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을 지휘하라, 크롬플러스 마우스 제스처
여러분은 음악회나 음악단의 공연 들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그들의 아름다운 선율은 지휘자라는 한 사람의 지휘아래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귀로는 음악을 듣고, 눈으로는 지휘자의 손동작을 보고 있노라면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있던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지휘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크롬 플러스라는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서 마우스 하나로 웹 페이지들을 마음 껏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이지요. 크롬 플러스가 제공하는 강력한 기능중에 하나인 마우스 제스쳐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마우스 제스쳐란?
마우스 제스처는 컴퓨터 상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하고 특정한 움직임을 하면, 컴퓨터가 그 움직임을 특정 명령어로 인식해서 실행 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우클릭을 하고 어떤 그림을 그리면 그 그림에 맞는 동작을 컴퓨터가 알아서 한다는 것이지요. 마치 지휘자가 지휘봉을 휘두르는대로 악단이 음악을 연주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마우스 제스쳐의 가장 큰 장점은 마우스만을 가지고 키보드의 자주 사용하는 버튼을 재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왼손은 쉬고 오른손만 가지고 웹 서핑을 더욱 더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우클릭을 한 상태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선을 주욱 그으면 Backspace 키와 같이 이전 페이지로 가도록 하는 동작이 실행 되는 것입니다.
크롬 플러스
▶ 크롬 플러스가 지원하는 마우스 제스처
그럼 크롬 플러스가 지원하는 마우스 제스처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종류도 많고 헷갈리지만 조금씩 사용하다보면 키보드보다 마우스 제스처가 더 편하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먼저 우클릭을 한 상태에서 위로 선을 하나 그으면 크롬 플러스는 "페이지 위로"라는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해당하는 키보드의 키는 PageUp 키입니다. 한 페이지 위로 올려주는 것이지요.
그 다음으로 우클릭을 한 다음 아래쪽으로 선을 그으면, 크롬 플러스는 "페이지 아래로"라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키보드의 PageDown 버튼을 누른것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지요.
우클릭을 한 다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선을 그으면, "뒤로가기"가 실행 됩니다. 이전 페이지를 보고자 할 경우 주소창 옆에 있는 위 화살표와 똑같은 모양의 버튼을 클릭한 것과 같은 기능이지요.
우클릭을 한 다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선을 그으면, "앞으로 가기"가 실행됩니다. 이전 페이지를 보다가 다시 앞으로 가고 싶을 때, 주소창의 위와 같은 버튼을 누르게 되는데, 그거랑 똑같은 명령이 실행 됩니다.
크롬 플러스는 한번에 여러개의 탭이 열리도록 지원합니다. 탭 사이를 오가고 싶을 때에도 마우스 제스처가 유용합니다. 우클릭을 한 다음 위로 그리고 왼쪽으로 선을 그으면, "이전 탭 열기" 기능이 실행 됩니다. 키보드의 [Ctrl] + [Shift] + [Tab] 키를 누른 것과 같지요
반대로 다음 탭을 열고 싶으면, 우클릭을 한 다음, 위로 그리고 오른쪽으로 선을 그으면 됩니다. 그러면 "다음 탭 열기" 기능이 실행 됩니다. 키보드에서 [Ctrl] + [Tab] 키를 누른 것과 같습니다.
현재 탭을 닫고 싶을 때에는 위와 같이 우클릭을 한다음 아래로, 그리고 왼쪽으로 선을 그으면 현재 탭을 닫고 현재 탭의 왼쪽에 있는 탭을 활성화 시킵니다.
우클릭을 하고 아래로, 그리고 오른쪽으로 선을 그으면, 현재 탭을 닫고 현재 탭의 오른쪽에 있는 탭을 활성화 시키게 됩니다.
가끔 웹 페이지의 폰트 크기가 너무 작을 경우가 있습니다. 키보드가 있으면 [Ctrl] 키를 누르고 휠을 올리면 화면이 커졌지요. 마우스 제스쳐에서는 우클릭을 하고 왼쪽, 그리고 위로 선을 그으면, "화면 확대" 기능이 실행됩니다.
반대로 화면을 축소하고 싶으면, 우클릭을 한뒤 왼쪽으로 그리고 아래로 선을 그으면 됩니다. 그러면 "화면 축소"기능이 실행되어 화면의 폰트와 그림 사이즈 들이 작게 축소가 됩니다.
새로 빈 탭을 만들고 싶으면 위처럼 우클릭을 한다음 오른쪽 그리고 위로 선을 그으시면 새 탭 생성 이 실행 됩니다.
만약 웹 페이지를 전체화면 모드로 보고 싶다면, 위처럼 우클릭 후에 오른쪽, 아래쪽으로 그으면, "전체화면 모드"가 설정됩니다. 한번 더 똑같이 선을 그으면, "전체화면 모드 해제"가 실행됩니다.
웹 페이지의 맨 끝으로 가고 싶다면, 예를 들어 댓글을 달러 가고 싶다면, 우클릭 후 위로, 아래로 선을 그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페이지 가장 끝으로 이동" 하게 됩니다.
반대로 우클릭후 아래로, 위로 선을 그으면 "페이지 가장 처음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페이지를 새로고침 하고 싶다면, 키보드 F5 키를 누르는 대신 마우스로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다시 선을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페이지의 "새로고침" 이 실행 될 것입니다.
크롬 플러스에서는 친절하게도 실수로 탭을 닫았을 때, 다시 그 탭을 활성화 시켜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우클릭을 하고, 오른쪽으로 그리고 다시 왼쪽으로 그으면 닫은 탭 다시 열기가 실행됩니다.
크롬 플러스에서는 여러개의 탭을 지원한다고 했는데요( 요즘은 거의 대부분이 탭을 지원하지요 ) 그 탭들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클릭을 하고 휠 버튼을 이용해서 휠업, 휠 다운을 하면, "이전탭 열기","다음탭 열기" 기능이 실행됩니다. 키보드에 손 안대고, 탭까지 귀찮게 마우스 커서를 가져갈 필요없이 손쉽게 탭을 오갈 수 있습니다.
Haags Toonkunstkoor by Haags Uitburo |
이제 마우스 하나 가지고 웹 서핑이라는 멋진 작품을 지휘 할 수 있게 되었네요 ^^
좀 더 편리한 웹 서핑 되시기를 바랍니다.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