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를 품고 있는 덕숭산. 서울 남부터미널에서도 버스가 있어 쉽게 갔는데요. 등산로를 따라 불교 유적과 보물들이 있어 신비로움을 더했습니다. 천년 고찰 수덕사를 품고 있는 덕숭산을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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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산은 덕산 도립 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어지고 있습니다. 산 전체에 등산로가 고루 있지만 수덕사를 통해 올라가는 길이 보편적입니다.
저 역시 수덕사를 통해 올라가는 등산로를 택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길을 잘 못들어 정혜사로 들어갔고 본의 아니게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곳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그 부분 자료는 모두 폐기 했습니다 ㅜㅜ )
등산로는 수덕사로 들어가 대웅전까지 가시면 왼편에 길이 있습니다. 그 길로 가시면 계곡을 따라 덕숭산을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 수덕사 들어가기 전에 왼쪽으로 빠지시면 아스팔트 길이 나오는데, 그곳은 길이 아닙니다. )
여튼 덕숭산 등반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덕사 주차장에서 내리시고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멋진 매표소가 나옵니다.
요금은 2000원 이군요.
매표소에서 수덕사로 가는 길입니다.
좌우로 볼거리가 많으며 시원하게 뻗어 있습니다.
근데 갑자기 비가 오네요 ;;
( 비를 피해서 충남까지 왔건만... )
2000원을 내고 입장한 인증
수덕사로 올라가는 길에 예쁘게 생긴 꽃이 있었습니다.
개상사화? 이름이 특이하군요
오줌싸개를 형상화 한 조각도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오줌싸면 키를 씌워서 소금 받아오라고 했다죠.
누군가의 소원일까요?
수덕사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잘 보면 뒤쪽에 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보이는데 ㅜㅜ
꼭 계곡을 따라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오른쪽에 카페가 있습니다.
천녀고찰과 아메리카노의 조합이 어색하네요
비석을 지나
수덕사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무섭게 생긴 분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보면 울 것 같네요.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안내입니다.
사천왕문?
또 한번 지납니다.
사천왕이 지키고 있는 정문입니다.
입구에 약수터가 있습니다.
시원하겠네요.
수덕사 소개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수덕사로 들어가서 왼쪽 위로 계곡을 따라 뒤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 곳이 등산로입니다.
아래쪽에 왼쪽으로 빠지는 길로 가시면 안됩니다.
정혜사로 잘 못 들어가서 스님의 안내를 받아 등산로로 나왔습니다.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는 곳인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곳은 정혜사입니다.
다시 등산로로 나왔으니 정상을 향해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바위길이 나있군요.
이끼가 끼어 있는 것이 미끄러워 보입니다.
잠깐 비가와서 그런지 땅이 축축합니다.
채소를 기르는 곳인 듯 합니다.
하우스가 있군요.
정상으로 향하겠습니다.
장마철을 겪고 나서 그런지 등산로가 많이 훼손되어 있었습니다.
명색이 도립공원인데
아쉽군요
망가진 흙길을 지나 드디어 등산로 다운 길이 나왔습니다.
물기가 남아 있어 미끄러운 구간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중간에 전망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 곳이 홍성인가 봅니다.
길을 따라 걸으며 이길이 맞나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친절하게 안내 메시지를 걸어 놨군요.
근데 빗물이 고여있습니다.
또 다시 나온 전망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 넘어로 가야산이 보입니다.
태풍이 지날 때 가야산 원효봉에서 풍속을 측정하여 보여주죠.
저곳입니다.
드디어 덕숭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비교적 낮은 산이었지만 등산로를 몰라 헤맨 덕분에 힘들게 올라왔습니다.
날씨가 매우 흐렸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검은 구름이 아래쪽으로 보이더군요.
으스스한 분위기였습니다.
덕숭산 정상에서 본 모습입니다.
원래 덕숭산은 수덕사의 유적들이 멋진 산입니다.
등산 길에 봤어야 하는 것들은 하산길에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