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오른 마니산 하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정상도 정상이지만 마니산의 암릉을 타는 재미도 있다고 합니다. 정상에서 반대편 봉우리까지 이어져 있는 암릉을 타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성단과 정상까지는 힘들지만 험하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올 수 있었습니다만, 암릉 구간은 어른들도 약간 힘들어 할 만큼 험한 구간이었습니다.
함허동천, 정수사 쪽으로 갈 수 있는 길입니다.
마니산하면 암릉이라고 하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마니산 정상쪽에서 약간 돌아서 내려갑니다.
이 쪽 등산로도 많은 분이 오가셔서 그런지 맨들맨들하게 다져져 있네요.
참성단 중수비에 대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정상에서 300m 걸어 왔습니다.
다시 걸어가서 내려가야 되네요 ㅜ
오른쪽 아래로는 절벽입니다.
납작한 바위를 사람이 쌓아 놓은 듯한 형상입니다.
정말 추락 주의하셔야 합니다.
암릉 양쪽으로 절벽이고 바람도 약한 편이 아니거든요.
약간 거칠지만 멋진 마니산의 암릉 구간입니다.
능선을 따라 안전 로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암릉을 지나면서 강화도 남쪽의 전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날씨가 맑았더라면 바다와 섬도 깨끗하게 보였을 텐데 아쉽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암릉입니다.
역시 아이들이 오기엔 약간 위험하죠?
거친 암릉을 타고 가다보면 제법 높은 바위들도 나타납니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지나온 길을 돌아봅니다.
제법 멀리 왔네요.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ㅜㅜ
그래도 경치는 멋집니다.
멋진 경치를 보며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 합니다.
!!!!!!
이거 보고 안 잡고 내려갔습니다.
안잡고 갈 수는 있습니다만
로프가 많이 닳아 있어서 불안하더군요.
멀리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건너편 봉우리까지 오지 않았으므로 계속 가도록 하겠습니다.
계단이 설치되어 있군요.
그나마 안전하게 오를 수 있겠습니다.
마니산엔 정말 계단이 많은 것 같습니다.
칠선녀 계단이라고 이름지어진 계단입니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니 마니산 정상, 참성단이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군요.
다시 가야하는데 ㅜㅜ
측량 할 때 사용할 삼각점이 있다는 안내군요.
아찔한 절벽입니다.
저 멀리 특이하게 생긴 소나무가 있습니다.
저기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가야겠네요.
또 다시 버려진 누군가의 양심
주워서 버려야겠네요.
바람때문에 비스듬하게 자라버린 소나무입니다.
훼손 방지를 위해서 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뿌옇게 흐린 경치를 대신 할 안내판입니다.
저 멀리로 내려가면 함허동천이 나오겠지만 그쪽 버스는 찾아보지않아서 다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보니 마니산의 등산코스를 종주 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바람이 시원하게 붑니다.
돌아가는길이 생각보다 험하더군요.
돌이 쌓여있어서 올때 갈때 다른 느낌입니다.
다시 계단을 내려가서
오르기 힘든 곳은 로프를...
왼쪽에 우회 구간이 있군요.
마니산의 신기한 지형입니다.
!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제 하산을 해야겠네요.
마니산 등산길은 계단로를 이용했지만 하산길은 단군로를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단군로를 따라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계단로는 계단밖에 안보였지만 말이죠
경치를 보며 내려오니 벌써 이만큼 내려왔습니다.
또 계단..
전망대가 있지만 흐린 시야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잘 다져진 등산로를 따라 내려옵니다.
계단보다 이런 길이 덜 힘든것 같더라구요.
스틱을 적절히 이용해서 등산을 하면 많은 힘을 아낄 수 있습니다.
2.4 km 남았습니다.
잠깐 앉아서 쉬는 꿀맛같은 시간...
계속 내려갑니다.
한참을 내려갔는데 아직 1km 가량 남았군요.
특이하게 움푹 패인 길입니다.
물이 흘렀던 걸까요
사람소리가 들립니다.
(읭?)
이제 문명화 된 세계로 내려왔군요.
처음 왔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등산 장비에 묻은 흙들을 털어줍니다.
이런 장비가 있으면 정말 좋더라구요.
스틱과 등산화에 묻은 흙을 털어내야 다른 산에 외래종이 유입되지 않겠죠.
깨끗히 털었습니다.
마니산은 해발은 높지 않지만 해안선과 닿아있어 멋진 경치를 제공해줍니다. 물론 해안선 가까이 있기 때문에 해발고도의 거의 전부를 올라가야 하는 부담은 있습니다만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수도권에 위치해 있으며 날씨가 맑을 경우 바다를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많이 있어 주말 나들이에 최적화 된 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