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을 아십니까? 워렌버핏이라고하면 "투자의 귀재", "세계 2위부자" 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닙니다.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습관과 가치관을 배우기 위하여 그에 대해 기술한 책들을 보고 그의 투자를 벤치마킹합니다.
투자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저마다의 자원, 혹은 밑천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우수한 유전자로 머리가 좋을 수도 있고, 잘 생긴 얼굴을 갖고 태어날 수도 있으며, 부 모가 일구어 놓은 재산을 가지고 태어날 수도 있고, 어쩌면 하늘이 돕는 행운을 가지고 태어 날 수도 있고, 가장 중요한 "노력"이라는 것을 가지고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투자란 이런 자원들을 적재적소에 할당하고 배치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단돈 100달러로 주식투자에 입문해서 연간 매출액 40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훌륭한 투자가로 성공한 워렌버핏에게 부자가 되는 방법 몇가지를 배워 보겠습니다.
Warren Buffett by trackrecord |
자기 자신을 행운아라고 생각한다. 세상이 뜻 대로 되지 않으십니까? 마음 대로 되는 일이 없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습니까? 그런 맘이 들때마다 한숨 돌리고 주변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에는 나보다 좋은 환경에 사는 사람도 있지만 나보다 안 좋은 환경에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사실 두손 두발 멀쩡하게 태어난 것도 엄청난 행운이며, 세상의 빛을 본것도 엄청난 행운입니다. (수천만마리의 정자 중에 선택된 하나의 정자가 바로 우리 들입니다 .) 특히 버핏이 태어난 시기는 그 유명한 대공황 직후의 시기였습니다. 먹고 살기 어려워서 아이를 갖기를 꺼려했는데 그 중에서 태어난 것입니다.
흔히 성공하는 사람들의 성격 중에 대표적인 것이 "긍정적"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주변 환경들을 비관적으로 쳐다 보지말고 긍정적으로 보는 자세야 말로 성공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The [banks] are a toad, and they think we're a princess..." by Esthr |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바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현실과 이상사이의 차이는 큽니다. 워렌버핏은 돈버는 일을 좋아 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콜라캔의 가격차이를 가지고 장사를 했고, 그렇게 모은 돈으로 핀볼게임기를 사서 이발소에 설치해 돈을 벌기도 하는 등, 사업을 하고 싶어 했고, 돈 버는 일을 좋아 했습니다. 어짜피 고수의 길에 들어서게 되면 자신이 하고 싶은일,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가 힘이 듭니다. 어린 분들이라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데 주력을 하시고,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지금 하시는 일을 좀 더 즐겁게, 즐기면서 하는게 정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Dollars ! by pfala |
다른 사람의 좋은 습관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 벤치마킹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이나 주변에서 좋은 평을 듣고 있는 사람들의 습관들을 연구해서 따라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친구들에게서 인기가 많은 친구들을 잘 관찰하여, 장점 목록이나 부러운점들을 목록으로 만들어 봅니다. 만일 친구의 말 솜씨가 장점이고 부럽다면, 그 친구의 말투를 따라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변에 장점을 가진 친구가 없다면, 단점을 가진 친구를 관찰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말을 좀 가볍게 내 뱉는 ( 소위 싸가지 없다는.. ) 친구가 있다면, 어느 순간에 그 친구가 어떤 말을 해서 기분이 나빳는지를 기억해서 여러분들이 그 상황에 있을 때는 그런 말을 안 하는 식으로 벤치마킹을 하면 됩니다. ( 타산지석 이라고도 하죠. )
1달러 우습게 보지 말라. 워렌버핏 뿐만아니라 많은 부자들을 보면 굉장히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평범한 서민들보다는 훨씬 많은 지출을 하고 있지만, 그 지출내역은 상당히 계획적입니다. 일반 사람들이 무심코 쓰게 되는 천원 한장도 부자는 꼼꼼하게 체크를 하고 계획적으로 사용합니다.
또한 돈에 대한 욕심도 일반인보다 훨씬 강합니다. 길거리에 100원짜리가 떨어져 있을 때, 그 동전을 줍는 사람은 일반인이 더 많을 까요? 아니면 부자가 더 많을 까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부자들은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100원짜리 동전을 보면 주워 가져 갑니다. ( 자수성가한 사람들을 보면 말이죠. )
단돈 천원이 얼마 안되는 돈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천원은 천원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돈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
Teslin Sunset by Bruce McKay |
때가 올 때까지 참고 기다린다. 워렌버핏은 가치투자의 대명사입니다. 데이트레이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식 거래를 할 때, 하루에도 몇 번씩 거래를 하는 방식입니다. 빨리빨리를 외치는 한국인들에게는 익숙한 거래 방식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워렌버핏은 철저하게 분석하여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고 한번 투자하면 몇년이고 묵혀둡니다.
이는 비단 주식투자에만 한정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림"에 너무 인색한 경향이 있습니다. 시험을 볼 때도 당장 성적이 안오르면 조바심을 내고 안절부절 못 합니다. 성공의 길, 부자의 길 중 하나는 인내심이 아닐까요?
워렌버핏에게서 배울점은 너무나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매우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전 재산의 대부분을 자선 단체에 기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워렌 버핏을 연구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