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미니 마우스 PLEOMAX 2.4Ghz Wireless Optical MOC-160
지난 주에 삼성에서 만든 구글 크롬북 체험단 발대식에 들렸습니다. 발대식이 끝난 뒤 크롬북을 받아왔습니다. 크롬북을 쓰다보니 무선 마우스가 아쉬워서 '2마트'에 들려서 하나 구입해 왔습니다. 크롬북이 무선에 특화된 제품이다보니 마우스도 큼직한 것이 아니라 최대한 작은 것으로 구입했습니다. 제 눈에 들어온 제품은 바로 PLEOMAX에서 제작한 마우스입니다.
제가 마우스를 잘 모르지만 스펙을 알려드리자면,
PLEOMAX 2.4Ghz Wireless Optical MOC-160 제품 사양 ( 출처 : PLEOMAX 홈페이지 )
일단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제가 마우스를 잘 몰라서 자세한 의미는 모르겠지만 웹 서핑 위주로 사용하게 될 크롬북에는 충분했습니다. 또 한,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서 크롬북과 잘 어울리는 마우스라고 하겠습니다. 손이 크신분들은 굉장히 불편할 정도로 크기가 아담했는데요. 제 경우는 손이 작아서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외관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클릭하는 부분과 마우스 몸체가 따로 떨어져있지 않고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군요. 게다가 클릭과 우클릭 부분이 살짝 움푹들어가 있어서 클릭감도 좋았습니다.
또 양옆 엄지손가락과 새끼 손가락이 닿는 부분이 움푹들어가서 그립감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좌우 대칭의 디자인으로 오른손잡이, 왼손잡이에 상관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본체의 등쪽에 'PLEOMAX' 라는 이름과 PLEOMAX 로고가 찍혀 있네요. PLEOMAX는 삼성물산의 브랜드 이름으로 PC 주변기기, 모바일 액세서리, 저장매체, 건전지 등의 제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삼성에서 만든 크롬북에 우연히 삼성 브랜드의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었네요.;;
여튼 PLEOMAX는 삼성물산의 브랜드 네임이라는걸 처음 알게 되었네요.
마우스의 휠 밑에 SAMSUNG C&T 라고 쓰여 있습니다. SAMSUNG C&T는 삼성 물산의 영문 사명으로 C는 Construction의 C이고, T는 Trading의 약자입니다. 주변지식으로 삼성물산은 크게 건설부문과 상사부문( 무역 )으로 나뉘는데 그걸 영문사명으로 SAMSUNG C&T 라고 하나 봅니다.
앞에서 본 모습입니다. 가까이서 찍으니 무슨 선박 같기도 하고, 비행체 같기도 하네요.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우스를 뒤집어보니 이렇게 생겼군요.
이것저것 많이 쓰여있지만 별로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좌측 상단에 전원 스위치가 있습니다. 무선 마우스이기 때문에 전원을 배터리에 의해서 공급받게 됩니다.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전원을 꺼 놓으면 마우스의 센서가 꺼지기 때문에 배터리의 수명을 좀 더 연장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쓰지 않을 때에는 꼬박꼬박 스위치를 꺼 놓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충전식 무선 마우스도 많이 있는 것 같지만 PLEOMAX 2.4Ghz Wireless Optical MOC-160 는 일반 건전지를 사용합니다. AA 사이즈 건전지 2개면 작동을 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방전되면 손쉽게 배터리를 교체 할 수 있습니다.
충전식의 경우 내장된 충전지가 방전될 경우 마우스를 분해해서 내장 배터리를 교체해야 합니다. 장단점이 있으니 충전식 무선 마우스를 선호하시는 분은 그쪽 제품을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건전지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건전지 위쪽에 튀어나와있는 것은 배터리를 빼기 위한 끈(?) 입니다. 저걸 당기면 한번에 건전지가 빠지게 되지요.
건전지를 뺀 모습입니다. 손쉽게 배터리를 교체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장착하고 좌측 상단의 스위치를 'On'으로 올리면 광마우스의 센서부분이 붉게 켜집니다. 배터리가 잘 못 장착되었거나 방전된 배터리라면 붉은 빛이 나오지 않겠지요. ^^
마우스 본체는 이렇게 생겼고, 이제 리시버를 보겠습니다.
USB 꼭지에 무선 신호 리시버가 달린 굉장히 조그마한 녀석입니다. 실제로 무선 마우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자주 잃어 버리는 부속품입니다.
리시버는 무선 마우스에서 보내온 마우스의 움직임 정보를 받아서 PC가 해석 할 수 있는 정보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즉, 마우스와 PC 사이에서 정보 통신을 담당하는 부품입니다.
리시버를 크롬북의 우측 USB 마우스 꽂는 부분에 꽂아 줍니다. 그리고 마우스 본체를 켜면 유선 마우스처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Windows나 Linux, Mac 계열의 운영체제에서만 동작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도 제대로 동작했습니다.
( 다른 무선 마우스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어째튼 'PLEOMAX 2.4Ghz Wireless Optical MOC-160' 는 제대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앞으로 크롬북을 가지고 다니는 곳에 항상 따라 다닐 무선마우스 녀석입니다. ^^ ( 마우스 패드를 어떻게 할까 고민입니다.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