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를 품고 있는 덕숭산. 서울 남부터미널에서도 버스가 있어 쉽게 갔는데요. 등산로를 따라 불교 유적과 보물들이 있어 신비로움을 더했습니다. 천년 고찰 수덕사를 품고 있는 덕숭산을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글


1. 100대 명산 등반

2. 덕숭산 버스로 찾아가기( 덕숭산 가능 방법 )

3. 덕숭산 등반기 2편



덕숭산은 덕산 도립 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어지고 있습니다. 산 전체에 등산로가 고루 있지만 수덕사를 통해 올라가는 길이 보편적입니다.


저 역시 수덕사를 통해 올라가는 등산로를 택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길을 잘 못들어 정혜사로 들어갔고 본의 아니게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곳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그 부분 자료는 모두 폐기 했습니다 ㅜㅜ )


등산로는 수덕사로 들어가 대웅전까지 가시면 왼편에 길이 있습니다. 그 길로 가시면 계곡을 따라 덕숭산을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 수덕사 들어가기 전에 왼쪽으로 빠지시면 아스팔트 길이 나오는데, 그곳은 길이 아닙니다. )



덕숭산 등산 코스




여튼 덕숭산 등반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수덕사 주차장에서 내리시고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멋진 매표소가 나옵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요금은 2000원 이군요.




덕숭산 등산 코스




매표소에서 수덕사로 가는 길입니다.


좌우로 볼거리가 많으며 시원하게 뻗어 있습니다.


근데 갑자기 비가 오네요 ;;

( 비를 피해서 충남까지 왔건만... )




덕숭산 등산 코스




2000원을 내고 입장한 인증




덕숭산 등산 코스


덕숭산 등산 코스




수덕사로 올라가는 길에 예쁘게 생긴 꽃이 있었습니다.


개상사화? 이름이 특이하군요





덕숭산 등산 코스




오줌싸개를 형상화 한 조각도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오줌싸면 키를 씌워서 소금 받아오라고 했다죠.




덕숭산 등산 코스




누군가의 소원일까요?





덕숭산 등산 코스




수덕사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잘 보면 뒤쪽에 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보이는데 ㅜㅜ


꼭 계곡을 따라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오른쪽에 카페가 있습니다.


천녀고찰과 아메리카노의 조합이 어색하네요




덕숭산 등산 코스




비석을 지나





덕숭산 등산 코스


덕숭산 등산 코스





수덕사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덕숭산 등산 코스




무섭게 생긴 분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보면 울 것 같네요.




덕숭산 등산 코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안내입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사천왕문?


또 한번 지납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덕숭산 등산 코스




사천왕이 지키고 있는 정문입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입구에 약수터가 있습니다.


시원하겠네요.




덕숭산 등산 코스




수덕사 소개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수덕사로 들어가서 왼쪽 위로 계곡을 따라 뒤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 곳이 등산로입니다.


아래쪽에 왼쪽으로 빠지는 길로 가시면 안됩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정혜사로 잘 못 들어가서 스님의 안내를 받아 등산로로 나왔습니다.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는 곳인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곳은 정혜사입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다시 등산로로 나왔으니 정상을 향해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바위길이 나있군요.


이끼가 끼어 있는 것이 미끄러워 보입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잠깐 비가와서 그런지 땅이 축축합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채소를 기르는 곳인 듯 합니다.


하우스가 있군요.




덕숭산 등산 코스




정상으로 향하겠습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장마철을 겪고 나서 그런지 등산로가 많이 훼손되어 있었습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명색이 도립공원인데


아쉽군요




덕숭산 등산 코스




망가진 흙길을 지나 드디어 등산로 다운 길이 나왔습니다.


물기가 남아 있어 미끄러운 구간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중간에 전망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 곳이 홍성인가 봅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길을 따라 걸으며 이길이 맞나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친절하게 안내 메시지를 걸어 놨군요.


근데 빗물이 고여있습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또 다시 나온 전망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덕숭산 등산 코스


덕숭산 등산 코스




저 넘어로 가야산이 보입니다.


태풍이 지날 때 가야산 원효봉에서 풍속을 측정하여 보여주죠.


저곳입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덕숭산 등산 코스




드디어 덕숭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비교적 낮은 산이었지만 등산로를 몰라 헤맨 덕분에 힘들게 올라왔습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날씨가 매우 흐렸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검은 구름이 아래쪽으로 보이더군요.


으스스한 분위기였습니다.







덕숭산 정상에서 본 모습입니다.


원래 덕숭산은 수덕사의 유적들이 멋진 산입니다.


등산 길에 봤어야 하는 것들은 하산길에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하게 8월에는 주말마다 비가 오더군요. 광복절에도 등산 계획을 잡았지만 비가와서 무산되었습니다. 벼르고 벼르던 차에 또 주말에 비가와서 이번엔 비가 안오는 남쪽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산행은 천년 고찰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 사실 오늘이 아니죠. 한참 지났습니다. )



지방에 있는 산들은 찾아가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덕숭산엔 유명한 사찰인 수덕사가 있고, 그 수덕사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있습니다. 


서울에 사시는 분들은 남부 터미널로 가시면 수덕사행 버스를 타실 수 있습니다. ( 다른 곳에 사시는 분들은 아마 예산이나 홍성에 가셔서 시내버스를 이용하셔야 할 것입니다. )


2012년 8월 현재 서울 남부 터미널에서 수덕사로 가는 버스편은 하루 2회 운행중입니다. 


출발시간 

운행 

구분 

목적지 

요금 

종착지 

 07:00

시외 

일반 

수덕사 

8,000 

수덕사 

 15:00

시외 

일반 

수덕사 

8,000 

수덕사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부터미널 홈페이지에 가시면 현재 배차 정보를 조회 하실 수 있습니다. 


2012년 8월 현재 수덕사에서 다시 서울 남부 터미널로 돌아오는 것도 마찬가지로 하루 2회 운행중입니다. 



 출발시간

운행 

구분

목적지 

요금 

종착지 

 12:00

 시외

 일반 

 남부터미널 

8,000 

남부터미널 

 18:30

 시외

일반 

남부터미널 

8,000 

남부터미널 


수덕사에서 돌아오실 때에는 매표소가 없기 때문에 현금을 지불하고 타셔야 합니다. 이 버스는 수덕사 직행이 아니라 중간에 덕산온천과 예산 등의 정류장을 거쳐 갑니다. 일찌감치 자리에 앉으셔서 푹 쉬시면 수덕사 주차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출발 시간이 이른 아침과 오후로 애매하게 나뉘어서 이른 아침 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계획은 7시 차를 타고 9시 30분 경에 하차를 한 다음 빠르게 등산을 마치고 12시 버스를 타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일찍 자고 첫차를 타려고 했지만 게임이라는 악마의 손길을 뿌리치지 못 하고 밤새 게임을 한 다음 아침 첫차로 가게 되었습니다. ( 야간 산행을 하려면 이런 훈련도 필요하다는 핑계가 있었죠 )






이른 시간 남부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비가 약간 내렸는데, 참을 충남에는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들 어디로 놀러가는 걸까요.







남부 터미널이 커버하고 있는 운행 지역입니다. 


앞으로 남쪽으로 산행을 많이 다닐텐데 자주 올 것 같습니다. 







표를 끊었습니다. 








날씨가 괜찮았다면 남양주의 천마산을 갔을 텐데


천둥번개가 친다는 말에 우중산행 계획을 접었습니다. 








이 버스가 저를 태워다 줄 버스입니다. 


우등 버스는 아니기 때문에 버스 에어컨 냄새가 약간 심하더라고요. 


그래도 밤샘의 효과로 착석하자마자 기절했습니다. 







일어나보니 터미널에 도착해있었습니다.  


찾아본거랑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수덕사 직행이 아니라서 예산 터미널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서울은 비가 오는데 이 곳은 그렇지 않군요. 


역시 우리나라는 넓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 수덕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덕숭산은 수덕사라는 천년 이상 된 고찰을 품고 있어 유명한 산입니다. 







일단 내리긴 했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요. 


주차장 쪽은 아닐테니 반대쪽으로 가봅니다. 







덕숭산의 등산 안내도입니다. 


이제 본격 산행 시작입니다. 







덕숭산 입구입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야 합니다. 


표는 1,000원인가 그랬던거 같습니다. 


자세한 산행기는 다음 포스트에서 계속 하겠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라이더 분들이 주차장을 누비더군요. 


화왕산 등산때도 봤었는데, 전국을 누비는거 같습니다. 







넓은 주차장 입구 쪽에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예산에는 사과가 유명한가 봅니다. 





 




수덕사에서 홍성과 예산쪽으로 가는 버스입니다.


덕숭산이 예산에 있지만 버스는 홍성쪽이 더 가깝다고 하네요. 


시간이 애매하신 분들은 홍성이나 예산쪽에서 수덕사로 오는 버스를 타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생긴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체력이 남았다면 근처에 해미읍성이 있던데( 이름개그로 유명한... ) 


관광하려고 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그냥 버스타고 서울로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다 리그오브레전드 때문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음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군요. 








아까 저를 태우고 왔던 버스입니다. 


그 기사분 그대로 다시 서울로 향합니다. 


버스 요금은 현금으로 아저씨께 드리면 됩니다. 


이곳에는 매표소가 없거든요. .


근데 좌석을 아무데나 앉다 보니 그 예산에서 타시는 분들이 그 좌석표를 끊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아무데나 앉았다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그랬습니다 ㅜㅜ




 




서울에서 바로 갈 수 있는 버스 덕분에 편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천녀 고찰 수덕사를 품고 있는 덕숭산에 가는 방법이었습니다. 





정상에 오른 마니산 하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정상도 정상이지만 마니산의 암릉을 타는 재미도 있다고 합니다. 정상에서 반대편 봉우리까지 이어져 있는 암릉을 타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성단과 정상까지는 힘들지만 험하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올 수 있었습니다만, 암릉 구간은 어른들도 약간 힘들어 할 만큼 험한 구간이었습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마니산 등산코스




함허동천, 정수사 쪽으로 갈 수 있는 길입니다.


마니산하면 암릉이라고 하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마니산 정상쪽에서 약간 돌아서 내려갑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이 쪽 등산로도 많은 분이 오가셔서 그런지 맨들맨들하게 다져져 있네요.




마니산 등산코스




참성단 중수비에 대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정상에서 300m 걸어 왔습니다.


다시 걸어가서 내려가야 되네요 ㅜ




마니산 등산코스



오른쪽 아래로는 절벽입니다.


납작한 바위를 사람이 쌓아 놓은 듯한 형상입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정말 추락 주의하셔야 합니다.


암릉 양쪽으로 절벽이고 바람도 약한 편이 아니거든요.




마니산 등산코스




약간 거칠지만 멋진 마니산의 암릉 구간입니다.


능선을 따라 안전 로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암릉을 지나면서 강화도 남쪽의 전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날씨가 맑았더라면 바다와 섬도 깨끗하게 보였을 텐데 아쉽습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마니산 등산코스




계속 이어지는 암릉입니다.


역시 아이들이 오기엔 약간 위험하죠?




마니산 등산코스



거친 암릉을 타고 가다보면 제법 높은 바위들도 나타납니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지나온 길을 돌아봅니다.


제법 멀리 왔네요.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ㅜㅜ




마니산 등산코스


마니산 등산코스




그래도 경치는 멋집니다.


멋진 경치를 보며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 합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


이거 보고 안 잡고 내려갔습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안잡고 갈 수는 있습니다만


로프가 많이 닳아 있어서 불안하더군요.




마니산 등산코스



멀리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건너편 봉우리까지 오지 않았으므로 계속 가도록 하겠습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계단이 설치되어 있군요.


그나마 안전하게 오를 수 있겠습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마니산엔 정말 계단이 많은 것 같습니다.


칠선녀 계단이라고 이름지어진 계단입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걸어온 길을 돌아보니 마니산 정상, 참성단이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군요.


다시 가야하는데 ㅜㅜ




마니산 등산코스




측량 할 때 사용할 삼각점이 있다는 안내군요.




마니산 등산코스




아찔한 절벽입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저 멀리 특이하게 생긴 소나무가 있습니다.


저기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가야겠네요.




마니산 등산코스




또 다시 버려진 누군가의 양심


주워서 버려야겠네요.




마니산 등산코스




바람때문에 비스듬하게 자라버린 소나무입니다.


훼손 방지를 위해서 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뿌옇게 흐린 경치를 대신 할 안내판입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저 멀리로 내려가면 함허동천이 나오겠지만 그쪽 버스는 찾아보지않아서 다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보니 마니산의 등산코스를 종주 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마니산 등산코스




바람이 시원하게 붑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돌아가는길이 생각보다 험하더군요.


돌이 쌓여있어서 올때 갈때 다른 느낌입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다시 계단을 내려가서




마니산 등산코스




오르기 힘든 곳은 로프를...


왼쪽에 우회 구간이 있군요.




마니산 등산코스




마니산의 신기한 지형입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




마니산 등산코스


마니산 등산코스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제 하산을 해야겠네요.




마니산 등산코스





마니산 등산길은 계단로를 이용했지만 하산길은 단군로를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단군로를 따라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계단로는 계단밖에 안보였지만 말이죠




마니산 등산코스




경치를 보며 내려오니 벌써 이만큼 내려왔습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마니산 등산코스



또 계단..




마니산 등산코스


마니산 등산코스




전망대가 있지만 흐린 시야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잘 다져진 등산로를 따라 내려옵니다.


계단보다 이런 길이 덜 힘든것 같더라구요.


스틱을 적절히 이용해서 등산을 하면 많은 힘을 아낄 수 있습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2.4 km 남았습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잠깐 앉아서 쉬는 꿀맛같은 시간...





마니산 등산코스




계속 내려갑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마니산 등산코스




한참을 내려갔는데 아직 1km 가량 남았군요.




마니산 등산코스




특이하게 움푹 패인 길입니다.


물이 흘렀던 걸까요




마니산 등산코스




사람소리가 들립니다.
(읭?)


이제 문명화 된 세계로 내려왔군요.




마니산 등산코스




처음 왔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마니산 등산코스





마지막으로 등산 장비에 묻은 흙들을 털어줍니다.


이런 장비가 있으면 정말 좋더라구요.


스틱과 등산화에 묻은 흙을 털어내야 다른 산에 외래종이 유입되지 않겠죠.


깨끗히 털었습니다.




마니산은 해발은 높지 않지만 해안선과 닿아있어 멋진 경치를 제공해줍니다. 물론 해안선 가까이 있기 때문에 해발고도의 거의 전부를 올라가야 하는 부담은 있습니다만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수도권에 위치해 있으며 날씨가 맑을 경우 바다를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많이 있어 주말 나들이에 최적화 된 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계룡산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기가 세기로 유명한 마니산. 먼 길을 와서 도착하였습니다. 

강화도에 있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마니산을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다 근처에 있는 산이어서 그런지 날씨가 변덕스럽더군요. 






마니산 관광 지도입니다. 


마니산은 화도 터미널에서 출발할 수 있고, 함허동천 쪽에서 오를 수도 있습니다. 







마니산 정상 부근에 있는 참성단은 개방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여름철인 지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이군요. 







입장료는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장권 인증!!







참성단에 음식물은 반입 금지입니다. 


깨끗한 환경을 위해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마니산의 유래에 대한 안내입니다. 







지나가다 저거 눌러주고 싶어서 혼났습니다. 


눌러도 반응을 안 해요 ㅜ








마니산 이외에도 강화도엔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마스코트인가 봅니다. 







올라가는 길에 여러 가지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역시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이라 이런가 봅니다. 







산악인의 선서라는 비석이 있군요. 








마니산은 기가 센 산이라고 합니다. 


기에 관한 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잘 포장되어 있는 등산로입니다. 







단군로와 계단로가 있는데, 일단 계단로로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상쾌한 숲길... 


은 모르겠고, 당일 습도가 매우 높아서 숨이 막힐 지경이었습니다. 







멋진 연못과 다리를 지나서...







계속 마니산을 오릅니다. 


중간마다 이렇게 쉴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수박을 하나 사 와서 먹고 싶은 그런 자리입니다. 







마니산 정상에 있는 참성단


1.1km가 남았군요. 


산에서 1.1km는 평지의 1.1km와 다르죠. 


열심히 올라가야겠습니다. 







드디어 계단의 시작입니다. 







흙길이 나오는군요. 


많은 사람이 지나다녀서 다져진 길입니다. 







분명 걸어 올라왔는데...


100m는 걸어온 것 같은데 이상하군요.







쉼터가 나왔지만 쉬지 않고 계속 올라갑니다. 







다시 계단의 시작입니다. 


많은 분이 주말을 맞아 마니산을 찾으셨습니다. 







160계단입니다.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오네요.







돌계단이 계속됩니다. 








마니산은 등산로가 잘 정비된 편입니다. 







1년간 우리의 몸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기 받는 160계단을 다 올라왔습니다. 


기를 다 뺏긴 것 같습니다. 







먼 곳까지 볼 수 있는 코스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흐려서 바다가 잘 보이지는 않는군요. 







현재 위치.


정상까지 300m 남았군요







뛰지 말라고 해도 뛰는 초등학생들이 있더군요. 


이런 곳에서 뛰면 정말 다칩니다. 







정말 기에 관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기 충전되는 거 맞겠죠?







다시 한번 멋진 풍경...








다 왔습니다. 


정상에 가기 전에 참성단에 들르도록 하겠습니다. 







또 계단입니다. 








도착.


경치가 정말 멋지군요. 


저쪽이 정상 쪽입니다. 


정상을 넘어 마니산의 암릉구간이 보이는군요. 


잠시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에서만 보던 참성단입니다. 


실제로 보니 더 신기하고 멋집니다. 








참성단에서 내려다본 강화도의 모습입니다. 


정상에 잠자리가 굉장히 많이 있더군요. 


가을인가.. 이렇게 더운데.







참성단을 내려와 다시 정상을 향해 갑니다. 


바로 옆이어서 힘들지는 않습니다. 








누군가의 버려진 양심







마니산 정상의 헬기장입니다. 









마니산이라고 쓰여 있는 것이겠죠?






멋진 영화에서 보던, 게임에서 보던 그런 장면입니다. 


멀리 강화도의 전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정상 너머에 있는 암릉지대입니다. 


아기자기한 암릉을 넘어 산을 타는 재미가 있는 구간입니다. 








마니산 정상에서 본 전경입니다. 


멋진 경치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정상을 지나 암릉지대를 갔다와서 하산하는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산림청이 지정한 100대 명산


이번엔 마니산으로 가보겠습니다. 감악산도 그랬지만 이제 슬슬 100대 명산 리스트에 올라있는 산들의 접근성이 좋지 않아지고 있습니다. 지하철역이 있어서 내리면 바로 산 입구인 경우가 최고로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버스를 타고 산으로 가야 합니다. 마니산 역시 가는 길이 지하철이 없으므로 버스를 이용하여 찾아가야 합니다.



강화도에 있는 마니산으로 가는 길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강화도로 가는 방법은 서울의 신촌역에서 마니산으로 직행하는 3100번 버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버스는 배차시간이 길어 시간이 맞지 않으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대신 화도 버스터미널로 향하는 3000번 버스를 타고 강화 터미널로 간 다음 군내 버스를 타고 마니산으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혹은 인천 쪽으로 간 다음 인천에서 마니산 근처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그 방법은 잘 모르기 때문에 신촌에서 출발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니산 가는길




우선 신촌역으로 갑니다.


서울을 순환하는 2호선을 타면 신촌에 갈 수 있습니다.




마니산 가는길


마니산 가는길




4번 출구로 나와 아웃백을 지나 쭉 올라갑니다. 


아웃백을 지나 신촌 아트레온 건물 앞으로 갑니다.




마니산 가는길




이곳이 강화도로 가는 버스인 3000번, 3100번 버스가 출발하는 곳 입니다.




마니산 가는길




3000번 버스는 자주 다니기 때문에 따로 시간표는 첨부하지 않습니다만


3100번 버스는 배차기간이 시간 단위이기 때문에 시간표를 첨부하겠습니다.


이 시간에 맞춰 3100번 버스를 타시면 강화도의 화도 터미널까지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화도 터미널까지 가시면 바로 마니산 입구에 도착 할수 있습니다.




마니산 가는길




일반적인 광역버스의 느낌보다는 시외버스라는 기분이 드는 버스 내부 모습입니다.




마니산 가는길




신촌을 출발합니다.




마니산 가는길




한강을 건너 김포 쪽으로 갑니다.




마니산 가는길




한참을 졸다 보니 김포를 지나고 있군요.


거의 한 시간 ~ 한 시간 반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강화도까지 가는 길이 꽤나 멀군요.





마니산 가는길




신도시를 지나 시골 느낌이 물씬 풍기는 평야를 지나갑니다.




마니산 가는길




강처럼 보이지만 바다네요.


강화대교를 건너 이제 강화도입니다.


한참을 달려왔네요.




마니산 가는길




저를 태우고 강화도까지 달려준 3000번 버스입니다.


강화도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마니산 가는길




강화도의 푸른 논입니다.




마니산 가는길




여객자동차 터미널!!




마니산 가는길




뭐 이런 버스 노선도가 있다고 하는데, 알아보기 어렵네요. 


터미널 앞으로 버스가 많이 지나다니길래 이쪽에서 타는 줄 알았더니


여기가 아니라 터미널 승차하는 곳에서 타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물어물어 다시 터미널로 들어갑니다.





마니산 가는길




터미널로 들어와서 화도 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합니다.




마니산 가는길




시외 및 시내버스들이 출발하는 곳입니다.


한참을 앉아서 기다립니다.




마니산 가는길




화도라고 쓰여 있는 곳 앞에서 기다렸는데, 41번 버스는 살짝 다른 곳에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눈을 크게 뜨고 기다려야 합니다.


출발 직전에 문이 닫히는 걸 보고 뛰어가서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째려보시더군요.


어찌어찌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마니산 가는길




한참을 달려서 화도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아... 3100번이 서 있군요. 저걸 탔어야 하는데..




마니산 가는길




화도 터미널에서 학교 쪽으로 가면 바로 삼거리가 나옵니다.


왼쪽으로 돌아서 걸어갑니다.




마니산 가는길



마니산 성당이 있네요.


쭉 걸어갑니다.



마니산 가는길




시원한 시골 풍경입니다.




마니산 가는길




가다 보면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이곳이 마니산 입구입니다.




마니산 가는길



걸어온 길.


화도 터미널에서도 10~15분 정도는 걸어야 하네요.


뜨거운 햇살을 뚫고 한참을 걸었습니다.


3100번 버스를 타셨으면 화도 터미널 직전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마니산 가는길




마니산 국민 관광지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마니산 가는길




마니산이라고 쓰여 있군요.

맞나?




마니산 가는길




날씨가 덥지만 많은 분이 산을 찾아 주셨습니다.




마니산 가는길




바닷가에 자리 잡은 마니산의 등산 코스입니다.




마니산 가는길



마니산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정상 부근에 있는 참성단의 개방 시간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서울로 오실 때에는 3100번 버스를 기다리다 타시면 됩니다.


강화 터미널로 가서 3000번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그냥 3100번 버스를 타시는 걸 추천합니다.




길을 잘못 들어 오게 된 장군봉 정상에서 잠깐 바람을 쐬고, 다시 임꺽정봉을 향해 걸음을 옮깁니다.



그나저나 날씨가 매우 덥군요.






온 길을 다시 걸어갑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그날의 무더위가 느껴지는 것 같네요.

(2:41)







아까는 못 본 임꺽정봉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감악산 길이 좀 어렵네요. 







조금 걸으니 임꺽정봉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입니다. 


계단에 있는 미끄럼 방지 고무가 검은색이라 뜨거웠습니다. 









임꺽정봉 역시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2:53)







임꺽정봉에 대한 설명이 쓰여 있습니다. 







이곳이 임꺽정봉임을 알리는 표지석입니다. 







경치가 멋져서 동영상으로 남겨봤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임꺽정봉을 내려와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고릴라 바위라는 표식이 있었습니다.


고릴라?

(3:06)






계단을 타고 오르니..




 





멋진 정자가 있더라고요.


등산객분들이 이곳에서 쉬고 계셨습니다. 


폭염 경보의 날씨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며, 멋진 경치도 선물해주는 곳이었습니다. 

(3:09)







멋지죠? 


절벽 쪽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옆에 계시던 부부 등산객분이 방울 토마토를 주셨습니다.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역시 인심도 좋은 것 같습니다. 






잠시 바람을 쐬고


다시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3:12)






감악산 정상은 평평한 헬리콥터장과 군사시설이 있습니다. 


산정상 같지 않은 모습이네요. 







정상에는 감악산비가 있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너무 힘들어서 잘 못 느꼈습니다. 







정상에는 마땅한 그늘이 없으므로 서둘러 하산을 합니다. 


하산 경로는 까치봉 쪽입니다. 




 




까치봉쪽으로 내려가다보면 팔각정이 있습니다. 


팔각정에서 본 경치도 굉장히 멋져서 한참 쉬다 갑니다. 

(3:33)








멋지죠?


원래 날씨가 맑은 날에는 경기 5악중 북한에 있는 송악산이 보인다고 하는데,


이날은 뿌옇게 시야가 좋지 않아 보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여도 저는 잘 모를 것 같아요)







동영상으로 주변 경치를 남겨봤습니다. 








한참을 쉬고 다시 하산을 합니다. 







비탈의 바위가 뜨겁게 열을 뿜고 있습니다. 


바위산이 가열되어 산행길이 정말 뜨거웠습니다. 








하산한지 얼마되지 않아 까치봉에 다다릅니다. 


악산임을 증명하듯 멋진 바위들이 많이 있는 감악산입니다. 

(3:49)









벌써 이만큼이나 내려왔네요. 


정상과 팔각정이 보입니다. 







하산길도 멋집니다. 









까치봉쪽 능선으로 전망대와 계단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날씨만 조금 시원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뜨거운 햇볕을 피해 서둘러 내려갑니다. 







파란하늘과 멀리까지 내다보이는 경치가 멋집니다. 






정상을 향해 오를 때 길을 잃어서 그런지 긴장되는 하산길이었습니다. 


교통도 편리한 편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나오게 되면 집에는 어떻게 갈지... 


그래도 저의 감과 스마트폰을 믿고 계속 하산합니다. 


이정표가 보이고 안심하게 됩니다. 

(4:06)









이곳의 갈림길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묵은밭이 나오고 직진하면 올라왔던 곳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곳으로 내려갑니다. 


애초에 계획한 묵은밭 쪽 길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4:13)







계단을 타고 내려갑니다. 








묵은 밭이 나왔습니다. 


이제 아까 올라온 길을 역으로 다시 내려가면 됩니다. 

(4:16)







숯가마터까지 내려왔습니다. 


이것으로 감악산 산행이 마무리 됩니다. 

(4:21)







길을 제대로 가지 못해서 예정에 없는 루트로 산행을 하게 된 감악산이었습니다. 폭염 경보가 발효된 날에 힘들게 산에 올랐던 날. 전철이 뚫리지 않은 접근성이 좋지 않은 산이었습니다. 그래도 감악산 이름 값을 톡톡히 하는 정상과 여러 봉우리 덕에 멋진 산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 아마 이날이 경기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었던 날이었을 겁니다. 더위가 만인을 지치게 만들지만 저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100대 명산 다음 산인 감악산으로 향했습니다. 



감악산은 지금까지 다녀온 산들과는 달리 접근성이 다소 좋지 못 합니다. 전철이 바로 앞까지 데려다주지 못하고, 중간에 버스로 갈아탄 다음 한참을 들어가야 나오더군요. 길을 잘 못 찾으시는 분들은 약간 힘드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감악산 가는길

1. 가능역에서 25번, 25-1번 탑승 -> 감악산 법륜사 입구 하차

2. 불광동서부시외터미널 -> 적성 -> 적성종점 하차 -> 25번 환승 -> 감악산 법륜사 입구 하차


* 등산 코스

법륜사 입구 -> 법륜사 -> 약수터 -> 장군봉 -> 임꺽정봉 -> 감악산 정상 -> 팔각정 -> 까치봉 -> 법륜사 -> 법륜사 입구


저는 1번을 선택했습니다. 






날씨는 맑았지만 찌는 듯한 더위에 시작하기도 전에 물을 마셔버립니다. 


정말 숨이 턱 막힐 정도의 더운 날이었습니다. (10:22)







102번 버스를 타고 건대입구에서 지하철로 갈아탄 후, 1호선 가능역까지 길고 긴 여정을 떠났습니다. 


가능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온 뒤 25번 버스로 갈아 탔습니다. 


이 사진찍느라 버스 못 탈 뻔했네요. (12:09)







25번 버스를 타고 한 시간 정도 달리면 드디어 감악산 입구에 도착합니다. 


정말 멀리 있습니다. 감악산... (1:13)







감악산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2월 1일 ~ 5월 15일, 11월 1일 ~ 12월 15일은 산불 방지 기간으로 전국의 산들 중 여러군데가 통제됩니다. 


이 기간동안 막 산에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스틱과 신발, 장갑, 배낭등을 정비하고 감악산 등반을 떠납니다. 


출발~ ( 1: 14 )






관리사무소가 있습니다. 


입장료를 받는다는 말도 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너무 더워서 그런지 사람이 없더라고요.


위로위로 올라갑니다. 







도로가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산길보다 이런 아스팔트길이 더 힘들게 느껴집니다. 







감악산 정상까지 2.65km 남았습니다. 


멀지 않아보이지만 더운 날씨와 산길이 부담으로 다가오네요. 







차가 주차되어 있습니다. 


차타고 갈 수 있는데까지 올라가면 그것은 반칙!!






법륜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 걸어오는데도 엄청 힘드네요.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 1:25 )









잠깐 동안 법륜사를 둘러봅니다. 


법륜사 자체도 볼거리가 많이 있지만 목표는 감악산 정상이므로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러고보니 작년 폭우때 감악산에서도 인명피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위험한 산이었군요. 






공사한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길입니다. 


약간 거친느낌이지만 저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등산로 여기저기가 수해로 인해 파헤쳐지고 상처입었습니다. 


아직 제대로 정비되지 않는 길인듯 올라가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숯가마터에 도착했습니다. 


숯을 만들던 자리인가 봅니다. (1:39)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수해때문에 등산로가 보기 힘들어 졌을 정도로 훼손되었습니다. 


원래는 임꺽정봉 쪽 능선을 타고 오를 예정이었지만, 길을 잘 못 들어서 계곡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코스로 가버렸네요. 








내가 가는길이 등산로인지 아닌지 헷갈려 하며 계속 걷다보니 묵은밭이 나왔습니다. 


밭농사를 짓다가 수십년간 방치하면 이런 모습이 나오죠. 


제가 시골에 살아봐서 압니다. (1:46)






묵은밭을 뒤로하고 계속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뱀나올까봐 무서워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등산로 중간마다 이런 쉬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용해보지는 않았네요. 


모기가 많더라고요. 







저는 분명 임꺽정봉을 향해 갔습니다. 


분명히.. 






갈림길이 나옵니다.


저는 진짜 임꺽정봉을 향해 갔습니다. (1:50)






만남의 숲을 지나 계속 정상을 향해... (1:51)








등산로를 따라 숯을 만들던 숯가마터가 무수히 많이 나왔습니다. 


감악산의 명물은 숯인가요?










한참을 걸어도 능선이 나오지 않기에 무언가 잘 못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길을 잃어버린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약수터가 나왔네요. 


제가 길을 잃고 임꺽정봉쪽의 능선이 아니라 계곡을 따라 올라왔습니다. ( 길이 안보여요ㅜㅜ)


여기서 잠깐 쉬어갑니다. 


약수물을 받아서 세수도 하고, 머리에 고인 물도 부어서 열도 식히고 올라갑니다. ( 2:13 )


(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 모기, 날파리가 정말 많이 달라 붙습니다. )







약수터에서도 한참을 걸어 올라갑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대부분 그렇듯이 길이 계속 될 수록 가파라지고 거칠어 지더라고요. 


한참을 올라가니 이런 계단이 나왔습니다. 







드디어 다른 등산로와 만나는 부분


바로 정상을 향해 올라갈 수도 있지만 이왕온거 임꺽정봉도 보고 가겠습니다. 

(2:35)







임꺽정봉이라고 쓰여 있는 쪽으로 가고가고 또 가니 갑자기 이렇게 탁 트인 곳이 나옵니다. 







편히 쉬라고 만든 벤치는 땡볕에 가열되어 사용 할 수 없어져 버리네요. 







근데 왼쪽으로 보이는 저것은 뭐지?


정상인가?


인터넷으로 찾아본거랑 많이 다른데? 탑도 있고 그러던데.. 설마... 







그렇습니다.


여기는 임꺽정봉이 아니라 장군봉입니다. 


감악산은 길이 많이 어렵네요. (2:40)








그래도 경치는 죽입니다. 


멀리까지 내다보이고 바람도 불고..


시원해지네요. 






경치에 정신을 놓고 있으면 위험합니다. 


역시 절벽이기 때문에 발밑을 항상 조심해야겠지요. 






장군봉 정상에서 본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다시봐도 시원해 지네요. 





임꺽정봉이 아닌 장군봉에 왔으니 다시 임꺽정봉을 향해 걸어갑니다. 




여기서 잠깐 쉬고 다음 편에서 이어지겠습니다. 


소요산의 상, 중, 하백운대를 모두 오른 다음 본격적으로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소요산은 봉우리가 많아서 체감상 더 긴 산행을 한 것 같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상백운대를 지나 다시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갑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기이하게 생긴 바위길이 이어집니다. 


발밑을 잘 보고 다녀야 합니다. 


발목을 다칠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칼바위 정상을 지나쳐 계속 걸어갑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나무가 멋집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마치 바람에 날려버리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입니다. 


소요산에는 이런 바위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나한대를 향해 달려갑니다. 


소요산은 중간마다 하산하는 길이 많아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계단나무 계단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사면을 오르내리면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등산 스틱이 필수 장비인가 봅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나한대 입니다.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그래도 바람이 잠깐 불어서 쉬었다 가기 좋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저 멀리 더 높은 곳이 보이는군요.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경사가 가파른 곳에는 이렇게 밧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아찔해 보이지만 사실 그렇게 가파르지는 않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풍경 죽이네요. 


도봉산이나 북한산처럼 도시의 멋진 경관은 없지만 


탁 트인 시야가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한발만 잘못 디디면..


아찔합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파노라마 사진... 


편집하다가 작게 줄어버렸네요..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의상대입니다. 


저 멀리 동두천이 보이는군요. 


한참을 쉬다가 갑니다. 


역시 산은 정상에 설 때가 가장 시원한 순간인 것 같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이제 하산하려는 찰나.


공주봉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직 올라야 하는 봉우리가 남았구나.. 




소요산 등산코스




500m가량만 오르면 공주봉에 갈 수 있기에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다시 올라갑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언덕길을 오르고 올라 드디어 공주봉에 도착했습니다. 


갑자기 주변이 환해져서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서울의 하늘 공원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산을 오르다 이렇게 갑자기 넓은 곳이 나타납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정말 시원하게 트인 시야입니다.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더위를 날려버립니다. 








너무 멋져서 동영상으로 남겼습니다. 


그래도 직접 가본 것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요. 




소요산 등산코스




멋진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구름도 아름답고 경치도 아름답네요.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의 마지막 봉우리, 공주봉을 뒤로하고 하산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하산하는 길입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북한과 가까운 지역이라 그런지 벙커가 있군요. 


어렸을 때 많이 봤던 구조물인데.. 




소요산 등산코스




공주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멋진 풍경이 보였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왠지 넘어가선 안될 선으로 보이는 군요. 





소요산 등산코스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더워서 다시 산을 내려가도록 합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이정표들이 가야 할 길과 거리를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산은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가 훨씬 힘들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게 된 하산길이었습니다. 


너무 힘들더라고요. 




소요산 등산코스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벤치도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이곳에 절터라고 하네요. 




소요산 등산코스




계속 내려오니 제가 올랐던 백팔 계단이 나옵니다. 


이제 산행이 끝났네요. 




소요산 등산코스




제가 선택한 4코스.


거리는 8.19km로 4시간 거리입니다. 


비슷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다시 막걸리 같은 물이 나오는 약수터에서 물을 떠먹습니다. 


올라가기 전에는 몰랐던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소요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공주봉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주봉에 오르지 않고 내려왔다면 다른 분들이 써 놓은 포스팅을 보고 억울해 했을 것 같을 정도로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소요산에 가실 일이 있으시거든 꼭 공주봉을 들르시기 바랍니다. 



소요산 산행기 2탄, 백팔 계단을 올라 해탈문의 종을 울리고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원효대 우측으로 관음봉이 보입니다. 


바위가 참 멋있네요.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원효 폭포를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원효 폭포에서 올려다봤을 때 사람이 있길래 어떻게 올라갔나 했더니


등산로가 이렇게 돌아가게 되어 있더라고요.


시원한 광경입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은 물이 참 맑았습니다. 


그냥 자갈을 찍은 사진이 아니라 물이 흐르고 있는 사진입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산을 오르는 길에 부도탑이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잘 닦여진 길을 걸어가니 자재암이라는 곳이 나오더군요. 


당시에 공사 중이어서 별도의 사진은 남기지 않았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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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암 한쪽 편에 원효샘이 있었습니다. 


아직 물은 넉넉하므로 그냥 지나쳐 올라갔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자재암을 지나 나온 급격한 계단입니다. 


그래도 이 계단이 있어 매우 힘든 산행이 덜 힘들게 되는 거겠죠.




소요산 등산코스




첫 목적지인 하백운대까지는 0.6km가 남았습니다. 


힘을 내서 올라가죠.




소요산 등산코스



이런 구조물을 만드신 분들은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얼마 전에 '극한의 직업'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 구조물을 만드시는 분들에 대해 다룬 편을 봤는데,


매우 힘든 일이더라고요.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등산 중간마다 멋진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능선을 타면서 멀리 내다볼 수 있는 광경은 없지만


건너편 능선의 바위가 참 멋있게 보였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오르고 또 오릅니다. 


계속 오릅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이렇게 바위가 부서져 있는 구간은 조심해야 합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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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며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입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드디어 하백운대 도착


뭔가 대단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냥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정도이고 봉우리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하 백운대에서 중백운대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금방 도착하는군요.



소요산 등산코스




중백운대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날씨가 매우 덥고, 습해서 땀을 정말 많이 흘렸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여기부터는 돌길이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은 봉우리를 따라 일주를 할 수도 있지만 중간마다 하산하는 길이 많이 있어서


자신의 체력이 맞게 등산로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더위를 뚫고 상백운대까지 왔습니다. 


그 때의 더위가 느껴지는 듯 하여 잠시 끊고 가겠습니다. 


소요산 산행은 다른 산들보다도 더 길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지하철 1호선 한쪽 끝에 있는 소요산역. 소요산 역시 산림청이 지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 더 군요. 전철을 타고 바로 갈 수 있는 접근성 좋은 소요산역을 다음 등산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1호선 끝에 있는 소요산역으로 갔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제가 사는 분당에서 소요산역까지 굉장히 멀었습니다. 


산행 시간보다 산을 찾아가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정도였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지하철역에서 나오면 소요산으로 가는 길 안내가 잘 되어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분이 산행을 즐기기 위해 소요산을 찾으셨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입구 쪽에 큰 주차장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지만,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주차장 앞에 약수터가 있습니다.  


물을 준비하지 못하신 분들은 이 물을 떠 가시면 되겠네요.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등산객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건강 오행로라는 길이 있군요.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도록 시원하게 나무그늘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시원하게 쭉쭉 뻗어 있는 건강 오행로입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은 원효대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산 여기저기에 원효대사와 관련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더위를 피해 소요산 계곡을 찾으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요석공원에 대한 안내입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드디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입구 매표소입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잠깐 화장실을 들려 올라가겠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엔 입장료가 있습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천원 밖에 안 하네요.




소요산 등산코스




힘을 내서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등산로를 따라 계곡이 흐릅니다. 


날씨가 매우 더웠는데 뛰어들고 싶더라고요. 




소요산 등산코스




야생 동물 보호구역입니다. 


산행을 즐기시는 분들은 자연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시겠지요.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한참을 걸어 들어가니 약수터가 또 있었습니다. 


많은 분이 이곳에서 물을 마시고 계셨는데요. 


산에서 내려오시는 분들은 마른 목을 축이고, 올라가시는 분들은 물을 보충해갈 수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막걸리 같은 물이지만 마셔도 취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기포가 사라져서 맑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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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면 속세와의 이별을 의미하는 속리교입니다. 


바쁜 일상을 잠시 떠나 산을 즐기는 의미가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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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에서 등산객들을 인도해주는 이정표입니다. 


이정표만 잘 봐도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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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교를 건너기 전에 원효 폭포와 원효굴을 볼 수 있습니다. 


폭포와 함께 장관을 이루고 있군요. 


전설의 고향에서 본 듯한 장면이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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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교를 지나면 백팔 계단이 나옵니다. 


백팔번뇌가 떠오르는 계단이군요. 


그런데 생각보다 백팔 계단이 길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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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로 쭉 뻗은 백팔 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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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팔 계단을 올라오면 그 끝에 해탈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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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문에는 종이 달려 있는데, 등산객들이 지나가면서 한 번씩 울리더군요.


이 종소리가 꽤 멀리까지 퍼져서 산행 중간마다 들려왔습니다.  


물론 저도 울려보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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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에 있는 명소들에 대한 소개도 잘 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잘 읽어보시면 더욱더 즐거운 산행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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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문 바로 뒤에 원효대라는 곳이 있습니다. 


원효대에 서서 풍경을 바라보며 원효대사가 어떤 깨달음을 얻었을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소요산 산행 1부는 여기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2부에서 계속됩니다. 




도봉산 등산 2편, 마당바위까지 열심히 올라왔습니다. 


마당바위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풍경도 멋지지만, 신선대에서 본 풍경은 얼마나 멋질지 궁금해집니다. 




등산으로 흘린 땀을 씻어줄 상쾌한 바람이 부는 마당바위.


다시 체력을 회복하고 신선대를 향해 올라야 할 시간입니다






탁 트인 전경을 보여주는 마당바위를 뒤로하고


다시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많은 사람이 다녀가서 길이 포장된 것 마냥 반들반들합니다.


잘 부서지는 바위가 부서져 모래가 많이 있는 길이 펼쳐졌습니다.







신기하게 나무뿌리가 계단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뿌리가 단단하게 내려져서 계단이 된 신기한 장면입니다.







자운봉까지 이제 500m 남았습니다.


거의 운동장 한 바퀴 남았는데, 산에서 500m는 참 멀겠죠?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입니다.


정상이 보이지 않는군요. 


한 발 한 발 오릅니다.







참 가파르죠?


잠시 후 신선대에 오르고 난 뒤 이 길로 내려갈 생각을 하니 아득합니다.








돌로 만든 계단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거 만드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엄청나게 고생하셨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등산객들이 좀 더 편하게 산을 즐길 수 있는 것이지요. 







소나기구름이 지나갈 때 등산을 하면 벼락 맞을 수도 있겠네요. 


조심해야겠습니다. 


특히 정상 근처에 있을 때에는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우뚝 솟아 있는 바위가 인상적입니다. 


멀리 보이지 않는 게 거의 다 왔나 봅니다. 







뒤를 돌아보니 정말 가파릅니다.







내려가시는 분들입니다. 


등산 스틱, 체중 분산으로 무릎에 부담을 줄여주는 고마운 도구입니다. 


저도 조만간에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등산로를 이루고 있는 바위가 잘 부스러지는 암석이라


미끄러지는 등산객들이 많이 있습니다. 


등산화를 신고 있더라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계단이 설치되어 있군요.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고무를 깔아두는 꼼꼼함이 보입니다. 







계단에서 본 서울입니다. 


멋지죠?







암벽 등반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저는 다리가 후들거려서 절대 못 할 것 같습니다. ㅜㅜ








계단의 경사도 가파른 편이어서 오르기가 힘듭니다.








신선대로 오르는 길입니다. 


마지막까지 쉽지 않은 길이 이어지는군요.







도봉산을 대표하는 3개의 봉우리입니다. 


멋지게 솟아있는 모습이 웅장합니다. 







등산로를 따라 이런 위치 번호가 있습니다.


사고 발생 시 위치를 구조대에게 알리는 데 필요한 표식입니다. 







정상으로 올라가기 전, 제 눈을 끈 야생화입니다.


예쁘네요.







마치 블럭을 쌓아 놓은 것 같은 봉우리


이게 자운봉인가봅니다.


건들면 바로 쏟아져 내릴 것 같네요








능선을 따라 바위들이 보입니다. 


정말 거대하고 웅장한 도봉산입니다.







자운봉의 웅장함과 탁 트인 시계입니다. 


멋진 광경입니다.







서울의 반대편에도 멋진 풍경이 있습니다. 


사방이 탁 트인 느낌 신선대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안전바가 있지만, 주변은 낭떠러지입니다.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북한산이라고 합니다. 


북한산 국립공원이 정말 크군요.







저 멀리 사람들이 보입니다. 


높은 곳에서 먼 곳을 보니 아찔하군요.








역시 친절한 안내판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멋진 풍경을 계속 감상했습니다. 


문득 심시티라는 게임이 생각나는 것은 기분 탓인가요? 










신선대도 주변보다 높이 솟아올라 있는 바위이기 때문에 이렇게 추락 방지 안전바가 있습니다. 


이거 없었으면 위험해서 못 올라왔을 겁니다.









안전바 주변은 이렇게 낭떠러지입니다. 










멋진 풍경입니다. 








신선대라고 해서 넓은 느낌이지만 저렇게 좁은 곳입니다. 


그래서 더 주의해야 합니다.







이제 하산할 시간입니다.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신선대를 뒤로하고 다시 집으로 향하겠습니다.








내려갈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다리가 풀릴 경우 부상을 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암벽 등반하시는 분들도 조심하시길...







2.3km를 내려가면 됩니다.


다리가 후들거려서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로프가 있어 팔 힘을 보내 풀린 다리를 달랠 수 있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가 저를 유혹하더군요.


뛰어들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ㅋㅋ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도봉산은 북한산만큼 힘들지는 않았지만 길이 거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흐르는 계곡이 더운 공기를 식혀주었고, 


중간중간 마당바위 같이 쉬어 갈 수 있는 곳도 있어서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경관도 좋고 접근성도 좋은 도봉산. 서울 시민이라면 꼭 올라가 볼 산입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 점점 여름임을 느껴갈 즈음 100대 명산 3번째 등반을 했습니다. 북한산 근처에 있는 또 다른 명산 도봉산에 오르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났습니다. ( 제가 분당에 살고 있는데, 도봉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더군요 ㅜ )



버스를 타고 서울역까지 간 다음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도봉산역으로 갔습니다. 







등산은 역시 맑은 날 해야 제맛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서 먼 곳까지 보려면 맑은 날이 좋죠.

( 비온뒤 갠 날씨라면 더 좋구요 )






도봉산역에 도착했습니다. 


도봉산까지 지하철로 손쉽게 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랐는데 친절하게 표지판이 있더군요.


따라가겠습니다. 








역시 산 앞이라 등산과 관련된 용품을 파는 시장이 있습니다. 


등산용품이 없으신 분들도 이곳에서 필요한 걸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도봉산역 근처 주차장에서 본 거대한 도봉산의 암석입니다.


웅장함이 멀리서도 느껴집니다.







도봉산은 북한산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산입니다. 


탐방지원센터가 있군요. 







탐방객 수를 조사하는 입구가 있습니다. 


작동하는지는 모르겠군요.







네. 도봉산은 북한산 국립공원에 속해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북한산 국립공원이 참 크군요.







북한산 주변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등산이 힘드신 분들은 천천히 북한산을 돌며 북한산 둘레길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도봉산의 입구에 도봉동 문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바위가 있습니다. 


사실 이 안내문이 없었으면 무슨 글자인지 몰랐을... 







오늘의 목표인 자운봉이 보이는 군요.


3km만 올라가면 됩니다. 


어때요. 참 쉽죠?









등산로 옆으로 계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날이 비가 온 다음날이라 계곡에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 올 봄부터 가뭄이었죠 )








입구에 약수터가 있습니다. 


산행을 마치며 마른 목을 축이기 위해 써야겠습니다.






벌써 500m나 걸어왔군요.


오른쪽으로 꺾어가야겠습니다.






나무들이 소리 없이 대화를 한다고 하는군요.


나무의 대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시끄러워서 산행은 못 하겠죠 ㅋㅋㅋ







비가 온 다음 날이라 바위에 축축하게 물기가 맺혀 있습니다.


등산화가 아니라면 미끌어질 수도 있겠네요.








산을 오르며 여러 형태의 계단을 많이 만납니다.


바위를 깎아서 만든 계단도 있고, 바위를 가져다 만들어 놓은 계단도 있습니다.








강인한 생명력, 100년까지 잠을 자는 씨앗이군요. 


국립공원이라 그런지 이런 친절한 안내판이 많이 있습니다. 








낙석이라니...


비가 온 다음 날이라 더욱 긴장해야겠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다리가 공사중입니다. 


나무를 이용해서 다리를 만들고 있는데, 목재의 냄새가 널리 퍼지고 있었습니다. 


얼른 공사가 완료되었으면 좋겠네요.







다리 공사 중에 옆으로 우회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물소리도 듣고 나름 좋습니다.







계곡을 따라 작은 폭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시원합니다.







등산로에 정말 계단이 많이 있습니다. 


평소 엘리베이터 말고 계단으로 다니면서 체력 훈련 좀 해야겠습니다. 








멋진 폭포가 나타났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자기 나름의 웅덩이를 가지고 있네요. 


한참을 바라보다 다시 갈 길을 갔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연등이 달려 있습니다. 


명산에는 멋진 암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운봉이 1km 남았네요. 


1km가 말이 1km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경사가 이렇게 가파릅니다. 


이런 경사를 1km나 가야 하네요 ㅜ 









등산하는 길에 자세히 보니 등산로 주변에 있는 바위들이 잘 부서지는 바위였습니다. 


이러다가 도봉산이 다 닳아 없어지지는 않을까요?


괜한 걱정이네요 ㅋㅋ








돌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산에 있는 샘이라고 다 마셔도 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음용에 적합한지 검사를 한 결과 먹지 말라고 하는군요

( 어렸을 때 저는 그냥 산에서 내려오는 물 다 마셨는데, 그러면 안 되는군요;; )








한참을 걸은 것 같은데 100m만 지나간 거였군요







올라가는 길옆에 공터가 마련되어 있네요. 


저곳에 돗자리 펴고 쉬어가고 싶습니다 ㅋㅋ







커다란 공간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입니다. 


이곳이 마당바위군요. 


탁 트인 경관을 자랑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입니다. 








많은 등산객분들이 이곳에서 쉬어 가십니다.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어 SNS에 전송하려 했지만 3G가 터지지 않았습니다. 


제 폰이 안 좋은 거겠죠. 








파노라마입니다. 


합성하면서 지나가는 어떤 분의 머리가... ㅋㅋㅋ








이 곳에서 잠시 쉬고 다시 신선대를 향해서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찍어 놓은 사진이 많아 2부에서 계속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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