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과 분단의 트라우마 전갑생 | 선인 | 20110302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우리는 지금 분단 국가에서 살고 있습니다. 60년 전 한반도는 인민군과 국군, 그리고 중공군과 연합군의 치열한 전쟁터였습니다. 전쟁인 끝나지 않고 휴전 상태에 들어 갔으며, 평화 협정이 아직 체결되지 않아 준 전쟁상태에 있습니다. 아직도 북한과 남한은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있으며, 연평도 포격이나 서해에서의 잦은 총격전 등은 이런 상황을 잘 말해주는 사건들입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을 악용하는 세력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반공이라는 구호아래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과거 독재자들은 반공이라는 구호를 적극 사용하여 자신들에게 면죄부를 쥐어 주려 하였고, 민주주의가 확립되어 가는 지금도 선거철만 되면 북풍을 일으키려 노력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지만 이들의 소원은 지속적인 분단이고, 그 상황에서 얻는 이득일 것입니다.
우리나라 이외의 국가들 역시 한반도에 통일 국가가 탄생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입니다. 국가간의 관계는 철저히 이해득실을 따지게 되어 있습니다. 남, 북이 통일되어(물론 민주 평화 통일입니다) 하나의 단일 국가를 형성하면 동아시아에서 강력한 국력을 갖는 나라가 탄생하게 되고, 이는 중국이나 일본에 위협으로 다가갈 수도 있습니다. 또 한 분단이라는 상황아래에서 미국이 얻어가는 이익도 무시하지 못하므로 이해득실만 따져보면 한반도의 통일은 우리 민족만 원하는 상황이겠지요. (국가간 협약에서 전쟁상황일 경우 경제 협약도 안보적으로 엮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국이 원하는 것을 안 해줄 경우 군대를 철수하겠다고 협박 할 수도 있지요. )
따라서 역사를 바라 볼 때, 왜곡 된 진실을 바로 잡고, 보다 정확한 시각으로 역사적 사건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바로 선 국가, 선진국이 되려면 6.25 전쟁의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바른 눈으로 바라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것이지요. 우리 다 같이 역사를 공부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의 트라우마를 몰아내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