인은 아날로그가 더 편하다며 독서 노트를 쓰고 있지만 김과장에게는 블로그를 권합니다. 블로그에 자신이 읽었던 글을 올리고 다른 블로거나 커뮤니티에 공유를해서 댓글이라는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추천을 한 것입니다.

신기했던게, 우연이지만 연간 책 100권 읽기나 독서 기록을 하는 것... 모두 제가 하고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저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책을 읽고 기록하라고 말하는 편입니다. 독서를 공부라고 하면 독후감, 독서 기록은 복습이라고.. 어렵게 읽은 지식들을 잃어버리지 말라고..

항상 말하지만 책은 출판 될 때 절반만 완성됩니다. 나머지 절반은 읽는 분들이 만들어가는 것이죠. 나머지 절반을 완성해서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지 않으세요? 절반의 출판은 저자가 했지만 나머지 절반의 출판은 책을 읽는 여러분들이 하는 것입니다. 40자 평이라도 좋으니 글을 남기세요 ^^


히어로 신드롬을 조심하라




▶ 살작 엿 볼 수 있었던 직장생활

제가 아직 직장에 다닌 경험은 없습니다. 그래서 직장 생활이 어떤 것인지 알 수가 없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1g 정도라도 알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과중한 업무,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해야하는 상황이 있지요. 계속 되는 야근에 집에 늦게 들어가는 것은 일상이 되고, 주말에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못 하는, 단절된 가족 생활을 보이고 있는 가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한,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는 팀 체제의 직장이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김과장 역시 과장 시절에는 잘난체 하기 좋아하는.. 정치에 유능하고 실력에 무능한 실장 밑에서 고생을 했었고, 팀장으로 승진한 이후에는 박과장이라는 불만에 가득찬 팀원때문에 고생이었습니다.

책을 통해서 가정이 화목해 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모든 걱정은 독서를 하자 길이 보였고, 독서를 통해서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사람이 독서를 하게 되면 생각이 깊어지게 됩니다. 깊은 강물은 천천히 여유롭게 흐르지요. 마찬가지로 독서를 많이 한 사람은 감정이 휘둘리는 얕은 마음이 아니라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깊은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직장생활을 하면서 없는 시간 쪼개 영어 학원, 자격증 학원 다니는 것보다 독서가 우선시 되어야 함은 이제 더 말할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성공한 리더는 독서가다! - 10점
신성석 지음/에이지21


독서... 그것이 만화책이어도 상관 없습니다. 항상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읽으세요. 독서는 여러분의 생활을 더욱 여유롭게 해 줄 것입니다. ^^

여러분은 어느정도 독서를 하시나요? 독서 고수인가요? 중수, 하수인가요? ^^



좌충우돌 카페 창업기 - 낭만적 밥벌이, 조한웅


낭만적 밥벌이.. 책 제목이 참 재밌기도 하고, 관심이 가기도 합니다. 밥벌이라는 단어는 흔히 굉장히 현실적이고 어쩌면 힘들고 고통이 따르는, 다시말해 좋아서 한다는 느낌보다는 밥을 벌어 먹어야 하기에 하는 일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거기에 낭만적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묘한 느낌을 주는 책 제목입니다.



"낭만적"의 단어 뜻은 "현실적이 아니고 환상적이며 공상적인, 또는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밥벌이를 붙여서 현실과 환상 사이에 균형을 맞춘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조한웅씨입니다. 어느 날 친구와 순대국밥을 먹으면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야기 했던 창업이 현실화 되어가면서 부딫혔던 현실적인 일들을 책으로 엮어 냈는데요. 순대국밥을 먹으며 그렸던 낭만적인 창업이 밥벌이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렸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낭만적 밥벌이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조한웅
출판 : 마음산책 2008.03.25
상세보기


▶ 낭만적 밥벌이 - 카페 창업기

<낭만적 밥벌이>는 저자가 실제로 홍대에 카페를 창업하기까지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 식으로 풀어 쓴 책입니다. 학창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절친과 함께 동업을 하면서 겪은 일들을 엮어낸 창업기 인데요. 저자 본인의 본래 직업은 카피라이터로 사업에는 처음 도전하는 거라고 했습니다.

아마 창업을 꿈꾸는 많은 분들이 창업 경험이 없고, 자기의 사업 경험이 없을 꺼라고 생각됩니다. 책은 간접경험의 장이라고 하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상으로 카페 창업의 간접 체험을 할 수 있고,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전에는 몰랐던 여러가지 사실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낭만적 밥벌이 : 멋진 표지

낭만적 밥벌이 : 멋진 표지



사람들이 동업을 왜 하지 말라고 하는지에 대해서도 나와 있었고, 비즈니스의 세계가 참 냉철한게, 돈이 오가는 관계가 얼마나 무서운지.. 그리고 인테리어 실장을 보면서 세상엔 참 사기꾼들도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만약 제가 이 책을 읽지 않고 패기로만 창업을 했다면 엄청 손해보고 상처 받았을 꺼란 생각을 합니다.

이 책은 카페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술서(?)는 아닙니다. 많은 정보들을 나열해놓은 메뉴얼은 아니란 뜻입니다. 하지만 메뉴얼에서 얻을 수 없는 경험이라는 것을 준다는 점에서 카페 창업을 원하는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아니 자기 사업을 언젠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하는 책입니다. ^^


낭만적 밥벌이 : 저자의 사진

낭만적 밥벌이 : 저자의 사진



▶ 참 재밌는 문장구성

저자의 본래 직업은 카피라이터라고 했습니다. 한 문장으로 많은 것을 담아내야하는 직업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표현이 많아, 전반적인 책의 분위기도 유쾌하고 유머가 넘치는 분위기였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
동그란 시디도 그녀가 건네주면 하트 모양으로 변했고, 음악가에 대한 그녀의 설명을 듣고 있으면 노랫소리가 들리는 환청이 시작됐다. 레코드 가게 알바와 손님의 관계면 좀 어떤가? 세상에서 사랑 앞에 불가능한 관계는 없다. 커플의 아이콘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원수 집안의 2세들이었고, 야구해설가 하일성은 교단에 몸담았던 시절에 고등학생이었던 제자와 훗날 결혼했다. 키키봉은 그녀를 사랑해도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

동그란 시디가 하트로 변하다니.. 참 아기자기한 표현이면서도 그 상황을 유머있게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문장들이 심심치않게 등장해서 책을 읽는 내내 딱딱한 사업이 아니라 재미있는 일화, 라디오에서 소개해주는 사연을 읽는 듯 마음 편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본문에 있는 카페 사진들





▶ 큰일이다

이 책을 읽은 후로 큰일 났습니다. 안 그래도 하고 싶은거 많아서 벅찬 상태인데, 해보고 싶은 일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바로 카페 창업인데요. 이 책의 주인공인 키키봉이 그랬듯이, 저 역시 카페에 앉아서 마음 편히 블로깅을 하는 모습을 생각해 보니 참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키봉의 경우 자신의 직업인 카피라이터와 연계시켜서 작가를 위한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저와 맞는 카페는 북카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정으로 책을 생각하고 책을 읽고 싶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 분들이 찾아 주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일주일에 한번 독서 모임을 갖고, 모든 책들은 카페에 구비를 해놓는... 그리고 단골 손님에게는 대출 서비스까지 해주는 참 정겨운 공간, 또 옛날의 만화방을 생각하게 끔 하는 동네 모임터 같은 곳을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인맥도 만들고 책도 즐기는 그런 곳...
이것 참 큰일 났습니다. 이 책을 읽고 헛 바람만 든 것이 아닌지..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하던 북카페 창업이라는 "참 낭만적인 밥벌이"를 꿈꾸며 살아 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젠간 일을 저지르겠지요. 제 성격상 분명 언젠간 일을 저지를 것입니다. ㅋ


낭만적 밥벌이 - 10점
조한웅 지음/마음산책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낭만적인 밥벌이는 무엇인가요? 여러분은 직업에 대한 낭만이 있으신가요? ㅎ



나가수는 과연 가요계를 죽이는 것인가?


일본에서 지진이 일어나 일본 연안을 쓸고 갔던 3월, 3월 말 우리나라 방송계, 가요계에서는 단연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논란이 몰아쳤었습니다. 서바이벌 형식을 표방하던 나가수가 김건모씨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자 온라인에서는 엄청난 논란이 일었고 결국 담당 PD가 경질되고 4월 한달동안 결방되는 조치가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음반업계에서는 나가수에서 공개한 음원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쓸어버리자, 나가수 때문에 가요계가 죽어간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몇 달을 준비한 앨범이 나가수 열풍으로 발매를 못 하고, 발매를 하더라도 주목 받지 못 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는 다는 뜻입니다. 또 나가수 음원을 배포하면서 해당 노래를 부른 가수와 수익을 분배해 가고 있습니다. 음반업계에서는 '방송사는 수익을 가요계 발전으로 돌리지 않는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 음원 1위, 아이돌은 괜찮고 김범수가 하면 가요계 죽이기냐?

나가수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김범수씨가 부른 이소라 원곡의 <제발>은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완벽했죠. 사실 김범수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범수신", "범수갑", "본좌" 등으로 불리며 유명했었습니다.

노래의 만렙으로 불리는, 나가수에서 제발을 불러 소름끼치는 무대를 선보였던 그 김범수 씨가 정작 본인의 음반으로 음원 1위를 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번 나가수의 제발로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1위를 했다고 합니다. 참... 상황이 이러니 할말 다했죠?


그런 김범수씨가 나가수에서 부른 제발이라는 곡으로 일주일간 1위를 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상위권에 머물로 있구요. 또 다른 출연진들이 부른 음원도 음원 차트 상위권을 쓸어 버리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항상 아이돌들의 노래가 있었던 자리에 "가수"의 노래가 자리매김 한 것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가수다 중



하지만 일부 음반 제작사들이 자신들이 준비한 앨범이 묻힐 것 같고, 혹은 묻혀서 괜한 딴지를 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언론사의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었습니다. 방송사가 수익을 절반이나 가져가기 때문에 가요계의 발전이 더뎌 질 것이다, 또 방송사에서 특정 가수만 밀어준다면 상대적으로 다른 가수들이 피해를 본다.. 등등 비판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 어이가 없는 말들이지요. 그런 가운데 오랜만에 소위 "개념기사"라고 할 수 있는 멋진 기사가 하나 등장했습니다.


정말 멋진 글이어서 이 챕터의 제목으로 그대로 옮겼습니다. 시간이 나시면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 가요계라 쓰고 아이돌이라 읽는다

아이돌 위주의 가요계를 비판하는 의견은 꾸준히 있었습니다.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노래들은 거의 신곡을 낸 아이돌의 곡이었습니다. 또 음악 전문 방송이나 음악 프로그램을 보자면 출연진의 절반 이상이 아이돌로 보이는 현상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가창력에 대한 논란, 그들이 진짜 가수인가? 에 대한 문제입니다. 아이돌이 그룹화가 되면서 한 사람당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심지어 4초만 노래를 부르는 "4초 가수" 도 있었습니다.


아이돌 그룹을 살펴보면 각각 맡은 파트가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멤버는 가창력이 뛰어나 보컬을 담당하고, 어떤 멤버는 랩을 담당하고, 어떤 멤버는 외모가 뛰어나 비주얼을 담당하는 멤버도 있습니다.

소위 기획사라고 하는 회사에서는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가 아니라 돈이 되는 스타를 발굴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노래 잘 하는 가수가 아니라 끼가 많아서 노래도 하고 예능도 출연할 수 있는, 거기다가 연기도 잘하면 좋은 연예인을 뽑는 것이지요.

끼가 많은 사람을 뽑는건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 노래들 들어보면 사람이 부른 노랜지, 기계가 부른 노랜지 모를 노래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물론 흥을 돋구는 댄스 음악의 특성이긴 하지만 오래 듣고 있으면 뭔가 거부감이 들기도 하는데요. 마치 맛을 위해서 조미료를 듬뿍 넣은 음식을 오랫동안 먹으면 몸이 상하듯이, 기계음이 지나치게 들어간 노래를 오래 들으면 음악 듣는 귀가 망가지는것과 같습니다.

만렙 범수님의 멋진 무대




▶ 나는 진짜 가수를 기다렸다

'방송사에서 뿌리는 음원이 차트 상위권을 쓸고 있어서 음원 판매를 할 수 없다, 그래서 가요계가 힘들어 질 것이다' 라는 주장을 했는데요. 진짜 가수가 부른 진짜 노래, 진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소비자의 권리는 어떻게 보호를 해야하나요?

게이트 키핑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매스컴 용어로 뉴스 미디어 조직내에서 기자 혹은 뉴스 편집자 같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면서 뉴스가 취사 선택되는 과정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예를 들면, 흔히 조중동이라 일컫는 신문은 보수 성향을 띄고, 한겨례신문과 경향신문은 진보 성향을 띄게 되는 것이 기자와 편집자의 손을 거치기 때문이지요.

가요계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시장을 움켜쥐고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진 기획사들이 음악적 재능이나 가창력을 소유한 진짜 가수가 아니라 소위 "돈이 되는" 애들을 뽑아서 훈련시키고 돈이 될 수 있도록 여기저기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에 노출되는 가수라 할 수 있는 연예인들의 다수가 아이돌이 되고 있는 것이지요.


아쉽게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김건모씨



티비를 틀면 비슷하게 생긴 애들이 비슷한 옷을 입고 비슷한 춤을 추며 비슷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아직 20대인 저도 티비를 보고 있노라면 '쟤는 누구지..', '신곡은 아닌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프로그램이 "나는 가수다" 였습니다. 아이돌 문화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가수의 무대를 보고 소름 돋았던 적이 있습니까?"




▶ 마치며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요즘 기획사는 돈되는 연예인을 발굴하려고하지 실력있는 가수를 발굴 할 생각은 크게 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스타는 있지만 가수가 없는" 가요계가 되어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나가수 때문에 음원 1위를 못 하겠다고요? 판단은 소비자가 합니다. 실력으로 승부하세요.

ps.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7인의 가수들이 우리나라 가요계에 이렇게 묻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가수다, 너는 가수냐?"



인터넷 덕에 표절 사건 알게 된 사연..


21세기 들어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가장 많이 피해를 본 분야는 아무래도 음악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90년대만 하더라도 100만장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 음반들이 더러 있었는데, 이제는 꿈도 못 꿀 일이 되어 버렸지요. 또 정보화가 많이 되면서 표절 곡에 대한 시비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수가 앨범을 발매하면 통과의례처럼 비슷한 곡들을 찾아 내고 표절 시비가 붙게 됩니다. 아마도 그만큼 노래와 멜로디를 정확하게 찾아 낼 수 있도록 정보화가 잘 되어 있기 때문이겠지요.



불과 일주일도 되지 않은 사건인데요.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커뮤니티 활동을 열심히 하다가 우연히 자신의 자작곡이 제 3자에 의해서 표절되었음을 알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 열심히해서 득본 케이스가 되겠네요. ㅎ

이 사건의 당사자는 제가 아니라 오늘의 유머 게시판의 돌발이슛 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분의 이야기임을 알려드립니다.


▶ 사건의 발단

오늘의 유머에서 활동을 하시는 돌발이 슛님이 게시판에 "24년 만에 답장 온 바다에 던진 '병 편지' 감동" 이라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좋은 멜로디의 BGM을 첨부하면서부터 발생합니다.





댓글이 많은 분들이 브금( BGM을 그대로 발음한 은어적인 성격이 강한 단어입니다. ) 좋다고 말하며 제목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 와중에 어떤 분이 직접 곡을 찾았다고 댓글을 달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곡은 아마추어 작곡가인 작성자가 작곡한 곡이기 때문에 공개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 댓글을 본 작성자는 자작곡이라며 어이없어 합니다.




검색을 해 본 결과 실제로 앨범이 발매되어 있었습니다. 본인은 작년 4월에 제작을 하고 아는 사람과 편곡을 해서 파일까지 가지고 있는 상황인데, 저 앨범의 발매일은 2010년 9월 3일로 되어 있습니다.


▶ 자세한 정보들

검색을 해보니 이미 많은 누리꾼 분들이 쓸고 지나갔더군요. 아무튼 논란이 되고 있는 앨범은 2010년 9월 3일에 발매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앨범 정보 페이지의 댓글은 표절을 비난하는 댓글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러면 비교를 해서 들어 볼까요?
먼저 오늘의 유머에 올라왔던 곡입니다.




참고로 이 분 자작곡 만들어서 자주 올리시는 분이네요.



그리고 비교해 보실 다른 음원입니다. 퍼오고 싶은데, 중국 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이라도 보기가 힘드네요.




▶ 현재 진행 상황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실제 작곡가 분께서 오늘의 유머 게시판에 현재 상황에 대한 글을 올리셨습니다.


지금 증거 다 모아져 있고, 아는분이 로펌 변호사이기까지해서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딱 들어도 표절보다는 [Ctrl] + C, V 인 것 같은데, 온라인 커뮤니티가 아니었다면 평생 모르고 넘어 갔을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네이트 판에도 글이 올라와있네요.



더욱 더 아슬아슬했던 것은 사건의 발단이 3월 31일이었단 겁니다. 하루만 늦었어도 이렇게 많은 호응과 관심이 있었을까요? 만우절이란 참 무서운 것 같아요. 만우절이었다면 표절 당했다는 게시물은 그대로 묻혀 버렸을 테고 저 작곡가 분도 자신의 권리를 찾지 못 했겠지요.

아무튼 작곡가 분이 후기 2를 올란다고 했으니 기다려 보고 있습니다.
프로 작곡가도 아닌 아마추어의 곡을 강탈해서 앨범으로 내고 수익을 얻고 있다면,,, 돈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요? 그 밖에도 알게 모르게 표절 사건들이 많을 겁니다. 쉽게 곡쓰고 쉽게 돈 벌 생각에 빠져 있는 일부 음악인들 때문에 음악계 전체가 욕을 먹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음원을 불법 다운로드 받은 사람도 나쁘지만 불법 음원을 만들어 등록을 한사람은 더 나쁘겠지요. 이게 진짜건 낚시건 간에, 빨리 밝혀 졌으면 좋겠고, 만약 표절이 맞다면 표절한 분... 단단히 각오하셔야 할 것 같네요. 많은 누리꾼들이 기억하고 있을 테니까요. 두고두고 회자 될 것입니다.


이 정도면..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할만하지 않나요??



일본지진, 삶을 향해 외쳤던 트위터 유저 결국...


일본 열도를 강타했던 대지진과 쓰나미 사건이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가네요.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제 머릿속에 강하게 남았던 것은 바로 트위터를 통한 마지막인 듯한 메시지를... 죽고 싶지 않다는 메시지를 남겼던 한 일본인 트위터 유저에 대한 소식이었습니다.



피해가 막심했던 센다이시로 이사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지진해일을 맞았던 한 트위터 유저가 자신의 트위터에 "죽고 싶지 않아" 라는 말을 남긴 뒤 소식이 없어서 많은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그 트위터 유저 소식이 있네요.

당시 마지막 트윗, "죽고 싶지 않아."




▶ 살아서 다행이다.

지진나기 하루 전에 센다이시로 이사를 와서 좋다고 했던 그 트위터 유저는 결국 살아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달 20일 경에 트위터에 접속을 해서 자신은 무사하다며, 걱정 끼쳐 실례 했다는 말을 남긴채 트위터를 탈퇴해 버렸다. 많은 누리꾼들은 그래도 살아 있어서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 번역 -

ご心配おかけして本当に失礼しました。私は無事です。 電気も電話も公衆電話も繋がんなくて、しばらく音信不通になってしまいました。 ご心配おかけして本当に失礼しました。 震災で亡くなられた方のご冥福をお祈りします。

( 걱정끼쳐 정말로 실례했습니다. 나는 무사합니다. 전기나 전화나 공중 전화도 연결하지 않았고, 당분간 소식 불통이 되어 버렸습니다. 걱정끼쳐 정말로 실례했습니다. 지진 재해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


フォローしてくださった方々、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ご心配おかけして本当にすいませんでした。このツイートを最後にツイッター退会したいと思います。今まで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 걱정해 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걱정끼쳐 정말로 미안 했습니다.
 이 트윗을 마지막으로 트위터에서 탈퇴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



아무튼 늦게나마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다행입니다.

[트위터 강좌] 1강 트위터 가입하기



이 글은 새로운 버전이 있습니다. [새 글로 가기]
 


지난해부터 인터넷 세상이 소셜 열풍으로 물들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싸이월드, 트위터나 미투데이 같은 소셜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들이 모바일 환경을 만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안하면 뭔가 소외되는 듯한 느낌 마저 받게 되는데요. 이에 꼬마낙타의 블로그에 여러분들을 위해서 트위터에 대한 강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트위터 홈페이지가 영어로 되어 있어서 영어 울렁증이 있으신 분이나 영어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의 경우 익숙해지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트위터가 한글화 작업을 마쳐가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트위터에 가입하고 쉽게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트위터를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고, 트위터에서 사용되는 여러 용어들이 어렵기 때문에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서비스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가이드 라인이 될까해서 이런 트위터 강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 초보팁 시리즈 이후에 처음으로 시작하는 시리즈 포스팅이어서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트위터에 가입하기

트위터 사용법을 배우려면 일단 트위터 계정이 있어야 겠지요. 첫 번째 시간에는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트위터 홈페이지를 방문합니다.

바로가기 : 트위터 홈페이지



트위터 홈페이지를 가보시면 위 사진과 같을 겁니다. 이전에는 모두 영어로 되어 있었지만 트위터 공동창업자가 한국을 방문한 이후로 빠르게 한글화가 진행되어서 이제는 우리말로 편하게 트위터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 참 좋아졌죠. ^^

[가입하기] 버튼을 눌러서 가입 절차를 진행합니다.



강 항목에 맞게 입력 폼을 기입해 넣습니다.
이름은 여러분의 실제 이름이나 닉네임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제 경우에는 꼬마낙타라고 입력을 하겠습니다.
사용자 아이디여러분 트위터 계정의 주소로 사용될 아이디입니다.
비밀번호는 앞으로 로그인을 할 때 사용하게 될 비밀번호입니다. 트위터에서는 비밀번호의 보안성을 간단히 체크해줍니다. 너무 짧으면 짧다고 얘기해주네요
이메일은 여러분 본인 확인을 위해서 인증 메일이 가게 됩니다. 이메일 하나당 계정 하나를 생성할 수 있으니 잊어버리지 않게 주의하세요.
이용약관트위터를 사용하면서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한 약관입니다. 한번씩 읽어보시고 넘어가세요 ^^

[가입하기] 버튼을 눌러서 가입 절차를 진행합니다.




다음으로 여러분의 관심분야와 맞는 다른 트위터 사용자를 추천해주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 트위터가 추천해주는 트위터 유저 10명을 팔로우 할 수 있습니다. 팔로우 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발행하는 글(트윗)을 구독하겠다는 뜻입니다.

빨간색 네모안에 있는 주제를 클릭하면 각 주제별로 대표적인 트위터유저가 나오고 옆에 "팔로우"버튼이 나옵니다. 해당 유저의 글을 구독하기 원하시면 팔로우 버튼을 누르시면됩니다.

화면 하단에 [다음단계:친구] 버튼을 누르셔서 다음 단계로 진행합니다.




다음은 여러분의 친구를 트위터에서 찾아주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한메일 아이디를 이용해서 트위터에 가입을 했다면 여러분의 한메일 계정에 주소록으로 등록이 되어 있는 메일주소를 계정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을 여러분에게 추천해 주는 기능입니다.

저는 주소록을 사용하지 않아서 별다른 기능이 없지만 한메일 계정이나 GMail에 주소록을 가지고 있거나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건너뛰기] 버튼을 눌러서 다음으로 진행합니다.



일단은 트위터 계정이 생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인증된 유저가 아니기 때문에 트위터 기능을 제대로 활용 할 수 없습니다. 화면 상단에 나오는 말을 보시면 아까 가입할 때 넣었던 이메일로 인증메일이 전송 되었습니다.





해당 메일 계정으로 들어가보면 위와 같은 인증 메일이 와있을 겁니다

중간에 있는 링크를 클릭해서 트위터로 들어가면 인증이 완료되게 됩니다.





링크를 따라가시면 여러분의 트위터 계정이 인증이 되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트위터 계정을 하나 갖게 된 것입니다. ^^



앞으로 꾸준히 트위터에 대한 사용법, 트위터에 대한 내용들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논문을 읽으면서 알게 된 내용들도 포스팅 할 예정이니 지켜봐 주세요 ~ ㅎ


바로가기 : 트위터 강좌 목록

댓글 시인, 제페토님을 아시나요?


인터넷이 많이 보급되면서 미디어의 소통방식도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뉴스의 경우 뉴스 기사를 읽는 경우 자신의 의견을 짤막하게 댓글로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방적으로 미디어가 독자에게 말을 하던 것과는 달리 부족한 혹은 사실과 다른 부분을 독자들 스스로 지적하고 토론을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하지만 댓글이라는 기능이 온라인 미디어에 적용이 되면서 안 좋은 점도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악플과 유언비어지요. 사람이 어두운 곳, 으슥한 곳으로 들어가면 안 좋은 마음이 생기는 것일까요? 익명성이라는 장막뒤에 드리워진 그늘 속에서 옳은 소리보다 악플을 일삼는 사람이 많아져 문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댓글러 들 중에는 뉴스기사에 달아 놓은 댓글로 많은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분이 바로 그런 분인데, 누리꾼 사이에서는 "댓글시인"으로 통하는 "제페토"님입니다.


▶ 댓글 시인 제페토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댓글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이른바 "댓글 시인"으로 불리우는 댓글러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제페토"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누리꾼이 그 분인데요.

소위 뉴스보다 주목 받는 댓글을 달고 다니시는 분으로 지난해 9월 19일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에 올라오는 사회기사에 자신의 생각을 시적으로 표현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어쩌면 헛웃음으로 넘어 갈 수도 있는 저런 기사에 예술같은 댓글을 달아 놓았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댓글 하나를 달때에 아무 생각없이 혹은 별생각 없이 다는 경우가 많은데 저분은 저런 댓글을 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셨을까요?

기술의 발전으로 소위 뉴스라고 할 수 있는 것들, 정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의 홍수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기사가 갖는, 기사가 전달하려고 하는 본질을 잊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런 시인의 탄생은 적어도 저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돈되는 정보와 돈이 되지 않는 정보를 나눠서 보는 우리들의 모습에 부끄러워지기 까지 합니다. ㅜㅜ


▶ 댓글 시인 제페토 님의 댓글 모음

댓글 시인 제페토 님이 그렇게 많은 댓글을 남기지는 않았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 총 21편의 댓글을 남겼는데, 그 하나하나가 기가 막힌 시, 기가 막힘 작품입니다.

제페토 님의 작품(?) 들을 모아봤습니다.






참.. 댓글 하나하나가 어찌 저리 멋진지..
글이 갖는 힘, 글이 갖는 매력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 전에는 용광로에 떨어져 죽은 청년의 기사에 남겨졌던 추모시가 유명했었지요.


이런 시인들이 있는데, 어찌 댓글을 다는 누리꾼들을 싸잡아 욕할 수가 있겠습니까.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 이태석 신부의 아프리카 이야기


이태석 신부님, 이름은 들어 봤었습니다.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이자 의사이자, 성직자이자 훌륭한 인류애자 이신 분입니다. 한비야씨의 책에서부터 이어진 구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경쟁에서 뒤쳐진, 가난에 허덕이는 아프리카에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를 다시 한번 들을 수 있었던 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이신 이태석 신부님은 아프리카의 수단이라는 나라, 그 중에서 톤즈라는 지역에서 가난하고 굶주린, 전쟁으로 많은 외적, 내적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그곳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주신 분입니다. 그 곳에서 있었던 일들을 멋진 사진들과 함께 엮어 펴낸 책이 바로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입니다.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국내도서>종교/역학
저자 : 이태석
출판 : 생활성서사 2010.10.25
상세보기


▶ 총과 칼을 녹여 악기를 만들었으면...

수단은 오랜 기간동안 내전의 고통을 치른 국가입니다. 1983년부터 아프리카계 남부 반군과 아랍계 북부 정부군으로 갈려 끊임없이 총과 칼로 많은 피를 보았던 나라입니다. 다행히 2006년에 평화를 선언했지만 아직도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전쟁은 빨리 끝날 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수단은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내전이 계속되어 사람들의 몸과 마음에는 총상 뿐만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남아 있는 상태였지요.

이태석 신부님과 브라스 밴드

이태석 신부님과 브라스 밴드



이 책의 본문엔 멋진 말들이 많은데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문단이 있어 통째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합주 연습 후 나흘째 되는 날 첫 합주곡을 다 같이 연주해 냈다. 그날의 그 감격을 어떻게 글로 표현할 수 있으랴! 그날은 이곳 톤즈에서 수십 년간 울려 퍼지던 총성 대신 클라리넷과 플루트 그리고 트럼펫의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처음으로 울려 퍼진 의미 깊은 날이었다. 연주가 끝난 후  "총과 칼들을 녹여 그것으로 클라리넷과 트럼펫을 만들면 좋겠다." 라고 표현하는 아이들의 눈망울 속에서 음악을 통해 활동하시는 주님의 흔적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

-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38 쪽 中 -

흔히 음악은 영혼의 대화라고 합니다. 국적과 말이 다르더라도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수단의 아이들도 깊은 내전의 상처가 있지만 그 속에 감추어진 영혼은 깨끗하다는 것을 새삼스레 알게 해준 대목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불량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서 세상에 자신의 뜻을 표출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요. 어른들은 딴따라 짓한다고 나무라지만 말이죠. 실제로 가수 출신의 연예인들을 보면 어린시절 비뚤어진 길을 걷다가 음악을 만난뒤로 바람직한 삶을 살게 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밴드를 가르치는 이태석 신부님

밴드를 가르치는 이태석 신부님



음악의 치유효과는 정말로 놀라운 것 같습니다. 수단의 남부군과 북부군도 더 이상 무력과 폭력, 총과 칼로 대화를 하지 말고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국가, 세상 곳곳에서는 아직 총성과 비명이 끊이지 않는 비극의 장소가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전쟁은 어디에서든, 무슨 이유에서든 절대 안됩니다. ㅜ




▶ 가진게 없어서 행복한 그들, 가진게 많아서 불행한 우리

이태석 신부님은 톤즈의 나병환자들도 돌보았었습니다. 안 그래도 가난한 지역인 톤즈에서 나병을 앓고 있어 더욱 더 가난한 사람들, 나병환자가 모여있는 마을에서도 신부님은 사랑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 멋진 구절이 있어서 밑줄치기를 해 봅니다.

...
 그런데 이러한 그들의 문화의 벽을 깨고 직접 농사지은 호박이나 날씬한 아프리카 토종닭을 들고 와 고맙다는 인사를 한 사람이 8년 동안 딱 세 사람 있었는데, 그중에 두 명이 놀랍게도 나환자였다. 과부의 헌금처럼 닭 한 마리는 그들에게 엄청난 재산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감동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은 육체적으론 문드러지고 사회적으론 버림받았지만 마음만은 어느 누구보다도 부유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감각 신경이 마비되어 뜨거운 것, 아픈 것을 느끼지 못해 손과 발에는 화상이나 상처가 가득하지만 감각 신경의 마비를 보완이라도 하듯 보통 사람보다 수십 배나 민감한 영혼들을 지니고 있다. 자그마한 것에 기뻐하고 감사할 줄 아는, 그 감사를 기어코 무언가로 표현하고 싶어 하는 아름다운 영혼 말이다.
 그들을 보면서, 육체적으론 완전한 감각을 지니고 있고 하느님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받아 누리고 있지만, 그것들이 나의 것인 양 당연히 여길 뿐 전혀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의 무딘 마음이 혹시 나병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흉측한 상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멀리하지만 한편으로 그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자신들 주위로 불러 모아 하나되게 하는 신비스러운 능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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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음의 나병환자가 아닐까요? 행복이라는 것에 대해서 요즘 끊임없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이며,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

나병환자를 돌보는 이태석 신부님

나병환자를 돌보는 이태석 신부님



많은 생각을 해 봤지만 역시나 물질적인 것은 아닙니다.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해 지는 것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과거에 비해서 갈 수록 잘 살아지고 있지만 갈수록 자살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옛날이 더 그립다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부분을 읽고나서 드는 생각은 "행복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오는게 아닐까"입니다. 가진게 많은 우리는 일상에서 점점 감사하는 마음이 줄어 들고 있습니다. 필요한 것을 가져서 감사하는 마음보다는 더 많이 가지지 못 해서 짜증이 나 있습니다. 하루하루 굶지 않고 밥을 먹을 수 있음에도 더 맛있는, 더 비싼 음식을 먹지 못해서 불행하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곤 더 잘살기 위해서 병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치 1등이 되지 못 해서 불행한 2등의 모습을 보는 듯 하지요. 결국엔 1등이나 2등이나 공부 잘 하기는 마찬가지이고, 둘다 좋은 대학 갈텐데 말이죠.

마음의 나병환자... 내 자신,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만드는 단어였습니다.




▶ 기브미어펜 ( Give me a pen )


케냐나 탄자니아 같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기브 미 비스킷", "기브 미 머니!" 라고 외치면서 먹을 거리나 돈을 구걸하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단에서는 "기브 미 어 펜!" 하면서 연필이나 볼펜을 구걸하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교육은 한 나라의 미래를 좌우 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자 중요한 사업입니다. 수단은 비록 가난하지만 아이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마치 일제치하에 있던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일본 순사들 몰래 우리 말을 배우고, 공부를 해서 나라를 재건하고자 했던 모습이 떠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교육 현장을 가보면 참 말이 아니지요.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최대한 야간 자율학습을 안하려고, 공부를 더 안하려고 합니다. 열심히 하는 학생들 조차 "한 고비만 넘기면 평생이 수월해 진다" 라는 헛된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를 하는 것이죠.

반면 이 책에서 그려지고 있는 수단의 학생들은 어떻게든 공부를 더 해보려고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전기가 없어서 9시까지만 불을 밝혀두었던 것에 불평을 하고 30분 더, 30분 더 늘려달라고 애원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수단의 미래는 적어도 칠흙같이 어둡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들이 달라고 하는 것은 한자루의 연필이 아니라 수단의 미래이며,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강한 의지입니다.


저 아기는 부디 부모세대가 겪은 불행한 사건들을 겪지 않기를...




▶ 사진과 함께 하는 수단의 모습

책을 읽어가면서 책 한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컬러사진이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우리 인간이 아무리 상상력이 뛰어나더라도 그 상상력은 주관에 기초하기 때문에 왜곡 될 수 있습니다. 수단의 어려운 상황과 비참한 현실이 자칫 유복하게 자라고 있는 우리의 환경에 섞여 왜곡 될 수도 있지요.

이 책에서는 수단의 모습, 故 이태석 신부님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 수단에서 열심히 사랑을 베푸시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 천진하고 순박한 그 곳 아이들의 모습, 고통이 가득한 그들의 모습을 꾸밈 없이 담아 낸 사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수단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저는 수단에 있었습니다.

수단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한 책

수단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한 책




▶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수단의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물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성금? 직접 현장에서 봉사를 할 많은 인력들? 현지에 필요한 물품들?

물론 그것들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당장 병원이나 교육 시설이 부족하고 당장 하루하루를 힘들게 먹고 사는 어려운 수단 국민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태석 신부님이 이 책을 통해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그게 아닐 것입니다.

바로 관심입니다. 그 들의 보호자가 되어 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나서서 그들을 보호해 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관심만 가져주는,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친구"가 되어 주면 되는 겁니다.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 10점
이태석 지음/생활성서사


여러분, 수단의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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