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소녀시대 2집 ‘Oh!’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마자 네이버 뮤직 서버가 다운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습니다. 소녀시대의 힘을 보여준 결과인데요. 여기저기서 관련 포스팅과 뉴스들을 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쓰지만 정확히는 모르는 단어인 “티저”에 대해서 잠깐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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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F7741 by VoIPman |
티저 광고의 예로는 KT의 쿡( Qook )을 들 수 있습니다. 초창기 쿡 광고에는 쿡이 뭔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저 재미있는 광고에 쿡 이라는 알 수 없는 단어를 하나 집어넣어서 보는 이가 관심을 갖고 인터넷 검색 같은 적극적인 자세를 유도하는 광고를 했었습니다. 나중에야 쿡이 인터넷 서비스 브랜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람들은 쿡을 더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Al mal tiempo, buena cara by Rodrigo Basaure
광고라는 것이 우리 주변에 너무도 많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지하철을 타도 지하철 벽에는 많은 광고가 있지만 정작 기억나는 것은 별로 없죠.
Got milk? by OLD SKOOL Cora |
이렇게 티저 광고는 사람들로 하여금 호기심이라는 것을 불러 일으켜 광고에 더 집중을 하고 머릿속에도 더 오래 남게 해서 광고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 Coffee and oreo by SOCUTE® |
소녀시대의 티저 영상도 노래 가사는 전부 빠져있었죠. 그냥 멜로디만 조금 보여주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반응을 알아보는 정도입니다. 근데 반응은 폭발적이었죠. 이런 가수의 티저 영상의 부작용은 나중에 정식으로 발매 됐을 때, 관심과 호기심이 너무 큰 나머지 정작 본래 곡에 대해서 실망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소녀시대 - The Second Mini Album 소원을 말해봐 by suksim
소녀시대의
앨범이 아직 발매는 안 됐지만 원곡과 티저를 비교 분석하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 요약 --
티저는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