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는 아니지만 나이가 많은 희귀종 동물 7마리에 대한 동물원의 특별대우가 관심을 끌었습니다.
cute puppy by iklash/ |
Silverback by ucumari |
그 밖에 45살( 평균 수명 70 )의 암컷 아시아 코끼리 '사쿠라'와 기린 커플인 17살( 평균 수명 25년 )의 '제우스'와 '헤라'는 체중 변화를 유심히 관찰 받고 있습니다. 노령의 동물들의 급격한 체중 변화는 영양상태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체중을 잴 때, 동물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체중계를 땅에 묻는다고 하니 그 정성은 정말 대단하죠.
Elvis the Chimp, Monkey Jungle, Florida by StevenM_61 |
이 밖에 42살 오랑우탄( 평균수명 30~40 ), 45살 침팬지( 평균 수명 40 ) 그리고 무려 100세로 추정되는 갈라파고스 코끼리 거북( 평균 수명 ?? 최대 180년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건강관리를 위해 제철 과일과 싱싱한 채소등을 꾸준히 공급받고 있으며 정기적인 건강 검진도 받는다고 하네요.
이런 동물들은 몸값이 비싸고, 세계적으로 희귀종이기 때문에 만일 폐사하면 다시 들여오기가 힘들기 때문에 이와 같이 극진히 보살핀다고 합니다.
I heart ducks by etrusia_uk (Away for a while) |
하지만 동물입장에서는 자연에서 자유롭게 사는게 더 스트레스를 안 받고 행복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을 보면 불쌍한게, 사람의 경우도 철창에 가둬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고 시끄럽게 하면, 스트레스를 엄청 받을 겁니다. 동물의 경우도 마찬가지일텐데, 특히 야행성 동물의 경우 낮에는 자야 하는데, 동물원 개장 시간은 대부분 낮 시간때이죠.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겁니다.
아무튼 동물원의 동물들아~~ 니들이 고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