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산행기 2탄, 백팔 계단을 올라 해탈문의 종을 울리고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원효대 우측으로 관음봉이 보입니다.
바위가 참 멋있네요.
원효 폭포를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원효 폭포에서 올려다봤을 때 사람이 있길래 어떻게 올라갔나 했더니
등산로가 이렇게 돌아가게 되어 있더라고요.
시원한 광경입니다.
소요산은 물이 참 맑았습니다.
그냥 자갈을 찍은 사진이 아니라 물이 흐르고 있는 사진입니다.
산을 오르는 길에 부도탑이 있습니다.
잘 닦여진 길을 걸어가니 자재암이라는 곳이 나오더군요.
당시에 공사 중이어서 별도의 사진은 남기지 않았습니다.
자재암 한쪽 편에 원효샘이 있었습니다.
아직 물은 넉넉하므로 그냥 지나쳐 올라갔습니다.
자재암을 지나 나온 급격한 계단입니다.
그래도 이 계단이 있어 매우 힘든 산행이 덜 힘들게 되는 거겠죠.
첫 목적지인 하백운대까지는 0.6km가 남았습니다.
힘을 내서 올라가죠.
이런 구조물을 만드신 분들은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얼마 전에 '극한의 직업'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 구조물을 만드시는 분들에 대해 다룬 편을 봤는데,
매우 힘든 일이더라고요.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등산 중간마다 멋진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능선을 타면서 멀리 내다볼 수 있는 광경은 없지만
건너편 능선의 바위가 참 멋있게 보였습니다.
오르고 또 오릅니다.
계속 오릅니다.
이렇게 바위가 부서져 있는 구간은 조심해야 합니다.
산을 오르며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입니다.
드디어 하백운대 도착
뭔가 대단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냥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정도이고 봉우리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 백운대에서 중백운대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금방 도착하는군요.
중백운대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날씨가 매우 덥고, 습해서 땀을 정말 많이 흘렸습니다.
여기부터는 돌길이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소요산은 봉우리를 따라 일주를 할 수도 있지만 중간마다 하산하는 길이 많이 있어서
자신의 체력이 맞게 등산로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위를 뚫고 상백운대까지 왔습니다.
그 때의 더위가 느껴지는 듯 하여 잠시 끊고 가겠습니다.
소요산 산행은 다른 산들보다도 더 길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