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 - 좋은 글의 4가지 특징 ( 블로거편 )
블로그를 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욕심이 생기게 되고, 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좋은 글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좋은 글을 쓸 수가 없을 텐데요. 좋은 글이란 무엇일까요? 독자에게 좋은 글과 글을 쓰는 입장인 블로거에게 좋은 글에 대해서 알아 보고 있는데요. 지난 시간에는 독자의 입장에서 본 좋은글에서 논했었습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본 좋은 글은 가독성, 공감, 타이밍, 정보력 등의 성질을 만족하는 글이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글을 쓰는 사람인 블로거의 입장에서 봤을 때 좋은 글이 갖는 속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1. 트래픽
2. 수익
3. 응답 ( 댓글, 트랙백 )
4. 구독자
2. 수익
3. 응답 ( 댓글, 트랙백 )
4. 구독자
북적북적
1. 트래픽 ( 방문자 )
블로거 입장에서 좋은 글은 트래픽을 많이 불러 일으키는 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방문자를 많이 불러 모으는 글인데요. CPC 광고를 게재하고 있는 분이나 CPM 광고를 유치하고 계신 분이라면 트래픽이 직접적인 수익과 연관되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또 북적이는 블로그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트래픽이 좋은 글의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트래픽에는 단기적인 트래픽과 장기적인 트래픽이 있는데요.
단기 트래픽은 오늘 내일 얼마나 많은 방문자를 유치할 수 있느냐에 대한 척도로 대부분 단발성으로 반짝하고 시간이 흐르면 다시는 찾아주는 사람이 없어지고마는 포스트가 이에 해당하며 대부분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다루는 포스트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장기 트래픽은 책으로말하면 스테디셀러로 하루에 찾는 방문자는 별로 많지 않지만 꾸준히 일정량의 방문자가 찾아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제 경우에는 단기적인 트래픽도 좋지만 장기적인 트래픽을 유발 할 수 있는 포스트들을 많이 보유하는게 더 바람직하고 블로거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Money Grab by Steve Wampler |
2. 수익
"블로그로 돈벌기" 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블로그로 돈을 버는 블로거들이 많아지면서 수익을 중요시 하는 블로거가 많아졌습니다. 이에 블로그에서 발행하는 글에도 수익을 염두에 둔 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경우 보다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글이 블로거 입장에서는 좋은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수익은 블로그 광고 클릭 수익이 될 수도 있고, 제휴마케팅 수입이 될 수도 있고, 직접 온라인 판매에서 얻어지는 수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 수익 초창기에는 구글의 애드센스 같은 CPC 모델이 주류였지만 최근에는 링크프라이스나 인터리치, 아이라이크 클릭 같은 제휴마케팅 업체들이 각광을 받고 있어서 수익이 잘 발생할 수 있는 글의 구성과 조직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 졌습니다. 제휴 마케팅을 하고 있는 블로거 분들에게는 수익이 좋은 포스트의 척도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같은 글이라면 한 푼이라도 더 벌어다 주는 글이 블로거 입장에서는 좋은 글이 될 수 있겠지요. 어떤 포스트가 얼만큼의 수익을 가져다 주었는지를 잘 분석하면 글을 어떻게 써야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지 비결을 알 수 있을 겁니다.
3. 응답 ( 댓글, 트랙백 )
블로그를 커뮤니티의 개념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댓글이나 트랙백이 많이 달리는 글이 좋은 글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글들이 독자입장에서 좋은 글이라 할 수 있다고 이전 포스트에서 말했는데요. 공감의 표현으로 댓글과 트랙백이 있으므로 댓글과 트랙백이 많이 달리는 글은 독자로 하여금 공감을 많이 이끌어 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한 포스트에서 부족했던 내용이나 블로거가 미처 발견하지 못 했던 정보들을 댓글이나 트랙백을 통해서 알 수도 있는데요. 이런 소통은 블로거에게 있어서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독자로부터의 피드백 만큼 블로거를 힘내게 해주는 것은 없을테니 말이죠.
Really, REALLY BIG RSS feed button by HiMY SYeD / photopia |
4. 구독자
마지막으로 구독자를 많이 만들어 줄 수 있는 글이 좋은 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그 글은 일시적인 독자에게 읽혀 집니다. 우연히 링크를 타고 들어왔거나 검색을 통해서 유입된 독자들은 글을 전부 읽지도 않고 그냥 나가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독자는 일종의 단골 손님과 같은 개념으로 공들여 쓴 글을 꼼꼼히 읽어 주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 한 단골이기 때문에 댓글과 트랙백을 달아 줄 확률도 높습니다. 이런 충성도 때문에 구독자를 많이 만들어 주는 글이 좋은 글이라 할 수 있습니다.
/approve by striatic |
독자의 입장에서 본 좋은 글의 기준과 글을 쓰는 블로거의 입장에서 본 좋은 글의 기준이 약간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독자가 읽기 좋은 글이 블로거에도 좋고 ( 예를 들면 공감을 많이 얻는 블로그 글에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것 처럼 ) 반대로 블로거에게 좋은 글이 독자에게도 좋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블로거라면 독자가 원하는 글이 어떤 글인지 끊임없이 연구를 하고 독자에게도 좋고, 블로거 자신에게도 좋은 글을 쓰도록 공부를 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블로거에게 좋은 글의 성질,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