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눈물 나는 순간


살면서 정말 울고 싶은 순간들이 있죠. 일이 잘 안 풀릴 때도 울고 싶고, 아픈데 혼자 있을 때도 울고 싶습니다. 하지만 가장 눈물 나는 것은 배고픈 순간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새벽에 배고픈데 먹을게 없을 때 정말 울고 싶습니다.

연구실에서 자주 밤을 지새우는데 새벽이면 배가 고파서 정말 힘듭니다. 특히 먹을 것을 미리 사다 놓지 않았을 경우에는 말 그대로 고문이 따로 없지요. 게다가 배가 고프면 잠이 잘 안오기 때문에 고통은 더 합니다 ㅜ

마침 연구실 건물 지하 1층에 과자를 파는 자판기가 있어서 배고픔을 잊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생긴 자판기인데요. 배가 부르지는 않아도 커피와 함께 주린 배를 채워 주기엔 충분한 정도의 과자가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과자에서 빛이 나지 않나요? 저만 그렇게 보이는 건가요?






먹음직스러운 과자가 저만큼이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득 모든 불이 켜져 있는 숫자 번호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원래 눌러야 빨간색이 뜨는데 말이죠. 불안한 마음으로 다가가 보니..








시스템이 에러났다고 합니다. 정성스레 자판기 시스템을 재부팅 시켜주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라서 주린배를 쥐고 다시 연구실로 올라갔습니다. ㅜㅜ


세상에서 가장 서러운 순간은 배가 고픈데 먹을게 없는 순간입니다 ㅜㅜ



시험,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지난주부터 어제까지 블로그에 손을 못 대고 있었습니다. 중간고사 기간이라 시험 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인데요. 석사과정 3번째 학기라 한과목밖에 안 듣지만 시험은 시험인지라 참 부담으로 다가오네요.

부담이 부담인만큼 지난 토요일부터 어제 시험 볼 때까지 연구실에 출근해서 집에 못 가고 있었습니다. 3일 밤을 외박 한 거죠. ( 중간에 집에 가려고 학교에서 내려 왔었는데, 열쇠를 안가지고 내려온 바람에 밖에서 밥만 먹고 다시 올라갔습니다. 제 자신이 참 한심하게 생각되더군요 ㅜ )








연구실에 딸린 세미나 실에서 공부를 하면서 밤을 지새웠는데, 쉬면서 보니까 난장판이더라구요 ㅋ 그래서 기념으로 찍어 두었습니다. ( 저 때는 비몽 사몽이었어요 ㅜㅜ )



시험을 끝내고 생각해보니 결국 즐기는게 좋은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대학원에 다니고 3번째 학기째니까 정규 교육과정 12년에 대학생활 4년, 거기에 지난 1년까지 총 17년 동안 학교라는 곳을 다니면서 시험이라는 녀석과 힘든 싸움을 했었는데요. 시험 공부하는 과정이 이렇게 재밌었던적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뭐 즐김의 바닥에는 포기라는 타협이 있었지만요. ^^ 그래도 부담없이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제가 박사과정으로 진학을 하던, 취업을 하던 수 많은 시험에 들겠지만 앞으로는 하나라도 더 암기하고, 더 좋은 성적을 받으려고 애쓰기 보다는 그 과정을 즐기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시험에서 만점을 받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시험을 즐기는 것이겠죠 ^^. ( 이게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ㅋㅋ )




여러분은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 않으신가요?





가끔은 하늘을 올려다 보세요.
세상은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아름답답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시 한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그 꽃
고은 시인


내려 갈 때 보았네

올라올 때 못 본

그 꽃




여러분들은 뭘 위해서 사시나요? 우리는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진정 왜 이렇게 사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하지 않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 아마도 많은 분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기 위해서 일을 하고 힘들어도 참고 살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참 웃기죠. 이제는 주객이 전도되어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게 아니라 나중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행복을 포기하는, 돈을 벌기위해서 하루하루의 행복을 포기한채 불행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Cielos y campos de la pampa Argentina 22 / Skies and fields from Argentina's pampa 22
Cielos y campos de la pampa Argentina 22 / Skies and fields from Argentina's pampa 22 by Claudio.Ar 


내일의 행복은 오지 않습니다.
내일은 또 다른 오늘이기 때문이지요. ^^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하는 일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오늘의 행복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





버킷 리스트 - 하고싶은 것들, 이루고 싶은 것들


여러분은 살면서 이것만은 이루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나요? 혹은 이것들을 해보고 싶다.. 라고 생각 되는게 있나요? 오늘은 버킷리스트를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적어 놓고 달성하도록 노력해 볼 생각입니다.


목표를 정하는 것과 정하지 않는것엔 달성률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목표를 정하고 기록을 해 두는 것과 기록해 두지 않는 것에도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



▶ 2호선 따라 걷기

이전에 분당선 따라 걷기라는 도전과제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총 두번의 시도 끝에 9시간 동안 걸은 후, 분당선 복정역부터 선릉역까지 걸어서 완주를 했었는데요.



이번엔 2호선을 완주해보고 싶습니다. 이미 찾아 보시면 성공한 사례가 있는데요. 저도 도전을 해서 성공해보고 싶습니다. 요즘 그것 때문에 조금씩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 도전을 해보니 체력이 가장 필요한 준비물이더라구요 ^^

올해안에 2호선 따라걷기 1차시도를 해볼 예정입니다.




▶ 전국 100대 명산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 100대 명산 리스트가 있습니다. 이 리스트에는 유명한 산들도 있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산들도 있는데, 장기적으로 이 100대 명산들의 정상에 모두 올라보고 싶습니다.

1박 2일 설악산 종주편에서 산에서 보는 경치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꼈습니다. 그리고 어렸을때부터 산을 좋아해서 ( 어린시절 시골에서 자라다 보니 산을 타고 많이 놀았습니다. ) 산을 많이 오르고 싶었습니다. 우연히 본 산림청의 100대 명산 리스트가 저를 이끄는 것 같습니다. ㅎ

Reading Is Fundamental
Reading Is Fundamental by Troy Holde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1년에 책 100권 읽기

글을 잘 쓰려면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그 중에 많이 읽는 것을 목표로 올 한해를 보내고 싶습니다. 한비야씨가 쓴 "그건 사랑이었네"를 보시면 책 100권 읽기에 도전하라고 권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평균 독서량이 한달에 한권이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반면 유럽 선진국의 경우 20권에 육박하는 독서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화 시민으로 가는 첫 걸음은 독서량에 있는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2권가량, 하루에 100페이지 조금 더 읽으면 달성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독서를 양으로 세는게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지만 도전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

현재까지 9편 25권을 읽고 있습니다. ^^ 이번 주말에 한비야씨의 "그건 사랑이었네"를 다 읽었으니 26권이 되었겠네요. 읽은 책들은 모두 블로그에 리뷰를 올릴예정입니다. ^^

Number 8
Number 8 by OskarN 저작자 표시비영리

▶ 마라톤 대회

마라톤을 흔히 자기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저 역시 마라톤 진행 도우미 알바를 해본 경험이 있는데요. 마라톤이 자기계발에 큰 도움을 주는것 같습니다. 근성이 생기고 끈기가 생기는 것 같아서요 ㅎ

아무튼 하프 마라톤 완주가 제 목표입니다. 올해 출전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꾸준히 운동을 해서 5km, 10km 를 한단계씩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 풀 코스는 힘들더라도 하프코스 까지는 도전해 볼 것입니다. ^^


Popularity
Popularity by pasukaru76 저작자 표시


버킷 리스트, 써 놓는 것만으로도 설레네요. ㅎ

여러분은 여러분만의 버킷리스트가 있으신가요? ㅎ


블로그 복귀 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블로깅을 못 했었는데요. 오늘에야 복귀를 하게 되었습니다.
연구실 MT를 가게 되어 스키장에 다녀왔는데요.
처음으로 보드도 배우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



보드를 너무 열심히 배워서 그런지 주말 동안은 휴식을 취해야 했었습니다.
월요일을 맞아서 밀린 이웃 방문부터하고 다시 블로깅을 시작해야 겠습니다. ^^

모두들 즐거운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 렌터 월슨 스미스

 

큰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네 삶에 밀려와

마음의 평화를 산산조각 내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네 눈에서 영원히 앗아갈 때면

네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끝 없는 힘든 일들이

네 감사의 노래를 멈추게 하고

기도하기에도 너무 지칠 때면

이 진실의 말로 하여금

네 마음에서 슬픔을 사라지게 하고

힘겨운 하루의 무거운 짐을 벗어나게 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너에게 미소 짓고

하루하루가 환희와 기쁨으로 가득차

근심 걱정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의 기쁨에 젖어 안식하지 않도록

이 말을 깊이 생각하고 가슴에 품어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너의 진실한 노력이 명예와 영광,

그리고 지상의 모든 귀한 것들을

네게 가져와 웃음을 선사할 때면

인생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일도, 가장 웅대한 일도

지상에서 잠깐 스쳐가는 한 순간에 불과함을 기억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오늘은 그냥 시 한편이나 읊으면서 쉬렵니다. ( 쉰다는게 제가 쉬는게 아니라 포스팅을 쉰다는 뜻입니다. 지금 저는 열혈 코딩중.. 과제 2개가 한꺼번에 덮쳐서 헤어나오지 못 하고 있습니다. ㅜㅜ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삶을 달관의 자세로 살아가는 방법, 항상 이 글귀를 머리속에 새기고 사는게 아닐까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될 뿐, 힘들고 좌절하는 일이 있어도 그게 세상의 끝이 아님을....

모두들 재충전의 주말을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주에 오는 방학이 너무나도 기다려집니다.. ^^ 그전에 기말시험과 과제는 지워 버리고 싶군요 ㅜㅜ.. 뭐 위의 시 처럼 이 과제 폭탄과 기말시험도 또한 지나가겠지요 ㅎㅎ



12년간 공부의 마무리, 수능!!



오늘이 바로 고3의 마지막 고생인 수능날이라고 하네요.
초등학교부터 치면 무려 12년간 공부했던 것들을 한방에 풀어내야 할, 인생 최대의 순간일텐데요.
올해 수능엔 수능 한파는 없을 예정이라고 하니 다행입니다. ^^

College Entrance Examination - Suneung (수능)
College Entrance Examination - Suneung (수능) by Jens-Olaf 저작자 표시비영리

매년 수능날만 되면 시험을 망쳤다고 인생을 포기했다는 뉴스가 나오는데요.
올해는 그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전국의 수능 시험자분들께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수능, 너만 잘봐라~~!!

모두 화이팅입니다. ^^

ps. 사랑니를 뽑았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오늘은 이 포스트로 때우겠습니다. ^^
피맛을 계속 봤더니 좀 어지러운것 같기도 하네요..

충격!! 다음뷰 랭킹의 바닥없는 하락!!


얼마전에 블로그 결산 포스팅을 올렸는데요. 다음뷰의 랭킹이 중간고사 크리로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한 일주일 동안을 포스팅하지 않고 쉬었으니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2010/11/03 - [블로그/블로그 일반] - 꼬마낙타 10월 통계

하지만 블로그 포스팅을 조금씩 하고 있음에도 다음뷰 랭킹은 바닥을 모른채 떨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최고 랭킹 대비 순위가 250위 가량 떨어졌는데요. 마음이 아픕니다 ㅋㅋ


오늘의 순위는 벌써 523위까지 떨어졌네요. 하루에 100위씩 떨어지는 엄청난 위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프로 그려보면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냥 직선으로 가차없이 쭉쭉 떨어지고 있습니다. ㅋㅋ
다음뷰 랭킹은 다음뷰 블로거 활동 지원금 액수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할 문제인데요.
왜 이리 떨어지나 한번 봤더니.!!!


지난달 5,6,7 일에 발행한 글이 베스트 글이었던 것입니다. 즉, 한달이라는 랭킹 집계기간에 베스트 글이 3개나 주루륵 빠져 나가서 제 랭킹이 바닥을 모른채 떨어지고 있던 것입니다. ㅜㅜ ( 1개월이라는 윈도우 안에 베스트글이 이제 없습니다. ㅎ )
역시 다음뷰에서 베스트 글이 랭킹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지 볼 수 있는 대목인데요.

Do you like Butter???
Do you like Butter??? by law_keven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어서 좋은 글을 많이 써서 다시 랭킹을 좀 올려야 겠습니다. ㅎ 아.. 귀차니즘을 타파하고 어서 빨리 포스팅 페이스를 끌어 올려야 할 텐데요. ㅎ 중간 고사 핑계를 대고 너무 놀았나 봅니다. ㅜㅜ

11월 버닝 해야하는데, 계속해서 뻘글만 올리고 있네요 ㅜㅜ.. 여튼 이웃분들도 화이팅입니다. !! ㅎㅎ



친구들을 위해 온몸으로 저항하는 인형


인터넷을 떠돌던 웃긴 사진 중에 "미키마우스를 구한 구피" 라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바로 인형뽑기에서 미키마우스 인형의 줄이 구피 인형의 코 부분에 걸린 사진인데요.


눈물 겨운 동료애를 볼 수 있었던 사진입니다.
지난 주말 비슷한 상황을 봤었는데요.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이 녀석 다른 친구들을 위해서 인형뽑기 출구를 막고 있었습니다.
저 해 맑은 표정을 보십시오.
남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정신 ㅋㅋㅋ





조금만 건들면 이 녀석을 가질 수 있을까 해서 한번 건드려 보니 아예 드러 눕네요.
양팔을 쭉 벌리고 출구를 가로 막고 있습니다.
주인이 일부러 저렇게 넣어 놓은 것일까요? ㅋㅋ
아무튼 흔히 볼 수 없는 상황이어서 사진을 좀 찍어 봤습니다.




주말, 무지개를 보며..



비온뒤 하늘에 뜨는 아름다운 무지개도 좋지만..
분수의 물안개에 생긴 무지개도 마음을 달래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폰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라서 화질은 별로지만 멋진 무지개가 어렴풋이나마 잡혀서 다행이네요. ㅎ
분수의 물이 바람에 날리며 무지개를 만드는 장면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전부 드러내지 않는 무지개..
집중해서 보려고 하면 어느새 없어지는 무지개..
할 수 만 있다면 무지개를 잡아보고 싶네요 ㅋㅋ

가지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것..
잡고 싶지만 잡을 수 없는것...

제가 지금 무슨 생각하나요 ㅋㅋㅋ



복귀 합니다.



시험과 발표 준비, 과제 등으로 정신없던 지난 한주인데요...
정신차려보니 11월이네요.. ;;

I've reached the end of the world
I've reached the end of the world by Stuck in Custom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번주에도 중간고사 시험이 하나 있긴하지만 한 과목뿐이고, 과제도 없어서 블로그로 복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ㅜㅜ
그 동안 못 했던 이웃 방문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야 하겠네요.. ㅎ

Xmas Tree
Xmas Tree by R. Motti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아무튼 모두들 알찬 11월 시작하세요~ ^^

오늘도 소식만...


중간 고사 크리가 지나간뒤 ( 3개중 2개 봤네요.. )
이제 과제와 발표의 러쉬가 이어지고 있네요.. ㅎㅎ

Studying...
Studying... by fanz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주말동안 책과 발표 자료를 본뒤 이 시간에 밤새러 학교 갑니다 ^^
10월이 이렇게 어영부영 흘러가는데요..

약간 나태해 진 것 같기도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

일단 화요일에 과제와 발표가 끝나니 화요일에 이웃 방문은 마무리 지을께요 ㅎㅎ
이거 10월달에 밀린 블로깅은 11월에 버닝을 해야겠네요 ㅜㅜ

즐거운 주말 마무리 지으시고,
활기찬 한주 시작하세요 ^^



시험기간 동안 얻은 교훈 3가지



중간고사 3과목을 보게 되는데, 이번에 2과목을 연달아 치르면서 교훈 몇 가지를 얻어 갑니다.

Belinha has more than good looks
Belinha has more than good looks by betta design 저작자 표시비영리

1. 시간 관리 잘해라..

미리미리 해두면 시험기간에 더 열심히 할 수도 있고, 남들보다 여유롭게 공부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쉬운 과목도, 굉장히 어려운 과목이라도 미리미리 해두면 시험기간에 시간을 좀 더 유연하게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을 시험때마다 느끼게 되는데, 달라지는 건 없네요 ;;;


Desolation Row #1
Desolation Row #1 by an untrained eye 저작자 표시비영리


2. 밤새지 마라..

시험 공부와 밤샘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특히 수업시간에 정신 줄을 놓고 있었던 저에게는 벼락치기로 반 학기동안 배웠던 내용을 머리 속에 쑤셔 넣어야 했기 때문에 밤샘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밤샘을 하면 시간을 벌 수 있어도 효율이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한 두시간 자고 멀쩡한 정신으로 공부하는게 더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잠이 부족하면 생각이 없어지고 공부를 해도 머리속에 잘 안들어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사람 머리속에 들어있는 단기기억은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장기 기억으로 변환되어 저장이 된다고 하니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잠은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분명히 학교에 월요일에 왔는데, 시험 2개 치르고 나니까 수요일이네요.. ㅜㅜ




3. 포기하면 맘편하다.

시험을 포기하라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정신적 압박을 받으면 안된다는 소리입니다. 시험시간이 다가올 수록 마음이 조급해지는데 이러면 공부가 잘 안되고 암기력, 이해력도 굉장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조급한 마음이 들거든 그냥 포기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포기하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이해가 절대 안되던 것들도 술술 이해가 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공부하지 말자구요 ㅎㅎ


아무튼 3과목중 2과목의 중간고사가 끝났지만 2과목의 망친 과목을 만들어 내는 결과가 나왔네요 ㅜㅜ
다음주에는 과목 발표가 있어서 편히 쉬지 못 하겠습니다...
겨울방학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ㅜㅜ




꼬마낙타 시험 기간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죽어나가는 시험기간이 저에게도 어김없이 찾아 왔네요.
대학원생이라 3과목밖에 안 보지만 부담이 큽니다.. ㅎ
오늘, 내일 시험인데 지금 밤새고 있네요 ㅜㅜ


공대 수업은 8할이 독학이라던데... ㅜㅜ

아무튼 오늘 내일은 이웃분들 찾아 뵙지 못 할 것 같네요 ㅜㅜ..
주말부터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하구요.. 시험 끝나고 방문하겠습니다. ^^

A Blue World
A Blue World by Ehsan Khakbaz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 글을 보시는 대학생, 대학원생, 그리고 모든 학생분들 시험 대박 나실꺼에요 ^^



꼬마낙타 복귀 했습니다. ^^


기나긴 연휴 동안 푹 쉬고 다시 블로깅을 시작하려 합니다. ㅎㅎ
추석 연휴 첫 날부터 ( 저는 연휴가 화요일부터 시작이어서.. ) 서울에 물 폭탄이 떨어져서 많은 분들이 근심 가득한 추석을 보내셨을 텐데요. 다들 빨리 복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골 집에 내려가서 찍은 사진인데, 추석 연휴 마지막날이 되니까 흐렸던 하늘이 개어서 이쁜 뭉게구름이 떠다니더라구요.^^ 추석날 새벽에 잠이 깨어서 밖에 나가보니 둥근 보름달이 산 넘어로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얼른 나가서 소원을 빌고 들어왔죠. ㅎ

The bird and the moon II
The bird and the moon II by *L*u*z*A* 저작자 표시

여튼 거의 일주일간의 충전 기간을 가졌으니 좀 더 질 좋은 포스트를 쏟아 낼 준비는 마친 셈이겠죠? ㅎㅎ 앞으로 분발해서 정보력 있는 포스트를 작성해야 겠습니다. ^^

여러분은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파란 하늘, 가을 하늘 다운 요즘 날씨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없이~ ' 애국가 3절의 가사를 보면 이와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공활하다'라는 단어는 '텅 비고 매우 넓다.'라는 뜻으로 가을 하늘을 보면 구름이 한점도 없이 파란색 공간만 하늘 가득히 차있는 모습을 표현한 단어입니다. 가을 하늘은 이처럼 깨끗하고 구름하나 없는 모습으로 기억되는데요.


태풍 곤파스의 상처가 아물어 가면서 어느덧 하늘엔 가을의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먹구름으로 가득하던 하늘이 파란색 물감으로 색칠을 한 것처럼 새파란 하늘로 바뀌어 있었는데요. 파란색 하늘이 건물안에만 있어서 답답했던 제 마음도 시원하게 씻어 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바쁘게 학교로 출근하는 길에 무심코 하늘을 봤더니, 여름동안 항상 어디엔가에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었던 구름들의 자취가 없어졌습니다. 그야 말로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이 되었습니다.

답답한 콘크리트 건물안에서 하루종일 있다보니 마음 한구석에 응어리진 스트레스 덩어리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본 가을 하늘로 인해서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역시 마음이 답답하거나 하는 일이 잘 안 풀릴 때에는 주변에 산책을 나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


하늘을 찍어보니 정말 온통 파란색 뿐이었습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그리스 산토리니의 파란색 하늘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까지도 파란색으로 물들어 가는 느낌이 들었네요 ^^

요즘 낮에는 덥고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가 바로 '감기걸리기 좋은 날씨' 인데요. 모두들 따뜻하게 입고 다니고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이제 대학생들은 방학을 맞이 할 시기가 왔습니다. 대학원 생들도 마찬가지구요. ( 하지만 대학원 생들은 특히 이공계 대학원생들은 방학에도 학교에 출근을 해야 한답니다. ㅜㅜ )

 그래도 수업이 없는 걸로 대 만족!!!



 이제 슬슬 마무리를 지어야 할 시기인데, 앞으로 나올 성적을 보면 정말 암담하기만 합니다. ㅜㅜ
 전국에 계신 모든 대학생, 대학원생 분들 마무리 잘 하시고 방학기간은 여러분들의 발전을 위한 시간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번 여름 방학 때 모자란 전공지식과 영어 능력을 마구 키워 보려 해요 ㅋㅋ

 아무튼 지금 마지막 프로젝트 하고 있는데 어렵네요 ㅜㅜ
 언제쯤 다시 블로그로 복귀 할 수 있을까요? ㅜㅜ

 모두들 힘냅시다. !!



 가끔 보면 길가에 쓰레기를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교양없고 무식해 보이죠. 가정 교육을 판타지로 받았는지 자기가 먹은 과자 봉지나 아이스크림 막대기를 길바닥에 정말 아무 거리낌 없이 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담배 꽁초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버스를 타고 창 밖을 보다가 검은색 아스팔트에 하얀색 뭔가가 떨어져 있길래 봤더니 담배 꽁초가 엄청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아마 신호대기를 하면서 담배를 피던 사람들이 신호가 풀리자 아스팔트로 집어 던져서 그 담배 꽁초가 쌓여 있는 모습 같습니다.




 솔직히 담배 피는 사람들 자신들이 타인에게 무슨 피해를 주냐고 반박을 하지만 이런 사람들 때문에 엄청 욕을 먹는 것 같습니다. 간접 흡연 문제도 그렇고 이렇게 담배꽁초를 길 바닥에 아무런 양심의 가책없이 버리는 사람들도 있구요. 바닥에 침을 그것도 가래 침을 뱉는 흡연자 분들도 있습니다. 이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닌지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담배 꽁초 뿐만아니라 길거리를 보면 어렵지 않게 쓰레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나만 다니는 길이 아니고 다른 사람도 다니는 길이니까 쓰레기는 쓰레기 통에 버려주세요. 그리고 시청에 계신 분들은 쓰레기 통을 곳곳에 설치해 주셔서 사람들이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버릴 쓰레기가 있는데, 쓰레기 통이 없어서 한참 들고 다닌 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맙시다. !!!



화창한 날씨에 잠깐 나들이



 오늘 날씨 정말 좋았죠? 항상 매연에 시야가 흐리고 뿌옇게 흐렸던 공기가 주말동안 내렸던 비로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서 온 세상이 아주 화창한 날씨에 안겼습니다. 정말 세상이 오랜만에 HD급 화질로 보이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런 날에 연구실에만 있을 수 없어서 잠깐 20분 동안 밖에 나갔다 왔습니다. 잠깐의 외출이었지만 날씨가 워낙에 좋은 까닭에 기분 전환이 확실히 되더군요.

 


 잠깐 조모임이 있어서 ( 과제에 치어 삽니다. ) 들어간 건물에서 한 컷 찍었습니다. 가시거리가 굉장히 멀어서 사진 오른편 산 넘어로 보이는 건물이 63빌딩이니까 엄청 먼 곳 까지 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63빌딩이 아니라 그 뒤의 뒤 쪽 산의 윤곽이 오늘처럼 뚜렷하게 보인 적도 없었던 것 같네요.




 건물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가을 하늘처럼 공활하지는 않지만 정말 진 청색의 바탕에 새 하얀 구름이 멋진 그림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마치 밥 아저씨가 "참 쉽죠?" 하면서 그려 놓은 말도 안 되는 그림처럼 다가왔습니다.




 사진을 좀 더 찍고 싶었지만 주변에 건물이 많아서 시야각이 좁아졌네요. 이 때 시각이 11시 즈음 입니다.




조 모임을 마치고 셔틀 버스를 기다리면서 한 컷을 찍었습니다. 하늘이 정말 파랗고 햇빛도 너무나 눈이 부셔서 세상이 이렇게 선명하게 비친적은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습니다. ( 오늘이 13년만에 가장 맑은 날이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 봅니다. )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하던 연구(?)를 잠깐 멈추고 밖으로 뛰쳐 나왔습니다. 햇살이 약간은 따갑게 느껴졌지만 ( 게다가 제가 검은색 옷을 입고 있어서 다소 덥기까지 했습니다. ㅜ ) 강렬한 햇살은 세상을 더욱 더 푸르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녹색으로 물들은 산을 보니 1월 4일에 내린 기상이변같은 폭설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이 와버렸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바쁘게 살다보면 시간이 정말 빨리 가긴 하나봅니다. ( 쓸데 없이 수업 과제 때문에 바쁘네요 ㅜㅜ )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과 하얗게 빛나는 구름이 정말 상쾌했습니다. 그 "포XX 스X트"의 광고에 나오는 산토리니의 파란 바다와 하늘 그리고 하얀색 집들이 생각 났습니다. ( 정말 오늘 비슷한 이미지를 하늘에서 봤습니다. ㅎ )




 내리쬐는 햇빛을 온몸으로 받는 푸르른 들풀들을 보니 무럭무럭 자라나는게 보이는 것 같은 착각마저 일어 나더군요. 저도 햇빛 좀 많이 쬐고 무럭무럭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누군가 경작을 해 놓은 1평 남짓되는 작은 밭입니다. 시골에서 자랐지만 전 저게 뭔지 모르겠네요. 모양새를 봐서는 고추같은데, 아님 말구요 ㅎㅎ




 하늘이 정말 맑았습니다. 어린이들이 그리는 그림에는 항상 태양이 오른쪽 혹은 왼쪽 구석에 그려져 있더라구요. ( 저랑 제 친구들만 그런건가요? ) 뭐 심리적으로는 태양은 아버지를 상징하며 구석에 그린다는 것은 $%^$&%^*^. 아무튼 ㅎㅎ




 태양을 피해서 그늘로 걸어다녔습니다. 제 피부는 소중하거든요..




 비가 온지 얼마 안되서 배수로에는 산에서 흘러나온 물이 바쁘게 흘러 내리고 있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세상이 매우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원하네요. 줌을 땡기고 싶었지만 폰카의 한계가 여기서 드러나네요 ㅜㅜ.. 이것 말고도 찍고 싶은게 많았는데 더 좋은 그림이 안나와서 포기 했습니다. 줌인/아웃이 얼마나 훌륭한 기능인지 오늘 다시금 느꼈습니다.




 걸어 올라가다가 발견된 붕어빵 모양의 구름입니다. 갑자기 붕어빵이 먹고 싶어지는 군요.




 오늘은 정말 태양이 강렬하게 내리 쬤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눈이 나빠질 것 같네요. 빛이 뿜어져 나오는 듯한 사진입니다. ( 사진으로만 보는데도 눈이 매우 아프네요 ㅜㅜ )




북쪽 하늘은 구름이 껴있었습니다. 뭔가 시사하는 바가 있나요? 북쪽에 구름이 껴 있네요. ( 해석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멋지네요. 원래 이런 구름 몰려오면 비가 오던데, 아침에 비해서 먹구름이 조금 많아진 듯한 모습입니다. 내일은 구름이 약간 낀다는 예보네요.




찍어 놓고 깜짝 놀랬습니다. " UFO 사진인가? " 했지만 확대해서 본 결과 그냥 지나가는 벌레가 찍힌 거네요. 그래도 UFO 사진이라고 우겨 볼까요? ㅋㅋ




 강렬한 태양이 먹구름 뒤로 살짝 숨었길래 찍어 봤습니다. 사진 기술이 별로여서 멋진 그림을 담지 못 했네요. ㅜㅜ 사진 기술도 나중에 시간되면 배워 보고 싶습니다. 오늘 느낀 상쾌함을 사진으로 다 담지 못 한 것 같아서 아쉽네요.




 제가 있는 건물의 외장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멋진 하늘이 반사되어 비춰지더군요. 그냥 들어가려고 하다가 멋지게 보이길래 한 컷 찍었습니다.

 오늘 느낀 점은 너무 실내에만 있지 말고 오늘 같이 날씨가 어마어마하게 좋은 날은 하던일을 잠시 멈추고 밖으로 나가서 30분만 외출을 하는 것도 참 좋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기분도 상쾌해지고 잠깐의 휴식도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오늘의 30분 외출이었습니다. ^^





 여러분들은 물건을 오래쓰시는 편인가요? 저의 경우에는 정말 마르고 닳도록 쓰는 편인데요. 이상하게 물건에 정이 많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물건을 다른 사람들보다 오래 쓰는 편입니다.

 이번 어린이 날을 맞이해서 1년 넘게 신었던 신발을 새로 샀습니다. 1년전에 동대문에서 만원에 싸게 주고 구입한 신발인데요. 이 신발을 신고 분당선 일주도 했었죠. 저와 함께 많은 곳을 함께 다닌 신발입니다.




 오래 신다보니 발등이 꺾이는 부분이 접혀서 터져버렸네요. 물이 저곳으로 스며들어서 비올 때에는 양말이 젖기도 했는데요. ㅎ 그래도 오래 신은 훈장이라 생각하고 신고 다녔습니다.




 뒷꿈치쪽은 닳아서 안쪽에 있는 쇠붙이가 다 보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걷는 걸 좋아해서 신발만 고생했네요.




 거기에 노트북을 새로 사서 10년 묵은 CRT 모니터도 이번에 버리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버리는 모니터를 마침 모니터가 고장나서 주워온게 벌써 4년 전인데, 이제는 CRT 모니터가 수명을 다했는지 점점 뿌옇게 변하더니 자세한 글자도 잘 안 보일 정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노트북을 새로 산김에 모니터를 버리고 노트북으로 갈아 탔네요. 노트북도 한 5년 정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물건을 오래쓰다보면 물건에 얽힌 추억들도 많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그런 기억들이 물건들을 버리기 어렵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큰 맘 먹고 처분했네요 ㅎㅎ




 오늘 드디어 스킨을 바꿨습니다. 3단형 스킨에서 2단형 스킨으로 옮겨 왔는데요.

예전의 스킨



 3단형 스킨을 쓸 때에는 뭐랄까.. 약간 답답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포스트의 본문이 왼쪽으로 치우져있고 오른쪽의 사이드바들이 본문을 억누르고 있는  느낌이었죠.
 게다가 해상도가 낮은 컴퓨터에서는 한 화면에 다 들어오지도 않더라구요.
 
 

바꾼후의 스킨



 약간 넓어 진 느낌이 나네요.
 이 스킨을 기본으로 해서 서서히 제 입맛에 맛는 스킨으로 바꿔나가려고 합니다. ^^
 녹색 배경이 약간 이상하게도 느껴졌었는데, 시원하게 흰색 베이스로 갈아 탔습니다. ㅎㅎ
 
 스킨도 바꿨으니 새마음 새출발로 블로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환절기인가요? 이미 봄은 온것 같은데, 아침 저녁으로 많이 춥네요.
 낮에 따뜻하길래 가볍게 입고 나갔는데, 저녁 추위에 그만 감기가 걸리고 말았네요. ㅜㅜ
 게다가 이번주는 중간고사 기간이라서 밤을 새야 하는데, 죽겠습니다.
 블로그도 못 하고 지금 모든 정신력을 시험 공부에 쏟아 붓고 있는 중이네요.. ㅎㅎ

Sick
Sick by TheGiantVermin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여러분은 감기 걸리지 마시고 건강한 봄 날을 보내세요.. 콜록...
 저는 내일 중간고사가 2개인 관계로 그럼 이만 공부하러 가겠습니다.. ㅜㅜ.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개나리"라고 답을 하실 겁니다. 하얀 눈이 덮고 있었던 황량하기만한 산과 들에 노란색의 강렬한 빛을 내는 개나리는 분명 인상 깊습니다. 이번 4월달 들어서 개나리가 피기 시작했는데요. 개나리는 잎사귀 보다 꽃이 먼저 피어서 더 예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봄 꽃 : 개나리

봄 꽃 : 개나리

봄 꽃 : 개나리

봄 꽃 : 개나리

봄 꽃 : 개나리

봄 꽃 : 개나리



 이 사진이 4월 4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개나리가 듬성듬성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무것도 없는 개나리 덩굴( 나무라고 해야 하나요?? )에 꽃만 피어 있는 모습이 가녀려 보이기까지 합니다.

봄 꽃 : 개나리

봄 꽃 : 개나리

봄 꽃 : 개나리

봄 꽃 : 개나리

봄 꽃 : 개나리

봄 꽃 : 개나리

봄 꽃 : 개나리

봄 꽃 : 개나리

봄 꽃 : 개나리

봄 꽃 : 개나리

봄 꽃 : 개나리

봄 꽃 : 개나리

봄 꽃 : 개나리

봄 꽃 : 개나리



 위 사진은 그 주 토요일 그러니까 4월 10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일주일 만에 개나리가 만개를 해 버렸네요. 길가를 노란색으로 물들이고 있는 개나리가 예쁘기만 합니다. 벌써 잎까지 났네요.


봄 꽃 : 목련

봄 꽃 : 목련

봄 꽃 : 목련

봄 꽃 : 목련

봄 꽃 : 목련

봄 꽃 : 목련

봄 꽃 : 목련

봄 꽃 : 목련

봄 꽃 : 목련

봄 꽃 : 목련

봄 꽃 : 목련

봄 꽃 : 목련



 개나리 뿐만아니라 목련인가요?? 흰색 꽃도 피었네요.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보다 봄을 화려하게 맞아 주는 이런 꽃들이 더 눈에 띄네요.. 그러고보니 이제 봄 나물의 계절이군요. ^^ 맛있는 봄 나물을 찾아서 어슬렁 거려야겠네요..




진달래?? 철쭉??



 아 그리고 진달래도 이제 필텐데, 철쭉이랑 진달래랑 구별을 못 하겠어요.. ㅜㅜ 진달래는 먹기도 하는데 철쭉은 먹으면 안된다는 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는데.. ㅎㅎ 먹어봐서 쓰면 철죽이었나요?

 아무튼 봄이 오긴 했나 봅니다. ^^ 그런데 오늘 왜 이렇게 춥니요..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얼마전에 비가 잠깐 왔었죠. 아직 추운 날씨에 비가 살짝와서 인도에 살얼음이 얼었습니다.



 얼음이 살짝 얼어서 걸을 때 마다 바닥이 반짝 반짝 빛났습니다. 동영상으로 찍었으면 좀 더 리얼하게 보였을 텐데,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으면 화질이 별로라서 찍으나 마나 더군요.. ㅎㅎ




 지난 1월 4일에 내린 눈 폭탄의 흔적은 없어졌지만 아직 겨울이라 빙판길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조심히 다니시기 바랍니다.



 1월 4일 대한민국을 강타한 눈 폭탄의 잔재들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햇빛이 드는 쪽은 제설작업과 따뜻한 기온으로 다 녹았지만 햇빛이 안드는 쪽이나 산에는 아직 눈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교가 산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직 눈이 많이 안녹았을 겁니다. 엊그제 학교에 볼일이 있어서 갔는데, 주말이라 어린애들 데리고 여러분들이 썰매타러 나들이 나오셨더라고요. 대학교 캠퍼스가 학생뿐만아니라 주변 주민들에게도 즐거움을 주는 걸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1월 4일 당일에는 보드와 스키를 타는 사람도 보였습니다. ㅋㅋ 아무튼 즐기기 나름인 것 같네요. 저 눈도 이제 슬슬 녹을 텐데, 눈이 다 녹기 전에 빨리 눈을 즐겨야 겠어요. ( 그렇다고 폭설이 다시 내리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 )



 오늘 정말 눈 구경 많이 했죠. 아침에 연구실로 출근하기 위해 준비하고 밖에 나갔는데 깜짝 놀랬습니다. 그냥 눈 좀 온다는 별로 심각하지 않은 기상청의 예보를 듣고 밖으로 나갔는데, 왠걸... 온 세상이 하얗고, 출근하는 자동차들은 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7시 20분 가량 되었는데 눈발때문인지 아직 어둑어둑하고 정말 앞이 안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우산을 쓰거나 건물안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감탄사만 연발하고 있었죠. 정말 제가 강원도에서 이런 눈 보고 나서 경기권에서는 처음 봅니다.


 눈이 이렇게 쏟아짐에도 땅에는 누군가의 발자국이 남아있었습니다. 한국사람이 선천적으로 부지런하기 때문일까요..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출근 준비 다 뭐다 하면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눈발을 피하면서 몇 분동안 버스를 기다렸는데 제가 기다리는 버스는 오지 않았습니다. 출발지랑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언덕이 있었는데 버스가 언덕을 내려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모양입니다. 이 날씨에 용인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출근하는건 말이 안되는 것 같아서 대충 좌석 버스를 타고 오리역 지하철역으로 갔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지만 눈이 오고, 출근길 사람들이 몰리면서 30분 가량 걸렸습니다.



 지하철을 타니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이 많으셨나 봅니다. 보통 때면 사람이 그리 많이 없을 시간인데, 분당선 지하철이 꽉차있었습니다. 설마하고 타고 쭉 갔는데,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내리는 사람은 없는데 역을 지나갈 수록 10명 남짓 한 사람들이 억지로 계속 탔습니다.
 모란 즈음 갔을 때에는 더 이상 탈 수 없는 상황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괴로워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을 타고자 하는 사람은 줄지 않아서 억지로 밀고 들어와서 타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정말 사고 날까 무섭기도 했었는데, 어디서 "안돼 타야대.." 라는 아줌마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 솔직히 아줌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형적인 아줌마의 그런 목소리였습니다. ) 그러면서 한 3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내리는 사람이 있음에도 한꺼번에 밀고 들어왔습니다. 그러는 바람에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 청년은 손에 부상을 입기도 했구요..
 그렇게 지옥같이 계속 압축되어 수서역에 이르러 튀어나가듯 지하철을 내려 3호선을 탔습니다. 3호선은 출발하는 수서역에서 타서 그리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교대역이었죠.


 오늘 2호선은 정말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의 카오스였습니다. 저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2호선으로 몰려서 맨뒷줄에서 지하철을 탈때까지 적어도 30분은 걸린것 같습니다. 저기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2호선을 타기위해 올라가는 사람이고 2호선에서 내리는 승객과 마찰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앞쪽에서는 비명소리와 짜증 섞인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구요. 그러다가 어떤 아줌마가 짜증을 내며 "3호선 올라오는거 막아요~~, 이거 어떻게 나가라고.. 3호선 못 올라오게 막으라고요.. "라고 하는 겁니다.. 순간 3호선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은 웅성대며 헛웃음을 지었죠.
 ( 더 웃긴건.. 저 통로는 교대 -> 강남 방향인데, 저는 반대방향으로 가야 했다는 거죠.. 좋은 경험 했네요 ㅋㅋ ) 정말 피곤하고 2시간동안 지하철에서 시달리고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학교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폭설이 내려서 언덕을 올라갈 수가 없다네요.. 이런... 그래서 20분을 걸어 올라갔습니다. 무슨 히말라야 등반하는 줄 알았습니다.



제설차는 열심히 눈을 치우고 있었지만 눈이 계속내려서 빠르게 다시 덮고 있었습니다. 정말 징하게 오더만요 ㅋㅋ 20분을 걸어서 등산을 한뒤 연구실에 들어서니 눈사람이 다 되어있었습니다. 진짜 이런 눈은 오랜만에 보는 거라 반갑(?)기도 했습니다. ㅋㅋ

 

 집에 갈때 눈이 그치긴 했지만 정말 장관이더군요. 어제 야근을 했는지 주차장에 있던 차는 아마 내일까지 집에가긴 힘들것 같았습니다. 또 눈위에 누군가 누웠던 자국도 보이구요. 나중에 내려오면서 봤는데, 학교 언덕에서 썰매를 타는 학생(?)들과 심지어 보드를 타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출퇴근자들에겐 지옥을 선물했지만 눈이란건 어쩔 수 없이 낭만을 선물하나 봅니다.




 발목을 훨씬 넘어선 눈입니다. 엄청 쌓여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눈이 내려서 출근길이 지옥길이 되었지만 내일은 또 오늘 내렸던 눈이 압착되서 얼텐데 걱정입니다. 아무쪼록 내일도 모두들 무사히 출 퇴근 하시기 바랍니다.







 엊그제 비가 오고 많이 추워졌네요.. 별로 안 추울줄 알고 따뜻하게 안 입고 나갔다가 해지고 나서 추워 죽는줄 알았네요.


날도 춥고 길가에 차도 없고 하니 쓸쓸하기도 하네요.



밖이 추워 질 수록 집이 더 좋아지는건 왜일까요? 아침이면 일어나기 싫고 이불속에만 있고 싶고.. 아무튼 감기 걸리지 말고 따뜻하게 지냅시다..



 별다른 내용은 아니고 오늘 집에 가는 길에 웃긴 장면이 있어서 얼른 사진을 찍어 본게 있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아마 버스 운행도중 과열 때문에 멈춰 섰다가 다시 회송해 가는 모양입니다. 버스 안에는 손님이 하나도 없었고, 버스가 정류장에 멈춰 서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좀 위험해 보이는 건 왜일 까요? 운행 도중에 고장이 안나게 조금만 더 신경 써 줬으면 좋겠습니다. 버스를 많이 타고 다니다 보니 이런저런일이 많이 생기는데, 버스가 고장난 적도 있었고, 버스기사 아저씨들 끼리 싸우는 경우도 있었고, 버스 기사 아저씨가 손님에게 막말하는 경우도 있었고, 버스 오래 타다보면 별 꼴을 다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 모르죠. 저 버스 트랜스 포머일지.. ㅋ





저.. 저기 100원이 아니라 100만원이라고..

특별히 제작해서 쓰레기 버리지 말라고 걸어둔 현수막 앞에 버려진 쓰레기들,

그냥 괜히 웃겨서 찍어 봤습니다. ㅎㅎ


긴 장마가 끝나고 드디어 여름다운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휴가를 다녀왔지만 놀기 좋은 날씨는 요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장마 기간 꽉 막힌 하늘, 구름낀 하늘만 한달가까이 보다가 간만에푸른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아 지더군요. 흐린날은 사람을 우울하게 만들고, 맑은 날은 사람을 기분좋고, 기운차게 만든다고 합니다.



집에만 있으셨던분들은 밖에 나가서 일광욕이라도 합시다. 일광욕을 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몸도 건강해 진다고 하는 군요..


근데 인간적으로 너무 더운 날씨 ;; 이럴 땐, 은행으로 피서를 가는게 상책이겠죠.



아무튼 간만에 푸른하늘 봐서 기분이 좋았던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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